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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UAE 무함마드 만나는 이재용, 정의선, 김동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만난다. 국방·방산·투자·에너지뿐 아니라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오는 19일 UAE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중동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번 BRT에서 UAE 측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BRT는 이재명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튿날 열리는 일정이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칼리드 아부다비 UAE 왕세자와 만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면담에서 국방·방산·투자·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AI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번 BRT를 통해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전자, 한화, HD현대 등이 구체적인 협력에 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는 등 UAE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E&A)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그간 이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UAE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으며, 5G 이동통신, 반도체, AI 등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이번 BRT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김동관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에선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김두용 기자 2025.11.18 09:50
산업

국내 1위 부호 이재용, 주식자산 최초 20조 돌파...삼성전자 급등 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0일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가 이날 기준으로 20조7178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올해 연초 기준 주식자산 가치는 11조9099억원 수준이었다. 1분기 때인 지난 3월 말에는 12조2312억원으로 12조원대 수준을 보여왔다. 이후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4조2852억원으로 높아졌다. 2분기 때인 6월 말에는 15조2537억원으로 높았다. 이 대통령 취임 50일 시점인 지난 7월 23일에는 16조2648억원으로 16조원대로 증가했다. 그러다 취임 100일째인 9월 11일에는 18조1086억원의 가치를 보이며 18조원대의 주식가치로 올라섰다. 이후 추석 연휴 후 첫 개장 날이었던 이달 10일에 이 회장의 주식자산은 공식적으로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의 주식자산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건희 선대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종목 중에서도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에는 5조6305억원이었다. 이달 10일에는 9조1959억원으로 높아졌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129일 만에 63.3%나 퀀텀점프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7800원에서 9만 400원으로 오르면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가치도 3조5000억원 넘게 불었다. 삼성물산 보유 주식가치도 지난 6월 4일 대비 이달 10일 기준 5조3462억원에서 6조8607억원으로 대통령 취임 넉달 새 1조5144억원 이상 평가액이 높아졌다. 28.3%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종목에서도 새 정부가 들어선지 넉달 새 1조 원 넘게 주식평가액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20조원을 넘어서게 됨에 따라 이후 이건희 선대 회장이 지난 2020년 12월 9일 기록한 우리나라 역대 개인 최고 주식평가액인 22조1542억 원의 벽이 언제 깨질지도 관심사로 모아졌다”며 “이 회장이 선대 회장이 세운 주식가치를 뛰어넘으려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주요 종목들도 주가가 동시에 상승해야 하지만 특히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1만~12만원 정도까지 올라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10 17:41
금융·보험·재테크

이재명 만난 블랙록, 삼성전자 지분 이재용 3배 달해...5% 지분 국내 상장사 10곳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의지를 밝힌 가운데 블랙록이 이미 국내 증시의 ‘큰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만 10곳에 달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4일 국내 상장사 중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의 블랙록 지분가치 합산액은 전날 종가 기준 37조7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3332조원의 1.1% 수준이었다.블랙록은 자회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 등을 통해 국내 상장사 10곳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는 하나금융지주(6.43%), 우리금융지주(6.07%), KB금융(6.02%), 신한지주(5.99%) 등 국내 4대 금융그룹 지주사가 포함됐다.삼성 그룹 계열사로는 삼성전자(5.07%), 삼성SDI(5.01%), 삼성E&A(5%) 등이 있었다.이밖에 네이버(6.05%), POSCO홀딩스(5.2%), 코웨이(5.07%)도 블랙록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었다. 이들 종목의 블랙록 지분 가치를 보면 삼성전자가 25조44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 8조2509억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이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까지 합친 삼성 오너가의 삼성전자 합산 지분 가치 24조5993억원보다도 블랙록의 지분 가치가 컸다.삼성전자 다음으로 블랙록의 주식 평가액이 큰 종목은 KB금융(2조8008억원), 네이버(2조2159억원), 신한지주(2조315억원), 하나금융지주(1조6393억원), 우리금융지주(1조1929억원), POSCO홀딩스(1조1715억원) 등 순이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블랙록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슈퍼 독수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대주주 측 지분이 20% 수준인 삼성전자도 경영권 방어를 위해 블랙록을 우호 지분으로 계속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만나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4 13:01
산업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1.2조 규모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조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었다. 삼성 임직원들은 작년 설과 추석 명절 때 약 30억원, 올해 설에 15억원에 가까운 상품을 구매했다.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3곳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세트, 과일 등 101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과, 배, 생선 등 농축수산물은 세척, 포장 등 제품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가 자동화, 공정 개선 등을 도운 제품들이다.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장터'도 마련했다. 삼성은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품 판매를 돕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추석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1 16:12
산업

이재용 주식자산 첫 19조 돌파 '20조 초읽기'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이 19조원을 넘어섰다. 이제 20조원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19조152억 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1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8조1086억원으로 이건희 선대 회장에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으로 18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12일에는 18조1882억원으로 높아졌고, 15일에는 18조7510억원으로 연속 상승하더니 16일에는 19조1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던 지난 11일 대비 16일 기준 불어난 주식가치만 9066억원을 넘어섰다. 19조원대의 주식가치로 올라서는 데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중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난 11일 주식평가액은 7조1502억 원 정도였다. 16일에는 7조 7346억원으로 5800억원 넘게 불어났다. 삼성전자 종목에 대한 이 회장의 주식가치만 해도 8.2% 상승했다.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기준)가 11일 7만3400원에서 16일에는 7만9400원까지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같은 기간 삼성물산에서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6조3186억원에서 6조6371억원으로 3184억원 이상 불어났다. 삼성물산 주도 18만6500원에서 19만5900원으로 5% 오르면서 이 회장의 주식가치도 3거래일 만에 3000억원을 상회했다. 여기에 삼성SDS에서도 11일 1조1639억원이던 주식가치가 16일 1조1859억원으로 220억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평가액 상승률은 1.9%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주식자산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는 배경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총 5조99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삼성전자도 지난 7월 17일 외국인 지분율이 절반을 넘어선 이후 그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 50.78%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70조193억원까지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향후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20조 원까지는 앞으로 5% 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며 “추석 이전에 20조원을 달성할지 아니면 추석 이후나 연말 사이에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16 18:30
산업

이재용 주식 자산, 이재명 취임 100일에 첫 180조 돌파 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자산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지난 11일 처음으로 18조원을 돌파했다.12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총 7개의 주식 종목의 가치는 총 18조108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취임한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4조2천85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일 만에 29.6% 늘어났다. 삼성전자 주가가 27%(1조5196억원)나 상승한 영향이 컸다.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18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 선대 회장의 재산 상속안이 확정 발표된 지난 2021년 4월 30일 당시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15조6167억원 수준이었다.이 회장의 주식 재산 증가에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1일 이재용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7조1502억원으로, 지난 6월 4일(5조6305억원)보다 1조5196억원(27%) 증가했다.삼성생명 주가평가액 역시 최근 100일 새 1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 6월 4일 기준 이 회장이 쥐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가치는 2조2716억원이었는데, 이달 11일에는 3조3595억원으로 집계됐다.주식평가액 상승률이 47.9%로, 삼성생명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8800원에서 16만900원으로 오른 것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보유 주식 가치는 5조3462억원에서 6조3186억원으로 늘어나며 18.2%의 상승률을 보였다.삼성SDS 종목도 9453억원에서 1조1639억 원으로 23.1% 상승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용 회장의 주식재산이 향후 20조원대로 높아지려면 지금보다 10% 이상 주식평가액이 상승해야 한다"며 "이 회장이 20조원대 주식재산으로 진입하려면 삼성전자 주가는 9만원 내외, 삼성물산 20만원 내외, 삼성생명과 삼성SDS는 17만원 내외를 동시에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2 09:48
산업

삼성그룹, 계열사 19곳 하반기 공채 9월 3일까지 접수

삼성전자가 오는 27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번 하반기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내달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거친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약 70년간 이를 유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일자리 창출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채용 규모를 확대해왔다.이재용 회장은 지난 19일 미국 순방에 앞서 열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는 지난 2019년 말 약 10만5000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약 12만9000명으로 23%가량 증가했다.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들의 평균 급여액도 개선됐다.삼성전자 직원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1인당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400만원) 11.1% 늘었다.김두용 기자 2025.08.26 18:06
산업

동아오츠카, '폭염 기간' 포카리스웨트에 고용부·보건공단 로고 부착

동아오츠카는 폭염 기간 동안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포장지에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로고와 ‘폭염 안전 기본수칙’ 슬로건을 삽입해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고 부착이 이뤄지며, 폭염 극복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온열질환 예방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과 수분 보급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삼성E&A,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농업인 대상 예방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9 17:33
산업

20대 고용 최대폭 감소 삼성디스플레이, 최대폭 증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내 대기업의 20대 직원 비중이 불과 2년 새 25%에서 2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6일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을 대상으로 2022~2024년 연령대별 임직원 수 및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 비중은 2022년 24.8%에서 2023년 22.7%, 2024년 21.0%로 2년 만에 3.8%포인트(p) 감소했다. 임직원 수로 보면 29만1235명, 26만4091명, 24만3737명으로 2년 만에 4만7498명 줄었다.업체별로 2022년과 2024년을 비교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20대 비중이 43.8%에서 28.4%로 15.4%p 줄어 하락 폭이 가장 컸다.이어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네이버(7.1%p), 삼성전자(6.6%p), 한화솔루션(6.4%p), 삼성전기(5.9%p), LG디스플레이(5.6%p)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20대 고용 비중이 7.5%에서 15.8%로 8.3%p 급증했다.다음으로 증가 폭이 큰 업체는 LX인터내셔널(6.7%p), SK에너지(5.3%p), 삼성E&A(5.2%p), 에쓰오일(4.7%p), 현대제철(4.6%p), 현대글로비스(4.2%p), SK지오센트릭(3.7%p), 두산에너빌리티(3.7%p), 한온시스템(3.4%p) 등이었다. 4대 그룹별로 매출이 가장 큰 대표 기업을 살펴본 결과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2022년 30.8%에서 2024년 24.2%로 감소했다.SK하이닉스는 29.6%에서 20.8%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반면 현대차는 20.8%에서 21.8%로 높아졌고, LG전자 역시 17.0%에서 18.0%로 꾸준히 20대 비중을 늘렸다.이 기간 30대 이상 임직원 수는 88만747명, 90만829명, 91만5979명으로 3만5232명 늘었다.조원만 CEO스코어 대표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전면 폐지 또는 축소하거나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16 09:23
산업

'해외건설 1조달러 수주' 기념식, 해외건설협회에 대통령표창

국토교통부는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 및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 기관과 기업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우리나라는 1965년 11월 1일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고속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을 맞았다.특히 지난해에는 371억1천만달러(약 54조원) 규모를 수주해 9년 만에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었다.대통령 표창은 건설사들을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받는다.해외건설협회는 1976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국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현재 총 730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이번 기념식부터는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최근 2년 이내에 해외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로 '해외건설의 탑'을 신설했다.올해에는 총 17개 기업이 해외건설의 탑을 받는다.탑은 기업 규모와 수주 금액에 따라 금·은·동색 세 가지 색으로 마련됐다.대기업에서는 현대건설(금색), 삼성물산(은색), 삼성E&A(은색)를 포함한 11개 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서는 HJ중공업(은색), 엘티삼보(동색), 동부건설(동색)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올해에는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이 부재한 관계로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표창과 해외건설의 탑이 전달된다.국토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해외건설 수주를 대표하는 10대 프로젝트도 선정했다.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와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한 튀르키예 '1915 차나칼레 대교' 등이 선정됐다.기념식에서는 해외 건설 수주와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과 정부 산하기관 등 유공자 5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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