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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종석, '빅 마우스'로 완성한 2021년 컴백 플랜(종합)
돌아온 이종석이 올해 팬들 앞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종석은 영화 '마녀2' '데시벨'에 이어 드라마 '빅 마우스(Big Mouth)' 주인공을 결정하며 2021년 컴백 플랜을 완벽하게 계획했다. '빅 마우스'에서 이종석은 삼류변호사 박창호를 연기한다. 초라한 출발은 끝까지 초라했다. 오히려 갈수록 미약해지더니 승률 10% 미만 삼류변호사로 전락한 인물. 사무실 월세는 물론 사무장으로 있는 장인어른의 월급도 밀리며 법조계 사람들은 말 만 앞세우고 실속도 못 챙기는 그를 떠벌이라 부른다. '빅 마우스'는 떠벌이라 불리는 승률 10% 삼류 변호사가 우연히 맡 게 된 살인사건과 그 숨겨진 진실을 알고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권력과 자본, 음모와 욕망이 뒤범벅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스스로 더 악한 놈이 된 소시민 가장의 처절하고 비정한 전쟁에 관한 기록이다. 특히 이종석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함께 한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둘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하람 작가가 대본을 쓴다. 드라마에 앞서 영화로 예열한다. 영화 '브이아이피(VIP)'를 함께한 박훈정과 인연으로 특별출연해 힘을 보탰다. 현재는 '데시벨'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이 도심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년 전 잠수함에 얽힌 사건으로 도심 테러가 발생하자 부함장·기자·군사안보지원사령부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등장, 이종석은 김래원·박병은 등과 극을 이끈다. 이처럼 이종석은 지난해 소집해제 후 올해 세 작품 출연을 결정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예고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21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