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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반려견 독살 위협부터 가족 욕까지' 163명 중 104명이 피해 호소, KBO리그 향한 도 넘은 SNS 공격 [IS 이슈]

프로야구 선수들을 향한 일부 삐뚤어진 팬의 소셜미디어(SNS) 공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0일부터 닷새 동안 실태 조사를 진행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실제 SNS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의 수위가 준 형사 범죄 수준까지 이르는 등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피해 선수를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대리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163명의 선수 중 104명(63.8%)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 중 댓글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 61%, 가족 및 지인 계정 12% 등 대표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피해 사례가 전체의 73%에 이르렀다.피해 발생 시기는 응원 구단이 경기에서 지거나 선수가 실책을 저지른 뒤 가장 많이 발생(56%)했으며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진다는 응답도 15%로 높았다. 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은 물론이고 부모님(31%)이나 배우자 및 여자친구(13%)까지 다양했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이 가장 높았고 살해 협박, 성희롱, 고인(가족) 모독, 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임계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선수협은 판단하고 있다. 선수들은 정신적 스트레스(36%)를 호소하고 있으며 경기력 저하(14%) 수면·식욕 저하(11%)로 이어지기도 하고 특히 은퇴나 이적까지 고려하는 사례(4%)도 확인됐다. 피해 선수 중 과반이 넘는 55%가 협회 차원의 대응이나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달 20일 선수협은 악성 댓글 등의 자제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나 이후에도 SNS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협은 피해 선수들을 대리해 법적 절차(형사고소·법적소송 등)를 진행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SNS 피해 발생 상황에 대한 프로토콜 및 지침을 제작해 선수단에 교육하는 방안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개인 SNS를 통해 '내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SNS 등에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비상식적인 언어폭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의 발언이나 상대의 프로필을 캡처하는 등 증거 수집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넘는 상황"이라며 "SNS 상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무엇보다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내용들을 아우르는 자료를 제작하고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17:19
IT

SKT, Z세대 핫플 성수에 'T팩토리' 오픈

SK텔레콤은 오는 5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65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3개 층과 별동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의 핵심 가치를 '새로운 낭만'으로 설정했다. Z세대가 단편적인 결과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 자체를 낭만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1층에 입장하면 '에이닷 엑스' LLM을 활용한 환영 메시지가 대형 미디어월에 실시간으로 표출된다.T팩토리 성수의 첫 번째 메인 전시 콘셉트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사 'T 엔터'로 잡았다. 1층 메인 체험형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 모두가 K콘텐츠 연습생이 돼 데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체험은 연습생 등록을 시작으로 연습 과정, 결과 확인, 계약 체결, 프로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연습생 등록 시에는 연습생 배번호표를 제공해 입장부터 몰입감을 높였다.연습 과정에서는 노래(제시된 단어를 절대음감으로 부르기), 무대 장악(공간 내 카메라 찾기), 연기(키오스크 이모지 표정 따라하기), 댄스(모니터 동작 따라하기), 상식(트렌드 관련 문제 맞히기) 등 게임 형태로 미션을 수행한다.이후 원하는 유형(아이돌·모델·코미디언·밴드·배우)을 선택해 데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셀프 프로필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2층 독립 공간에서는 표정 분석 기술과 에이닷 엑스 LL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 포토'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표정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공간에서, AI로 작성한 오늘의 운세가 담긴 네 컷 사진을 선물로 제공한다.T팩토리 성수는 2층을 팝업스토어 형태의 체험존으로 운영하며 콘텐츠를 수시로 변경한다.이번에는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할인 혜택을 강조한 팝업스토어를 타이쿤(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의 체험 전시로 선보인다. 체험 완료 시 각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리워드로 제공한다.또 '핸즈프리 타로'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료 타로 상담을 제공하고 에이닷 노트로 상담 결과를 요약해준다.지하 1층에는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콘서트 '덕콘'과 토크쇼 '덕톡'을 매월 1회 정기 운영한다. 9월에는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 콘서트와 크리에이터 '아옳이'의 토크쇼가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T팩토리 성수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아이패드 11인치 파우치를 증정한다.T팩토리 성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과 새해 첫날(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무다.김상범 SK텔레콤 유통본부장은 "T팩토리 성수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Z세대와 함께 새로운 낭만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6:55
프로야구

살해협박에 고인 모독까지 선 넘은 SNS 비판, 선수협 "피해 사례 설문조사, 법적 절차 진행 등 강경 대응 예정"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을 향한 소셜미디어(SNS) 도 넘는 악플 세례에 프로야구선수협이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은 4일, "실제 SNS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 사례의 수위가 준 형사범죄 수준에까지 이르는 등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단법인 선수협회는 향후 피해 선수들을 대신해 법적 절차를 대리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SNS 피해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SNS 피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고 이에 대한 선수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총 16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피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생하고 있었다. 댓글이나 다이렉트메시지(DM)의 경우가 61%를 차지했으며, 가족 및 지인 계정 피해 사례도 12%로, 인스타그램 피해가 전체 중 73%에 육박했다.피해 발생 시기는 응원 구단이 경기에서 지거나 선수가 실책을 범한 직후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56%)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진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은 물론 부모(31%)나 배우자 및 여자친구(13%)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 외에도 가족이나 지인을 대상으로 비방하는 경우(29%)도 많았다. 특히 이 중 살해 협박, 성희롱, 고인(가족) 모독, 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범죄에 해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임계치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선수협회는 판단하고 있다. 선수협회는 "SNS의 피해 사례는 선수들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36%)하고 있었으며, 이는 경기력 저하(14%), 수면·식욕 저하(11%)로 이어지기도 하고 특히 이 중 은퇴나 이적까지 고려하는 사례도 4%에 달해 SNS 피해는 프로야구선수 커리어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무시·감수(39%), 차단·댓글 신고(28%), 댓글·DM 제한 등 대부분 소극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 선수 중 과반이 넘는 선수(55%)들이 선수협회 차원의 대응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선수협은 파악했다. 선수협회는 지난달 20일, 선수를 향한 악성 댓글을 자제하고 건강한 응원문화를 조성해 달라고 읍소 드리는 형태의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협은 "이후에도 프로야구선수들의 SNS에서는 여전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안으로 곪고 있는 악성 사례들은 상식선마저 뛰어넘고 있다"라며 "선수협회는 이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선수협은 "현재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SNS 악용 사례는 더욱 고도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며, 이런 행위를 벌이는 이들은 더 이상 프로야구 팬이 아닌, 프로야구 팬을 사칭한 준 범죄자로 판단, 오히려 진정한 프로야구 팬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향후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악성 사례들은 ‘SNS 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천명, 협회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수협회가 피해 선수들을 대리해 법적 절차(형사고소·법적소송 등)를 진행하는 형태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SNS 피해 발생 상황에 대한 프로토콜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선수단에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SNS 등에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비상식적인 언어폭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문제의 발언이나 상대의 프로필을 캡처하는 등 증거 수집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넘는 상황”이라며, “SNS 상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무엇보다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들을 아우르는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전체 선수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9.04 15:42
연예일반

전현무, 탈모 어쩌나… “윗 뚜껑 날아가” 고백

방송인 전현무가 탈모 고민을 털어놓는다.28일 방송하는 채널A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14회에서는 ‘건강 마스터’ 함익병 원장과 함께 ‘잘못된 의학 상식 바꾸기’에 나선 ‘브레인즈’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의 활약상이 펼쳐진다.이날 ‘마스터존’에 오른 함익병 원장은 “생활에 밀착된 건강 비법을 알아보자”고 선포한다. ‘맏형’ 전현무는 “배우자! 건강하게 살자!”며 불꽃 의욕을 발산한다. 직후 ‘문제 키워드’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전 ‘탈모’에 관심이 많다. (머리) 윗 뚜껑이 날아가고 있다”고 솔직 고백한다. 함익병 원장은 “지금 탈모로 고민하는 분 있으시냐?”고 묻는데, 윤소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손을 들어 짠내 웃음을 안긴다. 함익병 원장은 “병원에 오는 탈모 환자만 1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10초 만에 탈모를 자가진단하는 검사법을 알려줘 ‘브레인즈’를 놀라게 한다. 급기야 함익병 원장은 자신도 탈모약을 평생 먹고 있다며 ‘탈밍아웃’을 한 뒤, 탈모약과 성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와 관련해 열렬한 토론이 벌어진 가운데, 이상엽은 “사실 저도 탈모약을 6~7년째 장복 중”이라고 터놓고, 황제성 역시 “저는 3~4년 째 먹고 있다. 내 몸에 실험 중”이라고 셀프 폭로에 합류한다.환장의 티키타카 속, ‘브레인즈’는 다음 키워드로 ‘털’을 선택한다. 이때 전현무는 “제가 가슴 털을 양식하고 있지 않나. 그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를 위해 대비해놓은 텃밭”이라고 자신의 ‘매생이’(가슴 털)를 언급해 모두를 쓰러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하석진은 “저는 눈썹 털이 긴 게 가끔 자란다”고 밝히는데, 함익병 원장은 곧장 “노화현상 중 하나”라고 ‘노빠꾸’ 진단을 내놔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08:38
해외축구

‘이적 요청’ 이삭, 공식 성명서 발표 “약속이 깨지면 관계는 끝” 뉴캐슬은 반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선수 측은 구단이 약속을 어겼다며 관계의 끝을 예고했는데, 뉴캐슬은 “통보를 받고 실망했다”라고 대응했다.이삭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적시장 기간 이적 요청과 관련한 성명서를 전했다.이삭은 먼저 “나는 2024~25 선수협회(PFA) EPL 올해의 팀에 내 이름이 포함됐다. 동료로부터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다. 나를 응원해 준 뉴캐슬 동료들과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금 여러 상황 속에서, 그곳에 있는 것이 맞지 않다고 느껴왔다”라고 적었다.이삭은 뉴캐슬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공격수.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넣으며 단숨에 수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다소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프리시즌 중 이적 요청을 하며 구단에 등을 돌린 것이다. 이삭이 이적 요청을 한 배경이 좀처럼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붙었는데, 그가 이날 처음으로 침묵을 깨 이목을 끌었다. 이삭은 “나는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그사이 다른 사람들이 말해왔다. 그 침묵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사건 해석을 밀어붙일 수 있게 만들었다. 비공개 자리에서 무슨 말이 오가고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해왔다”라며 “현실은 약속이 있었다. 구단도 오래전부터 내 입장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 문제가 새롭게 드러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거”라고 꼬집었다.이어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사라지면, 관계는 계속될 수 없다. 지금 내 상황이 그렇다”며 사실상 동행 불가를 선언했다.앞서 외신에선 구단이 이삭에게 약속한 주급 인상 혹은 이적 허용 등을 지키지 않았다고 추측한 바 있다. 같은 날 뉴캐슬 역시 성명서를 내고 “매우 유감”이라며 “선수는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구단 관계자로부터 이번 여름 이삭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어떤 약속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밝힌다”라고 전했다.뉴캐슬은 “최고의 선수들을 지키고 싶지만, 각자의 바람도 이해하며 의견에 귀 기울인다. 선수와 대리인에게 설명했듯, 우리는 구단, 서포터들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여름 매각 조건은 아직 충족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0 07:52
스타

‘최수종♥’ 하희라, 유산 경험→4년 공백기 “복귀 안 하려 했다” (‘잉꼬부부’)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부부 고민 거울 치료 드라마 테라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최종회에서는 사고만 치는 처가 식구들 탓에 긴급 SOS를 요청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서 배우 조재윤이 지원 사격에 나서 리얼함과 몰입감을 300%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 서서 리얼하게 연기하며 부부의 문제에 대해 세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최수종은 이번 부부의 키워드는 바로 ‘처가’라고 제시하며 단숨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박은주 변호사는 이에 “잘 해결될 일도 양가 본가의 개입으로 갈등이 심화, 이혼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 민감한 주제를 다룸을 짚었다. 이윽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는 현장에서도 말다툼으로 스파크가 튈 만큼의 갈등을 호소하는데, ‘우잉꼬’ 최초로 아내가 임신 중임을 밝혀 깜짝 놀라게 한다. 이번 고민 부부 최대 고민은 다름 아닌 아내의 오빠. 빚도 갚아주고 취직도 시켜줬지만 감사함을 느끼기는커녕 형사 처벌도 가능할 정도로 사고를 친 매형에, 그의 이름만 봐도 치를 떨 정도로 지친 남편과 그 사이에 난감한 처지가 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되고, 믿기 힘든 상식 밖의 행동들을 하는 매형의 행동에 장내가 충격에 빠진다.부부의 고민은 가정 내에서도 발견되는데, “남자는 바깥사람 여자는 안 사람”이라는 표현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가부장적인 남편에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재연 드라마에는 아내가 임신하고 있지만, 사소한 것도 해주지 않으려 하는 남편 때문에 독박 육아와 살림을 맡게 된 아내의 모습이 비치고, 이는 함께 드라마 테라피를 보면서 하희라가 집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명령왕 연기를 하는 최수종을 보며 “(연기인 걸 알면서도)저 때 진짜 얄미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올 정도.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는 고민 부부의 관계가 마치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처럼 느껴진다 지적하고, 황제성 역시 남편의 행동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해요”라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쥐고 흔드는 남편의 모습에 “이러다가 애 낳는 것까지 돈으로 환산하겠어”라고 꼬집는다.한편, 고민 부부의 아내가 “내가 하인인가?”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이 권유하는 베이비시터를 두지 않고 홀로 육아를 하는 것에 대해, 하희라가 진심 어린 조언과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유산을 많이 하고 아이를 가지는 동안 4년간 일을 쉬었고, 육아 때문에 복귀를 안 하려 했었다고. 하지만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며 최수종이 적극적으로 일을 권유해서 복귀했기 때문에 오롯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육아를 하려는 마음이 이해된다고 하면서 눈물을 보여 감동을 전한다.‘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8:33
스타

티모시 샬라메, 억만장자 여친 카일리 제너와 결별? 진실은… [왓IS]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29)와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28)의 결별설은 과연 사실일까. 두 사람은 지난 7월 이후 몇 주 동안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며 결별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피플, 페이지 식스 등 외신들은 둘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제히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E! 온라인은 “티모시 샬라메가 카일리 제너의 28번째 생일 파티에 불참하면서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카일리는 그런 우려를 단번에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실제 티모시 샬라메가 지난 12일 SNS에 게재한 새 영화 ‘마티 수프림’ 예고편에 카일리 제너가 곧바로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는 부다페스트 스튜디오에서 영화 ‘듄: 파트 3’ 촬영 중이라 만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티모시 샬라메는 여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듯하고, 카일리 제너는 워킹맘으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소식통은 “두 사람이 대부분의 날은 페이스타임으로 연락하고 있다. 서로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고, 두 사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다.한편 두 사람은 2023년 4월부터 교제 중이다. 카일리 제너는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스토미와 아들 에어를 키우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12:26
산업

'갑론을박' 한화와 DL그룹 여천NCC 두고 충돌 왜?

부도 위기의 여천NCC 지원을 놓고 충돌한 한화그룹과 DL그룹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한화는 13일 '여천NCC 원료공급계약의 진실-대림 측 반론에 대한 한화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DL 측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DL은 전날 한화가 "올해 초 여천NCC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에틸렌, C4R1 등 제품 저가 공급으로 추징액 1006억원을 부과받았고, DL과의 거래로 발생한 추징액이 962억원(96%)"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대법원 판결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2007년 세무조사와 같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한화는 "2007년과 2025년 세무조사는 과세 대상이나 과세 결과 등이 별개"라고 반박했다.한화는 여천NCC가 납부해야 하는 1006억원의 과세에 DL 거래가 절대적임에도 추징금은 동일하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제품 공급가격에 대한 양측 간 입장 차에 대해서는 "특수관계에 있는 주주와의 거래는 시장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가에 따라 거래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화는 시장 가격에 따라 계약하자는 것이고, DL은 시가로 하면 DL이 손해를 많이 보니 한화가 많이 가져가는 에틸렌은 시장가격보다 높게 가져가고 DL이 많이 가져가는 C4R1 등은 시장가격 대비 할인된 가격조건으로 계약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DL이 과거 거래 가격이 마치 시장 가격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거래 가격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천NCC는 2022년부터 석유화학업계 불황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3477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2402억원, 2024년 23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달 말까지 1800억원 가량을 지원하지 않으면 부도가 날 수 있다. 한화는 여천NCC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3100억원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50대 50 지분을 가진 한화와 DL이 각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화는 이를 위해 여천NCC에 1500억원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한 상황이다. DL은 지난 11일 DL케미칼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1800억원의 유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자금 지원 이전에 여천NCC의 경영 상태 판단과 자구책 실행 가능성 등을 먼저 따져야 한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DL이 모호한 태도로 여론전을 펼침에 따라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여천NCC 임직원, 협력업체, 거래업체 등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종식하기 위해 신속한 자금 지원에 대해 결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06:30
산업

홈플러스, 제23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홈플러스가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제23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스스로 표현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그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다.홈플러스와 자사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등 30여 개 지자체 및 NGO가 후원한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1만60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전국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1만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우리가 지키는 지구, 우리가 사랑하는 바다’로 급변하는 기후 위기와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정했다. 일상 속에서 지구와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떠올리며,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 또한 높다.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며, 접수는 e파란 그림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8절 도화지에 자유 형식으로 그린 후 스캔 파일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200명의 수상자에게는 환경부·교육부 장관상 등 정부 부처 표창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오는 9월 30일 공개된다. 이어지는 11월 초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전시회와 함께 참가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올해는 시상식 현장에서 포토존과 가족 체험 이벤트 등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해 단순한 시상 행사 그 이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체감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선착순 참가자 1만 명에게는 ‘카카오 프렌즈 퍼즐’과 ‘홈플러스 할인 쿠폰북’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해 흥미와 참여를 유도한다. 시상식에 참여하는 수상자들에게는 인기 아동 도서 ‘Why? 시리즈’가 별도 증정된다.김도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홈플러스는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다음 세대의 인식 변화와 실천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이 지구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의지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회생 절차 중에도 사회적 책임을 멈추지 않는 홈플러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1 09:21
프로야구

'또또또또또' 스물하나 김도영, 기량 발전보다 더 중요한 부상 리스크 관리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올 시즌에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KIA는 지난 8일 "김도영이 경남 창원 소재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부종이 있어서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은 재검진 후 나올 예정인데, 구단은 이와 관계없이 김도영이 올 시즌을 마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팀이 6-0으로 앞선 5회 말 수비 과정에서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공을 놓친 김도영은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병원 검진 결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햄스트링을 다친 데다 잔여 일정을 감안하면 정규시즌 내 복귀는 쉽지 않다. 구단도 김도영을 올 시즌 무리시키지 않고 휴식 및 재활에 전념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광주동성고 출신의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 '제2의 이종범'으로 통했다. KIA는 광주 동성고 출신의 문동주(현 한화 이글스)와 고민 끝에 김도영을 2022년 1차 지명으로 택했다. 김도영은 데뷔 3년 차인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을 기록 KBO리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종범을 뛰어넘는 '5툴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했다.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프로 입단 후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장기 결장만 이번까지 무려 5번이다. 김도영은 2022년 8월 17일 광주 SSG 랜더스전 3루 수비 도중 상대 타구에 손바닥을 맞아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타구에 맞는 불운 탓이었다. 2023년 4월 2일 인천 SSG전에선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해 석 달 가까이 결장했다. 정규시즌 아니지만 그해 11월 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에선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이탈만 세 차례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한 달 동안 재활했다. 4월 25일 복귀한 그는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이번에는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고 복귀까지 두 달 넘게 소요됐다. 지난 2일 햄스트링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 3경기 만에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도영은 지난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풀 타임 시즌을 보낸 적은 단 한 차례뿐이지만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평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였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도 세계 야구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야구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에 환호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김도영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크다. 햄스트링 재발 확률이 높아,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으로 꼽힌다. 한 번 찢어진 근육은 다시 찢어지기 쉽다. 다만 김도영은 20대 초반으로 젊어 향후 몸 관리에 따라 부상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다. 재활 과정이나 몸 관리가 더 중요해진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5.08.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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