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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남편' 영국남자 조쉬,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 유튜브 잠정 중단 선언
영국남자 조쉬가 자신은 물론 아내 국가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조쉬는 지난 16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5분에 달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사과하는 마음을 전했다.이 영상에서 조쉬는 "솔직히 제가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서는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영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야 함에도, 생일파티를 해 공분을 산 아내 국가비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 세계 수많은 분들이 코로나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저희가 고작 생일을 위해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생일파티 논란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조쉬는 "저희는 집 안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았고 한순간도 집을 벗어나지 않았다. 저희는 집 안에서, 지인들은 집 밖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이어 세금 회피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저희는 한국과 영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해 각 국가 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영국남자 채널 시청자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수익 창출을 위해 한국인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두 채널의 평균 한국 시청자 비율은 43.3%"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조쉬는 "지난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채널의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왜 앞으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할지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고민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7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