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건
뮤직

이스트샤인, 싱글 ‘HEARTTHROB’으로 컴백 예고

이스트샤인(EASTSHINE)이 싱글 ‘HEARTTHROB’으로 컴백한다. 이스트샤인은 최근 ‘Heartthrob’의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스트샤인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스트샤인은 티저 속 강렬한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Heartthrob’은 BPM 95의 미디엄 템포 힙합곡이다. 중독성 있는 색소폰 소리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이스트샤인의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이스트샤인의 리더인 IEL(아이엘)은 이번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안무는 댄스팀 위댐보이즈(WDBZ)의 카멜(Kamel)이 참여해 더욱 중독성 있는 챌린지가 유행할 수 있도록 ‘Heartthrob’을 완성시켰다.‘Heartthrob’은 오는 4일 낮 12시에 발매될 예정다. 이에 앞서 이스트샤인은 3일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을 선공개하고 이어 MBC ‘쇼! 음악중심’,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을 시작으로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이어 월드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이스트샤인은 2023년 11월 16일에 데뷔한 다국적 7인조 아이돌로 동방(EAST)에 위치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빛(SHINE)이 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02 18:20
뮤직

쥬얼리 이지현, 오늘(4일) 데뷔 18년만 솔로 첫 싱글 발매

가수 이지현이 첫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지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게리롱 푸리롱’이 발매됐다.과거 아이돌 그룹 서클, 쥬얼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이 18년 만의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했다. 앞서 이지현은 “18년 만에 앨범을 낸다는 것은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힘든 시기, 힘든 삶 속에 모두 같이 웃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게리롱 푸리롱’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색소폰을 메인 멜로디로 사용하여 노래에 흥을 더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베이스 리듬으로 노래의 중심을 잡았다.특히 ‘게리롱 푸리롱’은 이지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지현은 과거 안티팬들이 만들어준 신조어를 재치 있고 역설적으로 풀어내는 쿨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수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모습 등을 가사에 조화롭게 녹여냈다.이번 신곡에는 프로듀서 JINHYUK과 작곡가 유송연, 설탕시럽이 의기투합하여 곡의 케미를 더했다.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가수 이지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ㅈ 2023.08.04 16:06
뮤직

[석광인 대기자의 성인가요 이야기]최유나는 왜 10년 전 노래를 불렀을까?

음반매장에 가면 ‘성인가요’라는 분류가 있습니다. 흔히 ‘트롯’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신데 개념이 다릅니다. 트롯을 포함해 성인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스타일로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라고 합니다. 이 장르의 음악도 시장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세대가 서로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성인가요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마치 마법사의 주문처럼 들린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슬프다. 영원히 남이 되었다. 그래서 슬픈 목소리로 주문처럼 읊조린다. “남이다 남이다 남이다 남이다 남이다…”‘명품 보이스를 지닌 여가수’로 불리는 최유나가 최근 발표한 신곡 ‘남이다’(박웅 작사·정원수 작곡) 이야기다. 10년 전 처음 등장해 오승근과 조항조 등 선배 가수들이 부른 이 노래를 최유나는 왜 신곡으로 발표했을까.슬픔은 슬픈 노래로 극복할 수 있는 법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슬프고 외롭지만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주문이 필요하고, 그 마법의 주문 덕택에 최유나마저 도전한 것인지도 모른다.“슬픈 노래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밝고 명랑한 곡을 부를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박웅 선생님이 제게 맞는 곡이라면서 자꾸 전화를 거시는데 느낌이 좋은 거예요.”다행히 쉬운 멜로디의 곡이었다. 최유나의 노래는 따라 부르기 어려운 곡들이 대부분이었다.“방송에서 몇 번 불러봤는데 반응이 뜨거웠어요. ‘흔적’처럼 히트하겠다는 분도 많았어요.”맞는 말이다. 최유나가 부르면서 ‘남이다’는 이미 히트한 노래가 되었다.‘남이다’는 작곡가인 정원수와 강철이 지난 2011년 ‘나미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곡이었다. 당시 마법의 주문은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남이다”였다. 노래도 진화를 한다. 2015년 초 오승근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제목이 ‘나미다’에서 ‘남이다’로 바뀐다. 당연히 문제의 주문에서도 “나미다 나미다”가 빠지고 “남이다 남이다”로 바뀐다.편곡자가 박용진에서 왕준기로 바뀌고, 웬일인지 작사가도 정원수에서 박웅으로 바뀐다. 그러나 ‘내 나이가 어때서’가 절정의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오승근은 ‘남이다’를 부를 겨를이 없었다.2016년에는 ‘겨울 나그네’와 ‘바람 불어도’로 유명한 김지웅이 오승근 버전의 ‘남이다’를 불렀다. 그러나 김지웅 역시 ‘우리 미쓰리’라는 곡으로 한창 활동을 하던 터라 ‘남이다’는 곧 잊혀졌다.2018년이 되면서 ‘남이다’는 다시 한 번 진화를 한다. 이번에는 조항조가 ‘남이다’를 송태호 편곡으로 불렀다. 오승근 버전에서는 인트로를 통기타 중심으로 연주한 반면에 조항조 버전에서는 피아노 연주 중심으로 인트로를 장식했다. 피날레의 가사도 “우리도 언젠간 스치듯 만날 남이다”로 바꿨다.오승근과 김지웅 버전의 피날레는 “머물지 않고 떠나는 저 바람처럼/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는 남이다”였다. 다시 만나도 어차피 ‘남은 남이다’라고 강조한 셈이다.2021년에는 장민호가 TV조선의 가요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남이다’를 불렀다. 장민호의 곡은 ‘사랑의 콜센타 Part45’라는 제목의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다.2022년 여름 여가수로는 유일하게 ‘남이다’에 도전한 최유나 버전은 신강우 편곡에 블루스 분위기를 풍긴다. 인트로와 간주도 색소폰을 강조하는 연주로 바뀌었다. 가사도 “냇물은 흐르다 강으로”에서 냇물을 빗물로 바꿨다.오승근과 조항조의 ‘남이다’보다 최유나의 ‘남이다’가 더 슬프고 애잔하게 들린다. 최유나가 여성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유나의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명품 보이스도 ‘남이다’를 더 슬프면서도 매혹적인 노래로 탈바꿈시켰다.무엇보다 팬들 입장에서는 묵직한 남성 스타들이 부른 노래를 미리 들어봤기 때문에 최유나의 노래가 더욱 친근하게 들리는 역할을 한다. 선배 남자 가수들이 미리 홍보해준 격이 되었으니 최유나의 ‘남이다’는 히트의 기반이 이미 마련된 셈이다.훌라후프와 꾸준한 걷기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건강 미인으로 불리는 최유나는 지난 1992년 발표한 ‘흔적’(김순곤 작사·방기남 작곡)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2.15 08:26
연예

루시X데이브레이크, 컬래버 음원 ‘오-에’ 티저 공개

밴드 루시와 데이브레이크의 두 번째 컬래버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어제(5일) 공식 SNS에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오-에'(Oh-eh)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시크한 아우라를 자아내며 리듬을 타거나 연주를 하고 있다.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고 있는 두 밴드의 모습은 강렬한 흡입력을 선사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앞서 루시와 데이브레이크는 ‘낮의 사랑’을 노래한 PART. 1 ‘쉬운 답’을 통해 봄과 어울리는 따스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이 가운데 ‘밤의 사랑’을 나타내는 PART. 2 ‘오-에’를 통해 한층 경쾌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에’는 짙어진 밤하늘만큼 깊어진 연인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리드미컬하고 다이내믹한 바이올린 선율과 색소폰 사운드가 어우러져 세련된 섹시함과 그루브를 자아낸다. 데이브레이크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루시의 감각적인 밴드 편곡이 만나 독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 두 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에’는 내일(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6 08:45
연예

[알쓸신곡] 권은비,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 '도어'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권은비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앨범 '오픈(OPEN)'을 발매했다. 아이즈원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로 나섰다. 이에 자신의 노래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퍼포먼스까지 보여줄 수 있는 트랙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픈'에는 팝 댄스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담겼다. 권은비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표현했다. 타이틀곡 '도어(Door)'의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지한 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 아래는 전자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라인으로 채워 전체적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드롭 파트에 등장하는 색소폰 소리는 '도어'의 킬링 사운드다. 색소폰 소리는 곡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면서 권은비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가사를 보면 도입부에 '난 겁 없는 떨림 속에 / 문이 열리면 / ... / 번져가는 짙은 보랏빛을 따라 / 작은 방 안에 점점 이끌려 가'라며 새로운 세상에 점차 들어서고 있는 권은비의 모습을 그린다. 후렴에는 '아무도 몰라 우리 사이 / 더 감각에 휩싸인 / 너와 나는 점점 서로의 시간에 넘어오잖아'라며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가까워지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빗댄다. 또 '사이'라는 단어로 운율을 살려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다. 권은비는 화사한 꽃밭에서 청초한 미모를 뽐내다가 이내 화려한 스팽글 의상을 입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토끼 모양의 거대한 왕관은 권은비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면서 '도어'만이 풍기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4 18:00
연예

"레트로 감성↑" 에이티즈X김종국 '시즌송즈' 하이라이트 메달리

에이티즈(ATEEZ)가 김종국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의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서머 컬래버 앨범 ‘시즌 송즈(Season Songs)’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원한 해수욕장 위로 ‘시즌 송즈’ 앨범 로고가 떠오르며 레트로 느낌의 카세프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뉴트로 감성을 녹인 이번 앨범이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USB로 출시되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11일 카카오TV에서 공개된 리얼리티 ‘해적왕의 한 남자’ 1화에서도 살짝 맛볼 수 있었던 앨범 타이틀곡 ‘바다 보러 갈래?’는 멤버들의 감상처럼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댄스 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미로운 색소폰의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히트송인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를 2021년 여름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White Love(여름날의 겨울동화)’와 에이티즈의 유니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느껴지는 ‘검은 고양이 네로’까지 음원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언제나 레전드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보컬 김종국과 차세대 K팝 주자 에이티즈가 만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함을 선사하기까지 단 하루 남은 가운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한편 김종국과 에이티즈의 컬래버 앨범 ‘시즌 송즈’ 전곡은 오는 16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9:13
연예

[알쓸신곡] 브레이브걸스, 올 여름을 강타할 '치맛바람'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브레이브걸스가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사운드와 안무로 돌아왔다. 17일 브레이브걸스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서머 퀸)을 발매했다. '롤린(Rollin)'이 역주행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인 만큼 브레이브걸스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시원한 느낌이 가득한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이다.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으로 시원한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 형제가 심혈을 기울여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사운드를 보면 끊임없이 저음을 채우는 묵직한 808 드럼과 그 위를 자유롭게 노니는 색소폰 소리가 인상적이다. 색소폰은 드롭 파트에서 강조되는데, 다른 사운드와 어우러지면서 '한 여름 밤의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낸다. 위트 있는 가사 역시 눈길을 끈다. 초반부에 'I don't want 지루함 or 따분함 / 난 더 특별함을 원해 너에게'라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마음을 전한다. 후렴은 민영의 시원한 고음과 함께 '치맛바람이 불어와 / 내게도 사랑이 찾아와'라며 운율을 맞춰 한 번 들어도 따라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이어 '뜨거운 햇살이 비춰와 / 아름다운 여름밤이라구요'라며 낭만적인 분위기로 곡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잠시 후 멤버들이 합창으로 '치맛바람'이라고 크게 외치며 모든 사운드가 터지는 드롭 파트로 바로 연결, 댄스곡이 갖춰야 할 전개를 완성도 높게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영상도 눈길을 끈다. 낭만적인 분위기의 여름밤 바닷가에서 군무를 선보이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이 시원하게 담겼다. 여름 느낌 물씬 나는 트로피칼 무드의 의상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알록달록한 세트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인트 안무는 '치마춤'과 '파도춤' 두 가지로 정했다. 멤버 은지가 말했듯 재밌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동작들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이번 여름 유행을 몰고 올지 기대가 높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7 18:55
연예

방탄소년단 뷔, "믹스테이프에 클래식 재즈 곡 있을 것 같다"

조성진 피아니스트 연주를 찾아보는 등 평소 클래식에 관심이 많은 방탄소년단 뷔가 믹스테이프에서 클래식과 재즈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DDP에서 새 앨범 'BE(Deluxe Editio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인 가운데 열 체크, 문진표 작성,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발표는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발표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 '빌보드 핫100', '빌보드 200' 1위 이후 발매하는 신보라는 점과 지금까지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의 디자인과 구성, 컨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뷔가 비주얼 담당, 지민이 프로젝트 매니저, 정국이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이날 뷔는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앨범 준비 과정에도 영향이 있었나는 질문에 "클래식은 예전에 색소폰을 배울 때 배웠다. 옛날에는 수업을 들으면서 배웠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깐 알던 클래식 곡이 나와서 더 클래식과 재즈에 관심을 갖게 됐다. 3번 트랙이 클래식과 재즈 음악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있었던 것 같다. 클래식과 재즈를 좋아해서 곧 준비하는 믹스테이프에서 그런 곡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Life Goes On'을 비롯해 슈가, 제이홉, 지민, 뷔의 유닛곡'내 방을 여행하는 법',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팝 발라드 장르의'Blue & Grey', 빌보드 '핫 100' 1위 발표 소식을 듣고 감격한 순간을 담은 'Skit',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팝 '잠시', 올드스쿨 힙합 장르 기반의 '병', RM과 진, 정국의 유닛곡 'Stay', 'Dynamite' 등 총 여덟 트랙을 수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꾸미지 않고 새 앨범에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다', '존재하다'라는 뜻으로, 형태의 규정이 없는 'BE'라는 단어를 앨범 제목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에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앞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몰고 온 'Dynamite'가 신나고 밝은 멜로디에 유쾌한 가사로 활력과 희망 메시지를 전파했다면, 'Life Goes On'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사는 모두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삶은 계속된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새 앨범은 이날 오후 2시 전세계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20 12:42
연예

모모랜드 "싸이 작사 참여, 가이드까지 불러 깜짝 놀랐다"

그룹 모모랜드(MOMOLAND)가 싸이의 가이드를 듣고 놀랐다고 전했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싱글 '레디올낫(Ready Or Not)'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싱글 '레디올낫'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참여한 동명의 타이틀곡 '레디올낫(Ready Or Not)'을 비롯해 팬송 'Merry Go Round(메리 고 라운드)'가 수록됐다. 멤버들은 싸이를 만난 일화를 전하면서 "같이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모랜드도 싸이 선배님처럼 흥이 많은 그룹"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에 싸이 선배님이 직접 부른 가이드를 듣고 놀랐다. 디테일이랑 느낌까지 다 살려서 가이드를 보내주셨다. 노래에 느낌을 익히면서 신나게 했다. 저희는 당연히 여자분의 목소리로 올 줄 알았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놀랐다"고 말했다. '레디 올 낫'은 색소폰과 업비트의 강렬함이 가미된 팝 댄스곡으로 후렴구가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오늘 열린 프롬파티(prom party)에서 내 매력과 가치를 마음껏 뽐내겠다는 당돌한 가사가 모모랜드표 흥과 조화를 이뤄 곡의 중독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7 14:40
연예

[시청률IS] '히든싱어6' 진성, 3표차로 우승 내주며 7.6%

진성이 '히든싱어6'에서 모창능력자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의 세 번째 원조가수 진성이 13년 간 무명가수 생활을 해 온 모창능력자 김완준에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표 차로 우승을 내줬다. 김원준 편에 이어 모창능력자가 2회 연속 우승하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변의 연속으로 ‘히든싱어6’ 3회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40년에 가까운 무명가수 생활 끝에 고속도로 트로트 메들리 4대천왕을 거쳐 ‘안동역에서’로 역주행 아이콘이 된 진성은 “노래를 하는데 히트곡이 없어 ‘먹고 사는 데 초점을 맞출까’ 한 적도 있었다”며 “이 자리에 온다는 생각에 정말 설렜다”고 떨림을 드러냈다. 긴장한 진성을 위해 판정단 정동원은 응원의 의미에서 진성의 ‘가지마’를 색소폰으로 멋지게 연주해 '트롯천재'의 포스를 뽐냈다. 1라운드 미션곡은 진성이 몸이 아플 때 자신에게 헌신해 준 아내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쓴 ‘가지마’였다. 그는 “‘안동역에서’의 히트로 한창 활동할 때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으로 사경을 헤매게 됐는데, 다행히 아내가 곁을 지켜줬다”며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침내 6명의 ‘가지마’가 시작됐고, 모두가 “반칙 아니냐”며 놀라워했지만 ‘진성 박사’ 정동원이 투표한 1번에 무려 57표가 몰렸다. 이어 2번이 24표를, 4번이 10표를, 3번(5표) 5번(2표) 6번(2표)은 매우 적은 표를 가져갔다. 이런 가운데, 진성은 정동원과 김희재가 “분명 선생님이다”라고 한 4번에서 나와 1라운드 4위를 기록했다. 탈락한 1번은 ‘착즙 진성’ 지병준이었다. 진성은 “정동원 군의 논평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4위라는 성적에 “저는 노래를 성의껏 했는데...”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는 진성이 부모님 없이 남의 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보릿고개’가 미션곡으로 제시됐다. 진성은 “이번에는 3등 정도는 하지 않을까?”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고, 5인의 진성이 부르는 노래에 판정단은 1라운드보다 더한 혼란에 빠졌다. 특히 1라운드에서 정확한 판단으로 ‘진성 박사’로 불린 정동원조차 “또 4번은 아닐 것 같아서 일단 4번을 눌렀다. 그리고 왠지 1번에 계실 것 같다”고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진짜 진성이 1번에서 나오며 정동원의 판단은 맞아떨어졌다. 100표 중 28표를 받은 2번 ‘핸드메이드 진성’ 박길삼이 탈락했고, 진성은 18표를 받아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미션곡은 진성이 아버님의 산소에서 5분 만에 떠오른 가사와 멜로디로 직접 만든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였다. 진성은 “가사에 제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고, ‘진성’이란 이름을 알리게 된 곡이다. 내가 생각해도 저 곡을 쓴 게 참 대견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4명의 노래가 끝난 뒤 진성은 3번에서 등장했지만, 판정단 김수찬은 “정말 당황스럽다. 자신있게 3번을 찍었는데...제가 이번 라운드에서 제대로 태클이 걸렸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신봉선 또한 “아까도, 이번에도 진성 선생님께 투표했다”며 미안해 했다. 정동원 역시 “저는 2번에 투표했는데, 사실 선생님은 4번이라고 생각했다”고 헷갈렸음을 고백했다. 1번은 ‘영업왕 진성’ 이서율, 2번은 ‘10m 진성’ 김완준, 4번은 ‘두성비성흉성 진성’ 이탁이었다. 자신을 향해 ‘팬심’을 드러내는 모창능력자들을 보며 진성은 “팬 한분 한분이 제 피와 살과 같다”며 흐뭇해 했다. 투표 결과 총 99표 중 1번 이서율이 47표를 가져가 탈락했고, 진성이 15표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4번 이탁이 18표로 2위, 2번 김완준이 19표로 박빙의 3위에 올랐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지금의 진성을 만든 역주행 히트곡 ‘안동역에서’였다. 진성은 “사실 12년 전 김병걸 작사가가 ‘용돈을 줄 테니 불러 달라’고 해서 50만원 받고 부른 노래”라며 “그런데 여기저기서 신청이 쇄도해 ‘정차르트’ 정경천 형님이 편곡을 해 주시고 나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사랑받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1등에 큰 의미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이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창자 김완준은 “욕심은 없고, 여기서 죽어도 여한은 없다”고, 이탁은 “선생님과 평생의 추억 만든 것,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노래가 끝난 뒤 진짜 진성은 3번 통에서 나왔고, 이탁과 김완준이 각각 1, 2번에서 등장했지만 객석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투표 결과 3위는 21표를 받은 1번 이탁이었다. 김완준과의 마지막 승부를 앞둔 진성은 “저는 이제 이렇게 박수를 받는 가수가 됐으니 괜찮은 인생이다. 직업전선에서 최선을 다 하는 완준 씨가 우승을 해도 행복하게 격려해 주겠다”고 말했다. 마침내 발표된 결과에서는 김완준이 40표, 진성이 37표를 얻어 3표 차로 김완준에게 ‘아름다운 기적’ 같은 우승이 돌아갔다. 진성은 김완준을 안아주며 “정말 잘했다. 오늘이 완준 씨가 노래하는 데 작은 밀알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김완준은 “형님, 죄송해요”라며 통곡했다. 감정이 북받친 김완준은 “제가 정말...무명생활 13년을 하고 있는데 꿈 같아요. 늘 이런 꿈을 꿨거든요. 형님, 꿈을 이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성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날의 드라마를 지켜본 판정단 송은이는 “진성 선생님의 인생 스토리에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본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팽현숙은 “10여년 무명가수 생활을 하신 김완준 씨가 1위를 하셨지만, 진성 씨는 진정한 스승”이라며 함께 감격했다. 원조가수를 누르고 우승해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김완준은 추가로 받은 한우 선물세트를 “형님께 드리겠다”고 고집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2 09: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