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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M&A 규모 1위 대한항공, 2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기 침체 장기화에 기업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대기업의 인수·합병(M&A) 투자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361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올해 M&A 투자 규모는 총 8조5808억원으로 전년(14조1297억원) 대비 39.3% 감소했다.올해 완료된 M&A 건수는 총 50건으로, 전년(87건) 대비 42.5% 급감했다. 2022년 M&A 건수(150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올해 1조원 이상 대형 M&A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유일했다. 특히 2022년 15건, 2023년 8건 등 그간 공격적 M&A를 통해 영토를 확장했던 카카오는 올해는 테인스밸리 인수 1건에 그쳤다.SK(2022년 7건, 2023년 6건)와 네이버(2022년 6건, 2023년 3건) 역시 올해는 눈에 띄는 M&A를 하지 않았다.올해 가장 큰 M&A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하겠다고 공시한 후 4년 만에 기업 결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 11일 신주 인수 대금 잔금 8000억원을 마지막으로 총 1조5000억원을 납입해 지분 63.88%를 인수했다. 총 인수금액은 2020년 매입한 전환사채 3000억원을 포함해 1조8000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업체 다이나맥 지분 95.15%를 8207억원에 인수했다. 추후 잔여 지분 취득을 위한 강제매수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E1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평택에너지서비스(지분 100%)를 종속회사 이원평택에너지를 통해 5943억원에 사들였고, 종속회사 LS네트웍스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지분 60.98%를 1299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의 경우 LS네트웍스가 재무적 투자자(LP)로 참여했던 사모펀드 청산에 따른 잔여재산 분배 형태여서 별도의 현금 거래대금 지급은 없었다.사조대림은 인그리디언코리아(현 사조씨피케이) 지분 100%를 3954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종속회사 사조씨피케이와 사조오양을 통해 푸디스트 지분 99.86%를 2520억원에 매입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분 39.38%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코스알엑스 주식 24만9500주를 6321억원에 추가 취득했고, 내년 4월 중 잔여 주식 4만8000주를 1471억원에 인수해 완전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이어 미래에셋증권(5867억원), 오리온(5485억원), 신세계(4700억원), SK케미칼(3563억원), LIG넥스원(3329억원), 유진기업(3199억원) 순으로 M&A 규모가 컸다.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M&A를 진행한 곳은 LS일렉트릭이었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592억원), 티라유텍(385억원), 한국이엔엠(108억원), 씨엑스솔루션(18억원), 엘펨스(2억원) 등 총 5곳을 인수했다.이어 E1, 사조대림, SK케미칼, DB손해보험, LX인터내셔널, 티케이지태광 등 6곳이 각각 2건의 M&A를 진행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3곳이 올해 1건씩 M&A를 진행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8 10:21
산업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선언 후 첫 '가격역주행'…"초저가 판매"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론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먼저 1000원대 시리얼을 기획해,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 초코(230g, 각)’를 각 1980원에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 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99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맛살 매출 1등 상품인 ‘사조대림 스노우크랩킹(140g x 3개)’은 140g 증량해 동일 단량 대비 약 43%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또 선호도 높은 채소로 구성한 ‘패밀리샐러드(350g)’는 전 채널 최저가인 298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목우촌 주부9단 라운드햄(260g x 2개)’은 증량 및 가격 인하로 동일 단량 대비 40% 싼 4980원에, ‘사조대림 너겟 증량 기획(1,080g)’은 전 채널 최저가인 9980원에 살 수 있다.이밖에 이마트 단독판매 중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을 비롯한 ‘오뚜기 열라면’, ‘종가 포기김치’, ‘오뚜기 옛날 참기름’, ‘찹쌀 3kg’, ‘복음자리 스위트 딸기잼’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선보인다.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8 14:45
경제

식품 상장사 '매출 1조원 클럽' 15곳…영업이익율 10% 넘는 곳은 '제로'

국내 식품회사들이 매출 규모에 비해 수익성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식품회사 중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기업은 15곳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이 5조98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대상(2조649억원), 오뚜기(2조3052억원), 롯데칠성음료(2조1620억원), 농심(2조1057억원), 하이트진로(2조49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어 동원F&B(1조7814억원), 롯데푸드(1조7189억원), 롯데제과(1조5312억원), 삼양사(1조5248억원), 매일유업(1조4604억원), SPC삼립(1조2655억원), 신세계푸드(1조2262억원), 대한제당(1조1148억원), 사조대림(1조862억원)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회사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중 수익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10%를 넘은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영업이익율 5% 넘긴 곳도 5개에 불과했다.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율이 8.8% 가장 높았으며, 오뚜기(6.7%), 매일유업(6.1%) 순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세계푸드로 0.8%에 그쳤다. 반면 다른 업종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각각 12.3%, 14.9%였다. 네이버(34.9%)와 카카오(16.9%)도 10%를 넘었다.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25.1%, 41.6%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경쟁이 심하고 가격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아 이윤을 많이 남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07 15:33
경제

식음료 업계, 짜릿한 즐거움 추구하는 ‘펀슈머’를 잡아라

최근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잼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음료 업계가 ‘펀슈머’를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가격 대비 200% 이상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패키지에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친구에게 재미를 주는 제품부터 독창적 컨셉의 네이밍을 입힌 제품, 인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까지 펀슈머 저격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 작지만 소중한 메시지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즐거움!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직접 패키지에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특별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매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올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350ml 캔과 500ml 페트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어 본인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이후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공유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뻔한 것보다 펀(FUN)한 것이 좋아!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 끄는 아이템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 가용비, 가잼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CU는 사조대림과 함께 도시락 김 ‘해표 김상봉’을 출시했다. 김상봉은 소규격 김 3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도 일반 도시락 김 대비 약 6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운 담백한 맛으로 밑반찬으로 제격이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도시락 김 김상봉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위트있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재미있는 네이밍과 디자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브랜드 제품인 ‘유어스1바우유’(1등이되고싶은바나나우유)를 선보였다. 유어스1바우유는 1등 바나나 우유를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재미 요소를 가미해 네이밍한 제품이다. 원유 함유량은 86%로 구성해 기존 바나나맛 우유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동일 용량 대비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 눈으로 즐기는 재미! 인기 캐릭터 패키지에 담아 재미 더한 아이템 인기 최근 대세 캐릭터 펭수가 식음료업계에 핫한 모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제품이 인기다. 동원 F&B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를 담은 참치캔 ‘남극펭귄참치’ 한정판을 출시했다. 남극 참치는 참치 마니아 펭수가 평소 즐겨먹는다고 밝혔던 참치캔이다. 남극참치는 원래 동원참치를 패러디한 가상의 제품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 남극참치 패키지는 남극참치 5캔과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펭수참치 랜덤 1종으로 구성됐다. 펭수 참치는 펭수의 표정과 어록을 담아 15종이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4 09:47
경제

CU, 가성비 높인 도시락 김 '김삼봉' 출시

CU가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과 손잡고 가성비를 높인 도시락 김 ‘해표 김삼봉’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삼봉은 8매의 김이 들어있는 소규격 도시락 김 세 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상품으로, 이를 위트있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네이밍했다. 해당 상품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운 담백한 맛으로 밑반찬은 물론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1000원(3봉入)으로 일반 도시락 김 대비 약 60%가량 저렴하다. 김삼봉은 대량의 상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적정량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 실제로 최근 3년간 CU 반찬류 상품의 전년비 매출 신장률은 2017년 21.3%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2018년 72.3%로 큰 폭으로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40.1%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1인가구가 선호하는 편의점 도시락과 달리 편의점표 반찬은 아파트, 빌라 등이 위치한 가족주택 입지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매출 비중(40.9%)을 차지했다. 최근 식생활 트렌드가 대량 구매해 장기간 활용하는 이른바 ‘냉장고 파먹기’에서 미니멀 소비로 변화하면서,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식생활에서도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 지역에서도 사무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오피스 런치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곁들일 수 있는 김, 통조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CU는 김치, 밑반찬, 메인반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약 120개의 상품을 운영하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편의점을 경험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장을 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10 11:22
경제

이베이코리아 G마켓-옥션, ‘설 빅세일’

설날을 앞두고 국내 1위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역대급 할인행사 ‘설빅세일’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초대형 명절 프로모션으로, 선물용 인기 상품 및 차례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2주간 제공하는 할인쿠폰 혜택은 총 364만원에 달한다. ‘설빅세일’ 전용 할인쿠폰은 역대 명절 최대규모로 마련했다. 최대 5만원, 1만원, 5천원씩 할인되는 쿠폰 3종을 G마켓과 옥션 각 사이트 별로 매일 증정한다.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은 ‘20% 할인쿠폰’을, 일반 고객은 ‘15% 할인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쿠폰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 가능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스마일배송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이 적용 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 모든 할인쿠폰을 적용해 상품을 구매하면 매일 26만원씩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6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0여개의 브랜드 전용 할인쿠폰도 별도로 제공된다. 참여 브랜드 별로 최대 33%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설빅세일’ 할인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인 브랜드사는 동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정관장, 애경, CJ제일제당, AHC, 유한킴벌리, 농심, 종근당건강, 사조대림, 테팔, 락앤락, 닥스, 금강제화, 아디다스, P&G 등이 있다.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고, 배송이 빠른 상품을 매일 80여개씩 선별해 판매한다. 이 중 약 40%는 ‘스마일배송’ 특가 상품으로,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내일 도착하는 익일 묶음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7일자 추천 상품으로, G마켓에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을 32만5000원에, ‘휴테크 i7 안마의자’를 50% 할인해 91만원에, ‘노스페이스 롱패딩’을 70% 할인해 13만5200원부터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리바이스 19FW 클리어런스 최대 70% 세일전’을 비롯해 ‘엔네이처 로스팜 6호 3세트’를 40% 할인해 8만3200원에, ‘엄지한복의 아동용 한복’을 70% 할인해 3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이외에도 구매 패턴에 맞춰 상품을 정렬한 ‘테마관’과 ‘실시간 인기랭킹’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설빅세일’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올해 설은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르고 연휴 기간도 짧아, 온라인몰로 쉽고 빠르게 선물 및 관련 상품들을 주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명절 부담을 최대한 줄이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07 18:15
경제

사조그룹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사조그룹은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조그룹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이용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홈페이지에 방문한 고객들이 PC에서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홈페이지를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메뉴구성을 간소화 하고 가독성을 높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컨텐츠 형식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먼저 각 콘텐트에 가로로 넓은 와이드 형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세로로 긴 형태로 배열하여 콘텐트들의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사조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통합 페이지를 만들어 이를 제품정보와 연계해 방문자들이 보다 쉽게 사조그룹의 다양한 제품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조그룹은 주요 제품들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콘텐트를 주기적으로 게시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를 사조그룹 공식 쇼핑몰 사조몰과 연계하여 실제 매출로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조그룹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사조그룹 브랜드 맞추기 이벤트, 홈페이지 리뉴얼 공유 이벤트, 사조몰 구입 인증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사조해표 선물세트(90명), 사조대림 먹거리(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50명)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5.25 11:14
경제

“캠프닉족을 잡아라”…식품업계, 다양한 간편식 '눈길'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시 인근에서 나들이처럼 캠핑을 떠나는 일명 ‘캠프닉(camping과 picnic의 합성어)’이 뜨고 있다. 캠핑 준비를 위한 가방은 가벼워진 대신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캠프닉족의 취향을 반영해, 식품업계는 야외에서도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맛내기가 번거로워 캠핑에서 제대로 요리하기 힘들었던 찌개는 간편 양념으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샘표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순두부찌개 양념’과 ‘강된장찌개 양념’은 자사의 사골육수와 백일된장을 베이스로 깊은 맛을 내, 몇 가지 재료만으로 찌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은 사골육수와 해물육수에 태양초 고춧가루를 더해 깊고 시원 칼칼한 맛이 잘 어우러지며, ‘샘표 강된장찌개 양념’은 샘표만의 독자적인 콩 발효기술로 만든 샘표 백일된장을 그대로 담아내 구수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순두부와 대파, 달걀, 그리고 기호에 따라 버섯이나 호박 등의 채소만 준비하면 다른 양념을 추가하지 않고도 맛있는 찌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산 바지락과 우렁을 손질한 후 해물육수와 끓여낸 ‘샘표 바로바로 요리하는 바지락’, ‘샘표 바로바로 요리하는 우렁’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제대로 된 찌개의 맛을 즐길 수 있다.밥도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간편식 제품인 ‘햇반 컵반’은 즉석밥 햇반에, 18종에 이르는 국과 덮밥 소스로 다채로우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돼 특별한 조리 기구 없이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캠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바비큐 요리에 먹는 재미를 더하는 제품도 있다. 오뚜기 바비큐소스는 향긋한 허브와 레드와인이 풍미를 살려주는 소스로 삼겹살이나 스테이크를 찍어 먹거나 바비큐 립, 닭에 발라 구워 먹을 수 있다. 화끈한 매운맛과 불 맛을 살리고 싶을 땐 바비큐소스 매운맛을 사용하면 좋다.CJ제일제당의 ‘더건강한 햄’도 캠핑장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더건강한 그릴 후랑크 비엔나’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두 배 더 커 캠핑장에서 여럿이 함께 구워 먹기에 좋고, ‘더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 ‘더건강한 그릴스테이크’는 삼겹살이나 목살을 대신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구이나 찌개 요리 등에 곁들일 수 있는 간편 채소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풀무원의 찬류 전문 브랜드 찬마루에서 최근 출시한 ‘반반야채쌈’은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궁합이 좋은 명이나물과 무쌈, 양파절임, 고추절임 등을 한 용기에 반씩 담았다.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해 캠핑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간편 채소 ‘찌개용야채’와 ‘볶음밥용야채’는 깨끗하게 손질된 채소를 한 끼에 먹기 적당한 양인 120g으로 담아내, 야외 요리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안주나 디저트도 캠프닉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샘표의 스낵 브랜드 질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육포를 비롯해 색다른 맛의 견과 스낵을, 사조대림은 포장마차의 인기 안주 메뉴인 불닭발과 오돌뼈, 불막창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매콤안주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청과 브랜드 DOLE(돌)의 ‘후룻컵’ 3종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컵에 손질된 과일이 들어 있고, 포크가 동봉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 샘표 관계자는 “가까운 곳으로 부담 없이 떠나는 여행이지만 캠핑에서도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현상이 반영되면서, 라면이나 고기에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캠핑 먹거리도 진화하고 있다”며 “편리하면서도 맛있는 식품을 찾는 캠프닉족의 취향을 반영해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09 19:30
경제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탕’ 2종 출시

사조대림은 영하의 날씨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끈한 어묵탕 ‘대림선 부산 어묵탕’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어묵명가 사조대림이 새롭게 선보이는 ‘대림선 부산 어묵탕’은 ‘가쓰오 어묵탕’과 ‘짬뽕 어묵탕’ 2종으로 구성됐다. ‘대림선 부산 어묵탕’ 2종은 연육함량 85% 이상의 프리미엄 알래스카 명태연육으로 만든 어묵과 차별화된 소스로 더욱 쫄깃하고 신선한 어묵의 식감과 깊고 진한 어묵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또한 봉, 볼, 사각, 곤약 등 다양한 종류의 어묵이 푸짐하게 담겨있으며, 기존의 자사 어묵탕 대비 중량을 20% 늘린 BIG(빅) 사이즈 제품으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짬뽕 어묵탕’의 경우 국내 최초의 짬뽕국물 컨셉트 어묵탕으로 신선한 해물로 맛을 내 더욱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다. ‘가쓰오 어묵탕’ 또한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일본 정통 맑은 어묵탕으로서 기존의 탁한 국물의 어묵탕에서 벗어난 맑은 국물로 차별화 했다. 사조대림 상품기획팀 이진영 대리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묵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사조대림은 집에서도 간편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어묵탕 2종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2.09 07:40
경제

식품업계, 간편 야식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

식품업계가 겨울철 야식 배달 서비스나 전문음식점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닭강정과 볶음면, 구워먹는 치즈 등 인기 야식 메뉴들을 집에서 5분 이내에 완성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배달 서비스가 주류를 이뤘던 야식 시장에도 가정 간편식 바람이 거세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닭강정을 5분 만에 집에서 뚝딱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선보인 '후다닭 강정'은 바삭바삭하고 매콤달콤한 닭강정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지난 9월에 GS수퍼마켓에 처음 출시한 뒤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 중에서도 인기 부위를 튀김반죽에 버무린 제품이라 집에서 익히기만 하면 된다.180도 기름에 5분간 튀긴 뒤에 동봉된 소스에 버무리면 근사한 닭강정이 완성된다. 매콤달콤한 닭강정 소스와 달콤짭잘한 간장 소스가 있어서 입맛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GS수퍼마켓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000원대. 면을 삶지 않아도 되는 원터치 볶음면풀무원식품의 '생가득 볶음면'은 면을 삶을 필요 없이 소스와 바로 볶아 3분이면 완성되는 제품으로 지난 10월 출시됐다.기존 생면의 경우 면이 서로 달라붙어 있어 물에 삶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본 제품은 바로 팬에 조리해도 뭉치거나 잘 끊어지지 않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갈릭데리야끼 볶음우동' '고소한 불맛 볶음짜장' '매콤한 불맛 볶음짬뽕' 등 3종이 있다. 가격은 2인분 기준 6200원. 프라이팬에 살짝 익히기만 하면 완성사조대림의 '대림선 그때 그 시절 바삭 튀김 3종'은 추억의 분식집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튀김 속을 채우고, 계란과 튀김가루 등을 입히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프라이팬에 4~5분만 데우면 집에서도 맛있는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바삭 야채튀김’은 고구마, 당근, 양파, 쑥갓 등 신선한 4가지 채소로 만들어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바삭 고추튀김’은 신선한 청고추 속에 쫄깃한 찰당면과 국내산 돼지고기, 야채로 속을 채워 튀겨냈다.‘바삭 모둠튀김’은 고구마, 김말이, 오징어, 채소, 고추 등 5가지 튀김을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술안주, 간식 등으로 안성맞춤이다. 할인점 판매가 기준 5000원대. 저칼로리 야식엔, 담백한 구워먹는 치즈쌀쌀해진 날씨에 구운 치즈는 이색 간식이다. 서울우유의 1A등급 원유로 만든 '담백한 구워먹는 치즈'는 열에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할루미(Halloumi) 치즈로,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구웠을 때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특유의 식감을 자랑한다.원유표준화를 통해 지방을 줄여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짜지 않아 어린이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개당 4900원(80g), 2개입 9700원(80g)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1.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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