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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국가대표

지소연 부상 낙마…신상우호 女 축구, 여민지 대체 발탁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부상으로 낙마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지소연의 무릎 부상으로 여민지(경주한수원)가 대체 발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민지는 2022년 2월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2년 8개월 만에 A매치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신상우 신임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2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신상우호의 출항을 알리는 경기인데, 벌써 지소연을 포함해 이금민(버밍엄 시티) 민유경(화천KSPO)이 부상으로 낙마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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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충격의 UFC 4연패…프랑스 무패 신성에 만장일치 판정패

한국 최중량 UFC 파이터 ‘쎄다’ 정다운(30)이 고개를 떨궜다.정다운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라이트헤비급(90.3kg) 매치에서 우마르 시(28·프랑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 했다. 3라운드 중 단 한 라운드도 뺏지 못했다.2019년 8월 UFC 데뷔전을 치른 정다운은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하지만 2022년부터 더스틴 자코비, 데빈 클락(이상 미국), 카를로스 울버그(뉴질랜드), 우마르 시에게 내리 패했다. UFC 4연패.정다운의 종합격투기(MMA) 총전적은 15승 1무 6패다. 프랑스 신성 우마르 시는 옥타곤 2연승을 챙기는 동시에 MMA 11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파리에서 열린 만큼, 우마르 시를 향한 압도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정다운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라운드 때 테이크다운을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서는 등 상대의 레슬링 공세를 잘 막았다. 잽과 킥을 적절히 섞었지만, 상대의 타격 횟수가 더 많았다.2라운드 때도 킥과 펀치로 경기를 풀었지만, 우마르 시의 잽이 날카로웠다. 우마르 시는 적극적으로 주먹을 뻗으며 2라운드도 가져갔다.반전이 필요했던 3라운드. 우마르 시는 끊임없이 전진 기어를 넣고 펀치를 쏟았다. 정다운도 압박했다. 하지만 1분 40여 초를 남겨둔 시점에 정다운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이후 그라운드 싸움을 하다가 경기 종료 공이 울렸다.우마르 시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듯 곧장 펜스를 넘어 홈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정다운은 UFC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김희웅 기자 2024.09.29 08:03
스포츠일반

유수영·최동훈, 1승 거두면 UFC 입성…오는 11월 마카오 대회 출격

마카오/라스베이거스 –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UFC는 오늘 오랫동안 기다려온 UFC의 중국 컴백 대회의 메인 이벤트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밴텀급 톱5 랭커들의 중요한 대결이라고 발표했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랭킹 3위 표트르 얀(31∙러시아)은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현 밴텀급 랭킹 5위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와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인 랭킹 2위 옌샤오난(35∙중국)은 떠오르는 신성 9위 타바사 리치(29∙브라질)와 맞붙어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얀 vs 피게레도’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 리조트와 카지노인 갤럭시 마카오 주최로 오는 1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황금 시간대인 오후 8시, 언더카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갤럭시 마카오가 최근 문을 연 마카오 최대 실내경기장 갤럭시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티켓 판매는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12시부터 갤럭시 티케팅에서 시작된다. 티켓 구입은 인당 8매로 제한된다. UFC 파이트클럽 회원은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와 UFC 소셜 팔로워는 10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선예매에 접근할 수 있다. 선예매 티켓은 인당 4매로 제한된다. 선예매는 UFC 마카오 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한정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구입하면 프리미엄 좌석 독점, 경기 전 환대 행사, UFC 선수 팬미팅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갤럭시티케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이벤트 표트르 얀(17승 5패)은 조제 알도, 알저메인 스털링, 코리 샌드헤이건 과 타이틀전에서 맞붙어 한 차례UFC 밴텀급 챔피언 등극했다. 그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계속 밴텀급 정상권에 머물며 션 오말리, 메랍 드발리쉬빌리, 송야동 같은 상대와 싸웠다. 얀은 마카오에서 피게레도에 맞서 밴텀급 레거시를 지키고자 한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브랜든 모레노와의 역사적인 4차전에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은 뒤 밴텀급으로 전향했다. 밴텀급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피게레도는 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 알렉스 페레즈, 코디 가브란트, 말론 베라에게 승리한 바 있다. 피게레도는 얀을 플라이급 정복에 이어 밴텀급에서도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게 해줄 발판이라고 보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옌샤오난(17승 4패)은 중국 여성 최초로 UFC와 계약하고, UFC 300에서 동료 장웨일리(35∙중국)와 최초의 중국 대 중국 타이틀전을 치러 역사를 만들었다. 강력한 타격과 계속된 진화로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 맥켄지 던, 안젤라 힐에게 승리를 거뒀다. 옌샤오난은 떠오르는 리치를 꺾고 다시 타이틀 도전에 나서려고 단단히 결심했다. 타바사 리치(12승 2패)는 이미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부상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시카 페네, 티샤 페닝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안젤라 힐을 꺾은 리치는 커리어 사상 가장 어려운 싸움이 될 옌샤오난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랭킹을 올릴 생각에 불타오르고 있다. 이외의 대진: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불칸 우즈데미르(20승 7패∙스위스)는 떠오르는 신예 10위 카를로스 울버그(11승 1패∙뉴질랜드)와 맞붙어 화끈한 대결을 벌인다.웰터급 우슈 산타 스페셜리스트 ‘사일런트 어새신’ 송커난(21승 8패∙중국)과 ‘킹 오브 쿵푸’ 무슬림 살리호프(20승 5패∙러시아)가 마침내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1 계약자 장밍양(17승 6패∙중국)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브렌드송 히베이루와의 데뷔전 후 옥타곤에 복귀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베테랑 오지 디아즈(9승 2패∙미국)와 라이트헤비급으로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2 계약자 냠자르갈 투멘뎀베렐(8승∙몽골)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9승 4패∙미국)을 상대로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DWCS 시즌 8에서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후 UFC와 계약한 로너 카바나(7승∙잉글랜드)와 호세 오초아(7승∙페루)는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킥복싱 무대에서 UFC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이긴 기대주인 ROAD TO UFC 시즌 3 계약자 ‘조커’ 왕충(6승∙중국)은 환상적인 UFC 데뷔전 KO 이후 복귀해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9승 3패∙브라질)과 플라이급에서 겨룬다. ROAD TO UFC 시즌 3 결승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언더카드에선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겨루는 토너먼트 ROAD TO UFC 시즌 3의 결승 네 경기가 펼쳐진다. 오프닝 라운드는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출전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 4개 체급에서 경쟁했다. 준결승은 지난 8월 2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에이펙스에서 열려 8명의 승자가 ROAD TO UFC 시즌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자들은 아레나 관중 앞에서 커리어를 결정지을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라던 UFC 계약을 손에 넣을 기회를 갖게 된다.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 타격가 키루 사호타(12승 2패∙영국)는 유도 파이터 최동훈(8승∙한국)과 맞붙는다.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주짓수 블랙벨트 피니셔 유수영(13승 3패 2무효∙한국)은 강력한 그래플러 바얼겅 제러이스(18승 5패∙중국)와 대결한다.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빼어난 타격가 주캉제(20승 4패 1무효)는 DWCS와 ROAD TO UFC 시즌 1 베테랑인 중국 동료 시에빈(13승 4패∙중국)과 격돌한다.여성 스트로급 결승: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펑샤오찬(10승 2패∙중국)은 캐치 레슬링 킥복서 스밍(16승 5패∙중국)과 중국 내전을 벌인다.김희웅 기자 2024.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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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굴욕 무승부에도’ 한국축구, 9월 FIFA랭킹 23위 겨우 지켰다 [공식발표]

홍명보호로 새 출항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FIFA가 19일 발표한 9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보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 떨어져 1572.61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겨 무려 7.19점이 깎였다.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94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포인트는 0.26점을 잃었다.그러나 한국에 이어 24위였던 호주가 바레인전 패배,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26.99점이나 잃고, 25위였던 우크라이나 역시 알바니아와 체코에 잇따라 져 18.96점이 줄면서 한국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FIFA 랭킹은 월드컵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 본선과 메이저대회 예선, 친선경기 등 가중치를 다르게 주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FIFA 랭킹 등을 비교해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9월 한국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전 패배로 9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에 진 오만 역시 76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다음 달 한국이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68위를 유지했고, 이라크는 5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요르단이 9번째, 이라크는 6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바레인을 대파하면서 무려 10.79점을 쌓아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란 역시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를 모두 잡고 20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라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아시아 순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 카타르(44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 UAE(69위) 순이다. 카타르는 UAE전 패배, 북한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이밖에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떨어져 아시아 13번째에 머물렀고, 북한은 110위에서 111위로 하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올라섰다.FIFA 랭킹 톱10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게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탈리아 순이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전체 16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멕시코(17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5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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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고 16강 오른 U-20 女 축구…“기쁘고 벅차다, 힘 모아 좋은 성적 내겠다”

독일을 누르고 2024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배예빈(위덕대)은 9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여태까지 열심히 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16강에 올라서 매우 기쁘고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거둔 한국은 지난 8일 독일과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겨 조 3위를 확정, 16강에 진출했다.성인 대표팀을 포함해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밟게 된 배예빈은 “2022년(코스타리카 U-20 월드컵) 그리고 2023년(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둘 다 내가 막내였는데, 지금은 주축으로 친구들과 팀을 이끌고 있다”면서 “최대한 좋은 플레이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원, 코치진과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한국의 16강 상대는 개최국 콜롬비아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A조에서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안착했다.배예빈은 “월드컵에 나온 팀들은 다 쉽지 않은 상대다. 전부 목표가 우승이기 때문에 쉬운 경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바라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윤정호의 수문장인 우서빈은 “원래 늘 하던 것처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좋은 소식을 가져오겠다”고 했다.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콜롬비아 산티아고 데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콜롬비아와 U-20 여자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1승으로 한국이 앞서 있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지난 2010년 FIFA U-20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지소연의 결승 골에 힘입어 한국이 1-0으로 이겼다.만약 한국이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 티켓을 거머쥐면,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2010년 대회(3위) 이후 최고 성적을 확정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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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드라마 썼다’ 한국 U-20 여자 월드컵 16강 확정…독일 꺾고 1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쾌거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벼랑 끝에 몰리고도 강호 독일을 꺾는 대이변에 다른 조 결과가 더해지면서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앞서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겨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독일을 잡는 대이변으로 승점 4(1승 1무 1패·득실차 0)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이제 남은 건 다른 조 결과였다.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대진이 구성된다. A조 3위 카메룬(승점 4·골득실 +1)과 B조 3위 캐나다(승점 4·골득실 +5)가 한국보다 성적이 더 좋았다. E조는 최종전을 남겨두고 3위 가나와 4위 뉴질랜드 모두 승점이 0이어서 한국보다 성적이 더 낮은 게 확정이었다. 이제 남은 건 C조와 F조 3위 팀의 성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C조 3위 파라과이가 미국에 0-7로 대패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C조 3위 파라과이의 최종 기록은 승점 3(득실차 –7). 결국 한국은 C조 3위 파라과이, 그리고 E조 3위(미정·최대 승점 3)보다 더 높은 순위가 확정돼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자동으로 확보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지난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진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엔 16개 팀이 참가해 상위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이후 한국은 2016년 대회와 2022년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벼랑 끝에 몰린 가운데 이뤄낸 짜릿한 독일전 승리가 결국 16강 진출 쾌거로 이어졌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전반 22분 우서빈의 골킥을 전유경(이상 위덕대)이 전방으로 떨궈준 공이 박수정(울산과학대)에게 연결됐다. 박수정은 드리블 돌파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고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U-20 여자 대표팀이 독일을 꺾은 건 이번이 처음(1승 2패)이다.이날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34%로 53%의 독일(13%는 경합)에 밀렸지만, 슈팅 수에서는 10-12로 대등하게 맞섰다. 유효슈팅은 4-4로 같았는데, 4개 중 1개를 득점으로 잘 연결 지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윤정 감독은 독일전 직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에서 간절하게 뛰었다. 독일이 잘하는 걸 막고자 한 게 효과를 봤다”고 했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결국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로 이어졌다. 김명석 기자 2024.09.08 10:29
스포츠일반

‘2m30’ 우상혁,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우승…파이널 진출도 확정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정상에 오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2년 5월 도하, 2023년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우상혁은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와 기록이 같았지만 실패 횟수가 더 적어 정상에 올랐다.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340만원)를 받은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도 8점을 쌓아 파이널 진출도 확정했다.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를 통해 챔피언십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데, 남자 높이뛰기 대회는 지난 4월 중국 샤먼 대회부터 이번 로마 대회까지 6개 대회로 구성돼 있다.각 대회 1위는 8점, 2위는 7점, 3위는 6점 순으로 랭킹 포인트를 받고,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오르는 방식이다.우상혁은 지난달 모나코 대회에서 2m28을 넘어 3위에 올라 6점을 쌓았고, 지난 26일 실레지아 대회에서는 2m29로 4위에 올라 5점을 더했다.여기에 이번 대회에서 8점을 쌓으며 리그 총 19점을 획득, 해미시 커(뉴질랜드·30점) 셸비 매큐언(미국·19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우상혁과 매큐언은 점수가 같지만 매큐언은 1위·2위·5위를, 우상혁은 1위·3위·4위를 기록해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매큐언의 순위가 더 높다.이로써 우상혁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파이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파이널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2m15를 시작으로 2m20, 2m24, 2m27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0은 1, 2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는 성공했다.벡퍼드는 2m27과 2m30을 모두 3차 시기에서 넘었고, 2m33은 세 번 모두 실패했다. 우승이 확정된 우상혁은 2m35에 도전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었다. 우상혁은 당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으나 2m27로 7위에 그쳤다.대신 곧바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고, 결국 파이널 진출과 함께 2연패 도전 기회를 잡았다.김명석 기자 2024.08.31 07:35
스포츠일반

대한스키협회, 올림픽회관 내 뉴질랜드 사고 추모 공간 설치

대한스키협회가 지난주 뉴질랜드에서 스키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에 설치했다.대한스키협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3곳에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추모의 글을 게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기원했다.지난 21일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 레이싱스쿨 소속 조 모(23) 코치와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후보인 박 모(20·한국체대), 김 모(16·광성고) 선수가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또 함께 타고 있던 한 모(17·광동고) 선수와 사고 상대 차량 운전자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뉴질랜드 현지 훈련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스키협회는 김인호 회장 및 임직원 일동 명의로 된 추모의 글을 통해 "청년의 큰 꿈을 미처 다 피우지도 못한 채 타지에서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중상을 입은 선수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며 "협회 임직원들과 모든 스키인은 사태가 수습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8.26 15:59
프로농구

‘13위’ 韓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1차전서 ‘36위’ 베네수엘라에 패배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사전예선 대회 첫판에서 고개를 떨궜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월드컵 사전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78-84(21-23 24-18 17-19 16-24)로 졌다.A, B조 각각 4개 팀씩 나뉘어 경쟁하는 사전예선 각 조 1위 팀에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출전권이 돌아간다.A조에서 가장 FIBA 랭킹이 높은 한국(13위)은 순위가 제일 낮은 베네수엘라(36위)에 첫판부터 덜미를 잡혔다.한국은 오는 21일 체코(23위) 23일 말리(20위)와 대결을 벌인다.B조에는 몬테네그로(22위) 뉴질랜드(26위) 모잠비크(33위) 멕시코(45위)가 속했다.이날 한국은 1쿼터 초반 강이슬(KB)의 외곽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연속 실점을 내주며 21-23으로 뒤진 채 2쿼터에 돌입했다.한국은 강이슬, 신지현(신한은행), 박지현(호주 뱅크스타운)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45-41로 앞선 채 마쳤다.3쿼터까지 베네수엘라와 접전을 펼친 한국은 62-60으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한국은 상대 외곽에 흔들리며 역전을 내줬고, 결국 패배했다.박지현이 19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17점 3어시스트, 박지수가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베네수엘라에서는 왈레스카 페레스가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한국전 승리를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4.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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