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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진태현, "태어났다면 100일 지났을 예쁜 아가.." 하늘나라 간 딸 추억

배우 박시은(42)의 남편인 배우 진태현(41)이 하늘나라로 간 딸을 추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16일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지 정확히 4달 되는 날"이라며 "오랜만에 새벽 예배당에서 기쁨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글을 올려놨다. 이어 "오열을 하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흘리는 제 마음에 누군가 크게 위로 해주고 있었다"면서 "벌써 4개월이 지나갔다.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다. 아내와 오늘 손 잡고 행복하다. 돌아오는 길 해가 뜬다. 또 하루가 시작 되었다"고 먹먹한 심정을 덧붙였다. 나아가 진태현은 "마음 깊이 감사하다. 또 살아내자 기도한다"면서, "#화이팅"이란 해시태그(#)를 덧붙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유산한 딸을 매순간 기억하려고 하는 두 부부의 애틋한 마음이 네티즌들에게가지 전해진 것.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가 심장이 뛰지 않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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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연설’ 방탄소년단에 외신 집중 조명 “이제는 단골”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에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가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한국시간)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 팬데믹 상황 속에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세대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한 것은 물론 회의장 등 유엔총회 곳곳을 누비며 경쾌한 매력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로스트(lost)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welcome)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며 “변화에 겁먹기보다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세대라는 의미”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NYT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가 유엔 무대 중심에 섰다’고 보도하며 100만 명 이상이 BTS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백신 접종을 마친 소식을 언급하며 접종을 독려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저희 7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100만 명의 시청자들이 월요일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행사를 지켜봤다”라고 언급한 뒤 “유명 인사들이 종종 연설을 하지만, 방탄소년단에 집중된 관심은 특별히 강렬했다”고 보도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방탄소년단은 사랑과 공동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왔다. 그들은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들은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 연사로 나섰다. 코로나19 시대 희망을 잃지 말자며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방탄소년단은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롤링스톤(Rolling Stone), 버라이어티(Variety), 틴 보그(Teen Vogue) 등의 매체 역시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를 집중 조명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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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나얼 "힘든 시기, 함께 잘 버티며 살아내자"

가수 나얼이 신곡 발표와 함께 활발한 소통 행보를 펼쳐 화제다. 2년 9개월 만에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을 발표한 나얼이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멜론 스테이션 – 오늘 음악'을 통해 소통 행보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창작 활동 외에 팬들과의 직접 소통이 적었던 나얼은 25년 지기인 에코브릿지(이종명)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음악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고 보컬리스트의 음악세계, 나얼”이라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나얼이 다시 꺼낸 한국 가요’ 10곡을 소개하면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눴다.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을 포함 “나얼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소개됐고, 곡과 관련된 사연들도 함께 전해졌다. 특히 음악 이야기는 물론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나얼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담겨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나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헤어진 연인과의 우연한 만남’을 신곡 ‘서로를 위한 것’에 담았다고 소개하면서 숨겨진 가요 명곡들을 하나하나를 정성껏 소개했다. 함께 출연한 에코브릿지는 “오늘을 계기로 팬들과 더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나얼이 좀 더 적극적으로 팬들과 만날 것을 주문했다. 나얼 역시 이에 화답하며 “이참에 고정으로 이런 거 하나 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고, 끝으로 “이런 힘든 시기를 여러분과 함께 잘 견디고 버티면서 잘 살아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건강하게 이 시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나얼이 지난 21일 발매한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80~90년대 상징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POP(팝) 느낌의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이미 헤어진 연인과 우연히 마주친 애틋한 상황이 담겼다. 이번 ‘서로를 위한 것’은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3부작의 완성을 장식하는 곡인 만큼 이전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에게 시린 겨울, 다시 한번 상심의 공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지수가 출연해 아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나얼은 2018년 6년 만에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의 빈자리’, ‘Soul Walk', 'Heaven', 'Spring Song', 'BABY FUNK', 'Stand Up', 'Blue Wing', 'Gloria', 'Comforter'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곡들을 수록하면서 지난 앨범들에 비해 더욱 선명해진 나얼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지난해에는 4년 만에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 앨범 “It’ Soul Right(잇 소울 롸잇)”을 발표하며, 모타운 스타일부터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펑키한 블루아이드소울 장르와 컨템퍼러리 R&B까지 다채로운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수록했다. 지난 7일에는 미디어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나얼이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를 오픈하며, 직접 LP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해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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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goes on" 방탄소년단,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울림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내자!” 방탄소년단이 미래세대들에 희망을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3일 오전 9시(미국 뉴욕 시각)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혼란 속에 놓인 미래세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이 준비한 이번 영상은 UN Web TV와 UN 유튜브 채널, 한국 외교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을 사랑하자’는 ‘LOVE MYSELF’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절망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연대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자’는 뜻을 전했다. 멤버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각자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영상에 담아 “깜깜한 밤 혼자인 것 같겠지만,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더 자신을 사랑하고 서로를 마주하며 내일을 상상하려 노력하자”고 미래세대를 독려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소회하며 “절망도 했지만 그 안에서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불확실한 오늘이지만,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함께 새로운 세상을 살아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영상 마지막 멤버 전원은 "Life goes on(삶은 계속 될 것)"을 강조하며 서로를 불빛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자는 의지를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행사 참여는 2017년 유니세프의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협약 체결 이후 방탄소년단과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온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이전 2018년에도 유니세프는 유엔 총회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의 글로벌 청년대표로 방탄소년단을 초대해 함께한 바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2년 전 유엔 총회에서 전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던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래세대에게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유니세프도 전세계 어린이를 비롯한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나에 대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LOVE MYSELF’ 캠페인을 3년째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니세프의 #ENDviolence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한 누적 후원금은 2020년 8월 기준 30억 원을 돌파하며,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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