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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피플IS] 아이린→배주현, 새무대·새도전 인정 받을까

새 도전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레드벨벳 아이린이 배우 배주현으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아이린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처음 연기에 발을 들였던 아이린은 곧바로 스크린 주연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과 앵커지망생 현지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로 소개된다. 극중 아이린은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로 분해 또래 배우 신승호와 호흡 맞췄다. 아이린이 아닌 본명 배주현으로 이름을 올려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겠다는 포부도 엿보인다. 아이린과 이번 영화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린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떨어뜨린 일명 갑질 논란 이후 대외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건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 물론 언택트 콘서트와 영상 인사 등 콘텐츠에서도 아이린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취재진 앞에 나서는 공식석상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여러 차례의 사과와 함께 활동 강행을 결정한 아이린인 만큼 무거운 시선은 아이린 스스로 온전히 견뎌내야 하는 숙제다. 아이린에게 쏠리는 장외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연기라는 새 도전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 역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작품과 현실, 캐릭터와 연기력에 대한 호불호 반응은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다. 아이린이 연기한 이현지는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이다. 새벽부터 나가 신문을 읽고 종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현지는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로 설명된다. 예고편 등 개봉에 앞선 홍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더블패티' 속 아이린의 연기를 접한 예비 관객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맹목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부족해 보이는 연기력과 고단한 현실에 놓인 취준생으로 보이지 않는 비주얼 꾸밈에 아쉬움을 표했다. 물론 '더블패티' 측은 만족감을 앞세웠다. 영화 측은 "배주현은 앵커 지망생 현지를 연기하기 위해 전문 아나운싱 레슨을 받으며 캐릭터를 준비했고 결과적으로 아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백승환 감독도 "오랜 시간 다듬어진 집중력, 디테일 등을 갖췄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예고편은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영화 전체로 보면 다를 것이다"고 애써 당부했다. 아이린은 10일 진행되는 '더블패티' 시사회에 직접 참석,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캐릭터, 연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깜짝 놀랄 실력으로 억측 섞인 다양한 비판과 비난을 뚫고 배우 배주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또한 영화와 캐릭터로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도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5 08:00
야구

[IS 인터뷰] 한화 이적·1루수 병행…새도전 나선 김문호의 멍든 손바닥

베테랑 외야수 김문호(33)는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한다. 지난해 말 롯데에서 방출된 뒤 한동안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잠시 야구가 아닌 다른 길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를 생각하던 순간 한화에서 "함께 뛰자"는 연락이 왔다. 다시 한 번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도전해 보자'는 의욕이 생겼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는 수많은 동료들과 외야 주전 경쟁을 펼쳤고, 한용덕 한화 감독의 지시에 따라 1루 수비 훈련도 소화했다. 처음으로 외야가 아닌 내야에서 타구를 받았고, 그 탓에 손바닥 곳곳에 큼직한 멍이 들기도 했지만, 결코 김문호에게는 비관적인 신호가 아니다. 어떻게든 김문호를 요긴한 전력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감독의 의중이 담긴 변화다. 그는 "지금 나는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어떻게든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이젠 벌써 한화 선수라는 느낌이 든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4년간 롯데에서만 뛰다 팀을 옮겼다. 한화에 적응은 끝났나. "다들 정말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이제 벌써 한화 선수가 된 느낌이다. 특히 올해는 외부에서 새로 팀에 온 선수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이 밥도 많이 먹고 얘기도 많이 하면서 편하게 지난다. 오랫동안 이 팀에 있었던 것 같다." -한화에서 입단 제의가 올 때까지 많이 불안했을 텐데. "연락을 늦게 받았으니 아무래도 그랬다. 처음에는 '어느 팀이든 가면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식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운동을 계속 하면서도 속으로는 제 2의 인생을 생각하기도 했다. 그때 감사하게도 한화에서 연락을 주시고 1군 캠프까지 같이 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1루수로 변신할 준비도 열심히 했다. "1루는 거의 처음하다시피 하는 포지션이라 훈련 때 연습량도 늘리고 최대한 기본부터 집중하려고 했다. 내가 지금 포지션을 가릴 처지가 아니다. 외야는 기본적으로 해왔던 게 있으니 시즌 전에 훈련을 조금 덜 한다고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다. 1루에 중심을 두고 시즌을 준비해야 나중에 나가더라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외야 주전 경쟁이 워낙 치열하니, 1루 수비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 선수로서 내게는 훨씬 큰 도움이 된다. 외야 한 자리만 노리고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1루까지 해놓으면 나중에 다른 좋은 기회가 더 생길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1루 수비는 어렵지 않나. 이제 왼손 타자들이 많아져서 강습 타구도 많이 날아가는 자리인데. "일단 재미는 있다. 아무래도 다른 야수들보다 1루수가 편하고 쉬울 거라는 생각을 다들 많이 하는데, 막상 해보면 그렇지는 않고 역동적인 부분도 많다. 아직은 적응 단계라 어려운 점도 있는 게 사실이다. 미국 캠프 초반에는 공에 맞기도 했다. 아무래도 외야에서는 타구가 날아오는 속도에 여유가 있으니 낙구 지점으로 잘 달려가면 되는데, 1루에선 (타석과 거리가 짧다보니) 순발력을 요하는 타구가 많아 조금 애를 먹고 있다. 또 가까이에서 날아오는 송구를 계속 받다 보니 처음으로 손바닥에 멍이 많이 들더라.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런 게 나중에 다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따로 계획한 목표가 있을까. "확실히 주전을 굳힌 상태가 아니라 새 팀에서 또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일단 개막 전까지 최대한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고, 판단은 코칭스태프께 맡기고 싶다. 최대한 1군 야구장에서 팬들께 내가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는 게 목표라면 목표다. 전체적으로 감은 나쁘지 않은데 (시범경기와 팀간 연습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떨어져 있는 경기 감각을 좀 더 끌어올리지 못하는 게 아쉽다."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도 들 것 같다. "이건 롯데 때부터 항상 얘기다. 늘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뛴다. 아무래도 프로에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게 숙명이다. 한화에서도 똑같다. 내가 후회 없이 뛰고, 안 되면 깔끔하게 포기하는 게 맞다. 대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게 내 몫이다." -간절함 못지않게 설렘도 큰가. "늘 원정으로만 오던 대전에서 3루가 아닌 1루 더그아웃을 쓰게 되니 색다른 기분이 들 것 같다. 워낙 한화 팬분들이 부산 팬분들만큼 열정적이시기 때문에, 내가 잘하면 그만큼 많이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2020.04.05 15:25
스포츠일반

'우간다 출신' 다우디 "농구서 배구, 우간다서 한국…새도전 좋아요"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 등록명 다우디)는 우간다 출신이다. 생소한 이력을 지닌 그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 꿈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V리그에서 아프리카 출신 선수는 2016-17시즌 모하메드(OK저축은행) 이후 다우디가 두 번째다. 우간다에서 배구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을 보면 우간다는 공동 108위(남자, 한국 2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년 간 국제대회에서 쌓은 포인트가 고작 5점. 국제대회 출전 자격 조차 따내기 쉽지 않을 만큼 큰 의미가 없는 순위다. 우간다 국민이 배구를 보거나 접할 기회는 사실상 없다. 다우디도 "(같은 아프리카의) 이집트와 튀니지에는 배구 시설이 있지만, 우간다에는 제대로 된 배구 시설이 전혀 없다"라며 "우간다 출신의 배구 선수가 (나처럼) 해외 리그에서 뛸 기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다우디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코트 위에서 뛴다. 9남매 중 한 명인 그는 "가족과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우리 팬들에게 '우간다'가 생소하듯, 다우디의 가족에게 '한국' 역시 마찬가지 느낌이었다. 다우디는 "한국에 간다고 부모님께 처음 말씀드렸을 때 먼저 북쪽인지 남쪽인지 물으셨다"라고 웃었다. 다우디의 생소한 이력 중 또 한 가지는 농구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다. 2008년 농구를 시작해 불과 5년 전인 2014년까지 프로 선수의 꿈을 안고 뛰었다. 그런데 센터로 뛰던 그는 2014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몇 차례나 가격을 당해 다쳤다. 마침 농구 코트 옆에 배구 코트가 있었다. 다우디는 "몸싸움을 해야 하는 농구가 힘들어 그만뒀다. 곧바로 배구를 시작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출한 운동 신경 덕분인지 다우디는 2015년 대학에서 배구와 학업(사회행정학)을 병행하면서 장학금까지 받았다. 2016년 불가리아 리그에 스카우트됐고, 지난 3년 간은 터키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현대캐피탈 영입 전에 몸담았던 2019~2020시즌 터키 스포르토토 팀에서 5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득점 1위, 6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다우디는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다우디는 "V리그 트라이아웃에 몇 차례나 참가한 선수들도 있더라. '이번에 안 되더라도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여겼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중순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발목을 다쳐 아웃됐다. 곧바로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다. 에르난데스(레프트)를 뽑을 당시 문성민의 라이트 복귀를 염두에 뒀으나, 이번에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레프트 출신 외국인 선수까지 모두 고려했다. 특히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트라이아웃 당시 레프트는 에르난데스, 라이트 포지션은 다우디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다우디의 한국행 의지, 또 다우디의 소속팀 등 해결할 문제가 많았지만 현대캐피탈은 비용과 정성을 들여 적극적으로 구애한 끝에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 다우디는 "구단 사무국이 터키까지 찾아와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다우디는 현대캐피탈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첫 경기였던 11월 24일 OK저축은행전에서 22점으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2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25점, 성공률 68.75%로 3-0 셧아웃 승리를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흘 만에 다시 만난 1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17점에 그쳤으나 3~4세트 11점을 뽑아 팀이 5세트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5위(승점 18)까지 처져 있지만, 최근 분위기 반전 속에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다우디는 높은 점프력과 탄력에서 나오는 공격력이 좋다. 서브는 다소 보완점이 엿보이나 코칭스태프에서 우려한 블로킹 능력은 기대 이상이다. 아직 배구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V리그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기량이 한층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태웅 감독은 "다우디의 점프력이 워낙 뛰어나 세터들이 조금은 부담을 덜고 토스하는 것 같다"고 반겼다. 다우디는 "한국 날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춥지 않아 다행이다. 구단에서 음식이나 생활 측면에서 많이 챙겨줘 잘 적응하고 있다"며 "터키리그는 팬이 없는 팀도 많은데, 현대캐피탈은 정말 감사하게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선수다"고 기량적인 측면을 칭찬하면서, 여기에 덧붙여 "다우디의 인성이 정말 좋다. 대만족"이라고까지 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뛰고 있는 다우디는 "불가리아와 터키, 그리고 한국은 배구 스타일이 각기 다르다. 그래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라며 "나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밝게 웃었다.이형석 기자 2019.12.03 06:00
연예

세정그룹, 창립 40주년 기념식 열어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창립 40주년 7월 1일을 기념해 지난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박순호 회장은 ‘새날, 새꿈, 새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미래 지속 성장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세정그룹은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들의 글로벌화, 혁신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2020년 매출 2조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국내 및 해외 패션, 비패션 부문사업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첫째, ‘제품에 혼을 심는다’는 창업이념에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강점인 고객 로열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를 강화해나가는 것이다.둘째, 대표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진출 방식은 지역과 전개 브랜드 특성에 맞게 직매입 방식과 라이선스 방식 그리고 직진출 방식을 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패션 유통 비즈니스 외에 패션제조, 건설, 인테리어, IT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비패션 영역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세정그룹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한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박순호 회장은 급변하는 패션,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의 성공방식은 잊고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요소를 강조하기도 했다. 핵심리더 육성으로 최고의 인재 집단을 만들고, 지식경영을 통한 조직 역량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창조적이고 외부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기업 문화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다.한편, 세정 임직원들은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함께 해온 대리점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상생경영의 자세를 되새기고자 이색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 (주)세정, (주)세정과미래, (주)세정21 등 패션유통부문 임직원 약 800여명이 조를 편성하여 전국 웰메이드, 올리비아로렌, 센터폴 등 세정에서 전개하고 있는 패션브랜드 유통점 1400여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해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며 직접 작성한 감사 카드 및 케이크를 전달했다. 세정그룹은 지난 1988년 대리점 체제로의 전환을 기점으로 남성복 - 인디안, 브루노바피, 트레몰로를 필두로, 여성복 - 올리비아로렌, 앤섬, 비비올리비아, 캐주얼 - NII, 크리스 크리스티, 헤리토리, 아웃도어 - 센터폴, 피버그린, 그리고 주얼리 - 디디에두보, 잡화 - 듀아니 등 패션 전 영역에 걸쳐서 자가 브랜드를 소유한 한국 대표 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특히 지난 2012년부터 ‘센터폴’, ‘헤리토리’ 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써코니’, ‘캐터필라’)라이선스 전개, ‘디디에두보’의 프리미엄 시장 도전 등 활발한 사업 전개와 통합 유통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 하면서 지난해 1조 100억원 매출 규모를 기록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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