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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돋이 대신 청룡의 기운 샘솟는 여행지 어떠세요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4년은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갑진년)다. 푸른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28일 한국관광공사는 흥미로운 용의 이야기를 담은 전국의 이색 여행지를 소개했다.충청남도 홍성에는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이 있다. 산 모양이 용과 봉황의 머리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용봉산 정상은 해발 381m다. 출발점은 구룡대매표소와 용봉산자연휴양림이다. 용봉사·악귀봉·노적봉 등을 감상하고 내려오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 초보도 오를 만한 높이이지만 추운 날씨에 미끄러짐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악귀봉(368m)에 올라서면 삽살개바위·두꺼비바위·물개바위 등 재미있는 생김새의 바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산군 쪽을 바라보면 덕숭산과 가야산 등성이가 눈앞에 펼쳐진다.가장 높은 용봉산 정상에는 비석 모양의 표석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에 제격이다. 이곳에는 등산객을 맞는 귀여운 길고양이들도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용암마을의 영남용바위에는 용과 얽힌 전설이 있다. 두 마리의 용이 먼저 승천하기 위해 이곳에서 여의주를 두고 싸움을 벌였다. 마을 주민이 싸움을 끝내기 위해 화살을 쐈고, 이긴 용이 용암마을 앞 바위를 디딘 채 승천했다는 이야기다.영남용바위 근처에는 '21세기의 용'인 우주발사체를 볼 수 있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나로우주센터까지 직선거리가 17㎞에 불과하다. 로켓 발사 순간을 망원경 없이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영남용바위와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연결하는 지점에는 미르마루길이 있다. 길이 4㎞의 해안 탐방로에는 용굴과 몽돌해변, 사자바위 등 멋진 풍경들이 가득하다. 경상북도 예천군에는 아예 지명에 '용'이 들어간 고장이 있다. 용궁면에는 내성천이 산에 가로막혀 마을을 둥글게 휘감고 나가는 형상이 용틀임하는 듯해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은 명승(국가지정문화재)이 있다.인근 비룡산의 회룡대에 오르면 이 독특한 지형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비룡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산길을 걷다 보면 천년 고찰 장안사와 용왕각, 용바위를 만날 수 있다. 용왕각에는 용 그림이 있고, 용바위에는 하늘로 향하는 용이 새겨져 있다.회룡대 건너편에는 '사랑의 산'이 있다. 두 산이 겹쳐 골짜기를 이루는데, 하트 모양이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에 딱이다. 근처에는 '사랑의 자물쇠'와 350일 뒤 엽서를 배달하는 우체통이 있다. 부산 기장군에는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풍경의 사찰인 해동용궁사가 있다.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한다.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해동용궁사는 진신사리탑 아래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용두암을 시작으로 사찰 곳곳에 있는 전각과 조각상 등을 이으면 꿈틀거리는 용의 전체 모습이 그려진다.어업 활동이 활발한 이 지역에 용왕 신앙이 전해져 오는데, 조선 시대에 근방의 제단을 경내로 옮긴 용궁단도 볼거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9 07:00
생활문화

[#여행어디] 5, 4, 3, 2, 1… 올해는 집 나와 '2023 카운트다운'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12월 31일 많은 인파가 한 데 모여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히 보내야 했던 코로나19 기간의 연말을 지나면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행사가 열지 않는 해맞이 관광지들도 있다. 하지만 전년처럼 입장을 막지 않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군중 밀집에 대비하고 있어 방문해봐도 좋겠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새해맞이' 준비 한창 서울에서는 오는 31일 자정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KT 빌딩 등의 전광판을 활용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 송출되면서 마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조명쇼의 연장선이다. 더불어 3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까지 즐길 수 있어 1석 3조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을 만끽할 수 있다. 31일 DDP 전면에는 손을 들어 인사하는 '헬로맨'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범민 작가의 영상이 투사된다. 작품은 올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헬로맨과 내년을 상징하는 토끼 헬로맨 등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연말 곳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해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종각·홍대입구·명동·강남역 일대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안전총괄실 관계자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를 부산 해안가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부산 사하구·서구·수영구·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3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 오후 11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선착순 1000명이 입장 가능한 행사장이 마련된다. 입장은 당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11시 55분부터 5분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카운트 행사가 진행되고, 1월 1일 0시부터 10분간 드론 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행사에 앞서 오후 8시부터 희망 메시지를 적은 포토존, 달토끼경관조명 포토존 등 각종 포토월도 운영된다. 같은 시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인디밴드 ‘버닝 소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 싸이버거 공연 ‘눈 내리는 해운대’가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인파 밀집을 대비해 전문 의료진과 3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 등을 배치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행사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경우 지하철 무정차 운행을 하는 등 조치를 강화한다. 동해안에서는 울산시 울주군의 일출 명소 '간절곶'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영화 감상, 소망 복주머니 등으로 꾸며지며 새해 당일 따뜻한 떡국과 음료를 제공한다. 강원 강릉시도 동해안의 대표 해맞이 명소인 경포 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불꽃놀이 행사 등을 펼친다. 제주도에서는 2년 만에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한라산 정상 야간상행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으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출입을 위한 QR코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당일 탐방객 전원의 신분증을 확인한다. 반면, 경북 포항시는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했다.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호미곶해맞이광장 일부를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강원도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 등도 별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지만,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웠다. 올해 마지막 날 호캉스와 파티를 호텔가에서도 특별한 새해를 보내려는 고객들을 위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31일 밤 9시 30분부터 호텔 1층 플라자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 약 8925.6㎡(27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행사는 연주와 보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사전 축하 공연으로 진행되며, 새해 5분 전에는 1만여 개의 풍선을 날리는 벌룬 드롭 세리머니도 펼친다. 이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콘래드 서울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럭셔리한 카운트다운을 준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최상층인 29층 M29바에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제한 와인과 카나페, 세이버리, 디저트 등을 즐기면서 한강의 화려한 야경과 동시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년 타종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래드 서울은 37층 37그릴앤바에서 ‘카운트다운 2023, 더 개츠비’를 열고 여의도의 야경과 라이브 재즈 연주를 즐기는 파티를 마련했다.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운영하고,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제주신화월드가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다. 31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오후 9시 폰드메르로비 라운지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한다. 풍요와 지혜의 해 계묘년을 맞아 30m 높이의 아트리움 천장에서 2023개의 풍선을 일제히 떨어트리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경품 추첨 행사, 하피스트 이경진과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사랑재즈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에서는 31일 2022년 마지막과 2023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와 비비 등이 함께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거나 '2023 카운트다운 파티' 패스를 포함한 아듀 2022’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개장 이래 가장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카운트다운 파티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28 07:00
IT

이통3사, 연말연시 24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사이버공격 대응도

이동통신 3사가 행사가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선물을 보내는 지인을 가장한 사이버공격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20일 SK텔레콤은 주요 행사장을 비롯해 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터미널 등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MMS(멀티 메시지)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했다. 또 내비게이션 '티맵'과 모바일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과 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지역에 이동 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KT도 내년 1월 9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감시하고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유명 해넘이·해맞이·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벤트 행사 장소 이동 기지국 배치·트래픽 용량 증설·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전국에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서울 마곡 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미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끝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해 주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0 16:00
연예

원호, "2021년 스스로 성장한 해"

가수 원호(WONHO)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원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새해 해돋이를 보러 제주도에 다시 온 원호는 제주도의 맑은 바닷물에 "물이 엄청 맑다. 이래도 되는 거야? 대박이다"라며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해물라면, 돌문어덮밥, 뿔소라톳덮밥부터 팬케이크까지 야무지게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했다. 식사를 마친 후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구경한 원호는 카페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원호는 "2021년은 씁쓸하면서도, 아쉽고 설레기도 했던 한 해였다. 또 많은 것을 이뤄내며 스스로 굉장히 성장한 한 해였던 것 같다"며 "2021년에 좋은 상들을 받은 만큼 2022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고백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을 밝혔다.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나온 원호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소원을 빌고는 "카메라에 못 담아서 아쉽다. 너무 멋있다. 기분이 상쾌하고 신기하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원호는 18일 첫 싱글 '옵세션(OBSESSION)' 발매를 앞두고 컴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1 14:45
무비위크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X박나래X기안84, 파이팅 넘친 2021의 시작

유노윤호와 박나래, 기안84가 에너지 가득한 일상으로 2021년의 포문을 열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힘차게 새해를 맞이한 유노윤호와, 한겨울 빙어 낚시에 나선 박나래,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먼저 유노윤호는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해 파이팅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끝없이 반복 연습하는가 하면, 실전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프로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한 것. ‘대충’ 따위 모르는 그의 완벽한 본업은 새해부터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연습을 마친 뒤 옥상으로 향한 유노윤호는 신년 맞이 해돋이 감상에 나섰다. 오랜 시간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던 그는 아파트 사이로 떠오른 해를 발견하지 못하며 뜻밖의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오랜 기다림 끝에 해를 발견한 그는 "눈물난다 진짜. 역시 기다리니까 네가 환하게 떠주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영상 모니터링에 돌입, 초 단위로 기록한 피드백을 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불태웠다. 뒤이어 자신에게 쓴 편지와 특별한 ‘추억템’들을 동원해 타임 캡슐을 제작하며 새해맞이를 준비하기도. 희로애락을 담은 추억들을 곱씹던 유노윤호는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아서 흔들리지만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제주도 보물찾기에서 발견한 소원권을 실행하기 위해 기안84와 함께 낚시 캠핑을 떠났다. 두 사람은 구 ‘썸’ 이야기부터 근황 토크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대화를 나누며 ‘무지개 절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낚시터에 도착한 뒤 박나래는 커다란 짐을 줄줄이 내려놓으며 ‘투머치’ 큰손의 면모를 뽐냈다. 기안84는 “오빠가 해줄게”라고 그녀를 챙기며 듬직한 오빠미를 발산했지만, 빙판 위에서 중심조차 잡지 못하며 여전한 얼간미를 드러내기도. 자신만만하게 텐트 조립에 나선 그는 기괴한 비주얼의 ‘괴물 텐트’를 완성, 박나래의 경악을 불러일으키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완성해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박나래와 기안84는 텐트와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끊임없이 바람에 날아가는 텐트를 잡기 위해 빙판 위를 달리고 구르며 환장의 몸 개그 케미를 터트린 것.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힘없이 쓰러지는 텐트 아래에 깔린 채 끝없는 사투를 펼쳐, 과연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이 빙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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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유노윤호, 새해에도 열정 만수르 "해가 나랑 밀당?"

유노윤호가 신년에도 파이팅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다. 내일(8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유노윤호가 이른 새벽부터 방전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선보인다. 수면시간마저 반납한 채 연습실로 향한 그는 실전 못지않게 춤과 보컬에 온 힘을 다하며 여전한 '열정 만수르'의 면모를 뽐낸다. 몸에 익지 않은 안무를 추던 그는 "완벽해지는 것은 거듭된 연습 밖에 없다"라며 끝없는 반복연습에 나선다. 명불허전 명언 제조기답게 주옥같은 멘트들을 남기며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자랑한다. 과연 새해에는 또 어떤 명언 릴레이가 이어질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노윤호는 힘찬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습실 옥상으로 올라가 해돋이 구경에 나선다. 그러나 끝없는 기다림과 추위에 점차 지쳐간다. 일출 예정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도 해가 눈앞에 나타나지 않자, "해가 나랑 밀당하네?"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08:38
연예

[#여행어디] 강제 집콕 겨울휴가…답답한 당신 위해 준비한 ‘랜선 여행’

우리나라 동쪽 끝,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독도에서 올해 1월 1일의 해는 오전 7시 26분께 수평선을 물들이며 고개를 들었다. 내륙에서는 12월에서 1월 사이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는 울산 간절곶에 5분 후 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김을 내뿜으며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그동안의 새해 첫날과 다르게 집에서 일출을 감상해야 했다.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하게 '랜선 해돋이'로 맞이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며 올 겨울방학은 여행은 물론이고 새해 해돋이도 집에서 봐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나긴 겨울이 우울하다면 '랜선 투어'로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국내 축제는 물론 전 세계 여행까지 '랜선'에서는 가능하다. 국내 축제·여행도 '온라인'으로 2020년 2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영덕대게축제가 결국 지난해 12월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영덕대게축제는 다양한 대게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쇼부터, '대게송'에 맞춰 춤추는 플래시몹 경연대회, 주민 참여형 온라인 커머스 방송 등의 콘텐트로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호응을 이끌었다. 영덕군에 따르면 축제가 마무리된 직후 총 조회 수는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합해 126만2288회를 기록했다. 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를 이어가던 지역 축제들은 올해 온라인으로라도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계획된 경남 함양군의 '함양고종시곶감축제'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는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G팜TV라이브’를 통해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경품행사, 곶감요리미식 여행, 랜선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함양곶감 인증샷 이벤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축제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걸으며 청취를 느끼고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경복궁·덕수궁 등 문화유산부터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핫플'까지 랜선투어가 가능하다. 이미 서울관광재단에서 360도 VR로 제작한 ‘차은우와 함께 떠나는 서울 랜선 여행’은 방콕 여행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 씨가 서울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와 볼거리를 다채롭게 안내하는데, ‘인생샷 건지는 서울 힙플’ ‘차은우도 반한 서울의 레트로 앤 뉴트로’ ‘24시간이 모자라! 차은우가 서울 액티비티 다 알려줌’ 등 3편의 영상은 공개 2개월 만에 조회수 9200만 뷰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사극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속 촬영지 코스를 둘러보는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도 인기다. 서울 도심에 자리한 궁 4곳(경희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을 중심으로 진행돼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킹덤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어서와~ 킹덤 투어는 처음이지?’는 좀비가 된 왕의 거처였던 경희궁에서 시작해 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중전 계비 조씨(김혜준 분)에게 무릎을 꿇던 장면을 촬영한 창경궁 통명전까지 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됐다. 또 BTS 공연에도 등장했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도 찾는다. 이외에 문화재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 곳곳을 집안에서 여행할 수 있는 5G 기반의 ‘창덕아리랑' 앱 서비스를 내놓아 랜선 문화유산 투어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에 키워드 중 '랜선여행'이 있을 정도로 여행 욕구가 상당히 높다"며 "비행 관광 상품이 연일 출시된 것도 소비자의 여행에 대한 갈증 탓이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갈증에 '랜선 투어' 속속 등장 직접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여행 상품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로 해외 풍경을 90분 정도 보는 데 1만~2만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인데도, 소비층은 분명히 있다. 지난해 트레블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해외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실시간 현지 모습을 중계하는 ‘현지 라이브 랜선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다. 이에 최근 11번가와 함께 랜선투어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랜선투어는 마이리얼트립이 가이드 라이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해외 현지와 국내 스튜디오에서 여행지를 소개하는 실시간 소통 기반의 라이브 투어다. 해외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되는 스페인 세비야 투어, 로마 시내 워킹투어, 홍콩 야경투어 등 현지 라이브 상품과 해외 명소들을 영상자료와 사진으로 안내하는 스페인 피카소 미술관 투어 등 스튜디오 라이브 상품이 20여 개 있다. 한 상품당 소요시간은 약 90분이다. 각국의 관광청에서도 해당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랜선으로 탐험할 수 있는 랜선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린나, 쇄빙선, 사이마아호수, 라플란드 및 올란도 제도 등을 관광하고, 핀란드 국립 오페라와 발레단의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두바이관광청도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사루쿠 알 하디드 박물관, 알세르칼 애비뉴 등을 즐길 수 있는 랜선 여행 ‘두바이 360’을 준비했다. 버즈 알 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인공섬 위에 아라비아 전통 목선의 돛 모양을 형상화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인 이곳은 호텔 투숙객과 레스토랑 예약 방문자만 입장할 수 있어 호텔 내부를 볼 기회가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하다. 또 두바이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지이자 중동 예술의 중심지인 알세르칼 애비뉴도 볼거리다. 이외에 프랑스관광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닫혀있는 동안 모네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여행지 두 곳인 지베르니와 오랑주리 미술관의 온라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07:00
무비위크

'와썹맨' 박준형, 캐럴 수익금 500만원+사비 500만원 통 큰 기부

새해를 맞아 ‘와썹맨’ 이 통 큰 기부에 나선다. 지난 1일에 공개된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크리스마스 캐럴 수익금과 함께 본인의 사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박준형은 ‘와썹맨’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혁오와 함께 ‘엉엉 크리스마스’라는 캐럴송을 제작해 공개한바 있다. 지난 2년간 모인 캐럴의 음원수익금은 500만원 정도. 여기에 박준형은 추가로 자신의 사비 500만원을 통 크게 쐈다. 이렇게 모인 1000만원은 ‘와썹맨’의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싶었다는 박준형은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더 안타깝다” 라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새해 첫날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박준형이 여수로 가 해돋이를 보는 모습도 그려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해돋이 구경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대신 일출을 보여주러 간 것. 새벽 5시까지 여수로 출근한 박준형은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채 오프닝을 했다. 이날 특별히 준비된 요트에 올라탄 박준형은 해돋이를 기다리며 설날 기념 떡국을 만들었다. 한번도 떡국을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박준형은 가래떡을 떡볶이처럼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국물은 별로 없는 ‘떡 전골’을 만들어냈다. 전골같은 떡국을 시식하면서 “떡국 먹으면 한 살 더 먹어야 되는 거냐, 나는 만으로 51살인데 왜 한국에서는 53살이냐” 라며 한국 나이의 부당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바라보며 박준형은 “답답했던 2020년의 아쉬움 모두 버리고, 2021년에는 더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Happy New Year”인사로 새해 첫 ‘와썹맨’을 마무리했다. JTBC 스튜디오 산하의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와썹맨’은 god 박준형이 핫 한 인물과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 소개하는 웹 예능 콘텐트다. 현재까지 232만 구독자를 모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신규 콘텐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와썹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2 14:29
연예

제주 한라산·성산일출봉서 해돋이 못본다

제주도가 해돋이 명소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의 탐방을 전면 금지했다. 연말연시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23일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해돋이·해넘이 명소와 국립공원에 대해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한라산은 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6시까지, 성산일출봉은 31일 오후 7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접근이 통제된다. 제주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 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근산 등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출입할 수 없다. 또 사적 소모임 제한을 강화한 정부 방침에 따라 식당을 비롯해 5인 이상의 회식과 파티 등은 일체 금지된다. 5인 이상 일행이 시간차를 두고 입장하거나, 같은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을 쓰는 사례도 제한된다. 다만 가족 등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같은 사람들과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운영된다. 관광 숙박시설은 총 객실의 50% 이내만 예약하도록 제한된다. 종교시설과 관련된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도록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은 식사·숙박이 금지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7일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새해를 맞는 제28회 성산일출축제를 취소했다. 당초 이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2000년부터 매년 1월 1일 열려온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도 취소됐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2020.12.23 14:55
경제

블랙야크, 습관과 고정관념 탈피한 ‘행동 방식’ 변화 강조하며 시무식 진행

블랙야크와 동진레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2일 오전 서초구 양재사옥 강당에 모여 시무식을 진행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날 시무식에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문했다. 특히, 아웃도어의 본질과 분리할 수 없는 자연과의 공존을 핵심 과제로 삼은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블랙야크의 지속 가능한 행보에 전 임직원이 함께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회장은 “그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비즈니스보다 우선이 될 수 없었고, 기업 본연의 목적이 이익 추구라고 배워왔지만 이는 이제 더 이상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기존의 습관과 고정관념을 탈피한 ‘행동 방식’으로 다른 이들이 가보지 못한 길, 경험하지 못한 길을 만든다면 블랙야크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13만명의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회원들과 8년째 ‘클린 마운틴 365’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히말라야까지 확장했다. 또한, 4년전부터 사막화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를 펼치며 블랙야크 그린 존(10,000㎡)을 만드는 등 자연에서 얻은 가치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RDS 인증 및 리사이클 다운 도입, 친환경 발수제 개발 등 환경, 인권, 동물 복지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한편, 블랙야크는 매년 새해 첫날 산악인 및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신년 산행을 진행한다. 올해 역시 지난 1일 임직원과 가족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셰르파 등 약 80여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군 성인대 올라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새 출발을 다짐하며, 대한민국의 산악인들 및 임직원들의 안전한 산행과 행복, 건강을 기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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