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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은 쉽지 않다, 변수는 보라스···FA 김하성의 몸값과 행선지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로 한 김하성(29)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김하성은 최근 '자유의 몸'이 됐다. 그의 원소속팀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김하성이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지난 3일(한국시간) 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534억원)에 계약했던 김하성은 2025년 '+1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FA 시장에서 평가받는 길을 선택했다. 미국 현지 언론과 스포츠 통계 사이트는 올겨울 FA 중 김하성을 10~20위권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FA 상위 11위, MLB닷컴은 17위로 꼽았다. 예상 몸값은 연평균 1000만 달러 초반 수준. MLB 연봉 분석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최근 김하성의 가치를 4년 총액 4911만 달러(673억원)로 평가했다. 이는 몇 달 전에 비해 예상치가 떨어진 것이다. 올 시즌 초 김하성은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내년 시즌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올 시즌 그의 성적은 0.233 11홈런 47타점(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75타점)에 그쳤다. MLB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부상과 타격 성적 등으로 올해 초 언급된 대박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크게 떨어졌다"라고 내다봤다. 김하성이 내년 옵션을 행사하고 샌디에이고에 잔류했다면 연봉 8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현 소속팀에서 1년 더 뛰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인 뒤 FA 시장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가능했다. 그가 FA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면 '시장에서 충분히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이다.송재우 해설위원은 "김하성이 몸값을 낮춰 1년 계약하거나, 적당한 몸값에 2년 계약 후 다시 FA 시장에 나와 대박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면서도 "(연평균 금액을 낮추더라도) 안전하게 다년 계약을 맺으려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FA 선언은 한 달 전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할 때부터 예견됐다. 보라스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7년 1억 3000만 달러)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4년 8000만 달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년 1억1300만달러)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대형 계약을 안긴 에이전트다. 송재우 위원은 "보라스는 대형 선수 위주의 계약에 주로 관여한다. 보라스가 대형 계약을 따낼 수도 있겠지만, (김하성의 몸값이나 상황이) 여의찮으면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며 "장밋빛 전망만 할 순 없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지역지인 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은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원하는 계약을 하지 못하면 샌디에이고와 단기 계약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이형석 기자 2024.11.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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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에이전트와 손잡은 김하성, '매드맨' 단장은 "다시 그를 데려오고 싶다"

'매드맨'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운영 부문 사장이 김하성(29)의 가치를 평가하며 그와의 동행을 바랐다. 샌디에이고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2일(한국시간) 프렐러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의 현안을 조명했다. '김하성의 미래(Kim’s future)'라는 주제로 현재 김하성의 계약 내용과 잔류 가능성, 프렐러 사장의 평가를 두루 담았다.김하성은 KBO리그에서 2020시즌까지 뛴 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상호 옵션이 걸려 있어 선수와 구단 모두 선택 기로에 있는 상황이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게 되면 연봉 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한 쪽이라도 포기하면 김하성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 김하성은 지난 4시즌 동안 2가지를 증명했다. 리그 정상급 수비 능력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 그리고 두 자릿수 이상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장타력과 30도루 이상 마크할 수 있는 주력이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540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통산 타율 0.242·47홈런·200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은 그해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밀렸지만, 지난 시즌(2023)엔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에서 수상자가 됐다. 후반기 돌입 전후로 김하성의 계약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하성이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8월 중순 어깨 부상을 당해 결장이 길어진 뒤 정규시즌 막판 수술을 결정한 소식까지 전해지자 기류가 조금 바뀌었다. '악마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았지만, 이전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진 못했다. 샌디에이고도 팀 내 대표 내야 유망주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원래 유격수였던 잭슨 메릴이 중견수로 전환해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팀 주축 타자로 올라선 만큼 스카우트팀의 안목과 내부 육성 시스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유격수는 이번 포스트시즌처럼 2억 8000만 달러 빅딜로 영입한 젠더 보가츠에게 맡길 수도 있다. 김하성은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를 거쳐 실전 무대에 복귀하기까지 길게는 8개월까지 필요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처음 입성할 때보다는 몸값이 크게 올랐지만, 현재 그의 가치는 연평균 1000~1200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여러 관점에서 정보를 얻고, 김하성의 부상 재활 추이를 확인할 것이다. 선수와 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파악해야 한다"라며 비즈니스적 관점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프렐러 감독은 "김하성은 엄청난 에너지로 경기를 한다. 지적이고, 뛰어난 수비력을 어느 지점에서나 보여줄수 있고, 베이스를 훔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정말 재능이 많은 선수다. 우리는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이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만으로 샌디에이고와의 결별이 예상됐다. 김하성이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른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설도 나왔다.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가 시작한다. 스토브리그도 다가왔다는 얘기다.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의 연장 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격적인 투자로 정평난 프렐러 감독의 후한 평가와 공식 발언은 그런 이유로 의미가 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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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와 손잡은 ‘FA’ 김하성…SI “정상급 수비력, SD 떠날 듯”

미국 현지 매체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최근 행보를 주목했다. 스캇 보라스 에이전트와 손을 잡은 그가 파드리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 주장한 것이다.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최근 행보는 파드리스를 떠나려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김하성이 새 에이전트를 선임했다는 사실을 두고, 팀을 떠날 움직임이라 해석한 것이다.매체는 “김하성은 파드리스와 2025년까지 상호 옵션이 있지만, 유격수로서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지만, 인기 FA가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김하성이 만약 파드리스를 떠난다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퇴단하게 된다.매체가 김하성의 FA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이유는 유격수로서의 활약 덕분이다. 매체는 지난해 2루수에서 다시 유격수로 돌아온 김하성에 대해 “평균적인 공격력을 갖춘 엘리트 수비수”라 평했다. 리그 평균의 타격력을 보여줬고, 높은 볼넷 비율(12.3%)에 더해 2시즌 동안 60개의 도루에 성공한 점에 주목했다.이어 “수비는 다른 어떤 것보다 뛰어나다. 김하성의 수비는 팀에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유일한 우려는 오프시즌 중 어깨 수술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29일 어깨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2024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2루수에서 다시 유격수를 맡아 입지를 다졌지만, 타격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월엔 상대 투수 견제 때 귀루하다 어깨를 다쳤고, 결국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0.700이다. 지난 4일 MLB 트레이더스 루머스는 “김하성은 800만 달러를 거절한 뒤 바이아웃 옵션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깨 수술 때문에 대형 계약을 맺기 어렵다면, 옵션이 다수 포함된 단기 계약을 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맷 채프먼과 블레이크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옵트 아웃 옵션을 포함했는데, 김하성 역시 이와 같은 계약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4.10.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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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국 시즌아웃, 2년 만의 PS 승선 물거품...FA 대박 어쩌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하고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상황에서 적신호가 켜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캐서벨은 29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김하성의 시즌을 마감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중순 어깨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이미 어느 정도는 예견된 일이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하루 전인 28일 김하성에 대해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훈련 시설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하다 애리조나 원정 경기를 소화 중인 팀을 찾았다. 하지만 감독이 직접 확인한 몸 상태는 여전히 합격점이 아니었다.실트 감독은 당시 "김하성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정규시즌 내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마이너리그 팀과 연습 경기에서 2루수로 출전했고 유격수 자리에서 훈련했지만, 아직 송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아위움을 표했다.김하성의 부상 부위는 오른쪽 어깨 관절 연골이다. 그는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상대 투수 견제를 피하러 1루로 슬라이딩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틀 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는데,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하며 결국 포스트시즌 출전마저 불발됐다. 김하성으로서는 지난 2022년 경험한 가을야구를 다시 찾지 못하고 팀을 떠나는 셈이 됐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년 차인 2022년 주전 내야수로 성장하고 가을야구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타율 0.250 출루율 0.500 OPS 0.875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샌디에이고는 올해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유력한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힌다. 성적이 더 좋은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비해 투타 밸런스가 뛰어나서다. 김하성이 빠진 유격수 수비는 잰더 보가츠가,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계속 지켜갈 거로 보인다.FA 대박 계약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현지에서는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수비가 강점으로 꼽히는 김하성이기에 송구 기량에 변수가 생긴다면 다른 구단들로서는 1억 달러 이상 큰 돈을 지출하기 꺼려질 수도 있다. 시장 상황에 달려 있지만, 김하성으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때 평가를 받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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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김하성, PS 출전 불투명…“정규시즌 내 복귀하기엔 시간 부족”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스트시즌 출전이 어려워진 분위기다.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8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어깨 상태가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면서 “정규시즌 내에 복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김하성은 마이너리그팀과 연습 경기에 2루수로 출전하고, 유격수 자리에서 훈련도 했지만, 아직 송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했다.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1루에 슬라이딩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구단은 이틀 뒤인 8월 21일 김하성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상 여파가 길어지는 형세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은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아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유격수 자리에서 완벽히 송구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단언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를 꺾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현재로서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출전은 불투명하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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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코앞인데’…어깨 다친 김하성, 여전히 복귀 시기 미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복귀 시계는 아직 멈춰있다. 지난달 어깨 부상을 입은 그는 최근에야 제한된 송구를 던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어깨 부상을 입은 유격수 김하성은 이번 주에 송구를 시도하려 했지만, 수요일 오후까진 던지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전에 복귀하기까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타격 훈련을 진행했고, 공을 75피트(22.86m)까지 던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야구장에서 각 베이스 간 거리가 90피트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의미다. 1루와 3루의 거리는 127피트다. 유격수가 1루에 던지기 위해선 최소 100피트를 자유롭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MLB 닷컴 역시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그는 타격을 전력으로 할 수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송구 강도를 끌어올리지 못해왔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전망했다.김하성의 복귀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귀루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염증 진단이 나왔는데, 이는 빅리그 진출 후 첫 부상자 명단(IL) 등재로 이어졌다.결국 김하성의 올 시즌 기록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에서 멈춰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김우중 기자 2024.09.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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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h 강속구 맞은 김하성 "무서웠다...COL전 출전, 내일 알 수 있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찔한 순간을 돌아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워커 뷸러가 구사한 2구째 151.9㎞/h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김하성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교체 없이 응급 처치만 받은 뒤 1루로 향했지만, 5회 초 샌디에이고 수비 시작 직전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 같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를 받은 김하성에 대해 골절은 아니라고 밝혔다. 바로 교체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는 "트레이너가 김하성의 손등에 큰 이상은 없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진단해 1루에 뒀다"며 "공수 교대 후 김하성에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김하성은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맞았을 때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 봐) 무척 두려웠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걸 느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처음 맞는 부위였기 때문에 상태를 확신할 수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3연전 1차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공을 맞았을 때보다는 상태가 나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손등이 꽤 부어있다. 경기 출장 여부는 내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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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는 누구인가" 실트 감독 구상에 고우석은 없었다

202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 투수는 누가 맡을까.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 구상에 고우석(26)의 이름은 없는 모양새다.지역 유력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3일(한국시간) 실트 감독과의 장문 인터뷰를 내보냈다. 시즌 전반에 대한 Q&A였는데 가장 눈길을 끈 건 마무리 투수 관련 부분이었다. 실트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3명의 선수를 거론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훌륭한 후보들이 많다는 거"라면서 "로베르토 수아레스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마쓰이 유키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해왔다. 완디 페랄타도 수년간 중요한 상황에서 투구를 해온 선수"라고 말했다. "그날 (경기) 상황, 매치업에 따라 누구를 기용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답을 드리지 않겠다"는 조건을 붙였지만, 시즌 불펜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고우석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대목이다.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통산 139세이브)였던 고우석은 지난달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0억원) 계약을 했다. MLB 진출 꿈은 이뤘으나 그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미지수. 계약 이후 다양한 경우의 수가 거론됐는데 실트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마무리 투수 경쟁에선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오프시즌 주전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을 떠난 샌디에이고는 기존 필승조인 수아레스를 축으로 마쓰이와 페랄타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쓰이(5년, 2800만 달러, 375억원)와 페랄타(4년, 1650만 달러, 221억원) 올겨울 영입된 외부 자원인데 '몸값'이 고우석보다 비싸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왼손 자원인데 팀에서 거는 기대도 그만큼 남다를 수밖에 없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 샌디에이고 불펜을 조명하며 '수아레스와 마쓰이가 뒤쪽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페랄타와 고우석, 스티브 윌슨, 톰 코스그로브를 두 선수의 뒤를 받치는 계투 자원으로 분류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보면 고우석의 보직은 셋업맨이 유력하다. LG 트윈스 시절 굳건했던 입지와 비교하면 물음표가 가득한 셈이다. 결국 경쟁을 뚫어내야 한다.오는 12일 시작하는 스프링캠프부터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실트 감독은 "최고의 불펜은 다양한 상황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는 경우"라고 뎁스(선수층)를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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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주목한 고우석의 31.1%-65.8%-0.41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3년 고우석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높은 탈삼진율과 땅볼 유도 능력, 낮은 피홈런에 주목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9일(한국시간) 고우석의 2024시즌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고우석의 통산 성적과 구속, 구종 등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 매체는 "고우석의 패스트볼 구속은 94~96마일(151km~154km)에 주로 형성되며, 최고 구속은 98마일(158km)이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82마일(132km) 커브와 90~92마일(145km~148km) 컷패스트볼이 그의 무기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매체는 "고우석은 2022년 개인 한 시즌 최다 42세이브를 올렸지만 2023년 성적이 하락했다. 평균자책점이 전년도 1.48에서 2023년 3.68로 치솟았고, 15세이브에 그쳐 미국 무대 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후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허리진 붕괴로 불펜 보강이 절실한 샌프란시스코는 고우석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2년 총액 450만 달러(59억원)의 조건이다. 성적에 따른 옵션을 모두 채우면 고우석의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늘어나고, 총보수는 940만 달러(123억원)까지 상승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년 고우석의 부진에도 세부 지표를 분석해 높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제구 불안에도 31.1%의 높은 탈삼진율, 65.8%의 땅볼 유도(팬그래프닷컴 기준)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9이닝당 피홈런이 0.41개로 낮은 점 등에 주목해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대표팀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은 물론 올 시즌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함께 도전에 나서면서 빅리그 적응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뒷문을 책임진 조시 헤이더(29)가 프리에이전트(FA)로 떠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우석이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로버트 수아레스와 함께 마무리 투수 보직을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형석 기자 2024.01.09 09:43
메이저리그

소토 떠나보내려는 샌디에이고, 사이영상 출신 45승 우완 영입 추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사이영상 출신의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밀워키 에이스 코빈 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번스는 빅리그 4년 차인 20201년 11승 5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올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를 올리는 등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167경기(선발 106차례) 45승 27패 평균자책점 3.26이다. 지난해엔 개인 첫 한 시즌 200이닝(202이닝) 투구를 돌파했고, 올 시즌에도 193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3년 연속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일부 선수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다. 올 시즌 선발로도 9경기에 나선 닉 마르티네스(6승 4패 15홀드)가 최근 신시내티 이적을 확정했다. 현재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를 제외하면 붙박이 선발 자원이 없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구단 재정 상황이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총 연봉 삭감을 위해 외야수 후안 소토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구단은 내년 시즌 총 연봉이 줄어들더라도 싸울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선발 투수 보강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12.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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