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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이주의 팀에 SON 포함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내내 활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이 영국 현지 매체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까지 터뜨린 그의 활약을 주목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감독을 공개했다. 디니는 과거 왓퍼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대상 경기는 지난 주말에 열린 2024~25 EPL 8라운드였다. 4-3-3으로 꾸려진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은 후 쉽게 끌려갈 수 있던 경기에서, 손흥민은 결승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챙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로 65분을 소화했다”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4-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손흥민은 이후 공식전 3경기를 내리 쉬었다. 10월 A매치 기간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도 최종 낙마했다. 이후 런던에 남아 재활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곧바로 복귀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절묘한 전진 패스를 뿌렸다.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지가 재차 공을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브 비수마가 마무리하며 역전 골에 기여했다.바로 3분 뒤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절묘하게 굴절됐고, 골키퍼 알폰소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연결됐다.쐐기를 박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바로 5분 뒤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스텝오버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부터 3골에 관여한 그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경기 최우수선수(MOTD)로 꼽혔다.한편 BBC가 공개한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프턴) 커티스 존스(리버풀) 파쿤도 부오나오테(레스터 시티) 애슐리 영(에버턴) 조엘 벨트만(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이클 킨(에버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지도자는 스티브 쿠퍼 레스터 감독이었다. 레스터는 8라운드서 사우샘프턴과 만나 전반까지 0-2로 뒤졌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김우중 기자 2024.10.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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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어서 좋겠다…펩시티, 최초 FA컵 2연패 도전→32강부터 ‘호재’

맨체스터 시티가 ‘킬러’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마주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로서는 호재다.FA는 9일 2023~24시즌 FA컵 4라운드 대진표를 발표했다. 4라운드는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진은 역시 토트넘과 맨시티의 만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이 이른 시기에 만났다. 무엇보다 두 팀의 만남은 상성 상 매번 치열했던 터라 팬들의 관심이 크다. 어느 팀을 만나도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유독 토트넘에 약했다. 맨시티가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고 경기를 운영하는데,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을 잘하는 손흥민에게 당한 적이 적잖았다. 손흥민은 적은 찬스에도 맨시티 골망을 가르며 ‘펩시티 킬러’로 자리 잡았다. 실제 손흥민은 맨시티와 18차례 맞대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9승 2무 7패를 거뒀다. 토트넘이 손흥민 덕에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맨시티보다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토트넘과 맨시티는 지난달 4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에도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고, 두 팀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맨시티 킬러 면모를 유감없이 뽐낸 것이다. 두 팀은 리그 외 다른 대회에서도 왕왕 만났다. 특히 대진의 시작점이 아닌 비교적 중요성이 클 때 마주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3년 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맨시티가 토트넘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의 토트넘은 팀을 이끌던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결승 직전에 경질했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이 웃었다. 무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UCL 8강에서 만난 두 팀 중 당시에도 맨시티가 전력상 우세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토트넘이 이겼고, 2차전에서 손흥민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중요할 때 펩시티 킬러의 위용을 과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두 팀의 FA컵 32강이 열리는 28일에는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본머스전(3-1 승)을 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손흥민이 맨시티와 FA컵 경기에 나서려면, 조별리그만 치르고 토트넘에 복귀해야 한다. 사실상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짐을 쌀 가능성은 매우 작다.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초 2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FA컵 7회 우승팀인데,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선 적은 없다. 지난 시즌에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을 제패한 바 있다. 까다로운 상대를 32강에서 만났지만, 에이스인 손흥민이 빠졌다는 것은 맨시티의 2연패 도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토트넘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할 전략을 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대진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왓퍼드 vs 사우샘프턴블랙번 로버스 vs 렉섬본머스 vs 스완지 시티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vs 울버햄프턴 또는 브렌트퍼드노팅엄 포리스트 또는 블랙풀 vs 웨스트햄 또는 브리스틀 시티레스터 시티 vs 헐 시티 또는 버밍엄 시티셰필드 웬즈데이 vs 코번트리 시티첼시 vs 애스턴 빌라입스위치 타운 vs 메이드스톤 유나이티드리버풀-노리치 시티 vs 브리스틀 로버스리즈 유나이티드 vs 플리머스 아가일크리스털 팰리스 또는 에버턴 vs 루턴 타운 또는 볼턴뉴포트 카운티 또는 이스트레이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셰필드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풀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김희웅 기자 2024.01.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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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라리가 빅매치‘엘클라시코’ 대상 경기 선정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발매 개시

해외 축구 14경기 대상 승무패 결과 맞히기…EPL 및 라리가 경기 다수 포함17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9시 50분까지 구매 가능‘라리가 빅매치 엘클라시코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가 이번 주말 해외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는 3월 17일 오전 8시부터 18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 앞둬…직전 맞대결은 자책골로 바르셀로나 승리이번 회차에서는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마요르카를 비롯해 AT마드리드, 발렌시아, 베티스, 라요 등 많은 라리가 팀들의 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그 중 해외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경기는 단연,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맞대결인 엘클라시코다. 두 팀은 지난 3일에는 2022-23시즌 코파델레이(국왕컵) 1차전에서 만났고, 오는 20일(월)에는 라리가, 다음 달 6일에는 코파델레이 2차전의 일정으로 3연전을 펼친다. 지난 코파델레이 1차전에서는 레알마드리드의 안방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지만, 자책골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경기에서는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페드리까지 핵심 자원이 대거 빠진 바르셀로나가 수비에 무게를 두며, 레알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버텨냈다. 최근 7경기 성적에서도 바르셀로나는 6승1패를 기록하며, 4승2무1패의 성적표를 받은 레알마드리드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펼친 12경기에서 10승2무를 기록해 아직 패한 적이 없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경기 양상이 다시 한번 거듭되겠지만,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EPL, 인기팀들의 경기도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 포함돼…손흥민의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 떠나이번 회차에서는 라리가 이외에도 레스터, 울버햄프턴, 첼시, 에버턴, 아스널 등 EPL 유명 팀들의 경기도 대상 경기로 지정됐다. 이 중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현재 승점 48점(15승3무9패)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22점으로 최하위인 20위(6승4무17패)에 머물고 있는 사우샘프턴과 격차가 매우 크다.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11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팀 분위기가 좋고,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과의 첫 맞대결에서도 4-1로 승리한 바가 있기 때문에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 등 공격진들이 힘을 내준다면, 이번 맞대결에서도 다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엘클라시코전이 포함돼 참여 시 관전의 재미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많은 해외 축구팬들이 이번 승무패 게임에 참여해 적중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3.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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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막전부터 1도움, 평점 8~8.2점…토트넘 4-1 대승 견인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토트넘의 대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1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올린 클로스를 라이언 세세뇽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1-1로 맞선 전반 31분 손흥민이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왼쪽에서 올린 손흥민의 크로스를 다이어가 다이빙하며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직접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를 2명이나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상대 자책골, 2분 뒤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4-1로 달아났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쿨루세브스키가 8.6점으로 가장 높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전반전에 아름다운 슛 터치를 보여줬고, 다이어에게 낮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냈다"며 "후반전에 조용했지만 항상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첫 경기부터 4골을 몰아넣어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반 4-1로 앞서자 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베테랑 왼쪽 풀백 이반 페리시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 이적생들을 대거 교체 투입하며 테스트에 나섰다. 이형석 기자 2022.08.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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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9호 골 터뜨렸지만 손흥민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 리그 9호 골에도 손흥민(30·토트넘)은 팀의 역전패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손흥민이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했고, 1-1로 맞선 후반 25분 리그 9호 골을 터트려 추가 골까지 터뜨렸으나 토트넘은 후반 34분과 37분 사우샘프턴에 연이어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에 실망했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매우 실망스럽고, 처참하다. 홈 경기에서 리드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이것보단 훨씬 잘해야 한다”며 “5분 안에 같은 방식으로 두 골을 내줬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사우샘프턴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몇 번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전에는 압박 강도를 높였으나 경기를 일찍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했다. 토트넘은 이날까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가능한 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시 나아가고, 회복해야 한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잠시 침체돼 있지만 콘테 감독과의 신뢰는 여전하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님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분위기와 에너지, 이기는 정신을 불어넣어 주신다”며 “우리가 진다면,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우리가 있어야 할 순위로 다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2022.02.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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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골'에도 고개 숙인 손흥민 "실망스럽고, 처참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팀의 역전패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했고, 1-1로 맞선 후반 25분 리그 9호 골을 터트려 추가 골까지 책임졌으나 토트넘은 후반 34분과 37분 사우샘프턴에 연이어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수비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수훈 선수가 됐을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팀의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솔직히 말해서 매우 실망스럽고, 처참하다. 홈 경기에서 리드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이것보단 훨씬 잘해야 한다"며 "5분 안에 같은 방식으로 두 골을 내줬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사우샘프턴이 강하게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전에는 압박 강도를 높였으나 경기를 일찍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거듭했다.지난달 24일 첼시와 EPL 23라운드에서 0-2로 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이날까지 리그 2연패에 빠졌다.순위는 7위(승점 36·11승 3무 7패)를 유지했다.손흥민은 "다른 팀은 보지 않고 가능한 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시 나아가고, 회복해야 한다"며 반등을 다짐했다.그러면서 콘테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해서는 신뢰를 보냈다.손흥민은 "콘테 감독님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분위기와 에너지, 위닝 멘털리티를 불어넣어 주신다"며 "우리가 진다면,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우리가 있어야 할 순위로 다시 올라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boin@yna.co.kr(끝) 2022.02.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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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폭풍질주, 토트넘 FA컵 16강행

돌아온 손흥민(30)이 ‘폭풍 질주’로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행을 이끌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을 3-1로 꺾었다.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전을 치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 다음날 다리 근육 통증으로 재활에 매진해왔다. 올 시즌 9골-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69분간 뛰며 2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전반 13분 브라이튼의 애덤 웹스터의 볼 터치가 길자 왼쪽 측면에서 압박한 손흥민이 공을 가로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연결했다.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2-1로 앞선 후반 21분에는 손흥민이 하프라인 인근에서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 2명 사이를 파고들어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다. 상대 선수와 엉켜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흐른 공을 문전 쇄도한 케인이 밀어 넣었다.2019년 12월 손흥민의 번리전 70m 드리블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에서도 손흥민은 순간적인 가속과 스프린트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쐐기골 이후 후반 24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됐다.앞서 전반 24분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이 빠른 질주 후 올린 크로스가 브라이튼의 솔리 마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8분 브라이튼의 이브 비수마에 한 골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의 질주를 앞세워 쐐기골을 뽑아냈다.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팀에 돌아와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냈다. 실점 후 빠른 돌파로 질주했고 케인의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한편 토트넘은 최근 유벤투스에서 영입한 데얀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타쿠르를 후반 31분 교체투입해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손흥민은 10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에 재도전한다.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2.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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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우샘프턴 9-0 대파…EPL 세번째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골을 몰아치며 사우샘프턴을 대파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9-0으로 대파했다. 사우샘프턴은 2명이 퇴장 당했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이 2골을 터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1골-2도움을 올리는 등 7명이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13승5무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이 4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맨유 +19, 맨시티+24)에 뒤졌다. 킥오프 2분 만에 사우샘프턴 알렉산드레 얀케비츠가 스콧 맥토미니를 거칠게 막다가 퇴장 당했다. 맨유의 릴레이 골이 시작됐다. 맨유는 전반 18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완-비사카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25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추가골, 전반 34분 사우샘프턴 얀 베드나렉의 자책골, 전반 39분 에딘손 카바니의 골을 묶어 맨유는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 24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마샬이 마무리했고, 2분 뒤 맥토미니의 추가골도 터졌다. 후반 41분 사우샘프턴 베드나렉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 당했고, 맨유 키커 페르난데스가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마샬과 다니엘 제임스의 한 골씩 더 보탰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차 이상 승리는 이번이 세 번째다. 1995년 맨유가 입스위치타운을 9-0으로 대파했고, 2019년 레스터시티가 사우샘프턴을 9-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26년 만에 두 번째 9골 차 승리를 거둔 반면, 사우샘프턴은 두 번째 9골차 패배 굴욕을 당했다. 박린 기자 rpark72joongang.co.kr 2021.0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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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하나 바뀌었는데…확 달라진 맨유·더 달라진 포그바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3연승을 달렸다.특히 고액 연봉에 걸맞지 않은 부진한 활약으로 '먹튀' 소리까지 들었던 폴 포그바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뒀다.솔샤르 체제에서 3연속 승리다. 지난 4월 이후 첫 3연승이다.그것도 23일 카디프전 5-1, 허더즈필드전 3-1 승리에 이어 세 경기에 무려 12골을 쏟아낸 대승이었다.10승 5무 5패 승점 35점으로 여전히 리그 6위지만 카디프전 승리 전까진 5위엔 승점 8점이 뒤지고 11위에 3점밖에 앞서지 않았던 데 반해 지금은 5위 아스널을 3점 차로 쫓고 있고 7위 울버햄프턴은 6점 차로 따돌렸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포그바였다.포그바는 이날 전반 5분과 33분과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데 이어 후반 27분엔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에 도움까지 기록했다.허더즈필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이다. 맨유 선수로는 2012년 12월 웨인 루니 이후 6년 만에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솔샤르 아래 세 경기에서 포그바가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무려 4골 3도움에 이른다.이번 시즌 전체 17경기에서 올린 7골 6도움 중 절반 이상을 최근 세 경기에서 기록한 것이다. 모리뉴 전 감독 때는 4골을 넣는 데 20경기가 걸렸다.포그바는 이날 영국 BBC 등으로부터 경기 최고의 선수인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다.'먹튀' 소리를 들으며 맨유 팬들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전임 모리뉴 감독과 지독한 불화를 겪었던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이 떠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날개를 펴며 맨유의 '각성'에 앞장섰다.달라진 맨유과 포그바의 모습은 맨유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BBC는 "지난 17일 리버풀전 패배가 마치 한 세대 전 일처럼 여겨진다"며 "리버풀전에선 맨유 선수들이 상대에 압도된 채 경기장을 무기력하게 걸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솔샤르 이후 맨유는 스타일을 바꿨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아래 13번의 리그 우승을 휩쓸던 공격 위주의 팀을 지켜봤던 이들에게는 익숙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이날 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를 원했다. 맨유는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한 해를 이렇게 마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포그바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며 "더 공격적인 팀이 됐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라고 강조했다.솔샤르도 만개한 포그바에 찬사를 늘어놨다.솔샤르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터치와 패스 움직임 모두 효율적이었다"며 "폴은 경기할 때 자신의 최고 상태를 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웃었다.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으며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mihye@yna.co.kr(끝) 2018.12.31 09:21
축구

'사우샘프턴전 출격' 손흥민, 슈팅 한 개 없이 70분 뛰었다

무섭게 득점포를 가동하던 손흥민(토트넘)의 발이 잠시 쉬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70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득점을 하는데 실패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지난 5일 웨스트햄전과 14일 에버턴전 등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의 득점 행진도 잠시 멈췄다. 손흥민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장이 다소 아쉬웠다. 에릭센의 공백 탓에 공이 전방으로 좀처럼 연결되지 못했고, 손흥민도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도 전반 14분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헤딩 동점골로 힘겹게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이날 슈팅 한 개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점으로 다소 평범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겨 승점 45점(13승6무5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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