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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 산림청 ‘산림 발전’ 유공자 포장 수상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12년간 산림청 홍보대사로 바른등산문화, 산불조심 캠페인 적극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자연은 18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린 제21회 산의 날 행사에서 산림발전 유공자 포장(나라와 사회에 공헌한 사람에게 칭찬하는 표시로 주는 휘장)을 받았다. 이자연은 2010년부터 산림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흔적 남기지 않기’, ‘산불조심 캠페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등 긍정적 산림문화 형성을 위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연예인산악회 및 다른 홍보대사들과 함께 전국 유명 등산로에서 산불조심 캠페인과 쓰레기 줍기 캠페인, 식목일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묵묵히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남성현 산림청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산림유공자와 전국 임업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퍼포먼스, 산림발전 유공자 포장 시상,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자연은 전영록, 박상민, 강혜연 등 동료 가수들과 함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축하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자연 회장은 “최근 ‘국가재난과 대중가요의 사회적 기능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가요란 단지 감상하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시대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면서 “대중과 함께 울고 웃는 가수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포장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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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수목원 순회하는 숲 콘서트 돌입

마야가 지난달 31일부터 산림청 산하의 전국 휴양림 및 수목원을 순회하는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 공연에 돌입했다. 2010년 청량산(남한산성)의 훼손된 소나무를 입양한 마야는 이후 산림청 홍보대사 등 산림 보호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마야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나무에 걸리는 에이즈라는 별명을 지닌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죽어가는 우리 소나무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마야는 국내 유명 작곡가 하광훈을 비롯해 뜻을 모은 동료 음악인들과 함께 음악과 예술로 소나무를 지키고 관객에게 힐링을 선물하는 자연+예술+힐링 융·복합 캠페인성 공연을 기획했다. 산림청에 먼저 제안해 이를 계기로 지난 8월 13일 산림청과 불법 산림훼손 근절과 우리 숲을 지키는 캠페인 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게 되었다.이번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는 마야가 직접 프로듀싱하며 THE MORI COMPANY (더모리 컴퍼니, 프로듀서 하광훈) 소속의 그린 팝피아니스트 AEV (에이브), 국악밴드 THE MORI (더모리)의 천음, 천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성별과 세대를 뛰어 넘는 순회공연을 펼친다. SNS 등 온라인에서의 지속적인 홍보 및 모금 활동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현재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는 것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 1회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는 그린 팝피아니스트 AEV(에이브), 국악 밴드 THE MORI (더모리), 오카리나 연주자 장상익, 보컬리스트 정민구와 가수 마야가 참여하여 유명산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깜짝 선물하고 본 캠페인의 취지와 의의를 처음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야와 작곡가 하광훈은 "소나무를 지키는 데 함께 뜻을 모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참여 또한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건강한 음악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소나무를 지키고 자연을 보호하는 데에 더 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며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의 카페나 페이스북으로 참여 신청 접수를 해주기를 당부했다.추후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휴양림 및 수목원 순회공연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는 산림청의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일환이며, 마야와 참여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2회 숲 속 콘서트는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숲에서 펼쳐진다. 모금 활동은 카페에 안내 된 무통장입금과 네이버 해피빈의 콩저금통을 통한 기부가 가능하며 곧 ARS 서비스도 개시 될 예정이다. '소나무지키기연합 (현 준비위원회)' 의 발족을 준비하고 있으며, 본 캠페인에 참여하고 카페에 가입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소나무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더욱 유기적이고 활발한 소나무 지키기 활동을 개진하고, 모금액은 감사단의 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되어 환경단체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활동에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9.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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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피플을 만나다 ⑤] 산악스키 박경이

겨울 산에서 할 수 있는 아웃도어는 다양하다. 그 중 산악스키는 순백의 설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겨울 아웃도어로 꼽힌다. 1~2월에만 눈이 쌓이는 우리나라는 산악스키 시즌이 짧은 편이지만, 근래 익스트림 스포츠를 선호하는 동호인을 중심으로 부쩍 저변이 늘고 있다. 박경이(48·네파 홍보대사)씨는 우리나라 산악스키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지난 2003년 발족한 한국산악스키협회 교육이사로 활동하면서 산악스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산악스키는 산에 올라가야만 탈 수 있으므로, 등산과 스키를 모두 할 줄 알아야 한다. 박씨의 아웃도어 인생도 산에서 출발했다. 서울교육대학교 신입생 시절인 1985년, 산악부에 입문해 암벽 등반을 배웠다. 대학산악연맹 부회장 시절인 1988년에는 백두대간 구간 종주를 기획해 백두대간을 일반인에게 알리는 데 앞장섰다. “20개 대학 산악부 대원들이 모여 지도를 펴놓고 길을 찾았어요. 우리의 아름다운 산하인 백두대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됐죠. 이후로 백두대간 종주가 널리 퍼지게 됐으니까요.”졸업 후에는 대학산악부 동기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 1991년 네팔 쿰부히말라야 아마다블람(6856m)을 등정했으며 1997년에는 파키스탄 카라코람히말라야 가셔브룸2봉(8035m),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2002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결혼과 직장 생활 등 현실적인 이유로 산에서 멀어져 갔다. 산악스키에 빠지게 된 건 2007년이다. 어렸을 때부터 줄곧 스키를 탔지만, 스키를 신고 산에 가는 건 또 다른 매력이었다. 당시 산악스키 보급에 앞장섰던 고(故) 김형주씨에게 산악스키를 배웠다. 입문하자마자 곧바로 대회에 출전해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3위에 입상했다. 이듬해에는 산악스키국제심판에 도전했다. 때마침 국제산악스키연맹에서 산악스키 보급을 위해 한·중·일 3개국에 국제심판 자격을 부여할 때다. 모두 12명이 지원했지만, 박씨를 비롯해 단 3명 만이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도 아시아에서 산악스키 국제심판은 3명 뿐이다. 그는 소문난 산악계의 마당발이다. 현재 갖고 있는 직함만 대한산악연맹 이사, 대한산악스키협회 교육이사, 산악스키 국제심판, 훠리스트 스키등반팀 감독 등 10여 개에 달한다. 본업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로 그동안 현장에서 익힌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산악스키협회는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산악스키 강습을 진행한다. 고가의 장비 때문에 수강료를 받았지만, 올해부터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을 받아 무료로 교육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산악스키 강습 기회다. “스키는 늘 사고에 대비해야 해요. 산악스키는 더합니다. 단단히 다져진 눈이 아니라 자연설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그래서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슬로프에서 타는 알파인스키와 자연설을 타는 스키는 많이 다릅니다. 올 겨울 강습은 직장인은 물론 학생, 장애우를 위한 무료 강습이라 산악스키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악스키의 매력을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산악스키 무료 강좌는 내년 2월 초부터 약 두 달 동안 진행된다. 2박3일 일정으로 15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월 중에 산악스키협회 홈페이지(www.kafsm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장비는 스키협회에서 빌려준다. ※산악스키=알프스에서 태동한 스포츠로 설산에서 이동하기 위한 수단에서 스포츠로 발전했다. 스키 플레이트(Plate) 바닥에 스킨(Skin)이라는 특수 장비를 붙여 오르막에서 밀리지 않도록 고안됐다. 스킨이란 한 방향으로 누워 있는 털로 초기에 물개 가죽이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나일론과 모헤어(Mohair·앙고라 산양의 모 섬유)를 혼용한 제품이 많이 쓰인다. 강원도 선자령과 울릉도, 제주 한라산 등에서 산악스키를 탈 수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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