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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악귀’ 홍경·김원해 죽음 예고…김태리 “문을 열었네?”

‘악귀’에 또다시 누군가의 죽음이 예고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지난 15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 “문을 열었네?”라는 악귀의 말은 마치 죽음의 사인과도 같았다. 산영(김태리) 모녀에게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범부터, 아들에게 악귀가 대물림되는 걸 막으려던 해상(오정세)의 어머니까지, 열린 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악귀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홍새(홍경)도 열지 말아야 할 그 문을 열었고, 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와 마주했다. 그때, 강력범죄수사대 사무실엔 홍새와 파트너 문춘(김원해)이 함께 있었다.홍새와 문춘은 1958년부터 이어진 손목에 붉은 멍자국을 남긴 연쇄 자살 사건에서 어떤 패턴을 발견했다. 이목단 사건 → 중현 캐피탈 → 구강모(진선규) → 구산영으로 이어진 패턴 속에서, 이들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이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한 것. 이에 각각 이목단 사건과 해상의 아버지 염재우(이재원)가 대표로 있던 중현 캐피탈 수사에 돌입했다. 그 결과, 당시 장진리 이장이었던 할아버지가 입원했던 요양원 서류에 강모가 보호자로 등록됐고, 그가 이장의 유품을 수령했다는 점, 중현캐피탈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가 사망한 현장에서 염재우의 지문이 한가득 발견됐다는 점, 중현캐피탈과 경쟁하던 회사 대표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이 당시 염재우를 봤다는 점 등, 수상한 의문점을 추가로 발견했다.그 시각, 악귀의 시선으로 강수대 사무실이 있는 경찰서 건물을 본 산영이 “또 시작됐어요. 또 사람이 죽을 거예요”라며 공포를 느꼈다. 이에 다급해진 해상이 문춘에게 연락해, “누가 문을 두드려도 절대 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문춘은 “염해상입니다”라는 목소리에 안심하고는 홍새를 시켜 문을 열게 했다. 이로써 두 사람 중 누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짐작을 가능케 했다.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의문이 생긴다. 악귀에 씐 사람이 원하는 걸 들어주며 악귀가 크기를 키운다는 점이다. 애초에 해상의 조부모 염승옥과 나병희가 무당 최만월(오연아)을 사주해, 염매해 죽인 어린아이를 악귀로 만든 이유도 무너져가던 회사를 다시 세우고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였다. 산영은 강모가 악귀에 씐 이유에 대해 시력을 잃는 희귀병으로 인해 아버지 스스로 원했을 것이라 짐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산영에게 붙은 악귀가 왜 강수대로 홍새와 문춘을 찾아갔는지, 더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귀신을 믿지 않는 홍새와 문춘이 이상한 자살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점점 더 접근해갔다. 그런데 산영에게 붙은 악귀가 이 두 형사를 찾아간 이유엔 또 다른 미스터리가 심어져 있다. 앞으로 남은 4회에서 과연 인간의 관점으로 수사 중인 이들이 어떤 실마리를 찾아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악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6 14:19
연예

지승현 '크레바스' 본방사수 독려 '물오른 비주얼'

지승현이 ‘크레바스’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13일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의 두 번째 작품 ‘크레바스’에 출연한 지승현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승현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블랙톤 의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 물오른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또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부드러운 남성미를 발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자필 사인과 '크레바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적은 대본을 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크레바스’에서 지승현은 아내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후, 서울로 올라와 과거 친구 사이였던 우수민(윤세아)과 재회, 남모른 비밀을 품게 된 남자 임상현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지승현은 “임상현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감정선들이 배우로서 욕심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결핍이 많은 인물이라 그것들을 표현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지승현은 임상현의 작은 감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연기했다. 아내가 사망한 후 일상이 완전히 무너진 고통스러운 모습은 물론 수민과 잘못된 관계로 크레바스에 빠진 인물의 복잡한 내면까지 담담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매 작품 노련한 연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승현이기에 ‘크레바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3 17:38
경제

'나는 자연인이다' 심마니 사인은 심근경색··· "찔린 상처 무관"

지난달 강원도 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심마니협회장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47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심마니협회장 A씨(62)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 사망원인이 허혈성 심장질환(급성 심근경색증)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산골 생활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시신의 외상은 사인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재수사 없이 일반 변사로 사건 종결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유족 측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유족들 29일 춘천경찰서 찾아가기로 A씨의 형인 B씨는 “경찰로부터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전화상으로 들었는데 납득하기 힘든 결과”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서를 29일 춘천경찰서에서 직접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그동안 A씨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해왔다. 유족들은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A씨의 목과 어깨, 손 등에서 무언가에 찔린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진 동생의 목에서 피가 흘러 자세히 살펴봤더니 목과 어깨, 손 등에서 외력에 의한 찔림이 의심되는 상처를 10곳가량 발견했다”며 “특히 목 뒷부분에 있는 상처는 굉장히 정교하게 찌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앞서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출연한 저의 삼촌의 죽음이 석연치 않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0.10.28 16:41
연예

'비숲2' 전혜진-최무성-윤세아, 삼각 커넥션 실체 긴장감↑

'비밀의 숲2' 삼각 커넥션의 주인공 전혜진-최무성-윤세아가 수상쩍은 호텔 회동을 갖고 얼굴을 마주했다. 전 지검장 사망 사건을 둘러싼 비밀이 드러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숲 전체를 감쌌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극 '비밀의 숲2' 12회는 수도권 평균 8.7%, 최고 9.4%, 전국 평균 7.5%, 최고 8.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 최고 5.3%, 전국 평균 4.4%, 최고 4.7%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전혜진(최빛), 최무성(우태하), 윤세아(이연재)의 삼각 커넥션이 실체를 드러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았다. 전 지검장 출신의 변호사 서진원(박광수)이 한조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최무성은 당시 공정거래조사부에서 근무했고, 서진원과는 인천지검 시절부터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검찰 선배의 사건을 덮었는데, 서진원이 최무성을 남양주의 어딘가로 초대했다. 여기까지는 윤세아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런데 서진원이 남양주 국도 위 차 안에서 사망했고, 이준혁(서동재)이 실종 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남양주서 서장이었던 전혜진은 여러모로 의심해볼 수 있었던 이 관할 사건을 평범한 사고로 종결했다. 윤세아는 서진원의 사인과 더불어, 전혜진이 이 커넥션에 어떻게 연루됐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최무성 역시 이런 윤세아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한조가 서진원의 죽음에 개입했다고 믿고 있었다. 전혜진과 최무성은 이렇게 1년 전 서진원 사망 사건에 개입했고, 다 가라앉혔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준혁이 납치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자 풍전등화의 위기를 느꼈다. 더 이상 서진원 사망이 거론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최무성은 그의 아내 박미현을 만나 입단속을 시켰고, 이준혁 사건은 의정부지검으로 이관했다. 무엇보다 조승우(황시목)와 배두나(한여진)의 손발을 묶어놓는데 주력했다. 두 사람은 "한쪽이 알면 다른 한쪽도 금방 안다"는 찰떡 공조로 이준혁 사건 목격자 류성록의 위증과 정승길(백중기) 팀장의 무혐의를 밝혀냈다. 두 진실추적자가 힘을 합쳐 이준혁이 파헤치던 서진원 사망 사건에 눈을 돌린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최무성은 미뤄뒀던 2차 검경협의회를 재개시키며, 조승우에게 검찰 자체 개혁안을 작성하라 지시, 산더미 같은 자료를 안겼다. 전혜진 역시 배두나에게 무려 9년치의 검찰 비리 조사를 맡겼다. 그렇게 2차 검경협의회가 재개됐지만, 또다시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만 하다 끝을 맺었다. 수사권 조정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보단 "육두문자 나올 만큼 서로가 개차반"이라는 사실만 입증하는 상대 조직의 비리 사실 적시만 오갔기 때문. 그 사이 물 밑에서만 움직이던 윤세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양주 국도에서 죽은 선배가 생각난다"며 서진원 얘기를 꺼낸 전관변호사 김학선(오주선)이 마음에 걸렸던 전혜진이 그에게 만남을 청한 것. 윤세아의 지시로 정보를 수집하던 김학선이 동부지검장 박성근(강원철)을 찾아가 '동기' 서진원 관련 의혹을 흘렸고, 한조 입장에서는 보험이 필요했다. 박성근은 한조 그룹 일가 비리를 캐고 있었고, 조승우와도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윤세아가 전혜진과 함께 "맨날 혼자 뒤집어 쓰는 게 취미냐"며 동행한 최무성과 직접 호텔 회동을 가진 이유였다. 이렇게 삼각 커넥션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전혜진과 최무성, 그리고 윤세아는 서로를 향해 의문을 제기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들이 서로 숨기고 있는 진실이 단 4회 만을 남겨둔 '비밀의 숲'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급이 다른 긴장감이 안방극장에 휘몰아쳤다.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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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역할도 좋아" 故오인혜, 연기 열정 잃지 않았던 배우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연기 열정으로 길지 않은 삶을 살아냈던 그였다. 1984년생인 오인혜는 2011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등 다양한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대중에게 오인혜의 이름과 얼굴을 알린 것은 지난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때다.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단숨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 레드카펫은 이후 배우 오인혜의 행보에 발목을 잡았다. 너무나 강렬했던 나머지 예쁜 외모와 섹시한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일을 겪었다. 그럼에도 연기 열정을 잃지 않았던 오인혜.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그 (드레스) 이미지로 제가 몇 편의 작품은 찍었지만 거기였다. 다른 이미지로 찍을 수 있는 캐릭터가 들어오지도 않았다"며 "'요즘에는 왜 활동 안 해요?' 이 말이 힘들다. 저도 나가고 싶은데.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만나고, 부모님께 연락하는 것도 싫었다. 그런데 그런 시기를 지금은 넘겼다. 제가 괜찮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지금은 작거나 마음에 안 드는 역할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는 배우로서 작품이나 여러 분야에서 인사드릴 테니 지켜봐 주세요"라며 향후 연예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숨을 거뒀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15 06:59
무비위크

오인혜,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14일 사망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배우 오인혜(36)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숨을 거뒀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끝내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사망 전날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5 06:41
연예

사망한 오인혜, 최근 유튜브 소통 및 음원 발매 "안타까워…"

배우 오인혜(36)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사망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인하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등에 따르면 전날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숨졌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고 그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13)' '생생활활(13)' '소원택시(13)' '노브레싱(13)' '설계(14)' 드라마 '마의(12)' '드라마 스페셜 - 환향-쥐불놀이(12)'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17)' '오인혜의 쉿크릿(18)'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노틸러스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차라리(Sorry)'를 발매했다. 앞서 오인혜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를 한 오인혜의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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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의식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사망… 16일 발인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36)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인하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등에 따르면 전날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숨졌다. 앞서 오인혜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를 한 오인혜의 친구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고 2017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 최근에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15 06:34
연예

"구하라, 日공연 때 활짝 웃었는데"…소속사·동료들 마지막 기억

가수 구하라가 일본에서 공식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당시엔 밝은 모습이었다는 후기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24일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한일 양국에 전해지자,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보도는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에 올랐고 야후재팬 메인 페이지 기사에 올라 많이 본 뉴스 랭킹에도 들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투어 콘서트를 펼친 구하라를 기억하는 팬들은 노래하는 구하라 영상을 공유하며 "믿을 수 없다. 일본 데뷔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라고 슬퍼했다. 또 다른 팬은 "팬은 아니지만 카라 세대였다. 굉장히 밝고 애교가 많은 모습들이 기억난다"고 SNS에 적었다. 한 동료 연예인은 투어 백스테이지에서 구하라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 "활짝 웃고 있었다. 힘든 내색 조차 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일본 소속사 관계자 또한 현지 매체를 통해 "특별한 징후는 없었다. 매우 건강했다. 평소처럼 무대를 소화했고 밝았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하고 '프리티 걸' '미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9월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법적 소송을 벌였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의 선고 공판에 앞선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 이후 의식을 찾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으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4 21:56
연예

구하라 日소속사 측 "비보 접하고 사실관계 조사중"

구하라(28)의 일본 소속사 관계자가 비보에 입장을 밝혔다. 24일 구하라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プロダクション尾木) 측은 현지 매체를 통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구하라는 한국 소속사 없이 일본에 거점을 두고 활동에 집중해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라이브 투어를 진행했다. "19일 Zepp Tokyo에서 라이브를 실시했을 때는 매우 건강하고, 특별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하고 '프리티 걸' '미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9월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법적 소송을 벌였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최씨의 선고 공판에 앞선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간 적도 있다. 이후 의식을 찾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으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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