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이종석이 드라마 '빅 마우스(Big Mouth)' 주인공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극중 변호사 박창호를 연기한다. 초라한 출발은 끝까지 초라했다. 오히려 갈수록 미약해지더니 승률 10% 미만 삼류변호사로 전락한 인물. 사무실 월세는 물론 사무장으로 있는 장인어른의 월급도 밀리며 법조계 사람들은 말 만 앞세우고 실속도 못 챙기는 그를 떠벌이라 부른다.
'빅 마우스'는 떠벌이라 불리는 승률 10% 삼류 변호사가 우연히 맡 게 된 살인사건과 그 숨겨진 진실을 알고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권력과 자본, 음모와 욕망이 뒤범벅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스스로 더 악한 놈이 된 소시민 가장의 처절하고 비정한 전쟁에 관한 기록이다.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하람 작가가 대본을 쓴다. 연출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오충환 감독이 맡는다. 에이스토리 제작이며 하반기 촬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