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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16개사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실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이 ‘삼성고시’를 시행했다. 삼성그룹은 27일 전날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때 처음 도입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GSAT 문제 중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폰, 바이오 등 삼성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문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앞서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왔다.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지속하면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위주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경영 불확실성 확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유보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대규모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에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10만5000여명에서 2024년 말 12만9000여명으로 5년 새 2만4000명가량(23%) 증가했다.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2.0,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인재 특별 채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27 15:51
경제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채 모집 이달 13일까지 접수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들은 7일 삼성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들어갔다. 삼성은 1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이후 11∼12월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대졸 사원을 뽑는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하며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추후 공지된다. 삼성은 2년째를 맞은 온라인 필기시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온라인 시험 방식을 사실상 정례화했다. 삼성은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하반기를 끝으로 공채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40조원 투자계획 발표에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고용 확대 기조는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2018년에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매년 상·하반기 수천명의 공채와 경력 모집 등을 통해 실제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했고 2005년 대학생 인턴제, 2011년 장애인 공채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채와 별도로 이달 27일까지 반도체 부문의 경력 4년(석사 2년) 이상 또는 박사학위 보유자를 대상으로 경력직도 모집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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