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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1인 기획사 겸 제작사 설립해 홀로서기

배우 손석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5일 연예계에 따르면 손석구는 최근 1인 기획사와 제작사를 겸한 회사 스태넘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석구는 지난달 2일 스태넘의 법인 사업자등록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는 손석구의 전 소속사인 샛별당엔터테인먼트의 전 재무 이사다.손석구는 지난해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샛별당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예FA시장에 나온 바 있다. 당시부터 손석수는 다른 매니지먼트사에 들어가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 무성했다. 한편 손석구는 오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살인자O난감’에 출연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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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로맨스로 돌아올까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손석구를 로맨스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 손석구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13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손석구가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른 언어를 통역해주는 직업을 가진 여자가 자신과 정반대 방식으로 사랑을 말하는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사랑’, ‘화유기’, ‘호텔 델루나’, ‘주군의 태양’ 등을 집필한 홍자매의 신작으로 손석구는 극 중 동시통역사 주호진 역을 제안받았다.한편 손석구는 범죄 액션 영화 ‘댓글부대’를 촬영 중이며, 오는 6월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관객들과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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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힘들지만 행복했던 ‘치얼업’ 그립고 따뜻한 청춘이죠” [일문일답②]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①과 이어집니다〉 -정우와 선호 중 실제 연애 상대였으면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선호는 돈도 많고 다 가진 아이고 정우는 마음밖에 없다. 누가 더 잘해주는지 봐야 할 것 같다.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좋다. 처음엔 정우파였다. 연기하다 보니 선호가 임팩트 있는 장면을 가져갔더라. 드라마를 보며 선호가 매력적이라 느꼈다. 덕분에 시청자가 보기에 더 팽팽한 삼각관계라고 느꼈을 것이다. 연기하는 나도 재미있었다. ” -대리만족도 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잘생긴 친구들과 언제 연애, 로맨스 작품을 해보겠냐며 만족했다. 둘 다 나를 좋아하는 게 특히 대리만족이었다.” -직접 텀블링도 보여줬는데 원래 운동 신경이 좋은가. “운동을 빨리 배우는 편이다. 내가 봐도 몸을 많이 쓰는 걸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액션 배우로 가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에서 액션을 많이 하지 않는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좋더라. 춤출 때는 아이돌이 되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OST도 장식했는데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지 않나. “너무 떨렸다. 연기를 처음 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녹음 부스에 들어갔다. 혼자 마이크 앞에 서니까 내 목소리가 염소처럼 들리더라.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힘 받아 마무리했다. ” -10대 친구들이 특히 ‘치얼업’을 많이 봤다고.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 연락, 댓글, 편지를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 릴스에 춤추는 것도 올려놓더라. 너무 귀여웠다.” -연기를 즐기면서 하는 배우인 것 같다. “연기하는 순간 몰입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사념이 들어가지 않는 그 몇초의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하고 있다. ‘치얼업’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았다.” -지난해 ‘펜트하우스’로 신인연기상을 받았는데 상 욕심 없나. “바라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 다음 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선배들이 있는데 내가 받는 건 아닌 것 같다. 비수가 꽂히게 연기를 잘할 때 즘엔 욕심을 부려 보겠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주인공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유난히 이번 작품에 잠 잘 시간도, 대사 외울 시간도 촉박했다. 스스로가 신기하고 대견하다. 내가 없는 신이 거의 없다.” -3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3년 뒤엔 서른이다. 지금 마음 변치 않고 연기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예의 있게 대했으면 좋겠고 좋은 어른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영화도 찍고 싶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연기천재가 되고 싶다. 즐겁게 연기하며 살았으면 한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나. “사극, 시대물.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정 폭이 큰 역할을 하고 싶다. 공포, 범죄물을 요즘 많이 봐서 그런 쪽 연기도 하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산다.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 지칠 때는 또 지쳐야 올라올 힘이 생긴다.” -작품 촬영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펜트하우스’는 첫 촬영장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당시 즐기고 여유롭게 연기하고 싶었는데 완벽히 실행하지 못했다. 이번 작품은 자유롭게 임했다. 원했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연기하며 즐거울 수 있었다. 긴장도도 많이 낮아졌다. 전에는 앞만 보였다면 촬영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겼다.” -한지현에게 ‘치얼업’이란.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해이가 느낀 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준 드라마다. 그립고 따뜻한 작품이다. 잊었던 20대 초반이 떠오르는 청춘 드라마이기도 하다.” -올해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한해다. 소중한 사람도 알게 됐다.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시각도 생겼다. 잊지 못할 2022년이다. 내가 주인공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품에 애착이 큰 만큼행복한 한 해로 만들어 준 드라마 ‘치얼업’이다.” -시청자에게 연말 메시지를 전한다면. “‘치얼업’을 사랑해줘서 고맙다. 올겨울 정말 추운데 한 해 잘 마무리하길 바라고 올해보다 내년은 더 좋을 것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고 행복해라. 내 행운을 나눠주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 안녕.”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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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청춘 한지현이 ‘치얼업’으로 증명한 ‘긍정의 힘’ [일문일답①]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밝은 에너지를 의인화한다면 바로 배우 한지현이 아닐까 싶다. ‘치얼업’으로 만난 한지현은 유난히 어두운 소식이 가득했던 올가을과 겨울,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위로하고 웃음 짓게 하던 천상 ‘도해이’ 그 자체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국내 최초 대학 응원단을 배경으로, 뜨겁고 찬란한 청춘의 이야기를 담으며 특히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참맛을 살려냈다. 인터뷰 내내 한지현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밝은 미소로 질문에 응하는 가하면 아이 같은 미소로 까르르 웃었다. 문득 끝없는 그의 해맑음과 그 원천이 궁금해졌다. 한지현은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긍정”으로 꼽으며 “큰 보따리 안에 행복한 공의 개수와 불행한 공의 개수가 똑같이 들어있다고 가정해보자. 불행만 뽑아도 안에는 행복만 들어있으니 ‘언젠가는 행복하게 살 거야’와 같은 마음을 담고 산다. 세상을 사는데 행복한 일만 있지 않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게 좋다”고 발랄하게 답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갈 기회가 됐다.” -청춘물은 처음이었는데 어렵진 않았나. “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때가 생각나면서 ‘그동안 편했구나’ 싶었다. 확실히 (작품을) 메인에서 이끌어 나가는 게 부담되고 힘들 긴 했다. 동료 배우들의 시너지가 컸고, 밝고 쾌활한 청춘 같은 촬영이었다.” -‘펜트하우스’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는데. “초반 촬영 때 석경이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걱정했다. 감독,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해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느껴졌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인혁과의 호흡은 어땠나. “실제로 인혁이는 단장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해이와 사귀었을 때 보이는 풋풋미가 많은 사람이다. 귀엽고 장난도 많다. 촬영 초반 다른 드라마도 찍고 있었는데 항상 밝고 열심히 현장에 임했다. 나는 한 작품을 하는데도 힘들었는데 세 작품을 동시에 어떻게 하나 싶다. 체력이 대단하다.” -빗속 키스신 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되게 추웠고 리허설을 3시간 했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 눈만 내리지 말라 여겼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줬다.” -정우, 선호 키스신에 둔 차별점은 무엇이었나.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 현진(김선호 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 -해이를 어떤 캐릭터로 이해하고 다가갔나. “분석을 많이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늘 밝고 열심히 사는 친구다. 돈도 벌어야 하고 친구도 사궈야 하고 춤도 춰야 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바쁘다.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인물이다.” -실제 한지현과 도해이의 싱크로율을 밝힌다면. “99.9%다. 연애 세포는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성격은 많이 닮아있다. 감독이 ‘지현이의 100%를 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해이보다 더 깨 발랄한 아이라고 덧붙였다.” -먹는 장면도 많았는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 ” -춤 연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지난 2월부터 연습했다. 초반에는 근육통이 심하게 왔다. 적응한 건지 몸이 좋아진 건지, 나중에 강도가 세져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가 됐다. 무대에 올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비도 오고 햇빛이 엄청 쨍쨍하거나, 바람 한 점 안 불던 한여름에 촬영했다. 단복도 너무 더웠다. 다만 하나의 작품, 무대를 위해 함께 하는 게 큰 힘이 됐다.” -작품 이후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나. “원래 계획과 틀을 가지고 촬영장에 간다. 이번에는 감독이 애드리브를 많이 허용해줬다. 현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걸 스스로 하고 있더라. 계획과 다른 연기도 했다. 장영남 선배와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대사 한마디가 어떻게 이렇게 잘 들리고 비수가 꽂히지? 저렇게 되고 싶다 느꼈다. 소중한 경험이고 즐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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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고윤정·박지현·한지현·곽선영… 2022년 안방극장 뒤흔든 여성 캐릭터들

올해 유독 여성 캐릭터가 반짝반짝 빛난 한 해였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이 시청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며 그중에서도 여성 캐릭터와 서사를 앞세운 작품들이 주요 화제작에 올랐다. 지난 8월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의 ‘글리치’, tvN이 선보였던 ‘작은아씨들’, ‘슈룹’ 등은 ‘여성 서사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도전, 용기, 연대, 강인함 등을 다채롭게 담아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꼽을만한 젊은 여성 배우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의 고윤정,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박지현, 종영 드라마 ‘치얼업’의 한지현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곽선영 등 각각 다른 매력을 내뿜는 이들이 시청자의 워너비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고윤정은 솔직하고 당찬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환혼: 빛과 그림자’는 전 시즌 낙수(정소민 분)의 얼굴을 지닌 신비로운 신녀 진부연 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진부연은 극 중 장욱(이재욱 분)만 생각하는 ‘장욱바라기’로 웃음을 주고 있다. 고윤정은 연애에 서툰 풋풋한 모습부터 거침없는 애정 표현 등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장욱에게 대뜸 “나랑 혼인해 줄래? 네가 나의 신랑이 되어줬으면 해”라는 직진 프러포즈는 솔직하고 당돌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이처럼 고윤정은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덧입히며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파트1 주인공이었던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여자 주인공이 교체돼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최근 4회 시청률 평균 9.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남다른 야망을 내세웠다. 드라마는 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이다. 박지현은 극 중 순양가의 장손자 진성준(김남희 분)과 정략결혼한 모현민을 맡아 신스틸러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현은 캐릭터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등장 때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진성준에게 느낀 기대감과 실망감, 서늘하게 경고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순양가 사람들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박지현의 표정과 눈빛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목표를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야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풀어내 ‘박지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를 내 것으로 만든 이도 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치얼업’의 히로인 한지현은 대학신입생이자 망해가는 응원단의 새내기 멤버 도해이로 나와, 첫 회부터 친구하고 싶은 귀여움을 터트렸다. 한지현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보여주며 특히 MZ세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도해이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당차게 해결하는 인물. 한지현은 도해이의 복잡한 가정사, 믿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을 청춘의 이면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한지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도해이의 모습부터 친구들과의 우정,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표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인혁, 김현진과 연기한 알콩달콩한 삼각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는 평이다. 한지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역경을 이기고 견디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치얼업’과 한날 종영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의 곽선영은 일 잘하는 여성으로 환영을 받았다. 곽선영이 연기한 메쏘드엔터의 팀장 천제인은 14년 차의 프로 매니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들을 능숙하게 이끌고, 이슈가 터지면 반드시 해결하는 책임감이 넘쳤다. 곽선영은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천제인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 또랑또랑한 눈빛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터프함, 어떻게 해서든 이뤄내는 불같은 면모는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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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vs 김현진 키스신? 떨림과 충동”

배우 한지현이 배인혁, 김현진과 호흡한 ‘치얼업’ 속 키스신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한지현이 자리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이날 한지현은 극 중 선호(김현진 분), 정우(배인혁 분)와의 키스신에 차이를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우와의 키스신에서는 설렘을 드러내려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뽀뽀했을 때 느껴지는 떨림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현진이와의 키스는 충동적이고 술기운에 의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돌담길 빗속 키스신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그는 “현장이 되게 추웠다. 비를 3~4시간 정도 맞으며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스신 리허설을 3시간씩 했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어떻게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인혁이가 리드를 잘 해줘서 잘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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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치얼업’ 한지현 “크림빵 20개 먹고 더 못 먹겠어 단팥빵으로…”

“크림빵을 20개 정도 먹었을 걸요?” 배우 한지현이 ‘치얼업’ 속 화제를 모은 크림빵 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한지현이 자리해 작품의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종영한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물. 한지현은 극 중 도해이 역을 맡아 스무 살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꿈을 향한 열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한지현은 작품 속 먹방 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한지현은 크림빵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먹는 신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빵을 다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간에 뱉을 수도 없었다. 18~20개가량 먹었다”면서 “그다음부터 크림빵을 못 먹겠어서 단팥빵으로 바꿨다”며 웃음 지었다. 라면 신과 삼각김밥 신도 언급하며 “삼각김밥도 열 몇 개를 먹었다. 입이 빵빵해서 햄토리마냥 찍힌 사진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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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서, 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김윤서가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었다.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윤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한 김윤서는 이후 드라마 ‘짝패’, ‘그대를 사랑합니다’, ‘신사의 품격’, ‘유리가면’, ‘최고다 이순신’, ‘별난며느리’, ‘우아한 가’, ‘미치지 않고서야’ 등 내로라하는 작품에 대거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드라마 ‘스폰서’, ‘닥터로이어’, ‘왜 오수재인가’, ‘오프닝(O’PENing)-남편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블랙의 신부’까지 다수의 화제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누구보다 활발한 행보를 펼쳤다. 특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절절한 모성애를 가진 임승연 역으로, ‘오프닝’에서는 내연남을 살해하는 서도연 역으로 두 작품 동시에 출연, 장르불문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쉴 틈 없이 연기 활동에 매진해온 김윤서는샛별당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샛별당엔터테인먼트에는 손석구, 한지현, 오민애, 이승철, 박근록, 한그루, 조은형 등이 소속돼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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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측 “결혼 7년만 합의이혼… 이혼 사유는 따로 밝히지 않아”

배우 한그루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27일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한그루가 최근 합의 이혼했다. 두 자녀의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한그루가 따로 밝히지 않았다며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7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한그루는 2011년 EP 앨범 ‘그루 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연애 말고 결혼’으로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결혼 후에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해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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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X손석구X이희준 뭉친다…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제작 확정

레전드 스릴러 웹툰 ‘살인자ㅇ난감’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난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살인자ㅇ난감’은 귀여운 그림체와 대비되는 충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예측불허 반전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던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악행을 저지른 이들만을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이탕의 이야기로 ‘죄와 벌’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한 수작이다.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살인자ㅇ난감’의 연출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영화 ‘사라진 밤’으로 장르물에 탁월한 감각을 보였던 이창희 감독이 맡는다. 각본은 2019년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력의 김다민 작가가 참여해 신예다운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살인자ㅇ난감’으로 뭉쳤다. 넷플릭스 영화 ‘기생충’, ‘마녀’ 등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연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최우식이 ‘살인자ㅇ난감’으로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최우식이 연기하는 이탕은 우발적인 첫 살인 이후 자신에게 악인을 감별하는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되는 평범한 대학생 역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부터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손석구는 이탕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쫓는 장난감 형사로 분한다. 장난감 형사는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이탕의 주위를 맴돌며 대립한다. 드라마 ’마우스‘, ’1987‘, 연극 ’그때도 오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던 이희준이 송촌 역을 맡아 힘을 더한다. 송촌은 전직 형사 출신으로 나 홀로 이탕의 행방을 추적하며 극에 또 다른 긴장을 불어넣는다. 이창희 감독과 세 배우의 만남만으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부상한 ’살인자ㅇ난감‘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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