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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 정준화 회장,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성사로 지역발전 교두보 확보해..

2023년 11월 강원도 양양군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의 41년 숙원이 비로소 풀리게 됐다.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주장하는 강원도민과 지자체, 난개발 우려와 환경 파괴를 명분으로 내세운 환경 단체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상경 집회, 삭발 투쟁,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숱하게 난관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지난 2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돼 착공식을 진행했고, 내년까지 공사를 마친 후 시범 운행을 거쳐 2026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지대하게 공을 세운 주역은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번영회연합회(연합회장 정준화)이다. 이 연합회는 18개 시·군 번영회가 협력하면서 회원 간 친목/단합, 강원도 경쟁력 강화, 지역 발전, 주민 편의 증진에 앞장서는 단체로서 지난해 정준화 연합회장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그는 임기 내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념으로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직을 맡았다. 지자체/유관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강원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강원도민/양양군민들에게 예상되는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지역 경제 유발 효과(1,369억 원대), 고용 창출 효과(약 933명) 홍보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오색지구부터 끝청까지 3.3km 구간에 8인승 케이블카 53대와 전망대를 설치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유치사업을 성사시키게 되었다. 양양군번영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준화 연합회장은 두터운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가진 인물로서 양양로타리클럽 회장, 국제로타리 3730지구 4지역 대표, 설악권상생발전번영회장협의회장, 강원도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정준화 회장은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설악산의 절경을 감상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서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환경 단체와 소통하며 끊임없이 자연과의 공존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30
경제

쌍용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

쌍용자동차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범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은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이동훈 평택시 발전협의회 회장 등 5명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쌍용차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기업 인수 추진 상황에 관해 설명한 뒤 공장 이전과 새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지금까지 총 11곳으로, 오는 27일까지 가상 데이터 룸을 통한 현황 파악, 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내달 15일까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인수 기업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공장 이전과 새 공장 신설과 관련해 평택시, 경기도 등과 실무 협의를 추진 중이며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과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 조건과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전개 등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등 지역 30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난 4월 발족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쌍용차의 조기 회생을 바라는 시민 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6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16:05
연예

대형마트, 12월부터 월 2회 자율 휴무

12월 부터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업체들이 월 2회 자율 휴무에 들어간다. 또 2015년까지 중소도시에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출점이 자제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대중소유통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구체화했으며 법적 규정과 상관없이 대중소업체가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을 보면 대형유통업체들은 월 2일이내 범위에서 지자체와 협의한 날을 의무휴무일로 정해 준수키로 햇다. 대신 지자체와 협의 도출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소송결과와 무관하게 12월16일 주간부터 월 2회 평일에 자율 휴무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쇼핑센터 등에 입점해 실질적으로 대형마트 처럼 운영되는 점포도 자율휴무에 동참키로 했다. 대형마트 3사와 SSM 4사는 또 골목상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5년까지 신규출점을 자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출점에는 토지, 건물매입, 입점계약, 점포등록 등 준비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해당 지역은 서울시와 6개 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로 대형마트는 인구 30만 미만 중소도시, SSM은 인구 10만 미만 중소도시에 신규 출점을 자제하기로 했다. 현재 출점문제로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지경부가 지자체에 자발적 철회를 권고하고 조속한 시일내 조례 개정 및 처분 등 합리적 시행을 유도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행정소송은 조례 개정시 자동 각하되므로 소송취하와 동일한 효과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또한 대형유통업계의 양보만으로는 중소유통업계의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전문인력 지원, 유통상생발전기금 설치 등 중장기적인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유통산업발전협의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협의회를 통해 상호 신뢰회복과 사회적 갈등해소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채널로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특히 협의회의 조기정착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지경부 장관이 '유통산업발전협의회' 위원장직을 수행해 매달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김순철 중기청 차장, 대형마트에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SSM에서는 홍재모 GS리테일 SM사업부 대표, 중소유통업계에서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15명이 참석하고 협의회에 현재 가입하지 않은 하나로마트와 코스트코 관계자는 옵저버로 배석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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