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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싱어게인4’, 오늘(25일) 11번째 음원 발표…슬로울리 ‘사계’ 포함 5곡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 4’의 열한 번째 음원이 공개됐다.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무명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의 열한 번째 음원 ‘Episode 11’이 오늘 25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지난 23일 방송에서는 TOP10 참가자들의 TOP7 결정전 후반부 무대가 펼쳐지며, 최종 TOP7이 가려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음원에는 지난 라이벌전에서 선보인 슬로울리(slowly)의 ‘사계’를 비롯해 TOP7 결정전에서 공개된 공원의 ‘한계’, 김재민의 ‘썬글라스의 비밀’, 이오욱의 ‘그것만이 내세상’, 그리고 최정철의 ‘걷고 싶다’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슬로울리(slowly)의 ‘사계’는 심사위원 태연의 원곡으로 기존의 애절한 감성과는 다르게 깊은 분노를 담아 재탄생시켰다. 특유의 재지한 보컬로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감성을 보여줬다.공원의 ‘한계’는 넬(NELL)의 원곡으로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감정을 담았다. 공원만의 진솔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김재민은 사랑과 평화의 원곡 ‘썬글라스의 비밀’을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냈다. 원곡이 지닌 자유로움에 김재민 특유의 경쾌한 바이브와 에너지를 더해 색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이오욱은 들국화의 원곡 ‘그것만이 내세상’을 자신만의 거칠고 진솔한 감정으로 재해석했다. 주변의 걱정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몸부림을 담아내며, 희망을 갈구하는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했다.최정철의 ‘걷고 싶다’는 조용필의 원곡으로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사랑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초연하게 시작한 이 곡은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점차 깊어지며, 조용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냈다.한편, '싱어게인4' TOP7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신곡 음원은 지난 24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5 20:08
예능

‘우발라’ 첫 스핀오프 탄생… 전현무·차태현 ‘우발라디오’ 1월 첫 방송 [공식]

‘우리들의 발라드’가 스핀오프 방송으로 새해를 활짝 연다.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026년 1월 오픈 라디오 콘셉트의 공개 음악 토크쇼 ‘무무X차차-우발라디오’(이하 ‘우발라디오’)로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지난 2일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상위권을 유지했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와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도 만들어 발라드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매주 발매된 경연곡 음원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해 프로그램은 물론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이 가운데 ‘우리들의 발라드’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음악 토크쇼 ‘우발라디오’가 첫 방송된다. 본 방송 MC를 맡은 전현무와 ‘탑백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차태현이 DJ로 나서 시청자의 사연을 전한다.'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까지, 톱12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무대와 함께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 본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우발라디오'는 발라드의 감성과 라디오의 전달력, 공개 방청의 참여도를 결합한 음악 토크쇼로,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끌어올릴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본 방송 상징이었던 '탑백귀'를 현장 참여 방식으로 풀어내 30명의 방청객 투표와 리액션을 통해 현장감을 더한다.한편 ‘우발라디오’ 방송과 더불어 톱12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된다.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 3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스핀오프 예능 ‘우발라디오’는 2026년 1월 6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10:21
예능

“요리로 끝까지 가보자” …백종원 빨간불 속 던진 ‘흑백요리사2’ 출사표 [종합]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심사위원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마침내 공개된다. 제작진과 다른 참가자들은 리스크를 상쇄할 다채로운 재미를 자신했다.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학민·김은지 PD와 ‘백수저’ 셰프 손종원, 선재스님, 후덕죽, 정호영과 ‘흑수저’ 셰프 프렌치파파,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윤주모가 참석했다.지난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첫 시즌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뒤 1년 만의 시즌2다.이날 김학민 PD는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아 고민이 많았으나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랑받은 요소는 보완하고, 아쉬운 건 새롭게 대체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흑수저’만이 참가하는 1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참가한 최강록, 김도윤 셰프가 히든백수저로 참가해 새로운 룰로 변주를 줬고, 블라인드 심사 1:1 흑백대전을 유지하되 지역 특산물이 식재료로 담긴 화려한 쇼케이스를 도입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개성과 실력을 갖춘 화려한 참가자 라인업은 이번 시즌의 메인 재료다. 이날도 2인 체제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 대신 첫 에피소드에서 인상을 남긴 셰프들이 ‘백수저’와 ‘흑수저’ 각 4명 씩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발달장애 아이를 위해 출연했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긴 ‘흑수저’ 프렌치파파는 “저 말고도 100명의 셰프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며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나이와 경력도 다채롭다. 57년차 중식 대가인 ‘백수저’ 후덕죽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나도 배울 수 있다는 자세고, 내가 아는 걸 전수하고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내 행복”이라고 강조했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이 “애를 먹었다”고 말할 정도로 고심 끝에 ‘백수저’로 출연한 스타 셰프 손종원은 “자신 있다고 센 척하며 말했지만 실제론 걱정이 많았다. (‘흑수저’에 대한) ‘응전’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도전’이었다”며 “요식업계가 침체였을 때 시즌1이 공개되며 붐을 일으켰듯 이번에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백종원을 향한 부정 여론이 ‘리스크’다. 앞서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난 5월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흑백요리사2’에선 하차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심사위원이라는 중역을 맡았다. 후속 시즌을 이어가려면 백종원의 출연 계속 여부도 따져야 한단 지적도 나온다.이에 김학민 PD는 “시즌3에 대한 논의는 제작 여부부터 말씀드리기 이르다”며 “시청자가 어떤 반응을 주시는지 무겁고 신중하게, 눈과 귀를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의견들을 유념해 다음 스텝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대신 전편보다 차별화된 강점을 “요리로 끝까지 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학민 PD는 “이번 주보다 다음 주가 더 재밌을 거라 장담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도파민이 점차 등장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흑백요리사2’는 총 13부작으로,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35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日 데뷔 투어 성료... 아이묭·바운디 등 커버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일본 데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를 돌며 데뷔 투어 ‘럭키 데이’를 진행했다.이번 투어는 지난달 첫 미니 앨범 ‘도쿄 미션 스타트’로 정식 일본 데뷔를 알린 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 기념 투어 공연으로 신곡 ‘럭키’를 시작으로 ‘쉬 (일본어 버전)’, ‘미다스 터치’, ‘배드 뉴스’, ‘이글루’, ‘스티키 (일본어 버전)’, ‘립스 힙스 키스’ 등 대표곡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일본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이어졌다.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를 기타 연주와 함께 청량한 보이스로 소화한 하늘의 무대를 시작으로 후지이 카제의 ‘満ちていく’로 관객을 매료시킨 벨, 감각적인 춤사위와 보이스로 Y2K 매력을 다시 한번 뽐낸 나띠가 선보인 더블의 ‘데스티니’, 부드러운 보이스와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무대를 즐긴 쥴리만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바운디의 ‘도쿄 플래시’까지 멤버 전원이 솔로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였다.일본 데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오브라이프는 소속사를 통해 “일본 키씨들의 응원 덕에 ‘럭키’ 활동에 이어 이번 데뷔 투어 공연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통해 키씨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09:47
산업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대상·최우수상 9명 수상… 젊은 작가들 약진 두드러져

“젊은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2025년,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문학의 젊은이들을 발굴하겠다.”롯데장학재단이 지난 11일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3명, 최우수상 6명 총 9명의 작가들에게 상과 상금이 수여됐다.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별 대상에는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시)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소설) ▲송명화 작가의 산문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수필)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시 부문(푸시킨 문학) 대상작인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이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매만지는 시인의 기예가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독특한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었다.소설 부문(괴테 문학) 대상작 장은진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평생 호텔 일꾼으로 살아온 부모의 묵묵한 생애와 젊은 수제 우산 장인의 분투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감싸안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필 부문(피천득 문학)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생태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하며, 독자를 치유의 세계로 이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홍정 심사위원장 등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올해 3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특히 작년과 달리 젊은 작가들의 두드러진 활약이 돋보였다”며 “이들이 보여준 성과는 이 문학상을 제정한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밝혔다.또한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은 문학을 사랑한 고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뜻을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려워지는 한국 문학의 현실 속에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다음 세대까지 우리 문학이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며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나태주 자문위원장은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있다”며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은 지금도 충분히 창대하지만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해 2회로 그치지 않고 3회, 4회로 이어져 더욱 확대되고 번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홍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한 책을 읽으면서, 작품을 보면서 우리가 노벨문학상을 탄 것이 그냥이 아니구나를 느꼈다”며 “실제로는 (우리 문학이) 대단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칭찬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롯데장학재단의 예술가 자립 지원사업 장학생인 김준서(서울대) 테너의 축하 공연과 수상자들의 사인 퍼포먼스 등도 함께 진행됐다.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비매품으로 출간되며,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롯데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작품집 증정 이벤트가 진행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2 07:00
예능

박나래·조세호·조진웅·백종원…혼돈의 연예계, 지각 변동 예고 [줌인]

연예계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코미디언 박나래, 조세호, 배우 조진웅,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등 그동안 대중에게 호감을 쌓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각종 의혹으로 은퇴 선언, 방송 하차를 발표하며 이들의 출연한 프로그램들도 비상이다. 이들이 차지했던 비중과 존재감이 컸었던 만큼 연예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갑질, 불법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나 이날 활동 중단 발표로 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오는 1월 방영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제작 및 편성 역시 취소됐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역시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더 이상 제작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조세호는 논란 초반에는 의혹을 부인하며 활동 강행 의지를 내비쳤으나,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9일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하차 의사를 밝혔다. ‘1박 2일’은 조세호 하차 후 당분간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 퀴즈’ 역시 당분간 유재석 혼자 진행을 맡게될 예정이다. 다만 ‘유 퀴즈’의 경우 유재석과 조세호가 2MC로 진행을 맡아온 만큼 조세호가 빠진 타격이 프로그램에도 한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소년범 이력이 드러나며 지난 6일 은퇴 선언을 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2’ 또한 위기다. ‘시그널2’ 채널 tvN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공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리연구가 겸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리스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시즌2도 비슷한 처지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에 휩싸였고, 백종원은 지난 5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백종원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해 놓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가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게 됐는데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오는 16일 첫 공개를 결정했는데 이 역시 시청자의 환영을 받진 못하고 있다.연예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각종 논란으로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공백이 어떻게 메워질 지도 관심거리다. 출연진 공백이 생긴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그 빈자리를 누가 메우고, 그에 따라 누가 새롭게 스타덤에 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일례로 요리 예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백종원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배우 류수영과 이장우가 ‘길바닥 밥장사’, ‘시골마을 이장우’ 등 요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조세호의 공백이 길어지면 결국 누군가가 그 빈 자리를 채우게 되고, 그가 얼마나 부상하느냐에 따라 연예계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기치 못하게 터진 대형 이슈들이 향후 연예계에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향후 새로운 스타가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면 그들의 특성이나 장기에 따라서 방송의 형태나 장르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붐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예능이 약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어떤 스타가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예능 등 콘텐츠의 판도가 달라지고 출연자의 장기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쪽으로 프로그램의 기획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18:00
예능

아빠 장례식 못가게 한 시어머니… 김지민 “이건 이혼감”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자식들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에 사이다 솔루션을 쏟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회는 ‘현실 밀착 상담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자식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 5위는 ‘사위에게 과하게 의지하는 딸부잣집’으로 다정했던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장모와 처제들이 사위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기는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첫 번째 남자(아버지)의 사랑에 중독돼 있던 가족이 두 번째 남자에게 역할을 투영하는 것”이라며 “사위는 딸의 남편이지 장모의 남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김지민이 “둘째 사위 생기면 좀 나눠지지 않냐”고 하자, 이호선은 “힘든 일은 남에게”라고 자신의 좌우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4위는 ‘애 봐주러 와서 막말하는 장모님’ 사연으로, 이호선은 장모님의 말투를 그대로 재연했고 김지민은 “너무 잘 살려서 더 듣기 싫다”고 반응했다. 이호선은 “도움을 핑계로 사생활까지 개입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냥 멀리 이사 가야 한다”고 말했다.3위는 ‘신혼여행 같이 간다고 예약 추가하라는 시어머니’였다. 김지민은 “벌써 싫어”라며 기겁했고, 이호선도 “어떻게 이런 사연만 골라왔냐”고 경악했다. 이호선은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김지민이 “계속 삐치면 어떡하냐”고 묻자, 이호선은 “이렇게 삐치는 사람은 남은 생애 계속 삐친다”라며 “인생이 늘 순탄하지 않다. 며느리는 전사의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2위는 ‘사이비 종교 강요하는 처가’의 사연으로, 월급 대부분을 헌금으로 바치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이호선은 “건강한 종교도, 정상적 생활도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아내가 이 상황을 ‘문제라고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권까지 공동체에 넘어가면 개인 자율성은 완전히 차단된다”라며 “필요하면 상담 센터 도움을 받아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대망의 1위는 ‘우리 아빠 장례식에 못 가게 한 시어머니’였다. 임신한 며느리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식에 가지 못하도록 방에 가둬버렸다는 것. 김지민은 “이건 이혼감”이라고 분노했고, 이호선은 “한없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평생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폭력”이라고 일갈했다. 또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정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의 천륜을 끊는 자, 본인의 천륜도 끊어진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라는 조언으로 공감을 일으켰다.끝으로 김지민은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시집 잘 간 것 같다. 나 진짜 행복하구나”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호선은 자신이 진행하는 이혼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 시작하고 나서 이혼율이 좀 줄었다. 이유가 뭐냐면 ‘그래도 우리 집이 저 집보단 낫다’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1:23
예능

천범석→이예지…‘우리들의 발라드’ 톱6 오늘(2일) 대망 파이널

SBS ‘우리들의 발라드’ 톱6가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2일 오후 9시 국내 최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생방송이 펼쳐진다. 파이널 진출자인 톱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이 보여줄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톱6의 베스트 무대를 짚어 봤다.#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정수 이지훈이지훈이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 뿐’은 향수를 자아내는 보이스에 한 편의 모노드라마 같은 무대가 완성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카자흐스탄인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곡이 그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세미파이널 최종 1위로 파이널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무대 영상은 합산 유튜브 조회수 90만 회를 훌쩍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김광석을 존경해 그의 모교에 진학한 ‘김광석 찐팬’이라는 첫 소개부터 세미파이널 최종 1위에 이르기까지, 이지훈만의 섬세한 감성은 매 무대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단단한 가창력과 폭풍 성량의 홍승민트렌디한 감성에 깔끔한 고음이 장점인 홍승민은 지난 2라운드에서 성시경의 ‘영원히’를 선곡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성시경 곡은 성공률이 높지 않다”는 심사위원들의 우려를 딛고, 도입부부터 절로 감탄을 자아내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곡이 떠오르지 않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홍승민은 매 라운드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명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래식 집안에서 남몰래 키워온 발라드 가수의 꿈을 펼치기까지 오랜 시간 다져온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차세대 ‘고막 남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빠져들 수밖에 없는 몽환적인 음색 퀸 송지우송지우가 첫 라운드에서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무대는 첫 소절부터 청아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으로 현장뿐만 아니라 안방의 시청자들까지 단번에 매료시켰다. 1절이 끝나기도 전에 100표를 넘기며 일찌감치 합격을 거머쥐었고, 총 150표 중 143표를 받아 만장일치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무대 공포증을 딛고 세미파이널 최종 3위까지 올라선 송지우는 서서히 한 발자국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 음색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가 꿈에 그리던 생방송 무대에서는 어떤 색다른 음악과 감성을 들려줄지 궁금증이 커진다.#섬세→파워풀 오가는 묵직한 울림의 소유자 천범석천범석은 2라운드 경연곡으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불러 묵직하면서도 결이 고운 보이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곡 후반부 몰아치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극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특히 담담한 듯 진한 감성을 담아낸 표현력은 “소름 돋은 무대”, “원숙하고 깊은 느낌”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정적인 호흡과 흔들림 없는 성량으로 매 라운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천범석은 파이널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날것의 매력, 허스키 보이스 끝판왕 이예지이예지는 1라운드에서 선보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성 보컬리스트에게 쉽지 않은 고난도 곡임에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제대로 살려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섬세한 감정의 떨림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예지의 무대는 제주도에서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대망의 파이널에서는 어떤 곡으로 또 한 번 감성의 정점을 찍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섬세함의 아이콘, 휘몰아치는 감성 보컬 최은빈2라운드에서 최은빈이 보여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무대는 섬세한 감성 보컬의 진가를 보여줬다. 절제된 호흡으로 시작해 점점 감정을 쌓아 올린 최은빈만의 해석은 원곡과는 또 다른 서사로 완성됐고, 절정에서 폭발한 호소력 짙은 고음은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맑고 깨끗한 음색의 소유자 최은빈은 가사 한 줄 한 줄에 감정을 실어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표현력을 보여줬고, 매 무대마다 안정된 기교와 음악적 해석 능력까지 드러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최은빈 특유의 감성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생방송 경연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예매가 진행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성남, 대구, 서울까지 3개 도시 전회 전석이 매진돼며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 무대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12:26
산업

SPC그룹, 아동∙청소년 제과제빵 경연 ‘내 꿈은 파티시에’ 개최

SPC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제과제빵 경연 프로그램이다. SPC가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며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4년간 약 850여 개 아동기관, 1만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 총 35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습을 거쳤으며, 대회 현장에서 통밀·보리가루 등을 활용해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올해 청소년부 대상은 열매지역아동센터 소속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이, 아동부 대상은 일맥원 소속 ‘슈가러쉬’ 팀이 출품한 작품이 차지했다.아동부 대상인 슈가러쉬 팀의 ‘무화과보리쿠키’는 밀가루 대신 보리가루를 사용하고 무화과잼으로 단맛을 더해 설탕 없이도 풍부한 맛을 구현한 샌드 쿠키다. 슈가러쉬 팀은 “디저트는 꼭 달기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고자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연구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청소년부 대상은 ‘열매지역아동센터’ 소속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의 ‘오동통통 새우키쉬’가 차지했다. 팀은 제철을 맞은 강화 새우와 치즈를 활용해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키쉬를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재료들의 조화가 좋고 상품화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는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SPC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30 13:36
스타

대중예술계 거성, 지다…故이순재, 오늘(27일) 영결식·발인 [왓IS]

국민배우 고 이순재가 영면에 든다.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된다. 이어 오전 6시 20분 가족들의 배웅 속 발인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영결식 사회와 약력 보고는 배우 정보석이 맡는다. 정보석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고인의 사위로 출연한 바 있다.추모사는 배우 하지원과 김영철이 낭독한다. 하지원은 2012년 MBC 드라마 ‘더킹 투 하츠’에서 고인과 인연을 맺었고, 고인의 팬클럽 회장을 맡을 정도로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김영철은 고인과 동양방송(TBC) 시절 탤런트 후배로, 2011년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 무렵 서울로 내려온 고인은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TBC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약했다. 1991년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비롯해 ‘허준’, ‘상도’, ‘이산’ 등 굵직한 사극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MBC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도 출연하며 ‘꽃할배’라는 별명을 얻었다.생전 정치권에도 몸담은 적이 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하며 배우계 중심에서 활약했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지난해 10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까지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정부는 지난 25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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