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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 김민재 영입전 본격화…베이가 트레이드 카드로 부상

1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독일 매체 원풋볼과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를 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토트넘, 그리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으나, 독일 무대에서의 시간은 기대만큼 순탄치 않았다. 뮌헨 입단 후 주전 경쟁과 부상 등으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고, 구단과의 관계도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이번 여름은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결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 될 수도 있다. 양측 간의 프로페셔널한 관계는 여러 기대만큼 충분히 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유럽 빅클럽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첼시와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첼시는 이번 이적전에서 깊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로 오랫동안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포르투갈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를 보유하고 있다.투토메르카토웹은 “첼시는 이 2003년생 유망주를 김민재 딜에 포함하는 ‘기술적 보상’(선수 트레이드 카드)으로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첼시는 베이가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이적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김민재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즉시 대체자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베이가는 최근까지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한 세리에 A 출신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속이자 네이션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한동안 베이가를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이적전은 단순한 선수 이동을 넘어, 각 구단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수비진을 보강하고, 바이에른은 베이가를 영입해 세대교체를 노린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김민재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첼시와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첼시는 베이가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김민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이 딜이 유럽 수비수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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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쿠두스·텔 영입 후 윙어 매각 수순…솔로몬 이적 유력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모하메드 쿠두스와 마티스 텔을 연이어 영입한 가운데, 공격진 개편을 위해 기존 윙어 한 명의 방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스트햄에서 쿠두스를 영입하며 2011년 스콧 파커 이후 오랜만에 런던 라이벌 간 이적을 성사시켰다. 여기에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던 마티스 텔과도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두 명의 윙어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격진 내 경쟁이 치열해졌다"라며 최근 상황을 짚었다.매체는 이번 영입 후 마노르 솔로몬의 거취에 주목했다. 매체는 벨기에 현지 보도를 인용,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솔로몬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솔로몬의 완전 영입을 노리던 리즈 유나이티드에 일시적으로 악재로 작용했으나, 프리시즌 이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전했다.토트넘 소식통인 존 웬햄은 “사람들은 솔로몬에게 인상을 남길 기회가 주어질 거라고들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여름에 두 명의 윙어, 텔과 쿠두스를 영입했고, 둘 다 선발 출전을 원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 그렇기에 선수 정리가 필요하고, 솔로몬은 정리하기 쉬운 카드다. 그가 지난 시즌 임대 성공을 계기로 리즈에 완전 이적할 줄 알았다. 아직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그가 토트넘에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라고 밝혔다.토트넘은 현재 미키 무어, 브레넌 존슨 등 다양한 측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쿠두스는 양쪽 윙 모두 소화 가능하며, 텔은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스쿼드 내 윙어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솔로몬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솔로몬은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 10골 13도움을 올렸다.다니엘 레비 회장은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팀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실질적 성과와 함께, 토트넘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7.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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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이적 위한 준비 완료…“이별할 시점이 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 제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라는 전 스카우트의 발언을 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도하고 있는 영입들을 보면, 이는 모든 당사자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조치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브라운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33세 손흥민 없이 팀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합류했고, 그들은 깁스-화이트와 에제 같은 이름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은 아니지만, 감독은 공격 옵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제공하던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브라운은 “이제 모두가 이별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아주 잘해왔고 클럽의 전설이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양쪽에서 존재하며, 이는 현재 가능한 옵션들이다. 만약 토트넘에 의미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들은 분명히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데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6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으며, 구단은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의 이적을 ‘현금을 회수할 이상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라운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의 ‘다리가 끝났다’고 판단하며 그를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완료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다양한 공격 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의 요안 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브라운은 “위사는 브렌트퍼드 시절 프랑크 감독 아래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풋볼 인사이더는 “브렌트퍼드가 위사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모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음뵈모는 맨유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렌트퍼드는 위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음뵈모를 잔류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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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훈련장 복귀…조만간 거취 결정 임박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가족 일정으로 인한 휴가를 마치고 최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훈련장 ‘핫스퍼 웨이’로 복귀했다. 10년간 한 팀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의 이번 복귀는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손흥민은 이번 여름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다른 A매치 소집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팀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 복귀 첫날에는 혈액 검사와 체력 테스트, 1km 달리기 등 다양한 신체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였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입장이다.토트넘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33세의 손흥민은 앞으로 몇 주간 자신의 미래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14일(한국시간) 토트넘 전문 기자 알래스터 골드는 “아직 프랑크 감독과 손흥민이 거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면서도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현재 수준을 직접 경기장에서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은 손흥민 본인에게 달려 있다. 10년간 클럽에 헌신한 만큼 계약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면 그 권리를 충분히 갖고 있고, 이적을 원한다면 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두 사람은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말 그대로 ‘프랑크한(Frank)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홍콩, 한국 투어에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계약적 의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만약 이적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프랑크 감독의 첫 공식 기자회견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금요일(7월 18일) 예정되어 있어,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거취에 관한 보다 명확한 입장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무관의 오명을 씻어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현재 미국 MLS,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 여러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 내에서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존재한다. 하지만 구단은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며, 손흥민 역시 잔류와 이적 중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와 함께 그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만간 프랑크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과 축구계는 그의 선택에 주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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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설 담당’ 오하라 왜 이러나…“멘털이 문제 되지 않길” 오자마자 걱정거리 된 쿠두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에게 독설을 아끼지 않는 제이미 오하라가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향한 우려를 이야기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오하라는 쿠두스에 대한 한 가지 큰 걱정이 있다”며 발언을 전했다.프로 축구선수 출신 전문가인 오하라는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 적을 뒀다.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오하라의 독설은 최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에게 향했다.2023년 8월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쿠두스는 이적료 5500만 파운드(1027억원)를 기록하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윙어인 그는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하라는 “쿠두스는 정말 좋은 선수이며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를 잘 밀어줄 수 있는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빅클럽에 있다. 다만 그가 멘털 문제가 있는 선수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멘털 문제’를 끄집어낸 이유가 있다.쿠두스는 지난해 10월 웨스트햄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당시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충돌을 일으켰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밀쳐 퇴장당했다. 오하라가 이 상황을 떠올린 것이다.오하라는 “쿠두스가 그런 문제 있는 선수가 되지 않길 바란다. 그는 리더가 돼야 하고, 팀에 들어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혈질인 선수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경기를 망치는 일은 종종 있다. 오하라도 쿠두스가 과거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우려가 있는 모양새다.하지만 스퍼스웹은 “일부 토트넘 팬이 쿠두스가 다혈질인지 걱정할 수 있다”면서 “토트넘전에서 받은 레드카드가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받은 유일한 레드카드였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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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광팬 ‘스파이더맨’도 손흥민에게 헌사…“뿌리지킨 SON, 영원히 레전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영화 배우 톰 홀랜드(29)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손흥민(33)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그는 영원히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찬사를 보냈다.홀랜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GQ’와의 인터뷰서 2024~25시즌 토트넘의 UEL 우승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매체에 따르면 홀랜드는 영화 오딧세이 촬영 중 지난 5월 토트넘의 UEL 우승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L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이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토트넘의 팬으로 알려진 홀랜드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촬영장에선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라서 스코어를 몰랐다. 몰래 반입한 스태프들에게 가서 상황을 물었다. 점심시간에 마지막 10분을 볼 수 있었다”며 “그 후 현장으로 돌아가 엄청 에너지가 넘친 채로 멋진 장면을 촬영했다.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팀의 우승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홀랜드는 “나는 정말 그를 좋아했다. 물론 시즌이 많이 불안정했다. 부상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 본인이 말했듯, 두 번째 시즌마다 트로피를 따냈다는 게 엄청난 성과”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선 “오랜 시간 우리 팀에 헌신해 온 그가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는 건 너무 행복했다”며 “그는 사실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런데도 토트넘에 남아 뿌리를 지켰다. 이제 무슨 결정을 하든, 클럽에 남거나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자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치켜세웠다.한편 홀랜드와 손흥민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과거 홀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손흥민의 세리머니인 ‘찰칵’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에 주연으로 출연한 홀랜드를 위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치며 화답해 이목을 끌었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한국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2일 팀 훈련에 참가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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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 IN→위태로운 건 또 다른 ‘SON?’…전 토트넘 MF, 부주장 벤치행 전망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가 새 시즌 친정팀의 선수단을 조명하며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새로 영입된 모하메드 쿠두스가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대신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한 것이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오하라는 쿠두스 영입 뒤 토트넘에서 퇴출당할 선수를 지목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쿠두스의 영입은 매디슨을 팀 내 순위에서 밀어낼 것 같다”면서 “데얀 쿨루셉스키는 좋은 선수다. 그가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정말 뛰어나다. 그래서 쿠두스를 왼쪽에, 쿨루셉스키를 오른쪽에 배치할 수 있다. 하지만 쿠두스는 오른쪽도, 10번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좋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2선을 책임진 건 손흥민, 매디슨, 존슨, 쿨루셉스키 등이다. 하지만 매디슨과 손흥민은 잔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종종 자리를 비웠다. 12일 합류한 쿠두스, 이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가 그 빈자리에 배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매체는 매디슨의 선발 제외 가능성에 주목했다. “토트넘에는 건전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모든 포지션에 월드클래스 두 명이 있다’고 평가한 스쿼드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필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를 보유한 상황에서 라얀 셰르키와 티자니 라인더르스를 영입했다”며 “토트넘이 다음 시즌 모든 대회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이와 비슷한 구성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는 선수단 뎁스와 로테이션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잇따른 부상 이후 벤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부족했다는 점이었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매디슨에 대해선 “그는 시즌 막바지 벤치에서 보냈다. 이제는 부상뿐 아니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실제로 오하라는 쿠두스의 영입으로 매디슨이 팀 내 서열에서 밀릴 것이라 보며, 깁스-화이트 영입 가능성에 주목했다”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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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염’에 백기 든 FIFA?…“2026 월드컵 땐 지붕 경기장 쓴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때 ‘지붕 있는 경기장’을 사용할 것이라 예고했다.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FIFA 클럽 월드컵 기간 선수들이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다는 비판에 대해 “더 나은 방향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자료가 된다”라며 “우리는 지붕이 있는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낮 경기에는 확실히 이런 경기장을 사용할 거”라고 답했다.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미국 뉴욕주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더위는 큰 문제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낮 시간대 경기는 매우 더운 조건에서 치러졌다”며 개선점을 짚었다.지난달 미국에서 개막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맞붙는 대형 이벤트가 됐다.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열리고, 막대한 상금까지 걸린 야심 찬 프로젝트였다. FIFA 입장에선 1년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전초전이기도 했다.다만 대회 기간 폭염과 낙뢰 등 악천후가 지적됐다. 낙뢰로 킥오프 시간이 지연되거나, 무더위로 인해 선수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대회 4강전 당시엔 35.5도가 넘는 기온에서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다. 관계자들이 FIFA의 결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전한 이유다.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이에 대해 “유럽에서 이곳에 온 팀들과 이야기했는데 모두 매우 만족해했다. 유럽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일부 팀들이 FIFA에 전화해 참가할 수 있느냐고 요청하기도 했다”라며 “물론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여기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참가 자격 기준이 존재한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겠다. 우리는 이 대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비판이 있었고,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또 “국가당 참가 팀 수를 2개로 할지 4개로 할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당장은 2029년에 다시 개최할 계획이고, 그때 다시 상황을 살펴볼 거”라며 “모든 사람과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이 대회는 엄청난 성공이었고, 축구의 황금 시대가 시작됐다”라고 주장했다.한편 클럽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첼시(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다툰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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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형제” 이적설 SON 향한 동료의 축하 메시지→현지 매체 “이번 여름 이적 안 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손흥민을 향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포로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손흥민은 7월 8일 자신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토트넘 구단은 그를 위한 축하 메시지를 게시했다. 포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포로는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해 형제”라는 문구와 하트 이모지를 3개 게시했다. 포로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만 90경기를 함께 뛰었다. 이는 그의 클럽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동반 출전 기록이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이날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토마스 프랭크 전 브렌트퍼드 감독을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새로 맡은 구단에서 해야 할 일이 많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손흥민의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매각할 이상적인 시기로 간주돼, 토트넘이 그에 대한 제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년간 영향력이 명확히 줄었다. 커리어 내내 의존해 온 스피드와 파워를 고려할 때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그는 여전히 프랭크 감독 체제의 주장이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6경기에서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했다. 그를 이적시키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이 필요할 거”라고 진단했다.또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이 스스로 이적을 강하게 원하지 않는 한 구단이 그를 떠나보낼 이유는 거의 없다”라고도 했다.마침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손흥민의 경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매체 역시 손흥민의 판매를 시기상조라 언급하며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긴 클럽 레전드라는 점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보내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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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日 초특급 유망주가 토트넘에 입단했다…다카이, EPL 입성→J리그 최고 이적료

일본 수비수 다카이 고타(21)가 토트넘에 입단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다카이와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카이를 품기 위해 소속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 파운드(93억원)를 지급했다. 이는 J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토트넘이 다카이를 향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단은 다카이 영입을 발표하면서 그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다.토트넘은 “다카이는 지난해 J리그 2024시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는 동안 공식전 81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팀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2004년생인 다카이의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2022년 가와사키와 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꾸준히 J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1m 92cm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다카이가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한일 트리오’가 결성됐다. ‘주장’ 손흥민과 양민혁과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세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손발을 맞출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튀르키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라 잔류가 불투명하다.양민혁은 최근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으나 1군에서 얼마나 기회를 받을지는 알기 어렵다. 때에 따라 또 한 번 임대 생활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다카이 역시 험난한 경쟁을 마주할 전망이다.토트넘에는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구 드라구신 등 센터백이 즐비하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잔류하면 다카이가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김희웅 기자 2025.07.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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