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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피원하모니, 중남미 5개도시 투어 성료…15일 ‘2025 KGMA’ 출격

그 그룹 피원하모니가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피원하모니는 지난 4일(현지시간) 몬테레이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리마∙산티아고 등 중남미 총 5개 도시를 찾은 ‘2025 P1Harmony LIVE TOUR IN LATAM’(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인 라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피원하모니의 이번 중남미 지역 단독 공연은 지난 2023년 첫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P1ONEER’(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피오니어) 이후 약 2년 만으로, 그만큼 현지 팬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개최됐다.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매 공연 관객들에게 ‘MOST WANTED’한 순간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투어에서 피원하모니는 ‘DUH!’(더!), ‘SAD SONG’, ‘JUMP’ 등 글로벌 인기를 끈 대표곡들부터 ‘Black Hole’, ‘끝장내 (End It)’, ‘틀 (Breakthrough)’ 등 초창기 발매곡들까지 팀의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피원하모니만의 색채를 더욱 짙게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 무대들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해 팬들 사이 화제를 모았다.직전 북미 투어에서부터 세트리스트에 추가된 이들의 첫 번째 영어 앨범 ‘EX’(엑스)의 타이틀곡 ‘EX’ 무대 또한 큰 반향을 얻었다. 특히 영어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EX’의 스페인어 버전이 함께 수록된 만큼,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해당 버전으로 무대를 펼치며 현지 관객들의 더욱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지난 8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P1ustage H : MOST WANTED’의 화려한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를 거쳐 북미, 중남미까지 투어를 순항 중이다. 특히 이번 투어는 북미 아레나 투어를 포함하는 등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 이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투어는 내년 1월 유럽에서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피원하모니는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 출연하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07:24
프로축구

‘황금 축구화’ 품은 음바페, 호날두 이후 10년 만의 레알 소속 수상…”우승 많이 하고 싶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유럽 골든 부츠(득점왕)를 손에 넣었다.음바페는 10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 골든 부츠 시상식에서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를 받았다.‘유럽 골든 부츠’는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주관했다.이 상은 유럽 각국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다만 리그 경쟁력에 가중치가 차등 적용된다.음바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31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39골을 낚아챈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보다 득점이 적지만, 득점 포인트에서 앞섰다.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5대 리그는 득점수에 계수 2를 곱하고, 포르투갈 리그는 1.5를 곱한다. 음바페는 62포인트, 요케레스는 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2014~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에 유럽 골든 부트 수상자가 됐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음바페는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인데,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내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훌륭한 팀이며 올해 많은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받는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1 10:55
스포츠일반

사이클 유망주 최태호, 2025 세계트랙선수권서 한국 신기록 깼다

사이클 유망주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가 2025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2개나 경신하며 이목을 끌었다.대한사이클연맹은 27일 "최태호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25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사이클의 미래를 예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조명했다.최태호는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성인부 세계선수권 무대 도전이었다.성과는 눈부셨다. 최태호는 200m 플라잉 스타트에서 9초756으로 한국 주니어(고등부) 신기록을 경신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1km 독주 경기에서도 1분00초456를 기록, 한국 주니어(고등부) 신기록과 함께 한국 성인부 신기록까지 동시에 갈아치웠다. 30명 중 18위의 성적이었다.33명이 참가한 스프린트 예선에서는 세계 정상급 일본 엘리트 대표 선수 3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을 통과했다. 프랑스 스프린트 챔피언인 톰 데라슈와의 접전 끝에 0.074초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패해 메달 획득은 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최태호는 연맹을 통해 "세계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고 느꼈지만, 체계적인 훈련과 준비를 통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세밀한 분석과 집중 훈련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태호는 지난 8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스프린트와 경륜경기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불과 두 달 만에 엘리트(성인부) 세계선수권 무대에 도전, 강한 경쟁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안정적으로 펼쳤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최태호 선수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첫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한국 사이클의 가능성을 증명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연맹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소년 유망주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더욱 확대시킴과 동시에 꿈나무 선수 육성 체계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0.27 17:22
해외축구

‘4개월 만에 득점’ 벨링엄 “재활과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공식전 4개월 만에 득점을 터뜨린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령탑도 그의 활약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라 치켜세웠다.벨링엄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2분 그의 선제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레알은 대회 3연승을 질주해 리그 페이즈 5위(승점 9)까지 올랐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그는 팀이 0-0으로 맞선 상황서 문전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을 흔든 뒤 슈팅한 공이 골대를 강타했는데, 벨링엄이 침착하게 세컨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전까지 유벤투스 골키퍼 미켈레 디그레고리오에게 완벽히 막혔던 레알이었는데, 벨링엄이 막힌 혈을 뚫었다. 레알은 마지막까지 이 득점을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지난 2023~24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당시 공식전 42경기 23골 13도움을 몰아치며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리그와 UCL 정상에도 오르기도 했다. 2024~25시즌 58경기 15골 15도움을 올린 벨링엄은 여전한 활약을 이어갔으나, 팀은 주요 대회서 무관에 그쳤다. 비시즌에는 그동안 그를 괴롭힌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유벤투스전 골은 4개월 만에 터진 공식전 득점이었다.벨링엄은 자신의 득점에 큰 기쁨을 드러냈다. 같은 날 CBS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정말 멋진 기분이다. 마지막 득점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재활과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UCL에서, 큰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건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홈 팬 앞에서 결승 골을 넣는 건 믿을 수 없는 감정이다. 몸 상태는 괜찮았고, 경기력도 좋았다”라고 평했다.사령탑, 동료들도 벨링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비니시우스가 돌파를 시도할 때, 벨링엄은 늘 세컨드 찬스를 대비한다. 그는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다. 훌륭한 경기였다”고 호평했다.알론소 레알 감독도 “오늘 득점과 상관없이, 그는 정말 완벽한 경기를 했다. 유벤투스가 깊이 내려앉아 공간이 거의 없었지만, 잘 대읗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끝으로 벨링엄은 “지난해가 ‘재앙’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론 잘하지 못했다.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첫해만큼의 수준은 아니었다. 지금은 우리가 원하는 형태가 잡히고 있다. 그런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6:31
뮤직

‘하이브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 1만 팬 환호 속 데뷔 신고식

하이브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탄생했다.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유서 깊은 공연장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산토스 브라보스의 데뷔 콘서트가 개최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 콘서트의 티켓 1만석은 빠르게 매진됐고, 온라인에서도 약 7만 명이 동시에 지켜봤다. 영상 누적 조회수는 23일 기준 43만 건을 넘겼다.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에 도전한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 1차 관문을 통과한 17명이 약 6개월간 K팝 시스템에 기반한 트레이닝을 받았고, 이 중 5명이 산토스 브라보스의 최종 멤버로 선발됐다. 드루(Drew, 미국/멕시코), 알레한드로(Alejandro, 페루), 카우에(Kauê, 브라질), 가비(Gabi, 푸에르토리코), 케네스(Kenneth, 멕시코)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보컬·퍼포먼스를 비롯한 음악적 재능, 표현력,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잠재력과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팀의 리더 드루(24)는 카리스마와 함께 출중한 보컬·퍼포먼스 역량을 두루 갖췄다. 테니스 선수였다가 USC 음대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의 알레한드로(21)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팬들을 끌어당기고, 마이애미에서 태어나 푸에르토리코에서 자란 가비(20)는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브라질 펑크와 팝을 넘나드는 보컬 카우에(20)는 팬들 사이에서 벌써 ‘올라운더 아이돌’로 불리며, 막내 케네스(16)는 세 살 때부터 음악과 함께한 ‘천생 뮤지션’이다.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지닌 다섯 멤버의 조합은 풍부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섬세한 감정 전달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 바탕이 된 가운데 K팝의 정교한 제작 시스템과 라틴 팝 특유의 낙천적인 에너지가 만나 이들의 독특하고 역동적인 그룹색을 완성했다. 다섯 멤버는 이제 막 경연과 트레이닝을 끝낸 신인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대를 즐기며 관객과 호흡했다. 막내 케네스는 “지난 6개월은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우리가 해냈다”며 눈물을 보였고, 리더 드루는 “여러분 모두가 우리 여정의 일부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부 팬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이들과 교감했다.산토스 브라보스의 데뷔곡 ‘0%’는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리듬,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빠른 템포의 라틴 팝 멜로디가 결합된 트랙이다. ‘태양은 떠오르고, 내 휴대폰 배터리는 0%지만 상관없다’는 가사처럼, 배터리가 다 닳아도 인생은 100%로 살아가자고 흥겹게 노래한다. 이 곡은 글로벌 히트 메이커 조니 골드스타인이 프로듀싱을 맡고, 그래미 수상 작곡가 다니 론돈, 비바르코, 캐슬이 참여했다.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크리에이티브 & A&R 부문 VP 산티아고 두케는 “‘K팝의 에너지와 라틴 음악의 리듬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우리의 도전이었다”라며 “보컬 하모니와 안무 등 K-팝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라틴 특유의 박자와 감성을 결합한 곡”이라고 설명했다.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진행된 하이브의 두 번째 라틴권 대형 프로젝트다. K팝 제작 시스템을 현지 문화에 맞게 이식해 글로벌 스타를 발굴하려는 시도로, 지난 8월 라틴 최초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무사, 데스티노 등의 그룹을 데뷔시킨 후, 산토스 브라보스가 그 뒤를 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3 16:26
해외축구

韓 축구 울렸던 모로코, 아르헨티나 꺾고 U-20 월드컵 ‘우승’…FIFA 주관 대회 첫 정상

한국 축구를 울렸던 모로코가 아르헨티나까지 누르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신흥 강호로 떠오른 모로코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이번 대회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미국, 프랑스를 연파하고 아르헨티나까지 제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모로코 스트라이커 야시르 자비리가 두 골을 뽑아내며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자비리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자비리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시도할 때, 아르헨티나 골키퍼가 달려 나와서 충돌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했고, 모로코에게 프리킥을 건넸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자비리가 직접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고, 볼은 아르헨티나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감각이 물오른 자비리는 전반 29분 한 골을 추가했다. 자비리는 오른쪽 측면에서 오트만 마암마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6회)팀인 아르헨티나는 눈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90분 내내 21차례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골대로 향한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2:27
해외축구

韓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모로코, 아르헨티나와 U-20 월드컵 ‘우승’ 다툰다

한국을 이겼던 모로코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모로코는 16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랜더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준결승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역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모로코는 2005년 이집트 대회 때 거둔 최고 성적(4위)을 이미 경신했다.모로코는 4강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누른 아르헨티나와 20일 오전 8시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칠레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둔 모로코는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모로코는 16강에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2-1로 제압했다. 세 대회 연속 4강행을 노렸던 한국은 일찍이 여정을 마치게 됐다.이후 모로코는 8강에서 미국을 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프랑스까지 꺾으면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6 14:57
스타

임시완 “번아웃에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도중 응급실 실려가” (‘장도바리바리’)

배우 임시완이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시즌2 두 번째 게스트로 출격한다.1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장도바리바리' 시즌2 네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충청남도 부여로 향한 배우 임시완과 장도연의 새로운 여정이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임시완과 함께 떠나는 부여 한 바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백제의 수도' 부여는 임시완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깃든 장소.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지이자, '소년시대' 속 캐릭터를 위해 사투리 어학연수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부여에서 임시완이 장도연과 함께 어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은다.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 2·3부터 영화 '사마귀'까지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임시완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임시완은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과 함께, 약 10년 만에 염색을 감행한 비하인드까지 공개할 예정. 또한 번아웃을 겪고 떠났던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인생의 분기점이 됐다"고 밝힌 그는 순례길 도중 응급실에 실려갔던 일화부터 그 여정에서 마주한 감정까지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장도연마저 놀라게 한 '맑눈광' 임시완의 진면목도 공개된다. 임시완은 "주변에서 제 성격이 특이하다고 한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병맛 감성'을 이해해 달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장도연은 알겠다고 답하지만, 곧바로 "왜 사람들이 너한테 '맑눈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41
해외축구

‘레알 비상’ 9경기 연속 득점 음바페, 발목 부상 확인…“확답 못 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전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도 발목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8라운드서 선발 출전, 비야레알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레알은 경기 종료 기준 1위(승점 21)를 탈환했다.이날 레알은 후반 2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섰다. 음바페가 머리로 길게 연결한 공을, 비니시우스가 건네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이어 후반 24분엔 페널티킥(PK)을 유도한 비니시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애초 레알의 전담 PK 키커는 음바페지만, 선수단의 판단으로 양보한 거로 보인다.레알은 직후 비야레알에 추격 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음바페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후반 36분 주드 벨링엄의 적극적인 압박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음바페가 침착한 마무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입장에선 주전 선수들의 물오른 경기력에 웃음을 지을법했으나, 악재가 찾아왔다. 음바페가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38분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그는 이날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썼는데, 부상으로 인해 웃을 수 없었다.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경기 뒤 “음바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현재 약간의 불편함이 있고, 대표팀에서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며 그의 발목 염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으로선 확답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날 현지에선 음바페가 발목 염좌에 이어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첫 10경기서 14골을 몰아쳤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인 2018~19시즌 10경기 12골보다 빼어난 득점 페이스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40
국가대표

‘1승1무1패’ 한국, U-20 월드컵 16강 진출…4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행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연령별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날 스페인이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이번 대회에선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팀(12개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구조다.한국은 전날(4일) 끝난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0)로 3위에 오르며 16강을 확정하지 못하고 다른 조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그런데 이날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페인이 진땀승을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1)로 조 3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한국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조별리그 D, E, F조 최종전이 치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승점 4)은 각 조 3위에 오른 6개 팀 중에서 C조 스페인(승점 4), E조 남아프리카 공화국, F조 나이지리아(이상 2경기·승점 3), A조 이집트(승점 3), D조 쿠바(2경기·승점 1)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상태다.2경기만 치른 쿠바, 남아공, 나이지리아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를 확보할 수 있다.이번 결과로 한국은 2017년 대회(16강), 2019년 대회(준우승), 2023년 대회(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와 격돌할 전망이다.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난다.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이창원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이날 16강 상대가 유력한 모로코 전력 분석을 위해 모로코-멕시코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현장에서 관전한 거로 알려졌다.이창원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조별리그를 통과해 다행”이라며 “16강에서는 더 강한 팀들을 만나게 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라고 다짐했다.전날(4일) 파나마전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던 수비수 배현서(FC서울)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이겨내며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같은 연령대 친구들과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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