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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뉴진스 다니엘, ‘브랜드와 이미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브랜드와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를 차지했다.다니엘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 픽, ‘브랜드와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에서 득표율 40.78%, 1만9500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뒤이어 작년 까르띠에 앰버서더가 된 방탄소년단(BTS) 뷔가 특표율 28.79%, 1만3766표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디올 앰버서더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지민(득표율 12.87%, 득표수 6152표), 4위는 향수 브랜드 존 바바토스 앰버서더로 발탁된 몬스타엑스 형원(득표율 5.25%, 특표수 2511표), 5위는 지난해 폴로 랄프 로렌 앰버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특표율 4.26%, 특표수 2036표)가 차지했다. 이번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의 테마 픽 투표에는 한국 39.34%, 인도네시아 8.39%, 일본 8.07%, 필리핀 6.10%, 미국 4.37%로 특히 한국 케이팝 팬덤이 많이 참여했다.다니엘은 올해 3월부터 셀린느 글로벌 앰버서더와 입생로랑 뷰티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특히 셀린느 엠베서더를 통해서 다니엘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시크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선보였다.‘일간스포츠 X 팬캐스트’의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테마 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와 KG타워 옥외 광고 그리고 팬캐스트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1 09:00
산업

롯데百, 최대 뷰티 축제 ‘슈퍼 뷰티 페스타’ 연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까지 뷰티 상품군 연중 최대 행사 ‘슈퍼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슈퍼 뷰티 페스타는 1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 입점 전 뷰티 브랜드 대상 최대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선보인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입생로랑’ ‘랑콤’ ‘아르마니뷰티’ ‘발렌티노뷰티’ 등의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입생로랑 미니 쿠션(5g)’ ‘랑콤 이돌 미니 향수(5ml)’ ‘키엘 스킨 리뉴잉 세럼 (10ml)’ ‘비오템 아쿠아파워 올인원 (20ml)’가 들어 있는 럭셔리 틴케이스 ‘틴꾸세트’를 1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1 13:55
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연예일반

‘장르퀸’과 ‘이무생로랑’ 조합…‘하이드’가 보여줄 미스터리 [IS신작]

‘장르퀸’ 이보영과 ‘대세’로 떠오른 이무생이 ‘하이드’에서 미스터리 서사를 선보인다.쿠팡플레이 시리즈·JTBC 새 토일드라마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은 전직 검사이자 현 차웅법무법인 공동대표변호사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나문영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문영의 사라진 남편 차성재 역을 연기한다.‘하이드’는 예고편부터 미스터리 서스펜스 특유의 긴장감과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믿고보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조합이 JTBC 주말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르퀸’ 이보영, ‘너목들’ 이어 변호사로 열연이보영은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신드롬급 인기를 시작으로 ‘마더’, ‘마인’ 등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던 터다. 그런 이보영이 변호사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내 딸 서영이’에서는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가 된 이서영을 연기했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흉악범을 변호하는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을 탁월하게 소화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낸 바 있다. 이보영은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의 숨겨진 진실을 거침없이 파헤치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이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을 예고했는데, 이보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린 캐릭터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이보영은 지난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대행사’가 최고 시청률 16.0%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하이드’로 다시 ‘장르퀸’이란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무생로랑’의 반전 매력‘부부의 세계’, ‘더글로리’, ‘마에스트라’ 등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 이무생은 ‘하이드’에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이어간다. 그는 ‘하이드’에서 갑자기 실종된 문영의 남편 성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무생은 행복했던 아내와의 일상을 버려두고 한순간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복잡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무생은 최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시민덕희’에서도 맡은 캐릭터마다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선보인 명품 연기로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가 이번엔 어떤 다채로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장르물 강한 JTBC, ‘하이드’로 재도약 할까‘대행사’, ‘나쁜 엄마’,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등 지난해 JTBC는 내놓는 드라마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반면 올해 방영한 ‘끝내주는 해결사’와 ‘닥터슬럼프’는 각각 최고 시청률 5.8%, 8.2% 등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에는 미치지 못했다.기대되는 부분은 그동안 JTBC에서 방영된 스릴러 장르 드라마 중 이른바 ‘대박’ 작품이 많았다는 점이다. 입시를 다룬 2018년 ‘SKY 캐슬’, 불륜 소재인 2020년 ‘부부의 세계’는 모두 방영 당시 2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이에 ‘하이드’가 JTBC 장르물 흥행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하이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30분 후인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06:05
연예일반

이무생 “다음 별명은 ‘세음 바라기’로 지어주세요” [IS인터뷰]

“이무생로랑이요? 너무 재미있는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하죠. 다만 별명에 갇히기보다는 또 다른 역할로 색다른 별명이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번에 저는 개인적으로 ‘세음 바라기’로 지어졌으면 좋겠어요. (웃음)”배우 이무생이 매번 명품 같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뜻에서 지어진 본인의 별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일본 장수를, 지난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순애보까지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으니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상황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무생이 밝힌 포부는 훨씬 더 컸다. ‘마에스트라’ 역시 그 과정에서 만난 작품이었다.‘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평균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흥행했다. 극 중 이무생은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다작 배우로 유명하다. ‘마에스트라’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무생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또 그들의 이야기를 표출한다”면서 “차세음은 음악, 유정재는 사랑, 김필은 미련, 이루나는 동경. 그 열정이 올바르든 삐뚫어져 있든 간에 최대한 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라 생각했고, 여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이무생이 연기한 유정재는 차세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다. 극초반엔 차세음이 자기를 계속 밀어내자 무작정 오케스트라를 찾아가 비상벨을 누르는 등 막무가내인 성향도 보였다. 이무생 역시 “정재가 그때 왜 그랬을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여러모로 납득하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이무생은 “정재만의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순수함’이죠.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찌들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정재는 옛날 성격과 똑같은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오랜만에 본 차세음 역시 여전히 음악에 대한 욕망과 열정이 가득했고, 그 한결같음에 정재가 반했다고 생각해요.”‘마에스트라’ 속 이무생과 이영애의 케미 또한 화제였다. 이무생은 이영애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저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대단했다. 연기할 때는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주변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며 “덕분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영애의 숨겨진 반전 매력도 있었다. 이무생은 “이슬만 드실 것 같은데 먹는 거에 정말 진심이더라”고 웃으면서 “한번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본인 도시락을 같이 챙겨오셨다. 그래서 옆에서 계속 뺏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외에도 간식 같은 것을 정말 많이 나눠주신다”고 설명했다. 이무생은 작품에서 보인 강렬한 인상과 달리 쑥스러움도 많이 보였다.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 때랑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유정재처럼 한번 해봐도 되겠느냐구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무생은 ‘마에스트라’를 하면서 유독 인상 깊었던 댓글이 하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트핏 좋다’는 글이었다. 이무생은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고 맨몸운동을 한다. 턱걸이나 달리기를 주로 하는데 턱걸이의 경우 8번씩 총 8세트를 한다”고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이무생, 2024년에도 영화 ‘시민덕희’,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까지 차기작만 벌써 두 개다.“인간 이무생은 평범한 사람인데 회장 역할, 보이스피싱 총책 역할, 사이코패스 등은 드라마나 영화를 하지 않으면 해볼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배우의 매력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저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죠.”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9 05:09
드라마

‘마에스트라’ 김영재 ”불륜남 연기에 우울...인간적 모습 보여주려 노력“[IS 인터뷰]

“‘이무생로랑’, 솔직히 좀 많이 부러웠어요.”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영애의 남편 김필 역으로 활약한 배우 김영재는 유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을 언급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지난 14일 종영한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영애가 차세음 역으로 활약했다. ‘이무생로랑’은 거물급 투자자이자 차세음을 향한 순애보 연기를 펼친 이무생이 얻은 별명. 반면 차세음의 남편인 김필은 뒤에서 불륜과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김영재는 불륜남 역할과 비교되는 멋진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묘사된 이무생에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재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악역 연기로 매 회 ‘분노 유발’ 빌런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았지만, ‘인간 김영재’로서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사람이 김필의 적이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안 봤어요’라고 농담 삼아 말하곤 했다. 아무래도 (악역의)감정신을 계속 연기한다는 게 편하지만은 않다. 내적으로도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리얼함을 보여주고 싶었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2001년 영화 ‘스물넷’으로 데뷔한 김영재는 올해 24년차 베테랑 배우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쉬지 않고 커리어를 쌓았다. 2020년 ‘비밀의 숲2’와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주로 선역을 맡아왔기에 김영재에게 ‘마에스트라’는 조금 더 특별한 작품이었을 터.김영재는 김필을 연기하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끼리) 세음과 정재는 판타지라면, 김필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란 얘기를 했다. 나이스 했던 사람이 위험해지고 자기에게 위협이 들어왔을 때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주위에 있을 법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김영재는 특히 대선배 이영애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큰 이유였다고 털어놨다. “언제 이영애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제가 남편 역할을 해보겠어요. 그냥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배우로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김영재는 “‘불륜남’, ‘누구 아빠’ 이런 게 아니라 ‘김영재네, 저 친구 연기 곧잘 하지. 재밌을 거야’ 이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6:05
연예일반

라미란의 통쾌한 복수부터 메시지까지…‘시민덕희’를 봐야 하는 이유 [종합]

웃음과 사이다, 메시지까지 다 갖춘 ‘시민덕희’가 관객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영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참석했다.‘시민덕희’는 박영주 감독의 첫 상업 영화에 도전작이다. 박영주 감독은 “상업 영화를 하고 싶었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만드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덕희 역을 맡은 라미란은 “시나리오를 읽고 단숨에 덕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평범하지만 용감하고 강단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선택한 작품이었다”며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이어 “벼랑 끝에 서 있는 덕희의 상황이 힘들긴 했다. 그러나 덕희가 어떤 용기를 냈는지 생각하면 친구가 자랑스러운 것처럼 덕희가 자랑스럽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크린의 덕희와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지금 살을 좀 찌웠다. 사실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며 “마른 모습의 덕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팀원들이 너무 좋아 자리를 가지다 보니 살이 쪘다. 이런 게 신경 쓰이지 않게 연기하고자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면 실패한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목표가 다이어트니까 열심히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명은 “군대 가기 전에 촬영하고 전역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올해를 시작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극장에 와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이어 “재민 역이 어려웠다기보다 전화로 사기를 쳐야 하고 전화로 제보를 해야 해 ‘어떻게 하면 더 잘 사기 치는 것처럼 보일까’를 고민했다. 재민이 가해자이지만, 피해자이기도 한 것을 표현하고자 그 부분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시민덕희’는 많은 사람을 위협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다.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시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박영주 감독은 “실제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났는데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 이 이야기가 영화화되고 피해자가 자책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주 감독은 “덕희라는 인물 그 자체가 관전포인트다. 평범한 시민이 어떤 방식으로 총책을 잡는지 극적인 과정을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다는 것도 볼거리다. 소홀히 다루지 않았고, 피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영화”라고 길라잡이 했다.라미란은 “극장에 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무생로랑’ 이무생을, 최고의 ‘연인’ 길채 안은진을 보러왔으면 한다. 염혜란, 박병은도 엄청나고 호르몬이 없는 여자 장윤주도, 다이어트에 실패한 라미란도 보러와달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1 17:44
연예일반

[RE스타] 사이코패스→순애보까지.. 또 얼굴 갈아끼운 이무생

배우 이무생이 또 한 번 변신을 꾀했다. ‘더 글로리’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여주더니 이번엔 철없는 순애보를 연기한다.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다. ‘마에스트라’는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무생은 극중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늘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지만, 알고 보면 차가운 면모가 숨어있는 반전 캐릭터다. 극 초반 유정재 캐릭터는 호불호가 갈렸다. 본인의 첫사랑인 차세음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작정 취소시키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음에게 “오케스트라를 샀다. 나랑 또 놀자”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유정재의 철없는 성격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무생 때문에 본다”는 호평이 나올 정도로 유정재 캐릭터는 인기를 끌고 있다. 4.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한 ‘마에스트라’는 3회 이후 가장 최근 방송한 지난달 31일 8회까지 꾸준히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최고 시청률은 4회에서 기록한 6%다. 이 같은 성적표에 이무생의 기여도가 적지 않다. ‘마에스트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윤민지 PD는 이무생의 연기력과 열정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 PD는 “이무생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는 배우다. 한 신을 두고도 며칠 전부터 감독님에게 해당 신에서 정재가 어떤 감정이었을지 계속해서 토론했다”면서 “정재 캐릭터가 초반에 다소 갈피를 잡기 어려운 인물인데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려운 감정신을 찍을 땐 현장에 있던 감독, 스태프들이 연신 감탄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무생이 유정재 특유의 거침없는 성격과 부유한 회장임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 큰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극 중 이무생은 몸 라인이 잘 보이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을 위주로 입는다. 특히 이무생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평범한 셔츠도 스타일리스트, 감독과 상의해 변형하는 등 디테일까지 챙기고 있다. 2006년 영화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은 ‘조작된 도시’, ‘명당’, ‘얼굴없는 보스’ 등 영화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가 돌아왔다’, ‘밀회’,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연기했던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는 뜻에서 ‘이무생로랑’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강영천 역을 맡아 비열한 웃참연기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당시 연기는 현재까지 회자될 정도로 강렬하게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았다. 이무생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섬뜩한 일본 장수를 연기했으며, 오는 24일 개봉되는 ‘시민덕희’에서는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 하지만 누구에게도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총책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스펙트럼과 열정을 보여준 이무생의 앞으로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5 05:32
스타

[X why Z] 아이돌 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들!

연예인이 유명해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유명해진다. 일단 연예인의 친구나 가족이 유명해지고 연예인이 타는 차, 연예인이 입는 옷 그리고 연예인이 자주 가는 식당까지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SNS가 발달 하다보니 아이돌의 반려동물까지 유명해졌고 반려동물의 팬 페이지 팔로워가 수십만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다음 생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반려동물로 태어나고 싶다는 짤이 돌아다닐 정도다. 요즘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은 누가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돌들 반려동물이 그렇게 유명해?Z연우 : 아이돌들이 쉬는 날 본가에 가서 같이 자란 반려동물 사진을 올려주거나,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려주면 팬들은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애와 동물, 최애와 아기! 이런 무해하고 귀여운 조합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반려동물은 주인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동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동물을 더 길게 보여줄 때면 그 아이돌과 반려동물의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있거나, 오히려 정반대라 더 웃기면서 귀엽고, 심지어 어떤 사진들에서는 얼굴도 비슷해 보여서 많은 짤과 밈이 탄생하기도 해요. 그리고 그 반려동물의 주인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 다른 멤버들한테도 사랑받는 모습이 마치 한 가족같고 팬들이 보기에도 친해 보여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농담이겠지만 팬들은 “다음 생엔 @@(반려동물 이름)으로”라고 말하며 그렇게 많은 팬들과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반려동물을 부러워하기도 해요. X재국 : 그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 누가 있을까?Z연우 :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은 태연의 ‘제로’가 있어요. 제로는 42만2000 팔로워의 개인 인스타도 보유하고 있고 옷 브랜드 SPAO와 협업해서 ‘태연제로 에디션’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태연과 함께 출연했고 태연의 개인 라이브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 인기를 얻게 된 거 같아요. 정말 태연처럼 인형같이 생긴 외모도 귀엽고, 주인 태연과 티키타카가 잘 되는 모습에 팬들이 빵 터지곤 해요. 로제의 ‘행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행크는 로제가 2020년에 입양한 유기견인데요. 믹스견이라 정확한 종은 모르지만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사실에 팬들은 로제의 다정함과 선함에 한번 더 반했죠. 행크는 로제가 입양한 후 개인 인스타 490만 팔로워라는 엄청난 인기를 갖게 됐고, 로제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생로랑에서 행크에게 77만원대 개밥그릇과 목줄,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의 강아지가 또 한 마리가 있죠. 바로 뷔의 ‘연탄’이에요. 연탄이는 이름과 어울리게 생긴 블랙탄 포메라니안이고, 뷔처럼 예쁜 외모를 가졌어요. 뷔가 솔로곡을 냈을 때, 둘이 같이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견생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죠. 팬들의 함성소리에 연탄이가 놀랄 수도 있으니 함성은 나중에 질러달라는 뷔의 말에 팬들은 연탄이가 무대 위를 걸어다닐 땐 모두 조용히 있다가 연탄이가 다시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뒤부터 힘차게 응원했어요. 제베원 규빈의 ‘음빠빠’는 제베원 팬이 아닌 타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데요. 일단 이름이 음빠빠인 것부터 신기한데, 이유는 규빈이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음빠빠여서 그런 거라는 썰부터 재밌어요. 음빠빠의 종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긴 다리와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점도 규빈의 비현실적인 8등신 비율과 같죠. NCT 드림 천러의 ‘대갈이’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데요. 천러가 자신의 별명 중에도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왕머리’예요. 중국에선 ‘머리가 크면 똑똑하고 복이 많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죠. 천러의 반려견 대갈이의 이름도 그렇게 정해졌다고 해요. 천러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대갈이를 엄청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 팬들은 대갈이를 NCT 드림 제8의 멤버로 영입하자는 장난을 치기도 해요. X재국 : 반려동물들과 좋은 일도 많이 할 거 같은데?Z연우 : 로제가 행크를 입양을 해서 키우는 모습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경우가 있어요.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고요.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쉽게 생각하거나,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파양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죠.아이돌이 공인은 아니지만 영향력이 크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가출 청소년들이 많았다는 뉴스가 있었고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 덕분에 청소년들이 발해에 관심을 갖고 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적도 있었다. 2024년 새해에는 아이돌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02 05:43
연예일반

[IS인터뷰] ‘셀러브리티’ 강민혁 “클라이밍 원래 취미, 몸 일부러 안 부풀려”

강민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컴백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작품.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톱1위에 오른 이 작품에서 강민혁은 재벌 한준경을 연기했다.‘셀러브리티’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강민혁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셀러브리티’를 향해 쏟아지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작품을 준비해온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누워서 1화를 보다가 어느 순간 일어나서 쿠션을 끌어안고 보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몰입도가 있었다고 해야 될까요. 아무래도 SNS가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와 있잖아요. 저도 SNS를 하는 입장에서 신기하고 궁금했던 점들을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강민혁이 연기한 재벌 3세 한준경은 특히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 아리(박규영)의 조력자인 듯 아닌 듯 묘한 포지션의 준경은 ‘셀러브리티’의 후반부까지 존재감을 꽉 채웠다. 때론 긴장감 있기도, 때론 로맨틱하기도 한 준경에 글로벌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몇몇 장면들은 SNS 공간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아리와 준경의 인연을 만든 생로랑 원피스 장면이나 준경이 집에 들어서자 일하는 사람들이 그의 신발을 벗겨주는 장면 등이 그것. 준경이 아리에게 “내 별명이 프린세스 메이커래”라고 했던 대사 역시 화제가 됐다.강민혁은 “처음에 그 대사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면서도 “준경이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면 되게 별 말이 아니었을 것 같더라. ‘셀러브리티’를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보면 준경이는 되게 담백한 캐릭터다. 그래서 굳이 많은 의미를 담지 않고 했다”고 이야기했다.강민혁은 또 상대역이었던 배우 박규영에게 감사를 표하며 “박규영이 대사를 잘 받아줬다. 그 덕에 연기를 하면서 나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라이밍 장면 역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극 중 준경은 한가한 시간이나 머리를 식힐 일이 있을 때 클라이밍을 하곤 하는데, 강민혁은 작품에서 초보라고 생각되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이에 대해 강민혁은 “사실 평소에 취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드라마를 하기 전에 그냥 취미 겸 해보고 싶었던 거라 시작을 한 상태였어요. 작가님이 평소 취미나 하고 있는 운동 뭐가 있는지 물으시기에 클라이밍 얘기를 했더니 그 부분을 드라마에 녹여주신 거예요. 그래서 대역 없이 할 수 있었죠.”평소 하고 있던 운동이기에 몸을 만드느라 따로 큰 힘은 들이지 않았다고. 강민혁은 “너무 울그락불그락하게 몸을 만들면 준경이란 이미지에 안 어울릴 것 같았다. 그래서 무리하진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정도의 운동만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셀러브리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강민혁. 그는 “작품을 향해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이 분위기를 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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