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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김아림·안나린,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16강 진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에서 김세영과 김아림, 안나린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생존했다.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4조 3차전에서 인뤄닝(중국)을 3홀 차로 이겼다.3전 전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안나린 역시 16조 3차전에서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올해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양희영을 상대로 한 12조 3차전을 2홀 차로 승리, 역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해란과 김효주, 고진영, 유인나는 모두 탈락했다. 7조 유해란은 이날 사이고 마오(일본)를 1홀 차로 꺾고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조 1위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사이고에게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9조의 김효주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의 3차전에서는 김효주가 2홀 차로 패하면서 스타르크가 16강에 진출했다. 8조의 고진영(1무 2패), 13조 윤이나(1승 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은 김세영이 로런 코글린(미국), 김아림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각각 맞대결하고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이은경 기자 2025.04.05 13:55
스포츠일반

'19세 초대형 수영 유망주' 김영범, 황선우 제치고 자유형 100m 우승 '태극마크'

19세 김영범(강원도청)이 소속팀의 선배이자 한국 자유형 단거리 간판인 황선우(21)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영범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사흘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48초4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영범은 국제연맹 기준기록(48초34)도 통과해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다.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렸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이자 한국기록(47초56·2021년 7월 도쿄 올림픽 준결승) 보유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후배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영범은 접영 100m 한국기록(51초72·2024년 6월 전국수영선수권)을 보유하고 있고, 주종목이 접영이지만 자유형 단거리와 개인혼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수영계 초대형 유망주다. 양팔을 벌린 윙스팬이 213㎝에 이르는 등 탁월한 신체조건이 강점이다. 한편 김우민(23·강원도청)은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50초57의 기록으로 우승, 자유형 1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김우민의 기록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48초66)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55초68)은 가뿐히 넘어서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이은경 기자 2025.03.25 18:03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ATP1000 시리즈 최다승 타이...마이애미오픈 3회전 진출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조코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540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링키 히지카타(86위·호주)를 2-0(6-0 7-6<7-1>)으로 물리쳤다.최근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조코비치는 ATP 투어 1000시리즈 대회 통산 410승째를 기록,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과 동률을 이뤘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410승 91패를 기록해 나달의 410승 90패와 거의 비슷한 성적을 냈다. ATP 1000시리즈 최다승 3위는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381승(108패)이다.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 우승 부문에서는 40회로 단독 1위다. 나달은 36회, 페더러는 28회 정상에 올랐다.조코비치가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와 3회전에서 이기면 최다승 부문에서도 나달을 추월한다.호주오픈 4강 패배 이후 최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 BNP 파리바오픈에서 연달아 첫판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3연패를 끊고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조코비치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109회)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통산 우승 횟수는 99회다.안희수 기자 2025.03.22 08:07
스포츠일반

'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남자 평행대회전 동메달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상호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2025 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사흘째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58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1분 25초 88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 8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그러나 준결승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23초 차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3-4위전에서 다리오 커비즐(스위스)을 물리치고 시상대 위에 올랐다.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예선 15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패했다.결승에서는 피슈날러가 바우마이스터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은경 기자 2025.03.21 11:29
영화

“이게 되네?”…‘도라이버’→‘미친맛집’ 넷플릭스, 일일 예능도 터졌다 [IS포커스]

넷플릭스가 일일 예능으로 또 한 번 콘텐츠 시장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나름의 생존 전략인데, 기존 예능 시장이 받는 타격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예능 ‘미친 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하 ‘미친 맛집’)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째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에는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이하 ‘도라이버’)가 랭크됐으며 ‘추라이 추라이’와 ‘주관식당’도 꾸준히 차트인했다.모두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인 일일 예능들이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2일부터 TV 예능처럼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형태의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시작은 토요 예능 ‘주관식당’이었다. ‘주관식당’은 최강록 셰프와 유튜버 문상훈이 게스트를 초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는 요리 토크쇼다.이어 일요일엔 KBS2 예능 ‘홍김동전’을 재해석한 ‘구개념’ 버라이어티 ‘도라이버’, 월요일엔 데프콘의 동호회 체험기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수요일엔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목요일엔 성시경과 마쓰시게 유타카의 한·일 미식 탐험기 ‘미친 맛집’을 편성했다.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일일 예능 신설에 대해 “그동안 해온 예능은 1년을 찍고 기다렸다가 2~3주 제공하고 끝난다. 그래서 1년 내내 매일 재미있는 예능을 많이 선보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동시에 매주 TV 예능을 챙겨보는 것에 익숙해진 한국 구독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출발 당시만 해도 기대보다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일일 예능에는 그간 넷플릭스가 지향한, 넷플릭스 예능의 인기 요인이 부재한 까닭이다. 몰아보기는 물론,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대규모 물량 공세와 화려한 볼거리, 스타급 출연진 등이 대표적이다.대신 넷플릭스가 택한 건 속도감과 트랜드였다. TV예능에서 출발했다고 하지만, 넷플릭스의 일일 예능은 최근 몇 년 새 대세가 된 웹예능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실제 ‘도라이버’를 제외하고는 기존 유튜브 예능의 변형 또는 확장형이다. 회차별 분량도 30분 내외의 미드폼이며, 출연진은 문상훈, 홍진경, 추성훈, 성시경 등 스타 유튜버 위주로 캐스팅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은 트랜디함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넷플릭스 제작 방식은 자막 등 후반 작업에 시간이 소요돼 공개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번 일일 예능은 그런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숏폼 등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형식을 넷플릭스 버전으로 풀어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넷플릭스는 현재 혹은 향후 결괏값과 무관하게 당분간 일일 예능은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해진 회차가 끝나면 프로그램은 종영될 수 있지만, 일일 예능 틀 자체는 유지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지금은 하나의 모멘텀(성장동력)을 빌드업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예능이 끝나면 구독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또 다른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넷플릭스의 이 같은 방향성은 일일 예능 론칭이 넷플릭스 내 단순 예능 콘텐츠 확장이 아닌 전체 기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넷플릭스의 일일 예능 공개일(월, 수, 목, 토, 일요일)에 기존 예능 시리즈 공개일(화요일), 영화, 드라마 시리즈 공개일(금요일)을 더하면 주 7회 신규 콘텐츠 제공 틀이 완성된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구독자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다시 말해 일일 예능은 넷플릭스 데일리 콘텐츠의 예산 한계를 해결하는 틈새 작품으로도 기능하는 셈이다.정 평론가는 “넷플릭스의 변화는 구독자를 확보하던 시절을 지나 유지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준다”며 “이미 OTT 구독자는 포화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구독자가 계속 머무르게 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 됐다. 매주 새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구독자를 묶어둘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자본으로 승부를 보던 넷플릭스가 틈새시장까지 파고들면서 방송국 위주의 기존 예능 시장이 흔들릴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 예능은 시청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트렌디함을 쫓을 수가 없다. 넷플릭스는 그 지점을 파고들었다”며 “여기에 편성 카드까지 꺼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청자 관람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게 자리 잡는다면 지상파 예능은 더욱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7 05:35
PGA

김시우,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시즌 첫 TOP10 도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김시우는 공동 8위 선수들을 3타 차로 추격 중이다. 마지막 날 톱10 진입 등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에 6차례 출격했지만,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인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로 추격 중이다.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있다.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3:03
LPGA

‘김아림 우승 보인다’ LPGA 개막전 3라운드 3타 차 선두 질주 ‘통산 3승 도전’

김아림(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예고했다.김아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아림은 2위 린 그랜트(스웨덴·12언더파 204타)에 3타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사흘 연속 1위다.첫날 7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였던 김아림은 대회 사흘째에도 쾌조의 샷 감각을 유지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만약 최종 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면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세 달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두게 된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2019년 지은희 이후 5년 만이다.김아림은 이날 9번 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잡은 데 이어 14번 홀(파4)에서도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선두 자리는 굳건하게 지켜냈다.김아림과 그랜트에 이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7언더파 209타로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6위를 달리고 있고, 김효주와 유해란도 5언더파 2011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5.02.02 07:53
세계

피해액만 73조원, 역대 최악 산불 미국 LA 강타...동일본대지진보다 손실 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의 피해액이 73조원으로 추정되는 등 역대 산불 중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JP모건은 9일(현지시간)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는 전날 추정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이 중 보험사들이 감당해야 할 피해 액수는 200억 달러(약 29조2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지금까지 미국 산불 중에서 역대 최고 피해액은 2018년 북부 캘리포니아주 캠프 산불 당시에 기록된 125억 달러(약 18조2500억원)였다. 이번 산불은 태풍과 지진 등 다른 자연재해가 남긴 피해액과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자연재해는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 등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카트리나의 피해액은 1020억 달러(약 148조9000억원)에 달한다.사상 두 번째로 큰 피해를 준 자연재해는 피해 규모가 560억 달러(약 81조8000억원)에 달한 2022년의 허리케인 이언이었고, 480억 달러(약 70조1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뒤를 이었다.이번 LA 산불은 캘리포니아 보험업계와 재보험 업체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보험업체들은 잇따른 산불로 대규모 보험금 지급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태가 악화한 상태다.이 지역 주민들도 향후 더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등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부 최대 도시 LA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해안 지역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화재가 더 확산할 위험과 유독한 연기 흡입에 대한 우려로 대도시 권역 전체에서 약 18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LA 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건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여전히 진압률 0%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특히 서부 해안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확산이 이어지면서 진화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3:23
메이저리그

푸른 모자 쓴 김혜성...MLB닷컴 프로필 카드 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김혜성(26)의 프로필이 올라왔다. 김혜성은 지난 4일(한국시간) 새벽, 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기간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4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보장액은 바이아웃 금액(150만 달러)을 포함해 1250만 달러(184억원)다. MLB닷컴은 사흘째 김혜성의 다저스행 소식을 메인 화면에 올려놨다. 다저스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혜성의 사진에 환영 문구를 새겨 게재했다. 이내 MLB닷컴 프로필도 업데이트가 됐다. 다저스 40인 로스터 내야수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푸른색 다저스 모자를 착용한 프로필 사진, 포지션(2루수), 투·타 유형(우투좌타), 신체 조건, 나이도 함께 게재됐다. 4일 다저스와 사인한 '이적 내용'도 추가됐다.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 소식을 전하기 직전이었던 4일 오전 2~3시에는 김혜성의 이름이 새겨진 프로필 카드는 나왔지만, 사진 등 프로필은 업데이트되지 않았었다. 이름 옆에 새겨지는 등번호는 공란이다. 김혜성은 아직 등번호를 받지 못했다. 김혜성은 고교 시절부터 등번호 3번을 달았다. 현재 다저스에서 이 번호를 새긴 선수는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다. 몇몇 선수들은 프로필 사진 밑에 닉네임도 새겨진다. MLB에서 11시즌 동안 뛴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은 '몬스터'였다. 김혜성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 프로필에 한 줄 더 추가할 수 있다. KBO리그 대표 내야수로 성장한 김혜성은 지난해 1월 MLB 도전을 공식화했고,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허락을 받았다. 몇 개월 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시인 CAA 스포츠와 계약했고, 지난달 5일 공식적으로 포스팅을 신청해 한 달 동안 협상에 돌입했다. 당초 시애틀 매리너스·LA 에인절스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지만, 그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다. 김혜성은 치열한 자리 경쟁을 치러야 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6 08:06
LPGA

'공동 4위→30위→16위' 윤이나 LPGA 시드 확보 청신호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0타로 공동 16위로 올랐다.이번 대회는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안에 포함되면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1∼4라운드를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이틀씩 치르고, 최종 5라운드에 상위 65명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방식이다. 윤이나는 첫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폴스 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에 그쳐, 공동 30위(이븐파 143타)로 추락했다. 윤이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폴스 코스에서 출발한 셋째 날 4타를 줄여 2025시즌 L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1(파3), 12번(파4) 홀에 이어 14번(파4)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번파4)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파4), 5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류위(중국)가 14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본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 등이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수빈은 7언더파 207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박금강과 신비는 3언더파 211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12.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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