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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IS 목동] 김길리, 여자부 1000m에서도 1위…‘고등학생 돌풍’ 임종언은 남자부 2위

한국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김길리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97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080) 심석희(1분31초122)가 뒤를 이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종합 1위에 오른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다. 지난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품으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따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김길리는 1차 선발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는 예선전부터 큰 충돌 없이 상위권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이어 결승전에선 노도희, 김지유(고양시청), 심석희, 이소연(스포츠토토)과 경쟁했다. 1번 레인에 선 김길리는 곧바로 선두를 꿰찼다. 이후 심석희, 노도희와 상위권을 형성했다.이후 레이스 중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김길리가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전날(8일) 500m 1위를 포함해 2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1500m에선 2위에 올랐다. 1500m 결승을 제외하곤 모든 단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같은 날 남자부 1000m 결승에선 김태성(화성시청)이 1분24초791로 우승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고등학생’ 임종언(노원고) 박장혁(스포츠토토) 박지원(서울시청) 이선호(단국대)와 경쟁했다.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그는 임종언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성은 1500m과 500m에선 모두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임종언은 1000m 2위(1분24초895)를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번 대회 1500m에서 깜짝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500m에선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는데, 이날 앞선 아쉬움을 만회했다.‘에이스’ 박지원은 1000m 4위로 1차 선발전을 마쳤다. 그가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건 1000m이 처음이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 중 황대헌(강원도청)과의 충돌로 넘어지며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황대헌에게 페널티 코드 S1()을 선언했다. 박지원은 어드밴티지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한편 이번 1·2차 선발전 결과를 합산해 남자부 상위 8명과 여자부 상위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다가오는 시즌 주요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다.선발전에선 500m·1000·1500m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차 대회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하는 구조다.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만이 태극마크를 예약한 상태다. 그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OC)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품으며 자동 선발됐다. 김우중 기자 2025.04.09 15:48
스포츠일반

'고등학생' 임종언, '국대 출신' 황대헌·장성우 제쳤다…'충돌' 박지원은 준결승 탈락

쇼트트랙 유망주 임종언(17·노원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부 1,500m에서 1위에 올랐다. 임종언은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5초59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어 중요하다.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 황대헌(강원도청) 등 굵직한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고등학생 임종언이 파란을 일으켰다. 임종언은 레이스 중반까지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다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단숨에 선두를 꿰찬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성우 등 국가대표 선배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한 한국 쇼트트랙의 샛별이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 첫 종목에서 랭킹 포인트 34점을 획득하며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힘찬 첫걸음을 뗐다.황대헌은 2분26초141의 기록으로 2위, 장성우는 2분26초25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ISU 세계랭킹 종합 1위에 올랐던 박지원은 준결승 6조에서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1,500m에서는 노도희(2분34초486·화성시청)가 2023~24시즌 '세계 챔피언' 김길리(2분34초516·성남시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노도희는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김길리를 제쳤다. 김혜빈(2분34초699·화성시청)과 심석희(2분34초777·서울시청)가 뒤를 이었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9일까지 열리는 1차 선발전, 12일과 13일 열리는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선수들은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1차 대회에서 상위 24위 안에 들면 2차 대회에 진출한다.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대회 점수를 계산해 정하며 남자부 상위 8명, 여자부 상위 7명이 승선한다.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이 지난 3월에 열린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1,500m)을 획득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선발 인원이 한 명 적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발전에선 남자부 종합 3위, 여자부 종합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동계 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을 노릴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04.07 18:04
영화

제로베이스원 팬콘, 19일 CGV서 생중계…7일 예매 시작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두 번째 국내 팬콘서트 ‘2025 제로베이스원 팬콘 ’이 오는 19일 오후 6시에 CGV서 생중계된다.‘2025 제로베이스원 팬콘 ’(2025 ZEROBASEONE FAN-CON )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KSPO 돔에서 진행되며, CGV는 19일 공연을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제로베이스원은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첫 월드투어 ‘타임리스 월드’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9인 9색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닥터! 닥터!’, ‘블루’, ‘데블 게임’ 외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 수록곡 무대를 팬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에서 진행하는 생중계는 KSPO돔 현장에 가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CGV에서 생중계하는 ‘2025 제로베이스원 팬콘 ’은 19일 오후 6시 CGV광주상무, 대구, 대전, 서면, 왕십리,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등 전국 8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예매는 7일 오픈될 예정이다.CGV는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한 모든 고객에게 셀피 포토카드 세트를 제공한다. 생중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J CGV 김진호 ICECON사업팀장은 “CGV 생중계 관람이 팬들 사이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극장의 큰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의 압도적인 무대를 실감나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GV는 지난해 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월드투어 ‘2024 제로베이스원 더 퍼스트 투어 ’의 서울 공연을 생중계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09:05
뮤직

투어스, 컴백 쇼케이스서 신곡 무대 최초 공개… 탄탄한 퍼포먼스 기대

그룹 투어스가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 발매를 기념해 전 세계 42(팬덤명)들과 축제 같은 시간을 보낸다.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컴백 당일인 4월 21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투어스 컴백 쇼케이스 ‘트라이 위드 어스’’를 개최한다.투어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5세대 대표 올라운더’다운 이들의 탄탄한 퍼포먼스는 물론 새 앨범과 관련한 비하인드 토크가 기대된다.쇼케이스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내 투어스 채널 및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오프라인 참여 응모 방법은 투어스 위버스 커뮤니티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쇼케이스 두 시간 전인 21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신보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즐겁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청춘의 이야기가 담긴다.이들은 앞서 공개한 신보 트레일러와 Try 버전 콘셉트 필름 및 오피셜 포토를 통해 ‘느낌 좋은 스무살’의 모습을 예고했다. 지난해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하며 ‘최고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한편 투어스는 오늘(7일) 팀 공식 SNS를 통해 boY 버전 콘셉트 필름과 오피셜 포토를 공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8
프로야구

19일 잠실 KIA-두산, 인천 LG-SSG전 경기 시간 오후 5시→2시 변경

오는 19일 열리는 프로야구 잠실과 인천 경기 시작 시간이 변경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SSG 랜더스(인천)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변경 사유는 지상파 중계 때문이다. 인천 경기는 KBS, 잠실 경기는 SBS가 각각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4.06 12:50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이창호, UFC 데뷔전부터 악재…상대 1.6kg 계체 초과 “불리할 수 있지만 승리”

‘개미지옥’ 이창호(30)가 상대의 1.6kg 계체 초과에도 경기를 수락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10승 1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량에서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하지만 상대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는 63.3kg으로 허용 체중을 무려 1.6kg이나 넘겼다. 선택의 기로였다. 1.6kg은 밴텀급 허용 체중의 약 2.6%다. 상대가 마지막에 수분을 쥐어짜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그만큼 경기 당일 체중과 체력, 근력에서 불리하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들은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경기 취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창호는 오래 미뤄진 데뷔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결심했다. 이창호는 “계체 두 시간 전 로미어스의 몸 상태가 안 좋아 계체를 맞추기 어렵단 얘길 들었다”며 “경기를 취소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체중 초과로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경기 진행에 동의하는 대가로 원래 대전료에 더해 로미어스의 대전료 20%를 넘겨받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는 오는 6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결은 저돌적인 그래플러 간의 맞대결이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로미어스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을 노리는 주짓떼로에 가깝다. 반면 이창호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보단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한 TKO를 노린다. 로미어스는 초반 폭발력이 좋고, 이창호는 후반 뒷심이 좋다. 현재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을 5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페더급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르론 머피(33∙잉글랜드)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에멧은 66.2kg, 머피는 66kg으로 페더급 일반경기 허용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모두 타격이 주무기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에멧은 한 방에 모두를 KO시키는 원펀맨이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점수를 따는 테크니션이다. 스타일이 상반되지만 두 선수는 큰 사고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멧은 2018년 제러미 스티븐스와의 경기에서 녹다운 후 그라운드 엘보를 맞아 왼쪽 안면이 골절되고, 마비 증상도 생겼다. 하지만 수술 끝에 부상을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해 5연승을 거두며 2023년 U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에까지 도전했다. 머피는 2013년 고향 맨체스터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던 길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세 발의 총을 맞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머피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16경기 무패(15승 1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패 신성 머피는 에멧을 꺾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에멧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에멧은 머피가 자신과의 경기를 요구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146) vs #10 르론 머피 (145.5) 팻 사바티니 (145.5)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139.5)** vs 이창호 (136) 브래드 타바레스 (185.5) vs 제럴드 머샤트 (185) 오데 오스본 (125.5) vs 루이스 구룰레 (125) 토레즈 피니 (186) vs 로버트 발렌틴 (185.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디아나 벨비타 (125.5) vs 지오니 바르보자 (126) 리스 맥키 (171) vs 다니엘 프룬자 (170.5) 로마 룩분미 (115) vs 이스텔라 누네스 (115) 빅터 헨리 (135.5) vs 페드로 팔캉 (136) 마르틴 부다이 (266)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222.5) 바네스 드모풀로스 (116) vs 탈리타 알렝카르 (115) 김희웅 기자 2025.04.05 22:39
뮤직

베이비몬스터, 데뷔 첫 日오사카 공연…전석 매진+시야제한석 오픈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일본 투어를 순항 중인 가운데, 세 번째 도시인 오사카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베이비몬스터는 지난 3일·4일 일본 오사카 아스에 아레나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재팬을 개최했다. 평일임에도 당초 예정되어 있던 좌석이 모두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오픈, 양일간 2만여 명을 동원했다.이날 터질 듯한 함성 속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베이비몬스터는 ‘배터 업’(BATTER UP), ‘클릭 클랙’(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서사가 녹아든 솔로 스테이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랩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괴물 신예’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 투애니원의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YG 걸그룹 계보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팬들은 기립박수와 떼창,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깜짝이벤트로 화답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팬덤명) 덕분에 데뷔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기념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오사카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한편 이번 공연으로 총 4개 도시·12회에 걸친 데뷔 첫 일본 투어의 반환점을 돈 베이비몬스터는 카나가와와 후쿠오카로 향해 열기를 이어간다.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며, 카나가와 공연은 추가 회차 확정에 이어 현지 OTT 플랫폼인 ‘훌루’를 통해서 독점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5 13:21
스포츠일반

“유수영 승리가 동기부여” 이창호, 6일 UFC 데뷔전…“내가 압도할 것” 자신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토너먼트 우승자 이창호(30)가 드디어 UFC에 데뷔한다. ‘개미지옥’ 이창호(10승 1패)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카드 제4경기에서 ‘아유 낫 엔터테인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와 격돌한다. 연속된 불운으로 오래 미뤄진 데뷔전이다. 2023년 진행된 ROAD TO UFC(RTU) 시즌 2 밴텀급 결승은 상대 샤오롱의 부상으로 반년 지연됐다. 결국 지난해 6월 우승 후 UFC 계약을 얻었지만 부상을 입으며 또 10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 유수영이 오히려 먼저 UFC에 정식 데뷔했다. 이창호는 “(유수영이) 데뷔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걸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데뷔전이 얼마 안 남아서 UFC 선수가 된다는 실감이 난다”고 UFC 첫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갈고 닦은 새로운 무기를 보여줄 차례다. 테이크다운에 이은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주무기로 하는 이창호는 공백기 동안 타격 실력을 가다듬었다. UFC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처럼 타격 압박을 먼저 걸어 그래플링의 위력을 배가시키려 한다. UFC 첫 상대 로미어스는 새로운 이창호의 모습을 시험할 좋은 상대다. 이창호처럼 강력한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저돌적 파이터다. 지난해 UFC와 계약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9승 3패다. 이창호는 로미어스가 “완력이 좋지만 투박한 편”이라며 “기술과 체력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내가 압도할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로미어스는 “우린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이창호와의 대결을 환영했다. 그는 “나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이창호도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며 “UFC가 나와 이창호를 붙인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경기는 UFC의 다른 오디션 프로 출신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이창호는 아시아 등용문인 RTU, 로미어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DWCS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DWCS에선 자마할 힐, 션 오말리 같은 UFC 챔피언들을 배출했다. 이창호는 “RTU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경기를 “RTU 대 DWCS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근소 우세를 점치고 있다. 배당률에 반영된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은 55% 정도다. 이창호는 최근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이름이 같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그분의 커리어를 최대한 쫓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창호는 “오래 기다린 데뷔전인 만큼 화끈하게 싸우고, 이겨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미라클’ 르론 머피(33∙잉글랜드)가 맞붙는다. UFC 페더급의 터줏대감 에멧(19승 4패)은 무패 신성 머피(15승 1무)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상반된 스타일의 타격가들의 대결이다. 에멧은 강력한 한 방 펀치를 자랑하는 강타자다. 지난 경기에선 최두호가 경기를 희망했던 페더급 12위 브라이스 미첼을 단 한 방에 실신시켰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판정승을 일궈낸다. UFC 7승 중 5번이 판정승이다. 도박사들에게 언더독으로 평가된 에멧은 “집을 걸어도 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머피는 “이 경기는 차기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며 승리 후 타이틀샷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vs #10 르론 머피 팻 사바티니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vs 이창호 브래드 타바레스 vs 제럴드 머샤트 오데 오스본 vs 루이스 구룰레 토레즈 피니 vs 로버트 발렌틴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데이비 그랜트 vs 다니엘 산토스 디아나 벨비타 vs 지오니 바르보자 리스 맥키 vs 다니엘 프룬자 로마 룩분미 vs 페드로 팔캉 마르틴 부다이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바네스 드모풀로스 vs 탈리타 알렝카르김희웅 기자 2025.04.05 05:33
연예일반

이동욱→이승환, 윤 대통령 파면에 환호... “봄이왔네요” [종합]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해 온 스타들 역시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쁨을 즐기고 있다.이날 배우 이동욱은 윤 대통령 파면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며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이라고 말했다. 배우 신소율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라며 윤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생중계하는 화면을 게재했다.배우 정영주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고 하자마자 “만세!”를 크게 외쳤다. 배우 김지우도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며 심경을 전했다.배우 김규리는 파와 면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찬성 집회에서 공연하는 등 윤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해 온 이승환은 “오늘 한잔하겠습니다”라고 기뻐했다. 이승환은 “공연 기간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라며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고 외쳤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해 온 연예인들은 참담했다. 한국어 강사 전한길은 채널 A 유튜브 채널에서 “당혹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해 오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윤 전 대통령 구속 당시 “대한민국 법치가 무너져 내린다”며 분노해온 가수 JK 김동욱은 “Never never change!!(절대 절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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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정영주, 尹 탄핵에 “봄을 맞이해요, 만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되자 배우 신소율과 정영주가 기쁨을 드러냈다.신소율을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생중계하는 화면을 게재했다.정영주 역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고 하자마자 “만세!”를 크게 외치며 환호했다. 이어 “만세!!! 만셰이!!! 일본어 아니다!! 응? 정영주의 말맛이닷!!!”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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