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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성 방광염, 과민성방광 등 만성 질환을 위한 치료법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추인 7일에도 세종, 부산, 대전 등 14개지역, 충북 5개 지역, 충남 10개 지역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처럼 연일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될정도로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강을 위해 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요구되지만, 여러가지 배뇨장애로 인한 고통 때문에 물 마시는 것조차 두려워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주는 배뇨장애에는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와 야간뇨부터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절박뇨),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남는 잔뇨감, 배뇨통, 야뇨증, 요실금 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이러한 배뇨장애는 대부분 비뇨기과 질환이 원인이 되는데, 남성의 경우에는 방광쪽 질환보다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전립선 질환이 주요 원인이 되며, 여성의 경우에는 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과민성방광(과민성방광증후군 또는절박성 요실금) 등의 방광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이러한 배뇨장애를 가져오는 질환들은 만성전립선염이나 만성방광염처럼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쉽고, 일단 만성화된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이중에서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근층이 섬유화되어 딱딱해지며 방광용적이 줄어드는 질환으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개인의 삶의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 질환은 국내외에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미 일중한의원에서는 오래 전부터 축뇨탕을 바탕으로 한 치료방법을 통해 많은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의 치료개선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2012년 일중한의원의 손기정 한의학박사가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난치성 간질성 방광염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25명 모두가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간질성방광염 환자 25명의 연령은 40~67세(평균연령 53.3세)였으며 질환을 앓은 기간은 3~13년(평균 8년)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만큼 심각한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손기정 한의학박사는 간질성 방광염과 함께 대표적인 난치성방광질환인 만성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의 치료에도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물론 여성 비뇨기과 질환 치료에 25년 이상 전념해 왔다고 강조한 손기정 박사는 “인체 면역력 강화와 방광, 신장 등 내부 기능의 회복을돕는 한방치료를 통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데 집중한 결과, 간질성 방광염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만성방광염이나 과민성방광 등으로 고생해온 환자들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설명했다. 한편, 간질성 방광염과 만성방광염과 과민성방광 등은 남성보다는여성에게 주로 생기는 비뇨기과질환으로 그 동안 치료가 잘 안 되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던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따라서,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한방치료가 유의한 결과를 내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준정기자]
2017.08.10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