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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소디엑 유닛 X-UNIT, 학원물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 선보인다

글로벌 그룹 소디엑 유닛 X-UNIT이 첫 번째 미니 앨범 ‘너에게 (TO. U)’를 통해 청춘 감성을 담은 변신과 학원 드라마 OST 테마 시리즈로 유닛 서사를 본격적으로 펼쳐낸다.소속사 잭소는 공식 SNS를 통해 렉스, 현식, 씽, 리오로 구성된 X-UNIT의 4인 콘셉트 포토 A 단체 이미지를 공개하며 유닛 서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단체 콘셉트 포토에서 이들은 전원 교복을 착용해 하이틴 학원물 감성을 시각화한 콘셉트를 통해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무드를 자아낸다.X-UNIT은 오는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너에게 (TO. U)’ 발표를 앞두고 SNS를 통해 SS501 ‘내 머리가 나빠서’ 리메이크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X-UNIT은 밀레니엄 세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겨냥해 인기 유명 학원물들의 OST 리메이크 발표를 SNS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선 예고,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학교 2015’ OST ‘바람에 날려’를 시작으로, ‘상속자들’, ‘드림하이’, ‘꽃보다 남자’ 등 인기 학원 드라마 대표물의 OST를 활용한 릴레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과거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청춘 서사를 연결해 팬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있다.이번에 유닛 활동을 펼치는 X-UNIT은 렉스, 현식, 씽, 리오로 구성된 4인 체제로 이번 앨범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Veo 기술이 접목된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이며, 감성 서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예고하고 있다.X-UNIT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디엑 전체 9인 체제가 아닌, 멤버 수에 제한 없이 다양한 유닛 조합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잭소 측은 “X-UNIT은 유연한 구성과 멤버별 개성을 극대화하는 활동 방식으로, 새로운 케이팝 유닛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09:16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소설 속 주인공 됐다

배우 이민호가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을 만난다.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극중 이민호는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으로,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 등장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존재감과 비주얼로 극을 휘어잡는 그는 수많은 회귀를 반복하면서, 복잡다단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액션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유중혁은 많은 시나리오를 깨면서 겪은 것들로, 냉소에 가득 차 있지만, 동호대교 위에서 자신이 알던 전개와 다른 상황을 만들어내는 김독자(안효섭)를 만나 그를 주시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성격으로, 함께하자고 제안하는 김독자를 또 다른 시험에 들게 만든다.드라마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영원의 군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1, 2 등 매 작품 글로벌한 화제성을 몰고 다닌 이민호는 김독자를 통해 또 한 번 대표작을 경신할 예정이다.이민호는 “불멸의 삶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인간의 고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는 캐릭터인 만큼 액션 준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이어 “유중혁을 통해 이 세계관을 보여줘야 했다. 그가 진짜 같아야 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액션 동작, 눈빛, 표정 등이 과하지 않지만 또 가짜 같지 않게 존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1 08:31
예능

김우빈 “싸움 잘하는 학생 역할만 여섯 번…로맨스 원했다”(‘보석함’)

배우 김우빈이 로맨스 드라마 출연을 희망했다. 김우빈은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홍석천, 김똘똘은 김우빈의 기존 출연작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드라마 ‘상속자들’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신인 배우들이 일진 학생 연기할 때 많이 참고한다고 하더라”고 했고, 김우빈은 “싸움 잘하는 학생 역할을 6번 정도 했더라”고 말했다. 홍석천이 “우빈이가 이때까지 주로 반항아 역할을 하다가 ‘로맨스 하나 나오면 좋겠다’ 했을 때쯤 나온 게 ‘함부로 애틋하게’와 ‘우리들의 블루스’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김우빈은 “늘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대본을 주셔서 하게 됐다”며 “시기가 잘 맞아야 할 수 있는데, 잘 맞았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내가 찾던 대본이 이런 것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0 22:21
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3년만 안방 복귀… 강하늘이 연기하는 ‘순박한’ 재벌 3세 [IS신작]

배우 강하늘이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으로 KBS2 ‘커튼콜’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강하늘이 맡은 한범우는 자기 확신이 강하고 물질주의적 성향이 짙은 식품 대기업 재벌 3세다. 한범우는 대기업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쓰리스타 식당을 찾아다니며 전국을 돌다 전주의 작은 식당인 ‘정제’의 셰프 모연주를 만난 뒤 그의 레시피에 눈독을 들인다. 그러나 모연주는 음식에 대한 고집이 상당해 식당에 잠입한 한범우를 받아주지 않는다. ‘당신의 맛’은 이런 강하늘과 고민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통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재벌 3세 역할에 도전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강하늘은 “기존에 많은 작품을 통해 재벌 캐릭터를 봐왔지만 그들과는 다른 한범우만의 차별점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허술한 면이 있으면서도 자존심은 센 상반된 모습을 그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의 말처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당신의 맛’ 속 한범우는 여느 드라마처럼 시크하고 무게를 잡는 재벌 3세와는 거리가 멀다. 검정색 선글라스를 끼고 흰 정장을 입고 모연주 앞에 등장한 한범우는 검정색 정장을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미디어 속 재벌 3세보다는, 건들거리는 동네 한량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나 이런 사람인데”라며 대기업 ‘한삼’의 이사 명함을 모연주에게 내밀지만, 모연주는 그에게 받은 명함을 마구잡이로 찢어서 땅바닥에 버려버린다. 그런 모연주에게 “아니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라고 우스꽝스럽게 외치는 한범우에게서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하던 능글맞은 강하늘의 모습이 엿보인다. 모연주가 한범우에게 “여기서 너가 직접 일하는 거면 생각해보겠다”고 고집있는 말투로 말하는데, 한범우는 그런 모연주에게 침을 튀기며 “뭐래? 내가? 일을?”이라며 비웃는다. 그렇게 다른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재벌 3세를 강하늘만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해석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2007년 배우로 데뷔한 강하늘은 ‘달이 뜨는 강’,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사극 장르에도 출연했지만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속자들’에선 고등학생 역할, ‘미생’에서 회사원 역,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경찰 역을 맡아 주로 현실감 있고 생활감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로 인정 받아왔다. 최근에는 색이 짙고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는 해병대 출신 참가자 역할을 맡았고,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에선 광기 넘치는 스트리머 역할로 활약했다. 절찬 상영 중인 ‘야당’에서는 인생의 밑바닥을 찍었다가 마약판을 뒤흔드는 브로커가 된 인물을 연기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강하늘이 ‘당신의 맛’을 통해선 다시 ‘보기 편안한 맛’을 전해줄 예정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하늘은 좋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잘 성장해서 결국 원톱 주연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치고 올라온 배우다. 순박하면서도 바보스러운 면모의 캐릭터 연기를 매우 잘한다”고 짚었다. 이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청년경찰’ 등을 통해 순박하면서도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당신의 맛’은 강하늘이 잘하는 것을 더 잘한다고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6 06:00
드라마

[‘보물섬’ 종영]① 박형식, 치열하게 쌓아 올린 15년 연기의 흔적

배우 박형식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다. ‘보물섬’에서 해맑고 순수한 얼굴 이면의 야망을 자신만의 표정과 몸짓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지금의 연기가 완성되기까지 박형식은 지난 15년간 치열하게 내달리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이젠 단연 원톱도 가능한 배우가 됐다고 할 만하다.방영 내내 주말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를 지켜온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으로 지난 2월 21일 1회 6.1%로 출발해 지난 5일 방영한 14회는 14.6%로 치솟았다.◇ 선한 얼굴에서 나오는 광기박형식은 ‘보물섬’의 주인공이자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형식이 연기한 서동주는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했으나 염장선, 허일도 등 권력자들의 견제로 파멸한 후 목숨을 건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다. 후반부에는 서동주가 그토록 복수하려 했던 허일도가 사실은 친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박형식은 악에 받친 얼굴로 서동주를 그려낸다. 총을 쏘는 허일도를 피해 바다에 뛰어들거나, 서동주만 알고 있는 비자금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염장선에게 납치돼 물 고문을 당하는 등 궁지에 몰릴 때도 독기 품을 눈을 번뜩인다. 박형식은 괴한과 대치하는 격렬한 액션부터 바다 수영 같은 극한의 상황까지 몸소 소화하며 장르물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구현해 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동주는 박형식의 이미지와 매우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박형식은 해맑은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해맑다는 건 정반대 캐릭터도 될 수 있다.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말처럼 해맑은 얼굴에서 나오는 광기가 더 소름끼치는데 그런 장면을 잘 만들어내는 배우”라고 짚었다.박형식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로맨스 연기도 ‘보물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서동주는 과거 연인이었던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여은남(홍화연)과, 그가 정략결혼을 한 후에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때 박형식은 독기가 느껴지는 눈에 잠시 힘을 풀고 아련함을 담아내며 어두운 극의 분위기를 한순간 로맨스로 바꿔냈다. ‘보물섬’에선 박형식의 뛰어난 비주얼도 돋보였다. 대체로 검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박형식은 훤칠한 키와 날렵한 옷태를 뽐내며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 여심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 ◇ ‘아기 병사’에서 ‘남성미’ 장착지금은 연기자로 익숙하지만 박형식의 시작은 아이돌이었다. 2010년 그룹 제국들아이들로 데뷔했고 팀의 막내로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담당했다. 예능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는 진중하면서도 엉뚱한 행동으로 ‘아기 병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그러나 지금은 ‘아기 병사’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덕이다. 데뷔 해에 박형식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상속자들’ 같은 청춘물을 거쳐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닥터슬럼프’ 등 멜로, 로코 장르에 연달아 출연했다.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특히 로맨스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얻으며 박형식은 ‘멜로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동시에 사극인 ‘화랑’, ‘청춘월담’, 법정물인 ‘슈츠’ 등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그리고 현재 ‘보물섬’을 통해서는 그동안 제대로 꺼내 보인 적 없었던 남성미 넘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연기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정 평론가는 “박형식은 ‘슈츠’라는 작품에서 댄디한 이미지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보물섬’에서는 조금 더 나아가 흑화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사실 ‘보물섬’은 스토리보단 배우들의 연기가 극을 이끌어가는 동력인데, 박형식은 주인공의 몫을 해냈고 연기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1 05:50
영화

‘스트리밍’ 강하늘 “원톱 의식 안해…‘상속자들’ 생각도” [인터뷰②]

강하늘이 ‘원맨쇼’에 가까운 원톱 주연작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스트리밍’에 출연한 강하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하늘은 “배급사 분들도 배우 한 사람만 두고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홍보 행사한 게 처음이라고 한다. 흔한 일은 아니다”라며 “(작품을 고를 때도) ‘원톱 영화’라는 생각은 하나도 안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대본을 봤는데 영화라는 매체에서 오랜만에 연극적인 톤을 해볼 수 있겠다는 점이 신선하고 재밌게 다가왔다”면서 “보통 연극은 대사가 많은데 영화는 이렇게 많지 않다. 영화를 연극적으로 접근하는 게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에 우상 대사가 많긴 해도 다른 분들도 많이 나와서 ‘원톱’이라는 생각도 안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방송 스타일로 긴 호흡을 한번에 찍는 롱테이크, 원테이크 연출이 사용됐다. 강하늘은 “제가 좋아하는 기법이라 그게 재밌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속자들’ 마지막 신을 그렇게 찍었던 거 같다. 워낙 그때도 좋았고 ‘해적’ 때도 나왔는데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감독님 스스로도 모험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쉽게 시도하긴 어려운데 하면 또 제대로 나왔을 때 느낌이 좋은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한편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8 12:21
영화

배우 된 정수정, 반가운 근황…‘2025 프랑스영화주간’ 홍보대사 발탁

배우 정수정이 ‘2025 프랑스영화주간’ 홍보대사로 발탁됐다고 10일 주최 측이 알렸다. TV5MONDE와 함께하는 ‘2025 프랑스영화주간’이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아트나인, 영화의전당의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아트나인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프랑스영화주간은 2021년에 첫 시작하여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한 작품들 중 다양한 장르의 국내 미개봉 최신 영화 10편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올해 홍보대사로 발탁된 정수정은 2009년 그룹 f(x)으로 데뷔하여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는 물론, 영화 ‘애비규환’(2020)에서 첫 영화 주연으로 열연했다. 이어서 제76회 칸영화제 초청작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2023)에서의 제33회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 연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가수이자 배우로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 프랑스영화주간은 작품들의 상영과 더불어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공식 홈페이지와 아트나인, 영화의전당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0 17:53
연예일반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문가영 소속사와 전속계약

아역 배우 출신 전진서가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전진서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전진서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집중력으로 잘 성장해 준 보여줄 게 많은 배우다. 앞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06년생인 전진서는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데뷔한 후 SBS ‘상속자들’과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의 아역을,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맡는 등 대세 배우들의 대표 아역 배우로서 활동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으며,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의 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스무 살이 된 전진서는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 수시 전형에 합격해 25학번 새내기가 된다.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더욱 심화시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소속사 측은 “이번 전속계약을 기점으로 전진서는 성인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층 폭넓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차세대 배우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문가영, 김도훈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12:07
드라마

‘절친’ 서강준 vs 박형식, ‘보물섬’-’언더커버 하이스쿨’ 주말극 대결 [IS신작]

연예계 절친인 배우 서강준과 박형식이 주말극으로 맞붙는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컴백하는 서강준은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으로, ‘로코 장인’으로 불리는 박형식은 복수를 꿈꾸는 남자로 변신한다.서강준과 박형식은 오는 21일 동시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각각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의 주연으로 출연해 주말극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4년 KBS2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호흡을 맞췄고, 팬미팅을 함께 하기도 하는 등 연예계에서도 절친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사람 중 누가 주말극의 승자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로, 서강준은 극중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연기한다. 관전 포인트는 3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서강준의 변함없는 비주얼이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서강준은 1993년생 3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훈훈한 교복핏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유난히 새하얀 피부와 새빨간 입술, 훤칠한 키는 여전히 순정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심을 자극한다. 서강준은 국정원 요원과 고등학생의 이중생활을 하며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극적인 긴장감과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역인 진기주와의 로맨스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진기주는 극중 정해성이 다니게 되는 병문고의 기간제 교사 오수아를 연기, 서강준과 사제지간으로 엮일 예정이다.오수아는 정해성이 고등학생으로 잠입하기 전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데, 얼마 후 교복을 입은 정해성을 학교에서 마주치게 되고 학생이 술을 마신 것으로 오해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서강준은 사제지간이지만 사실은 아닌 미묘한 관계성으로 셀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드라마들이 리얼함 보다는 장르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역시 그런 작품에 해당한다. 서강준이 이런 장르의 재미를 잘 이해하는 연기를 펼친다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서강준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형식은 복수극으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인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나락에 떨어뜨린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서동주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사업 특별예산을 빼돌려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의 키맨으로 활약하나 비자금이 완성되자 그룹에서 손절당한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서동주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대산그룹의 숨겨진 실세 법학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허준호)과 그 주변 인물에게 복수를 다짐한다.박형식은 ‘보물섬’에서 날카롭고 어두운 내면을 표현할 예정이다. 그간 전작 ‘닥터슬럼프’를 비롯해 ‘상속자들’,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월담’ 등 특히 로맨틱 코미디에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색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허준호와의 ‘안티 브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박형식과 허준호는 극 안에서 치밀한 수싸움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정 평론가는 “박형식이 그동안 로코로 많이 주목받았으나 ‘슈츠’, ‘해피니스’ 등 장르물도에 꾸준히 도전했다”며 “그동안의 활동에서 집중력과 몰입도가 매우 좋은 배우임을 증명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장르물을 이끌어갈 박형식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0 06:05
영화

[단독] 이병헌 감독, 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하차…일신상 이유

이병헌 감독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연출에서 하차했다. 27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병헌 감독은 지난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과정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다 이루어질지니’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이병헌 감독이 일신상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지난해 7월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합류했으며 촬영은 이 감독 하차한 후인 2024년 10월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 수지 주연의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 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5년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연내 공개를 앞두고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다 이루어질지니’ 측은 “CG 등 기술력이 많이 필요해 후반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많은 분야의 전문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고 있고 올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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