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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K] ‘연기대상 후보’ 엄지원의 진심…“연기 잘하기 위해 열심히 할 뿐” [창간56]

“제가 신인 때 일간스포츠와 인터뷰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여전히 좋은 매체로 남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영향력 있는 좋은 기사를 보고 싶습니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일간스포츠의 창간 5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부터 KBS2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까지. 올 한해 드라마와 OTT를 넘나들며 바쁘게 대중과 소통한 배우 엄지원은 일간스포츠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이렇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엄지원은 우리만의 것인 줄 알았던 K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본, 그리고 그 현장의 시간을 몸소 겪은 ‘K플레이어’의 대표주자다. 그는 데뷔 후 20여년 넘도록 ‘K플레이어’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걸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나. ‘내가 좋아하는 걸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의 직업과 연기를 대하는 저의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1998년 단역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 엄지원은 드라마 ‘황금 마차’, ‘싸인’, ‘산후조리원’, ‘작은 아씨들’, 영화 ‘똥개’, ‘불량남녀’, ‘소원’, ‘미씽: 사라진 여자’, ‘마스터’, ‘방법: 재차의’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작품과 캐릭터로 대중을 울고 웃게 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히트작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탄금’, ‘트렁크’,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까지 쉴 틈 없이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부터 안방극장까지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났다.“저는 딱히 막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어찌어찌하다가 ‘좀 재밌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연기 학원을 갔고, 오디션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죠. 감사하게도 이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여전히 재밌고 좋아요.” 엄지원이 배우로서 오랜 시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한가지는 ‘도전’이다. 그동안 영화 또는 미니시리즈를 통해 주로 대중과 만나왔던 엄지원은 올해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과감히 펼쳤다. 엄지원은 “과연 그런 긴 호흡을 주인공으로서 잘 끌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끝까지 버티기 위해 체력 안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쉽지 않았던 과정을 돌아봤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 5형제와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시청자의 성원에 힘입어 4회를 연장해 총 54회로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은 21.9%(40회)를 기록했다. 높은 시청률의 배경에는 극중 맏형수 마광숙 캐릭터를 연기한 엄지원이 가진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 덕이라는 평이 많았다.엄지원은 ‘주말드라마를 선택하는 데 고민은 없었냐’는 질문에 “당연히 제가 기존 해왔던 필드가 아니기에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배우로서 하는 도전에 큰 두려움은 없다”고 거침없이 답했다.“‘주말드라마든 미니시리즈든, 넷플릭스든 또 다른 OTT든 유튜브든, 각 플랫폼의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어요. 영화도 상업 영화의 장점이 있고 단편 영화의 장점이 있죠. 그런 걸 두루두루 다 경험해 보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저에겐 ‘주말’이냐 보다는 어떤 캐릭터인지가 중요했어요.”엄지원은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마광숙에 대한 애정이 컸다. 지금이 경기 호황기는 아니고, 행복 지수가 높은 삶은 아니니까 밝은 톤의 드라마를 그리워하시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과거 ‘목욕탕집 남자들’ 같은 작품처럼 사람 사는 것 같은 이야기를 저도 배우로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호평과 작품이 흥행한 만큼 엄지원은 자연스럽게 연말 KBS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엄지원은 “작품을 시작할 때는 상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주말드라마보다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목표는 있었다”며 “드라마가 잘 돼서 후보로 거론해 주시는 것 자체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미소지었다.주인공으로 출연한 작품도 성공적이었지만 특히 엄지원이 특별출연한 ‘폭싹 속았수다’는 올 한해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엄지원은 극중 애순(아이유)의 계모 나민옥 역으로 출연, 초반엔 애순과 대립하지만 향후 애틋한 케미를 만들어 내며 감동을 안겼다. 이밖에도 엄지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탄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글로벌 OTT 작품에 다수 참여했다.엄지원은 글로벌 OTT 작품 작업을 하면서 과거보다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실감한다며 “제가 ‘작은 아씨들’을 끝내고 미국에 갔는데 피자 가게 직원이 저를 알아보길래 정말 놀라기도 하고 신기했다. 이제는 K팝뿐 아니라 K푸드까지도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다. 한국의 많은 것들에 관심 가져 주시니 저희 같은 사람들은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지칠 법도 하지만 엄지원은 “여전히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많다”며 눈을 빛냈다. 그는 ‘뭘 할 때 가장 행복하느냐’고 질문하자 “연기를 할 때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많다”고 고민 없이 답했다.“제가 아직 의학 드라마를 안 해봤어요. 또 대하 사극 같은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고요. 생각보다 안 해본 것들이 많아서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도전해 나가보고 싶어요. 언젠가 치정극도 해보고 싶네요.(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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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산후조리원' 특별출연…엄지원-박하선과 꿀잼 시너지

김재화가 '산후조리원'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엄지원(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첫 방송에 등장해 힘을 실어주며 활약을 펼쳤던 배우 이준혁, 정문성, 강홍석의 특별 출연에 이어 오늘(1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6회에는 김재화가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김재화는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극 중 엄지원과 박하선(은정)을 두고 무언가 심사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은 물론, 이에 서로를 견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재화는 특별 출연임에도 스틸 속 장면 외에 분장까지 감행하는 패러디 장면까지 촬영에 참여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다. 김재화의 특별출연으로 '산후조리원'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무장한 6회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제작진은 "흔쾌히 촬영에 참여해준 김재화 배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비장의 꿀잼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다. 연기 열정 불태워 특별출연이지만 캐릭터에 매력 더해준 김재화의 활약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1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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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산후조리원' 박시연, 35kg 살찐 산모로 특별출연 활약

박시연이 '산후조리원'에 특별출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활약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는 박시연(한효린)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35kg 급증한 모습의 톱스타로 모습을 드러냈다. 엄지원(오현진)이 수유실 커튼 뒤 의문의 정체를 목격하고 다가갔다. 그리곤 커튼을 걷었다. 그녀는 바로 박시연이었다. 그녀는 '국민 여신'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톱스타였지만 35kg이 늘어 엄지원이 쉽사리 알아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결혼 후 임신, 두문불출하게 된 박시연을 두고 불행을 기대하기라도 한 듯 루머들을 쏟아냈고 그 안에서 박시연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야 했다. 무시무시한 먹덧 때문에 잠시라도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 먹고 또 먹고, 맛집도 찾아다녔다. 쉴틈 없이 먹은 덕에 35kg이나 늘었고 산후조리원에 들어와서도 사람들과 단절된 상태로 지냈던 것. 박시연은 "여배우들은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출연료부터 깎인다. 더는 신비감이 없어 그렇다더라. 난 정말 그러고 싶지 않다. 정말 열심히 해왔는데, 살 빼서 돌아가고 싶다. 근데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감이 점점 없어진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엄지원은 회사 내 최연소 임원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까, 자신이 회사에서 필요 없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던 상황. 두 사람은 비슷한 처지에 공감하며 위로했다. 산후조리원 앞엔 기자들이 가득했다. 이 모습을 본 엄지원이 나서 박시연을 옹호했지만 여론을 더욱 자극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엄지원은 사과했고 기자들 앞에 서야 하는 박시연의 고민은 더 커졌다. 산모들이 모여 스타일링을 도왔다. 그러나 변신조차 쉽지 않았다. 최리(이루다)는 "왜 꼭 날씬하게 보여야 하는 것이냐. 몸 풀고 있는 산모가 마른 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고 반박했고 산모들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했다.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금 굳게 선 박시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중과 만났다. "우울증이 아니라 살이 찐 것이다. 남편은 내가 살쪄도 예쁘다고 안아주다가 디스크가 터져 병원에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국민 여신은 살에 파묻혔지만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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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마네킹 같은 비주얼로 '산후조리원' 특별출연 예고

배우 박시연이 '산후조리원'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박시연은 9일 자신의 SNS에 "'산후조리원' 내일은 저도 함께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블랙 오프숄더 원피스를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하는 박시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아하면서도 도회적인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시연은 오늘(1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던 톱스타 산모 한효린 역으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박시연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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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톱스타 산모로"..박시연, '산후조리원' 특별출연 인증샷

배우 박시연이 드라마 '산후조리원'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시연은 22일 자신의 SNS에 "'산후조리원'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tvN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 4부 대본을 든 박시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까지 단발머리였던 그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도회적인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시연은 오는 8월 중 방영되는 '산후조리원'에 특별 출연한다. 극 중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던 톱스타 산모 한효린 역을 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할게요", "이번엔 행복한 역할이었으면", "변함없는 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시연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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