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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예능가 휩쓴 올림픽 스타들…동영상 조회수 1800만뷰 돌파

‘2020 도쿄올림픽’의 올림픽 영웅들이 안방극장의 올림픽 특수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 영상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올림픽 스타들이 출연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클립 조회 수(8월 31일 기준)가 총 1801만 5000회를 넘어섰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은 JTBC ‘아는형님’, SBS ‘집사부일체’, ‘신발벗고돌싱포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10개 이상에 달했다.종목별로는 남자 펜싱 4인방과 남녀 양궁 단체전 선수들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종목은 올림픽 초반에 메달권에 진입했고, 비교적 먼저 귀국해 예능 녹화를 진행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으로 결성된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팀은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집사부일체’,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입담을 뽐냈다. 이어 남녀 양궁 국가대표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집사부일체’, ‘라디오스타’, ‘유희열의 스케치북’,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했다.가장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2주에 걸쳐 4종목, 11명의 선수가 출연했다. 타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럭비와 체조 등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국가대표 럭비 선수들을 초청해 호평 받았다. 이들이 출연한 회차의 클립은 전 회차 대비 417만 뷰가 치솟아 무려 195만4000뷰가 재생됐다. SBS ‘집사부일체’에도 총 10명의 선수가 3주에 걸쳐 출연했다. 3주간 올림픽 중계로 결방 후 한달 만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펜싱 국가대표팀이 출연했다. 전 회차 대비 43만 뷰 상승한 75만7000뷰를 기록했다. 이어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남녀 양궁 단체전의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하자 클립 조회 수가 전 회차 대비 22만 뷰가 다시 올라 2주간 150만2000회 재생됐다.‘MSG워너비 특집’ 후 4주간 결방했던 MBC ‘놀면 뭐하니’에는 탁구 신유빈 선수가 출연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탁구 기대주로 출연한 뒤 7년 만에 다시 출연한 신유빈은 유재석, 정준하, 하하 등 원년 멤버들과 탁구 대결을 펼쳤다. 신유빈 출연 분은 2주간 약 563만9000회 재생된 것으로 나타나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전회차 대비 187만8000회나 수직으로 상승해 10개의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이 밖에도 도쿄올림픽 폐막일인 지난달 8일 가장 먼저 펜싱 국가대표팀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펜싱, 체조 등의 올림픽 뒷이야기를 발 빠르게 전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주간 132만 뷰가 조회됐다.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진혁, 김우진(양궁), 안창림(유도), 김정환, 구본길(펜싱)이 입담을 펼치며 280만6000회 재생됐다.선수별 클립 조회 수 톱(TOP)에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펜싱 국가대표 4인의 이름이 순위에 모두 올랐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에 홀로 출연한 오상욱의 클립 재생수가 개인 403만 회를 기록해 2위와의 격차가 무려 200만 회에 육박했다. 뒤를 이어 신유빈의 클립은 216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신유빈은 ‘놀면 뭐하니’ 단 한 개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한 결과로 개인별 조회 수 2위를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를 이어 펜싱의 김정환이 198만 회, 김준호가 164만 회, 구본길이 160만 회로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많이 본 클립 톱 10 순위권에는 다양한 예능이 고르게 순위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클립이 10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선정된 것이 특징이었다. 1개의 영상에 선수들의 가장 재미있는 활약상을 담아낸 클립들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1위는 신유빈의 활약상이 담긴 ‘놀면 뭐하니’ 하이라이트 영상(66만 뷰), 2위는 ‘라디오스타’ 오진혁-김우진의 올림픽 뒷이야기(55만 뷰), 3위는 ‘아는 형님’ 펜싱 4인방의 하이라이트 클립(48만 뷰)이 차지했다.이현아 기자 2021.09.03 11:30
경제

[단독]'짝퉁 K뷰티' 인스타 릴스 타고 100만회 재생…업체들 골머리

K뷰티 업계가 소셜네트워크(SNS)와 라이브 커머스 등을 타고 번지는 모조 화장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유명 SNS 인스타그램의 인기 동영상 서비스 '릴스'에서 수십만 회나 재생된 영상이 알고 보니 국산 화장품을 교묘하게 베낀 '짝퉁' 화장품 제조과정을 담은 홍보 영상이어서 해당 업체가 소비자 주의보까지 내렸다. 인스타 릴스에 네이처 화장품 '짝퉁 제조법' 버젓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유명 SNS 인스타그램에서 화제인 릴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릴스는 인스타그램이 영상 콘텐트를 강화하기 위해 편집, 오디오 및 카메라 효과 등을 이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문제의 릴스 영상 속에는 아시아계로 보이는 한 여성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하 알로에 수딩젤)' 용기를 앞에 쌓아두고 생알로에를 직접 갈아 넣는 장면이 담겨있다. 생알로에 잎을 약품 처리도 없이 맨손으로 갈아 넣고, 화장품을 만드는 속도도 무척 빨라 구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려 100만회나 재생된 이 릴스 영상 밑에는 댓글도 빼곡히 달려 있다. 여성의 능숙한 제조 솜씨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감탄 글도 있었지만, "네이처리퍼블릭 수딩젤을 이렇게 만들었나" "위생상 좋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쓰고 싶지 않다" 등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화장품을 깨끗한 공장이 아닌 작은 방에서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이 영상에 담긴 화장품은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젤을 흉내 낸 모조품이다. 영상 역시 짝퉁 화장품 제조업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스타그램에 홍보 목적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얼핏보면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젤과 다름없다는 점이다.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화장품 용기에 표기된 알로에 함유량 및 브랜드명이 약간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국내 5대 브랜드숍 중 한 곳인 네이처리퍼블릭의 이미지가 손상되기에 충분하다. 영상 재생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네이처리퍼블릭도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본지에 "처음에는 (영상이 워낙 조잡해서) '누가 이런 걸 우리 제품이라고 믿을까' 싶었다"며 "그런데 갈수록 화제가 되고 사실 여부를 묻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우리도 깜짝 놀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사 모조품을 주의해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당부의 글에서 '최근 SNS에서 자사 대표 제품인 알로에 수딩젤의 위조품 제작 영상이 퍼지고 있다'며 '해당 영상 속 제품은 자사 상표와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한 위조품으로, 이로 인해 소비자분들의 오해와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수딩젤은 프랑스 기관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고, 제품의 성분과 제조 시설도 검증을 완료한 비건 화장품이다. 짝퉁, SNS·라이브 커머스 타고 기승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10만 건이 넘는 모조품이 적발됐다. 그중에서 화장품은 가장 많이 베끼는 제품군 중 하나다. 특허청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벌인 위조 상품 단속 현황에 따르면 한국 마스크팩·CC크림·쿠션팩트 등 화장품류가 78만8298점이나 적발되면서 전체 위조상품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중국 정부는 '짝퉁 생산 기지'라는 오명을 벗고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지재권 보호 강화 의견'을 발표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지식재산권 법률을 손보고 있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도 모조품 근절에 적극적이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은 모조품 단속 직원을 별도로 배치해 자사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모조품을 단속한다. 한국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다. 코트라와 특허청은 '세계 지식재산권의 날'이었던 지난 4월 26일 징동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모조품 식별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징동의 지식재산권 보호 담당 직원 및 국내 기업 3개사가 참여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8개 한국 제품의 진품과 모조품을 식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SNS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생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모조품의 유통과 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중국 내 8000만명의 팬을 거느린 '라이브 커머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비야가 가짜 명품 선풍기를 팔았다가 발각돼 망신을 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제품을 베끼는 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모조품 유통과 홍보 문제가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다가 짝퉁이 진품을 집어삼킬 판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16 07:00
경제

라벨 뗐더니 매출이 '쑥'…편의점 '무라벨 생수' 인기

편의점들이 친환경 소비를 돕기 위해 선보인 무라벨 투명 PB 생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씨유(CU)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무라벨 생수 '헤이루 미네랄워터'(500mL)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7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생수 전체 매출이 20.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3.8배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CU는 지난달 500mL, 1L, 2L 총 세 가지 용량의 헤이루 미네랄워터 PB 생수 중 500ml부터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4일 선보인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2L 6입' 역시 라벨이 있던 전월 대비 매출이 80% 증가했다. 아이시스 2L 6입은 묶음 판매 전용상품으로 일반 주택가와 독신 상권에서 특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라벨 생수는 재활용을 위해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또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의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보다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시화하고 있는 주요 친환경 상품은 '친환경 봉투' 'PB 무라벨 생수' 등이다. 당장 내달 중 자연상태에서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도입한다. 디자인 시안 및 생산 준비는 이미 완료됐다. 현재 관련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PB 생수도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무라벨 생수로 재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생산 일정 조율과 최종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9 16:07
연예

자연경관 빼어난 영월에는 미술관도 박물관도 많네~~

하늘에서 본 어라연.강원도 영월은 자연이 아름답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한반도 지형, 동강, 청령포 등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명승 제 14호로 지정된 어라연이라는 곳은 동강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나고, 칠랑이 계곡은 태백산 줄기의 험준한 산맥이 만들어낸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이끼계곡으로 유명하다. 이끼 계곡.그런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영월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고장이라는 것을…. 시골 마을에 25개나 되는 미술관 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폐교가 된 학교를 재활용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지붕없는 박물관의 도시' 영월을 돌아다녔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영월종교미술박물관영월군청에서 차로 10여분 북쪽으로 달려가서 찾아간 곳은 영월종교미술박물관. 붉은 고추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고추밭만 줄지어 나오는 곳에 박물관이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오른쪽으로 철제문이 나왔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 입구였다. 이곳은 종교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좀 독특한 박물관이다. 전시관은 2동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성서를 기반으로 제작한 100여 점의 종교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이런 시골에 박물관은 연 사람은 최바오로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교인인 그는 프랑스와 독일, 로마의 목공방에서 도제수업을 받으면서 목공예를 배운 조각가이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 종교미술박물관에는 최바오르씨가 성서를 바탕으로 만든 성화와 그만의 창조적 조각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수장고에는 약 600점의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때에 따라 전시품이 교체된다고 한다. 눈에 띄는 작품은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이다. 부산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예수상의 크기가 3m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작품이라는 것이 최씨의 설명이다. 전시실 1동에는 성서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동에는 불교와 힌두교 등의 동서양 종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 페루 태양석호야지리박물관호야지리박물관은 36년간 교단에서 지리를 가르친 호야 양재룡 선생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지리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지난 2007년 개장했다. 양재룡 관장은 "우리나라 광물 자원의 천연 표본실이자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 동굴 등 각종 지리 지형 현상이 집약되어 있는 영월군에 지리 박물관이 있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따른 것과 같다"고 밝혔다.본관과 지오토피오관이 있는데 먼저 지오토피아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광대토대왕 비문 실물 탁본'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다. 전시관에 들어서니 정말 실물 크기의 탁본이 관람객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탁본의 높이가 6m나 될 정도로 어머어마했다. 안내를 맡은 학예사가 마치 꼬마 처럼 보일 정도였다. 광개토대왕비 실물 탁본. 이런 실물 크기의 탁본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귀한 사료라고 한다. 탁본 곳곳이 지워진 흔적이 보였는데 일본인들이 그들의 임나일본부설을 정당화하기위해서 지웠다고 한다. 상설전시관 입구에는 페루에서 가져온 태양석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전시관에는 다양한 지구본과 지도가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한반도가 섬으로 표현된 1600년된 고지도, 동해가 한국해로 표시된 1700년대 지도, 동해가 독도가 한국영토로 표시된 일본교과서지도(1897년) 등 중요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이곳에 가면 영월 지리 트레킹도 가능하다. 양재룡 선생이 직접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영월 지형과 관련된 다양한 설명을 겯들여 인기가 높다. 답사료 1인 1만5000원.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동강사진박물관영월 군청 앞에도 박물관이 하나 있다. 국내 최초의 공립사진박물관인 동강 사진 박물관이다. 2005년 7월 문을 열었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영월을 '사진의 고장'이라고 한단다. 처음 듣는 이야기이지만 진짜라는게 해설사의 설명이다. 동강사진박물관.사연은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1년 9월1일 영월은 자체적으로 '동강사진마을'로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듬해인 2002년에는 여름 동강사진축전을 개최했다.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내 사진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한다.동강사진박물관은 우리나라 사진의 변천사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사진으로 보는 역사, 문화유산자료 등 다양한 기획·전시작품들도 있다.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동강국제사진제 수상작 150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18 동강국제사진제 작품들은 오는 21일까지전시한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영월군 남면 연당리에도 박물관이 하나 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이 그것이다. 지구촌의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악기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악기박물관은 세계의 음악과 악기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한 인류애를 나누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입구. 또한 급격히 변해버린 다문화적 국내외 환경에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야기되는 갈등을 해소하고, 지구촌의 다양한 음악과 예술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창의적 인성교육과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했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도 같은 박물관이 있다. 영월관은 100여 개국 2000여 점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인도와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 문화권별로 전시공간이 나눠져 있다. 체험실에서는 가믈란, 젬베, 발라폰, 안클릉, 보공 등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이용요금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한국일보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한 고명진 관장이 폐교를 활용해서 만든 박물관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미디어 이해를 위해 3개의 전시실과 야외 전시실, 그리고 프레스룸이 있다.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는 물론 현장의 기자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장비와 역사의 한획을 그었던 소중한 자료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 1일 기자 체험을 통해 '역사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기자의 세계를 이해하고 현장 보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가족신문과 여행신문을 직접 제작하고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는 학습공간도 있다.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밖에도 술관 국제현대미술관은 폐교된 삼옥초등학교를 활용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70개국의 조각 작품 350여점과 60여점이 전시된 공간이다. 야외조각공원이 눈길을 끄는데 영월의 멋진 경치와 함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영월화석박물관, 인도미술박물관,영월닥종이 갤러리,영월초등교육박물관,쾌연재도자미술관 등도 영월에서 가볼만한 박물관들이다.글 사진=이석희 기자 2018.08.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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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에이틴' 신승호 "조인성 선배가 롤모델…닮고 싶어요"

플레이리스트의 '에이틴(A-TEEN)'은 10대들이 가진 우정과 사랑, 미래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웹드라마다. 매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영상이 공개되는데 가장 재생수가 많은 시즌1 EP.15의 경우 일주일 만에 129만 회를 돌파했다.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10대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1020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에이틴'에서 남시우를 연기하는 배우 신승호(23)는 연기를 배운지 1년도 채 안 된 '병아리' 배우다. 강아지를 떠올리게 하는 순한 미소, 그와 상반되는 듬직한 덩치, 반전 허당미 등으로 10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우곤듀(공주)' '댕댕(강아지)시우' '시우요미(귀요미)' 등 팬들이 부르는 애칭에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극 중에서는 농구선수로 나오지만, 사실은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신승호를 만났다. -'에이틴'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제가 배우로서 생각했을 때 잘되고 있는 비결을 감히 생각해본다면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고민, 진로 문제나 이성친구, 우정, 가족관계, 성장환경 이런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너무 꾸며내지도 않고 너무 미지근하지도 않고 정말 공감할 수 있게요. 공감인 것 같아요."-특히 공감한 에피소드가 있나요."큰 분량을 차지하는 내용은 아닌데 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건 남시우가 농구를 안 하겠다고 울면서 소리치는 장면이에요. 원래 남시우는 감정이 굉장히 제한적인 캐릭터인데 화를 많이 내거든요. 그때 공감이 됐어요. 운동선수를 그만둔다는 면에서 제가 예전에 속상했던 감정이 떠올랐어요."-감정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나요."원래는 눈물을 많이 흘리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제가 감독님께 눈물을 안 흘리는 것도 이상할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저는 운동을 그만둬봤으니까, 이 상황에서 감정 없이 그냥 화만 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도 동의하셨어요. 연기할 때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짐을 싸서 돌아오는 차에서의 시간들,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과 속상해했던 시간들이 다 녹아들었다고 생각했어요." -'에이틴'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많이 늘었죠."네. 그것만 봐도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껴요. 길거리 지나다니면 학생들이 많이 알아 봐주세요. 초·중·고등학생들도 있고 20대 초반분들도 알아보시고 저를 응원해주시면 '에이틴'이 정말 사랑받고 잘되고 있다는 걸 느껴요."-팬들이 '멍뭉이 상'이라고 하던데요."알고 있고요, 너무 듣기 좋고 감사해요. 별명을 너무 많이 만들어주셨는데 제게 다 힘이 되고 있어요. 팬들의 응원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어떤 별명이 기억에 남나요."대형견 관련된 건 거의 다 있고요 미니핀 같은 강아지도 있고 햄스터나 아기호랑이도 있어요. '모자란 엄지발톱'이라는 별명이 제일 기억에 남고 웃겼어요. 극 중에서 짧은 머리라서요. 별명을 생각하는 팬들의 모습을 상상해봤는데 그런 마음이 예쁘고 감사해요."-학창시절 추억이 없다고 했는데 학원물을 찍었어요."제가 이 작품을 만나서 정말 크게 감사했던 것 중에 하나에요. 수련회나 수학여행 같은 것, 아니면 그냥 친구들과 교류조차도 없었거든요. 어릴 때 이 시간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누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학원물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하게 돼 기뻤어요. 잃어버린 시간을 조금이나마 찾은 것 같고 위로를 받았어요."-특별히 좋았던 장면이 있다면요."다 같이 나오는 장면은 다 좋았어요. 사실 6명이 모두 나오면 앵글도 다양하고 컷수도 많고 대사도 많아서 피곤하긴 하지만, 다 같이 모여 수다 떠는 장면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회에 친구들끼리 다 같이 버스킹 구경하는 장면도 좋은 기억이었어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죠."네. 정말 작품을 잘 만났지만, 절대 제가 뭔가를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고 싶고 부딪혀보고 싶어요."-롤모델이 있나요."저는 조인성 선배님을 따라가고 싶고, 존경스러워요. 모델 활동을 하셨고 신체 조건도 정말 제가 닮고 싶고요. 모델로 시작해서 많은 작품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또 배우로서 높은 자리에 올라 계시기 때문에 쫓아가고 싶고 닮고 싶어요."-올해 목표는요."TV와 드라마, 영화에 나오고 싶어요."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8.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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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에이틴' 신승호 "11년 동안 축구밖에 몰랐어요"

플레이리스트의 '에이틴(A-TEEN)'은 10대들이 가진 우정과 사랑, 미래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웹드라마다. 매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영상이 공개되는데 가장 재생수가 많은 시즌1 EP.15의 경우 일주일 만에 129만 회를 돌파했다.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10대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1020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에이틴'에서 남시우를 연기하는 배우 신승호(23)는 연기를 배운지 1년도 채 안 된 '병아리' 배우다. 강아지를 떠올리게 하는 순한 미소, 그와 상반되는 듬직한 덩치, 반전 허당미 등으로 10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우곤듀(공주)' '댕댕(강아지)시우' '시우요미(귀요미)' 등 팬들이 부르는 애칭에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극 중에서는 농구선수로 나오지만, 사실은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신승호를 만났다. -촬영을 끝낸 소감은요."어떻게 끝났는지 모를 만큼 3개월이 지나가 버려서 아직 실감이 안 나고요. 마지막 촬영 때 울었어요.(웃음)"-왜 울었어요."첫 작품, 첫 주연작이었고 좋은 분 만났는데, 촬영 끝난다고 못 만나는 건 아니지만 아쉬웠어요. 저 말고 운 친구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여자친구들이 울었고 남자는 저 혼자 울었어요. 케이크를 가져다주시는데 받고서 추스르고 나왔어요 안 운 척. (웃음) 첫 작품이라서 더 애착이 갔고 이 작품은 좋다, 안 좋다를 떠나서 첫 작품에 주연으로 들어가게 됐다는 게 너무 기뻤어요."-모델이었는데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요."모델하기 전에 축구선수를 했었거든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11년 동안 했는데 축구할 때는 제 인생에 축구 없는 제 인생이 상상이 안 됐는데 그만두게 됐어요."-왜죠."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종합해보면 행복하지가 않았어요. 즐거워야 하는데 억지로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요. 또래 친구들이 어디 놀러 다니고 맛있는 음식 먹고 그럴 때 나가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또 혼나기도 많이 혼났고 학창시절 내내 친구와 추억도 없었어요."-그땐 어떻게 버텼나요."그래도 그땐 행복이 고통보다 컸는데 고등학교 때 부상이 생기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됐어요. '더해보자'고 생각했지만 더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개월 쉬면서 생각해봤는데 자연스럽게 패션모델 쪽으로 마음이 가더라고요."-왜 '자연스럽게' 인가요."중학교 때부터 축구를 했지만, 주변에서 모델 권유가 있었어요. 그땐 모델과 축구선수는 비교할 대상도 전혀 아닐 정도로 무조건 축구였어요. 그냥 '나중에 해보고 싶다' 정도였는데 축구를 그만두고 나서 뭘 할 수 있을까, 제 적성에 맞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제가 선망해왔던 패션모델에 마음이 열렸어요."-패션모델의 길은 바로 잘 풀렸나요."지금 생각해도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운동을 유년 시절부터 했고 제 포지션이 몸싸움이 필요했기 때문에 큰 근육이 많았어요. 그런데 패션모델은 슬림한 분이 더 많더라고요. 그런 것 때문에 많이 혼났고 그게 가장 큰 숙제였어요." -그럼 배우의 꿈은 어떻게 꾸게 됐나요."제가 몸도 크고, 제가 가진 이미지나 목소리가 패션모델보다 배우 쪽이 어울리겠다는 말을 들었어요. 축구를 할 땐 제한적인 삶을 살았는데 모델로 활동하다 보니 또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고 작년 가을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병아리에요."-그럼 굉장히 빨리 데뷔했네요. 재능이 있나요."연기보다는 제가 내세울 건 의지와 열정인 것 같아요. 정말 정반대의 일을 하고 있지만 절대 후회는 없는 게, 오랫동안 축구에 제 인생을 투자한 거에 후회는 없고, 운동이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살아갈 때 도움이 될 거 같아요."-실제 성격과 '에이틴' 캐릭터를 비교한다면."실제 성격과는 완전히 반대에요. 저는 많이 활발하고 외향적이고 사람 정말 좋아하고 재밌고 밝아요. 독특한 면이 있고요. 항상 어느 무리에 들어가든 밝고 재밌는 사람이 되는 편이에요.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도 좋아해요."-그럼 남시우를 위해 어떤 걸 노력했나요."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시우는 대사도 없고 감정도 표현할 수 없고 표정도 쓸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눈썹 움직이거나 씩 웃거나 몰래 웃거나 시무룩하는 게 다였어요. 그래도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아서 남시우라는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생각해요. 허당미와 지고지순함이 매력이죠.(웃음)"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8.28 10:30
연예

트와이스, 日 첫 광고 '와이 모바일' 광고 호감도 랭킹 3위

트와이스가 일본 광고시장에서도 통했다. 일본 광고 종합 연구소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9일까지 일본 도쿄 주요 5개 방송사에서 온에어된 2549개 브랜드의 광고를 대상으로 현지 남녀 3000명에게 호감도 랭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출연한 '와이 모바일' 광고가 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일본 소프트 뱅크의 통신사 ‘와이 모바일’의 새로운 TV 광고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의 다섯 번째 광고 ‘전학생’ 편의 모델로 2월 2일부터 등장했고, 같은 달 20일 2번째 광고 '학교 축제 라이브'편에도 출연했다. ‘와이모바 학교’ 시리즈는 선생님 역으로 일본 유명 여배우 ‘키리타니 미레이’, 학생 역으로 배우 ‘사이토 타쿠미’, 개그맨 ‘데가와 테츠로’가 활약하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CF. 트와이스는 이 시리즈의 새로운 ‘전학생’편을 통해 일본에서 첫 CF 모델로 나섰다. 현지 언론은 트와이스 광고의 인기 비결로 "일본 광고 첫 출연이라는 화제성에 귀여움을 어필한 댄스 등으로 여자 초,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와이모바일측은 "트와이스 광고 관련 동영상 재생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고 오리지널 트와이스 굿즈를 제작해 트위터에서 선물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예상을 훨씬 넘는 3만회의 리트윗수를 기록했다"며 "광고의 반향이 광고 외적인 부분으로도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에게 3연속 플래티넘의 영예를 안긴 일본 2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이 이달 1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2위로 역주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2월 7일 공개한 '캔디팝'으로 일본 대표 그룹 아라시에 이어 오리콘 월간차트 2위 및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첫 싱글 'One More Time'에 이어 3연속 플래티넘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용을 다시금 뽐냈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미니 5집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What is Love?)' 를 발표하고 2018년 가요계에 컴백한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으로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지난해 5월 트와이스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에 이어 박진영이 다시 한번 '왓 이즈 러브?'의 작사, 작곡을 맡아 '박진영 x 트와이스' 조합의 연속 히트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왓 이즈 러브?'는 미니 앨범임에도 선주문 35만장으로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김연지 기자사진제공 : 일본 소프트뱅크Y!mobile 2018.04.05 10:31
연예

트와이스, 빌보드재팬 핫100 종합 1위 '쾌거'

트와이스가 빌보드재팬 핫 100 1위에 올랐다.트와이스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캔디팝(Candy Pop)' 발매 첫 주 빌보드 재팬 집계 기준 30만 3746장의 판매고로 싱글부문 1위 등 4관왕에 오르며 빌보드재팬 핫 100 종합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재팬은 '싱글 1위를 비롯 조회수·스트리밍·동영상 재생 등 총 4개부문서 1위에 올라 '빌보드재팬 핫 100' 종합 선두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다른 곡들도 스트리밍과 동영상 재생수가 크게 증가, 100위권내 총 10곡을 진입시키는 약진을 했다. '캔디팝'의 주간 동영상 재생수는 596만 7235회로 2위와 약 300만회의 차이인데다 전주보다 200만회가 증가해 당분간 상위를 점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캔디팝'은 오리콘 집계 기준으로는 26만 5758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위클리 차트 정상도 차지했다. 14일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에 따르면 '캔디팝'은 5일부터 11일 기준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서 이같은 판매고로 1위에 올랐다.앞서 오리콘은 '트와이스, '해외 아티스트 최초' 첫 싱글부터 2작품 연속 첫 주 20만장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캔디팝'의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 등극 소식을 일찌감치 알려 화제를 모았다.이들은 '트와이스가 지난 7일 발매한 싱글 '캔디팝'이 19일자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에서 첫 주 26.6만장을 기록하며 1위로 등장했다'며 '지난해 10월 발매한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에 이어 두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첫 주 판매고도 2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캔디팝'은 제목답게 달콤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곡. 특히 뮤직비디오는 트와이스가 최초로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서 3170만뷰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2.15 09:05
경제

팔도 "특별한 사회공헌 통해 ‘국민라면’ 입지 구축"

팔도가 기존의 일방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기업과 수혜처가 함께 동반 성장하는 색다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도는 비영리매장인 푸드마켓에 2015년부터 3년 동안 라면과 음료 13만개를 기부했으며, 금액으로는 4000만원에 달한다. 또한, 팔도사내봉사단체인 팔도나눔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푸드마켓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후원자들로부터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장터로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매장에서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하는 무상 이용 슈퍼마켓이다. 팔도는 종로, 영등포, 이천, 청주, 무안에 위치한 푸드마켓 5곳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팔도비빔면’, ‘남자라면’, ‘일품해물라면’ 등 라면제품 2만개를 푸드마켓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중에서도 ‘팔도비빔면’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중의하나다. 각 푸드마켓에 기부된 라면과 음료제품은 잘 꾸며진 팔도라면 진열대에 정리되어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필요한 제품을 골라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17년 봄꽃축제에 참가한 영등포 푸드마켓의 나눔판매 활동에 ‘미니왕뚜껑’ 100박스를 기부하고, 팔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기부한 라면 모두 완판되었으며 판매한 라면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기부되는 팔도의 제품은 팔도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씩을 모아 적립한 ‘팔도나눔봉사단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팔도는 이 기금을 통해 학생수가 적고 현실적 여건상 운동회를 하기 어려운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동심운동회’도 진행하고 있다. 손방수 팔도나눔봉사단 운영본부장은 “팔도의 라면과 음료제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한 끼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푸드마켓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라면기부수량과 수혜처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7.08.09 15:21
축구

뿌리부터 강한 한국축구…홍명보장학재단 골네트 지원 스타트

금산초등학교에 새로 설치된 축구 골네트. 제공=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 금산초등학교(이하 금산초)에 골네트를 설치하고 후원 물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뿌리부터 강한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비더루츠(Be the Roots)' 캠페인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아 전국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 설치 지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골네트 교체 및 지원이 필요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최종 618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됐고 첫 번째로 금산초가 혜택을 받았다. 이날 홍명보축구교실 소속 유소년 축구 코치가 동행해 미니 축구 교실도 함께 했다. 금산초는 전체 학생수가 70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개교 이후 80년 동안 수많은 박사를 배출하는 등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홍명보장학재단은 금산초에 이어 전국 곳곳의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홍명보장학재단 담당자는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를 설치하고 있을 때 많은 아이들이 환희와 기대에 부풀어 새로운 골네트를 신기하게 보는 모습을 보며 뿌리부터 강한 대한민국 스포츠를 후원하는 'Be the Roots' 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고 밝혔다.'Be the Roots' 캠페인은 모든 사람들이 응원하는 스타선수, 메달, 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이 아닌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SK텔레콤의 후원 캠페인이다. 스포츠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는 아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은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7년째 축구 꿈나무 유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1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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