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25건
메이저리그

베이스 루스·테드 윌리엄스 소환한 '역대급 1000타점'…HOF행 보증수표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MLB) 대표하는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개인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하퍼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타점 2개를 추가, 통산 타점을 1001개로 늘렸다. MLB 현역 선수 중 개인 1000타점을 넘어선 건 프레디 프리먼(1266) 폴 골드슈미트(1211) 놀란 아레나도(1150) 앤드류 매커친(1109) 카를로스 산타나(1103) 매니 마차도(1069)에 이어 하퍼가 8번째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올해 32세인 하퍼는 MLB 역사상 33세가 되기 전에 1000타점, 1000득점, 1000볼넷을 달성한 14번째 선수'라며 '이전 13명의 선수 중 11명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베이브 루스·루 게릭·지미 폭스·멜 오트·테드 윌리엄스·미키 맨틀·에디 매튜스·론 산토·프랭크 토마스·제프 배그웰·짐 토미 등 11명의 선수 면면이 '역대급'이다. HOF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두 선수는 배리 본즈(통산 762홈런)와 앨버트 푸홀스(통산 703홈런).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하퍼가 속한 그룹은 대단한 그룹"이라며 "그가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알 수 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퍼는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대형 유망주 출신이다. 2019년 3월 13년, 총액 3억3000만 달러(4622억원) 대형 계약으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2012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으로 2015년과 2021년에는 N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스타 선정 8회, 실버슬러거 4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17일 기준으로 시즌 성적은 44경기 타율 0.248 7홈런 25타점. 통산 성적은 1697경기 타율 0.281 343홈런 1001타점 1108득점 1067볼넷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8 09:24
배구

한국계 라셈, MLB 303승 투수 딸 윌로우 V리그 재도전...남자부 부상 선수 대거 지원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5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남녀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남자 135명, 여자 72명 선수들의 트라이아웃을 신청했고, 구단의 평가를 40명씩 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 선수가 참가를 취소했고, 2024~25시즌을 완주한 남녀 각각 3명·6명이 도전장을 던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최종 인원은 남자부 39명, 여자부 37명이다.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 소속으로 6경기에서 156득점, 성공률 54.85%를 기록하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미시엘 아히(네덜란드)가 V리그 입성에 재도전한다. 역시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한국전력 출신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쿠바) 대한항공에서 뛰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2023~24시즌 우리카드에서 뛴 마테이 콕(슬로베니아)과 대한항공에서 세 시즌을 뛴 링컨 윌리엄스(호주) 역시 마찬가지다. 2013~14시즌, 2014~15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호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여자부에서는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미국인 레베카 라셈(미국)이 V리그에 재도전한다. 라셈은 할머니가 한국인 미국 이민자 1세대로, 이런 배경의 영향으로 4년 전 드래프트에서 큰 주목을 받았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 리그(LVSF)에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3~24시즌 흥국생명의 대체 외인으로 활약했던 윌로우 존슨(미국)의 도전도 관심을 모은다.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303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신장 2m7㎝ 투수 랜디 존슨의 딸이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에서 뛴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 페퍼저축은행의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새로운 얼굴로는 일본 1부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 소속의 신장 2m06㎝ 아포짓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과 일본 리그를 경험한 2m7㎝의 아포짓 하파엘 아라우죠(브라질), 불가리아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데니슬라브 발다로브, 쿠바 국가대표이자 쿠바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 히터로 뽑힌 야세르 라미레즈 등이 포함됐다.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독일컵 우승을 경험한 1m90㎝의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와 2021 발칸 챔피언십 U-19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된 1m93㎝의 반야 사비치(세르비아), 2024~25 루마니아 수퍼컵 MVP의 아포짓 이우나 자도로즈나이 등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1년차 연봉은 40만 달러, 2년차 이상부터는 55만 달러다. 여자 외국인선수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부터 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2024~25시즌 V리그서 뛰었던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되며, 당 구단은 선수와 체결한 계약서를 드래프트 전날(5월 8일 오후 6시, 현지시간)까지 연맹에 제출하면 된다.여자부 GS칼텍스는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른 지젤 실바와 재계약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30 06:36
산업

꼬아야 여름 준비 끝! 무신사, 위빙백 거래액 9배 급증

여름 계절이 잘 어울리는 위빙백이 인기 아이템을 떠올랐다. 때이른 더위에 여름 채비를 나선 고객들 사이에서 위빙백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위빙백(weaving bag)은 가죽이나 라탄 등을 엮어 만든 가방으로 입체적인 짜임과 내추럴한 패턴이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무게도 가벼워 봄·여름 시즌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무신사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1985년 벨기에에서 시작된 핸드메이드 가방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래곤 디퓨전은 수작업으로 가죽을 정교하게 직조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오리지널리티 덕에 ‘드래곤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드래곤 디퓨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다. 3월부터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때이른 날씨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에서 지난 3월 ‘위빙백’ 검색량은 전년 동월 대비 4배 증가했고, 특히 드래곤 디퓨전 브랜드 검색어는 무려 12배 이상 급증했다. 무신사가 지난 3월 17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드래곤 디퓨전의 2025년 봄·여름(SS) 시즌 신상품과 무신사 단독 상품을 발매해 1시간 동안 2억3000억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위빙백의 인기는 무신사 회원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무신사 월간 랭킹’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3월 무신사 월간 여성 가방 랭킹 30위 중 5개 상품이 드래곤 디퓨전 제품이었다. 여성 숄더백 카테고리 1위에 오른 드래곤 디퓨전의 ‘로잔나’는 작은 사이즈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올해 가장 주목 받는 라인이다. 넉넉한 사이즈로 활용도가 높은 ‘산타크로체 빅’과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미니 플랫 고라’도 높은 관심을 받아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무신사 관계자는 “위빙백은 캐주얼한 데님부터 로맨틱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여름 스타일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며 “가볍고 시원한 무드로 올여름 스타일링 완성도를 높여주는 필수 ‘썸머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8:47
산업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입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설화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1858년에 뉴욕에서 설립된 메이시스 백화점은 미국 전역에 42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설화수는 지난 2월 메이시스의 온라인 채널인 ‘메이시스닷컴’을 시작으로 3월에는 뉴욕의 ‘플러싱(Flushing)점’과 LA의 ‘산타 애니타(Santa Anita)점’,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점에 각각 입점했다.여기서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 자음생 크림, 진설 크림 등의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입점 매장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설화수는 2010년에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20%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의 세포라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메이시스 백화점 입점을 통해 K뷰티에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럭셔리 고객에게 홀리스틱 뷰티 철학을 전파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7 11:55
해외연예

진 해크먼 부부, 사망 당시 자택 내부 공개 ‘충격’

유명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과 그의 부인의 사망 당시 집 내부 상태가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진 해크먼 부부의 자택 내부를 조사한 경찰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담긴 자택 내부의 모습은 각종 집기와 옷가지가 정리되지 않은 채 어지러이 놓여있다. 욕실은 청소되지 않은 채 오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침실에서는 혈흔이 묻은 베개도 발견됐다. 앞서 진 해크먼은 지난 2월 26일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에 위치한 자택에서 그의 아내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95세.당시 현지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후 조사를 진행해 감식 결과, 아내 베스티 아라카와는 한타바이러스로 일주일 가량 먼저 사망했으며, 이후 해크먼은 집에서 혼자 머물다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전파돼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수사당국은 해크먼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어 아내의 사망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한편 진 해크먼은 ‘슈퍼맨’ 시리즈, ‘노웨이 아웃’, ‘미시시피 버닝’,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타넨바움’ 등에 출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프렌치 커넥션’(1971), ‘용서할 수 없는 자들’(1992)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에는 영화계에서 은퇴, 저술가로 활동하며 전쟁과 해양 탐험 등에 대한 책을 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7 10:06
생활문화

지역의 랜드마크!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통해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봄 행락철을 앞두고 경북 청도 지역 랜드마크인 ‘청도 프로방스’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청도군 화양읍 17,000여 평 부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주)청도프로방스(대표 강명자)가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정취를 살려서 조성한 테마공원이다. 글램핑을 할 수 있는 프로방스 빌리지, 빛축제, 눈 내리는 산타마을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전 연령대를 위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청도 프로방스에 가면 낮에는 곳곳에 배치된 100여 가지 특이한 소품들을 구경하면서 포토존, 카트레이싱, 양궁, 거울 미로 게임을 즐기거나 동물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밤이면 1,000만 개 불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되는데 산타크로스들이 맞이하는 눈 내리는 산타 마을 빛축제는 청도 프로방스의 대표 콘텐츠다. 관광객들은 무지개 불빛으로 덮인 프러포즈 로드, 화이트 로드, 레인 로드, 큐피드 로드를 걸으며 불빛 향연을 즐기다가 달토끼, 기찻길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청도 프로방스는 매년 10만여 명 관광객이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가 되었고 힐링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청도프로방스는 관광객 수를 늘리고자 신화랑 풍류마을, 청도 용암온천, 코메디 타운, 오감즈 카페 등과 연계된 스탬프 투어를 개설하고 시범 할인 행사 중이다. 앞으로 교육기관과 연계해 어린이 할인 입장, 보육기관 어린이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많은 어린이에게 동심을 선사할 계획이다. 관광업계에 새로운 힐링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명자 대표는 다자녀를 둔 여성 사업가로서 청도 프로방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민과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조직 BNI 회원이며 대구 수성구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대구북구축구협회 산하 부키슛돌이FC지원단 부단장, 대구철인3종협회 부회장으로도 활약하는 그는 “청도 프로방스와 MOU를 체결한 대구 수성구 신정라비에 헤어살롱을 통해서도 행사 티켓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4.03 07:50
영화

곽선영·권유리 ‘침범’ 개봉 첫날 韓영화 1위…‘미키17’ 누적 224만 [차트IS]

곽선영, 권유리 주연 ‘침범’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침범’은 전날 1만 513명이 감상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영화 ‘미키17’ 뒤를 잇는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이다. 누적 관객수는 1만 4868명.‘미키17’은 같은 날 4만 4652명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24만 1018명이다. 일일 관객 수가 4만 명대로 감소하며 앞서 개봉 10일 만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단 기세가 줄어들었다.3위는 1만 211명이 감상한 재개봉 외화 ‘위플래쉬’가 차지으며, 외화 신작 ‘노보케인’이 6천 701명이 감상해 4위를 뒤이었다.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3 08:26
영화

이런 얼굴은 처음…‘침범’ 권유리의 새로운 도전

배우 권유리가 이제껏 본 적 없던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는다.권유리가 12일 영화 ‘침범’을 선보인다. ‘침범’은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스릴러다.이번 작품에서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는 김민 역을 맡았다. 권유리는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경계심을 품고 살아가는 김민의 불안정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특히 권유리는 차갑고 냉소적인 태도로 감정을 숨기면서도 순간순간 드러나는 내면의 흔들림을 밀도 높게 표현, 지금까지는 만나볼 수 없었던 강렬한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장르 확장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그간 로맨스,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새로움을 선보였던 권유리는 ‘침범’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 또 한 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2 14:39
영화

‘침범’ 권유리 “소녀시대 서현, 지금은 반존대…많이 컸다 싶어” [인터뷰⑤]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반말 근황(?)을 전했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권유리는 서현이 소녀시대 17주년 만남 이후 계속 멤버들에게 반말을 하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잘 안 난다.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다”며 “근데 그때도 반말하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하더라. ‘많이 컸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권유리는 “언니들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인데 워낙 어렸을 때부터 존댓말을 했다 보니까 그 친구에게도 그게 편했던 게 같다”면서도 “사실 반말, 존댓말이 의미가 없다. 우리에게는 그걸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함이 있다. 그래서 그게 큰 장벽도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근데 정말 지금도 쓰는지 안 쓰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며 메신저 채팅방을 찾아보던 권유리는 “반말과 존댓말을 섞는다. ‘기대된다’라고 반말도 했다가 ‘힘을 내십시다용’이라고 존댓말도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2:20
영화

‘침범’ 권유리 “소녀시대, 이제는 경제적 도움…커피차 주고받는 사이” [인터뷰④]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들에 애정을 표했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범’에 출연한 권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권유리는 “‘침범’ VIP에 (소녀시대) 멤버들 초대했는데 다들 너무 바빠서 오지는 못했다. 윤아와 수영이는 오려고 예고편까지 보고 예습했는데 당일 촬영 일정이 바뀌어서 못왔다”고 말했다.권유리는 “티파니는 ‘침범’을 봤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켓을 직접 구해서 따로 봤더라. 보고 나서 ‘너무 고생했다’면서 좋아해 줬다.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권유리는 또 멤버들 간 어떤 도움을 주고받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서로 커피차 보내주는 도움을 준다. 경제적인 그런 도움을 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작품 이야기는 나누지 않느냐는 추가 물음에는 “‘멤바멤’(멤버 바이 멤버)”이라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당사자의 작품을 두고 이야기한다기보다 좋아하는 영화를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답했다.이어 “멤버들과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하면서 가치관을 나누는 편이다. 보통 수영, 티파니와 자주 한다”며 “윤아는 매니지먼트가 같아서 매니저 통해서 많이 듣는다. 윤아는 좀 바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2: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