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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총격 사망’ 유족에 1억 기부 “깊은 애도”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한화로 1억여 원을 기부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고펀드미 기부 사이트에 두 차례에 걸쳐 5만달러씩 총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총격 사건 희생자 가족에게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기부와 동시에 “유족의 큰 상실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프트는 총격 사건 당시 축하의 주인공이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 소속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 중이다. 해당 추모 페이지는 지난 14일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제58회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총격으로 숨진 엘리자베스 로페스-갤번을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 사건으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앞서 지난 11일 스위프트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7:45
스포츠일반

'충격' 100만명 모인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서 총격…1명 사망·9명 부상

북미 넘버원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우승팀의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하는 충격적이 사태가 나왔다. 다수 사망자가 나왔다. 캔자스시티 경찰국은 현지 시간 14일 오후 2시께(미 중부시간)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주차장 근처인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 이 지역을 떠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총격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근처에 있는 누구든 가능한 빨리 현장을 떠나달라"라고 당부했다.AFP 통신과 ABC방송 등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3명이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은 상태라고도 알렸다. 이 현장은 지난 12일(한국시간) NFL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들의 대규모 축하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페트릭 마홈즈,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과 캔자스시티팬 등 총 10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등 인력 600명 이상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육구 일부는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휴교를 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캔자스시티시 당국과 치프스 구단은 이번 행사 비용으로 각각 약 100만달러(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하며 축제를 지원했다. 미국 대표 스포츠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에서 또 다시 총기 참사가 벌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5 08:54
연예일반

공개 청혼 없었다… 우승한 NFL 선수 남친을 본 테일러 스위프트의 반응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인 트래비스 켈시가 출전했다.이날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사이의 경기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승리로 끝났다.현지의 관심은 과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공개 청혼을 할 것인가 여부. 앞서 켈시는 “지금은 청혼 반지보다 우승 반지에 신경쓰고 있다”며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결국 이날 켈시의 공개 청혼은 없었으나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켈시의 얼굴을 부여잡고 키스를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경기를 관중석의 VIP룸에서 직관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11일까지 콘서트를 진행한 후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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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日 공연 직후 연인 슈퍼볼 경기장으로 날아가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 공연을 마친 직후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프로풋볼(NFL)의 슈퍼볼(챔피언결정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았다.11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를 관중석의 VIP룸에서 직관했다. 스위프트는 해당 경기의 중계방송에서도 포착됐는데, 검은색 탱크톱과 반바지 차림으로 켈시를 응원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스위프트가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 도착할지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앞서 일본 도쿄에서 11일 밤까지 4차례에 걸쳐 콘서트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한 터라, 공연이 끝난 직후 출발해야 경기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는 스케줄이었다. 실제 스위프트는 도쿄 공연을 마치자마자 전용기를 이용해 미 서부 기준 10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잠시 들른 후,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와 라스베이거스 간 시차는 17시간이다. 이번 경기가 끝난 후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청혼을 하느냐도 관심사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는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2 15:16
스포츠일반

'전설' 마홈스도 넘어선 '스위프트 효과', 슈퍼볼 달궜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으로 왕조의 반열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는 '전설' 패트릭 마홈스(29)였지만, 전 세계의 이목을 끈 건 단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였다.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연장 혈투 끝에 25-22로 역전승했다. 지난해 57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리그 역사상 19년(2004~2005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만에 나온 연속 우승 기록이다.캔자스시티는 이번 우승으로 NFL 역사에 남을 명실상부한 왕조를 건설했다. 최근 5년 중 4차례 슈퍼볼에 진출했고, 연속 우승을 포함해 그중 3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반면 4년 전 슈퍼볼에서도 캔자스시티에 패했던 샌프란시스코는 4년 만의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악몽을 겪어야 했다.북미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올해만큼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필드가 아닌 관중석으로 향했다. 'NFL의 연인'이 된 스위프트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이날 우승한 캔자스시티의 타이트 엔드(공격수) 트래비스 켈시(35)와 공개 열애 중이다. 켈시는 NFL 역사상 최고의 타이트 엔드로 꼽히지만, 스위프트의 영향력은 세계를 흔든다.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에서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라는 신조어가 있고, 대선 후보들까지 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스위프트의 존재는 이번 시즌 NFL 업계도 흔들었다. 지난해 9월 그가 켈시의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게 시작이었다. 스위프트의 팬덤인 '스위프티'도 그들의 스타를 따라 NFL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시청률이 급증하면서 NFL에 새로운 흥행을 불러일으켰다.스위프트는 이번 경기에서도 뜨거운 애정 표현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앞서 4일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을 마친 후 일본 도쿄로 넘어가 4회에 달하는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그는 단 1시간 만에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도쿄와 슈퍼볼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8900㎞나 떨어져 있었다. 시차가 17시간. 그러나 그는 주저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향했다.연인의 응원이 더해진 덕분일까. 켈시는 캔자스시티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고비마다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다. 켈시는 16-19로 뒤처지던 4쿼터 직전 샌프란시스코의 허를 찔러 전진해 냈고, 이는 연장전을 만드는 동점 필드골 킥으로 이어졌다. 켈시는 이어 19-22로 뒤처지던 연장전에도 상대의 집중 수비를 정면으로 이겨내 역전 터치다운까지 가는 발판도 마련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필드로 내려온 스위프트는 켈시와 키스로 이날 드라마의 마침표를 장식했다. 세간의 관심은 스위프트 커플에게 쏟아졌다. 그러나 필드 위 주인공은 역시 쿼터백 마홈스였다. 올겨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경신(10년 총액 7억 달러)하기 전까지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액 계약(10년 총액 4억 5000만 달러)의 주인공이기도 한 마홈스는 이날 자신이 왜 최고의 쿼터백인지를 한껏 증명했다. 그는 패스는 물론 위기 때는 직접 공을 들고 뛰는 과감한 플레이로 위기마다 팀을 구원했다.특히 연장전에서 플레이가 빛났다. 마홈스는 경기 종료 6분 5초를 남겨놓고 감행한 4번째 공격 시도 때 패스 대신 직접 전진했다. 노련한 슬라이딩을 더해 8야드를 벌었고, 이는 마지막 역전 터치다운까지 성공하는 발판이 됐다. 이날 패스로 333야드, 직접 들고 66야드를 달린 그는 승리 후 개인 3번째, 2년 연속 MVP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마홈스는 7회 우승, MVP 5회에 빛나는 NFL의 전설 톰 브래디 뒤를 쫓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12 15:07
메이저리그

NBA 커리, NFL 퍼디...MLB는 LEE? 샌프란시스코 스포츠 '아이콘 기대주' 이정후

2월 현재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은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다. 북미 스포츠 넘버원 콘텐츠 미국풋볼리그(NFL)에서 연고팀 포티나이너스가 NFC(내셔널 콘퍼런스) 챔피언에 오르며 슈퍼볼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오는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아레나에서 AFC(아메리칸 콘퍼퍼스) 우승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빈스 롬바디(슈퍼볼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2023년 슈퍼볼 시청자는 1억1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중간 광고 단가가 30초 기준 700만 달러(92억원)였을 만큼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고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꾸준히 강팀 전력을 유지한 포티나이너스는 최근 2년 사이 매년 슈퍼볼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진화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리그 정상급 러닝백 크리스티안 맥카프리가 합류했고, 현역 최고의 디펜시브 엔드로 불리는 닉 보사가 수비를 이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야전 사령관' 쿼터백을 맡고 있는 브록 퍼디(25)다. 그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하위(262위)에 지명된 선수다. NFL에선 매년 나오는 그런 선수를 '미스터 무관심(Mr. Irrelevant)'이라고 부른다. 팀 세 번째 옵션이었던 퍼디는 트레이 랜스, 지미 가로폴도의 백업으로 루키 시즌을 맞이했지만, 두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리그 13주 차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출전 기회를 잡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남은 정규시즌 4경기와 와일디카드·디비전시리즈까지 승리를 이끌었다. 랜스가 복귀하는 2023시즌 다시 백업을 밀릴 것으로 보였지만, 구단은 퍼디를 주전 쿼터백으로 키우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퍼디는 패스 야드 부문 5위(4280) 터치다운 패스 2위(31개)를 기록하며 포티나이너스를 NFC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도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연고지이기도 하다. 체이스 센터가 개장한 2019년 기존 오클랜드에서 이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4~15시즌부터 4시즌 연속, 2021~22시즌 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함께 NBA를 이끌고 있는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6)가 이끄는 팀이다.커리는 통산 3점슛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리빙 레전드. 그가 등장한 뒤 NBA 경기 운영 전략이 3점슛 중심으로 바뀔 만큼 큰 영향을 미친 선수다. 커리는 퍼디와 달리 1라운드(7순위)에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그도 프로 입단 초기 발목 부상 탓에 2012~13시즌에서야 잠재력을 꽃피웠다. 메이저리그(MLB) 자이언츠도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이 사랑하는 팀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홈구장(오라클 파크)를 갖고 있고, 프랜차이즈 스타도 유독 많다. 2010·2012·2014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짝수 해 우승'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 5~6년 기준으로 자이언츠의 성적은 워리어스·포티나이스와 비교해 초라하다. 2017~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21시즌 LA 다저스의 9년 연속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저지하며 재도약했지만,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가 은퇴한 뒤 치른 2022·2023시즌 다시 가을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애런 저지 등 대형 선수 영입전에서도 번번이 밀렸다. 샌프란시스코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이정후(26) 영입이다. 1억1300만 달러, 아시아 야수 포스팅 최고액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피트 푸틸라 단장까지 한국에 파견하는 정성을 들였고, 팀 내에서도 가장 많은 연봉을 안길 만큼 이정후에게 큰 가치를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지와 함께 '짝수 해 우승' 공식을 이끈 브랜든 벨트,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잡지 않고, 리빌딩을 추구했다. 일부 팬들의 비난도 감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짜는 새 판에 이정후는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워리어스는 2일 기준으로 서부 콘퍼러스 12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커리가 뛰는 한, 체이스 센터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포티나이너스 퍼디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처럼 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스타 파워를 구축한 것 같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이정후를 샌프란시스코의 키플레이어로 꼽는다. 유력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타율 0.291를 예상, 이정후가 리그 10위권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매체의 전망은 야구팬의 호기심을 반영하기도 한다. 스포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스포츠팬들은 야구 연고팀에서도 새로운 스타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스코츠데일로 출국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3 00:10
해외축구

미국 출신 PGA 스타 스피스 + 토머스, 리즈 유나이티드 주주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국의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사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가 인수했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의 리즈 구단 인수가 자신들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리즈 주식 매입에 대해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캐디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투자 전에 먼저 리즈의 팬이 되었다. 포스터는 리즈 열혈팬으로, PGA투어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열정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리즈 유나이티드 지분 매입은 리키 파울러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파울러는 리즈가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되자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13 14:43
스포츠일반

GOAT 향하는 마홈스, 두 번째 슈퍼볼 우승...NFL 최초 대기록까지

마침내 페트릭 마홈스(28)의 시대가 열렸다. 풀타임 다섯 번째 시즌 만에 두 번이나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 아메리칸 컨퍼러스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미국프로풋볼(NFL) 제57회 슈퍼볼(결승전)에서 38-35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쿼터백 마홈스가 상대 쿼터백 제일런 허츠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마홈스는 먼저 터치다운을 내주고, 역전까지 허용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캔자스시티는 1969년 4회, 2019년 54회 슈퍼볼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 슈퍼볼에 진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왕조 시대를 열었다. 이 모든 순간에 마홈스가 있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이기도 하다. 1999년 이후 정규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 건 마홈스가 처음이다. 최근 NFL 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톰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슈퍼볼 우승만 일곱 번 차지했다. NFL 최다 우승팀(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피츠버그 스틸러스)이 여섯 번이다. 브래디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이름 앞에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라는 수식어를 가장 먼저 새긴 선수다. 마홈스는 브래디의 후계자로 기대받던 선수다. 주전 쿼터백을 맞은 지 두 번째 시즌(2019년) 만에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열린 55회 슈퍼볼에서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이끈 브래디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마홈스는 이날(13일) 필라델피아와의 슈퍼볼에서 27번 중 21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터치다운 패스만 3개. 182야드를 전진시켰다. 인터셉션은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35-35로 맞선 4쿼터, 종료 2분 55초를 남겨둔 상황에선 상대 디펜스 라인의 빈틈을 파고들어 거의 30야드를 질주해 퍼스트 다운을 채웠다. 이 슈퍼 플레이 덕분에 캔자스시티는 마지막 공격에 터치다운 20야드 앞까지 전진할 수 있었고, 10초를 남겨두고 키커 해리슨 벗커가 필드골(3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슈퍼볼 MVP도 당연히 마홈스의 차지였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0년 54회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데뷔 6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를 두 번 차지한 역대 최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홈스는 지난달 23일 열린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1쿼터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 후반전 돌아와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컨퍼러스 챔피언십에서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진출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만큼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는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잭슨빌)와 조 버로우(신시내티)에게 한 수 위의 경기 장악력을 보여줬다. 마홈스의 무서운 성장과 연차 대비 경이로운 우승 커리어에 미국 전역이 열광하고 있다. 브래디의 왕관을 물려받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슈퍼볼은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쿼터백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마홈스가 패싱·러싱·상황 판단 능력을 두루 갖춘 '천재형' 쿼터백이라면, 필라델피아를 이끈 허츠는 러싱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다. 지난해까지 백업이었던 3년 차 선수. 쿼터백 대결에선 마홈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허츠는 자신이 직접 러싱 터치다운 3개를 해냈고, 3번이나 초장거리 패싱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비록 우승을 내주며 조연이 됐지만, 역대급 명승부를 함께 연출했다. 마홈스의 대관식과 허츠의 존재감 발산. 57회 슈퍼볼도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2023.02.13 15:30
해외축구

다저스 구단주 이어 또 미국 자본...NHL 구단주, EPL 본머스 협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또 다시 미국 자본이 들어올 전망이다. 이번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구단주다. 영국 BB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기반으로 꾸려진 컨소시엄(베이거스 컨소시엄)이 EPL 구단 본머스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이거스 컨소시엄의 중심은 NHL 라스베이거스 골든나이츠의 구단주 빌 폴리다. 컨소시엄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머스 현 소유주인 러시아 출신 사업가 막심 데민과 단독으로 협상 중이다. 컨소시엄의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말까지 인수가 마무리된다. 본머스가 베이거스 컨소시엄에 인수될 경우 EPL 구단 20개 중 미국 소유 구단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국 자본이 50% 이상 지분을 가지지는 못했으나 상당한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더하면 절반인 10곳이다. 리즈의 경우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가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맨시티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지분 14.5%를 보유하고 있다. EPL을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인 첼시 역시 지난 5월 미국인 사업가 토드 보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보얼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이끄는 컨소시엄 구성원이기도 하다. 시즌 초반부터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을 경질하는 등 구단 운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본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위를 해 EPL로 승격했다. EPL에서는 현재 14위에 자리해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17 11:00
스포츠일반

패트릭 마홈스, NFL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는 패트릭 마홈스(26·미국)였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NFL 2021~22시즌을 앞두고 정상에 올랐다”며 마홈스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매체는 “마홈스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지 못했음에도 NFL 최고의 선수 100인 중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지는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NFL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해당 투표는 매년 시즌에 돌입하기에 앞서 진행한다. 선수들은 최근 NFL 시즌의 기량과 성적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에 은퇴하지 않는 선수에게 투표권을 행사한다.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선정한다. 마홈스는 데뷔 첫 2시즌까지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가 2년 연속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1위 자리를 꿰찼다. 마홈스의 경력이 인정받는 순간이다. 마홈스는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다. 16경기에 나서 5097야드-50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해 팀의 12승(4패)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마홈스는 MVP에 선정됐다. 다음 시즌에도 4031야드-26터치다운패스를 성공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NFL 슈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 4740야드 전진패스를 성공했고, 터치다운패스도 38차례 있었다. 패스가 인터셉트 당하는 경우는 6번에 불과했다. 팀을 정규리그 14승 1패로 이끌고 슈퍼보울에 출전했지만,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44)가 이끄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팀을 NFL 정상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지만,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가 높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지 않았다. 프리 시즌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차례로 꺾었다. NFL 공식 홈페이지와 ESPN은 탬파베이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두었다. CBS 스포츠도 마홈스를 최고의 쿼터백 1위로 선정했다. 마홈스는 팀의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홈스는 “나는 팀원들과 놀라운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은 훌륭한 일을 해냈고 매주 더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팀은 잘 소통하고 있으며 시즌 내내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홈스의 뒤를 이어 디펜시브 태클 아론 도널드(30·로스앤젤레스 램스), 쿼터백 아론 로저스(38·그린베이 패커스), 러닝백 데릭 헨리(27·테네시 타이탄스), 타이트엔드 트래비스 켈시(32·캔자스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톰 브래디는 7위였으며, 키커 구영회(27·애틀랜타 팰컨스)는 순위에 없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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