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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농구부', 4대 37 대패에도 짜릿한 생활농구 묘미

'마녀체력 농구부'가 4대 37이라는 대패에도 짜릿한 생활농구의 묘미를 알렸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2월 3주차 비드라마 부문 화요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지난 22일 방송된 2회에는 일산 MRI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과 초등 농구부 아산W은행의 첫 실력 평가전이 담겼다. 일산 MRI는 첫 만남 직후 실력 평가전을 치르게 된 상황. 농구공조차 잡아본 적 없는 언니들이 초등부 경기 룰에 따라 전-후반 각 10분씩 경기를 뛰게 되며 시작부터 멘붕에 빠졌다. 초등 농구부는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코트를 누볐고, 마녀 언니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기 룰은 물론 공격 골대도 헷갈려 하며 허둥지둥 뛰어다녀 문경은 감독과 현주엽 코치를 폭소케 했다. 특히 장도연은 자신보다 16cm나 작은 초등부 선수에게 점프볼을 뺏기는가 하면 임수향은 코트 입성 30초 만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등 저질 체력을 인증했다. 급기야 허니제이는 초등부 선수들을 쉴 틈없이 쫓아다니다 끝내 코트 위에 대자로 벌러덩 드러누웠다. 초등 농구부는 선취골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럼에도 마녀 언니들은 쉼없이 코트 위를 누비며 열정을 폭발시켰다. 고수희는 안면 강타에도 리바운드를 멈추지 않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옥자연은 빠른 스피드로 코트를 누비고, 별 역시 미소를 잃지 않으며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바른말 고운말 쓰기'가 직업인 전 아나운서 박선영은 끓어오르는 승부욕으로 경기 중 돌연 '아이 C'를 내뱉어 중계석의 정형돈을 당황케 만들었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녀 언니들의 한 골이 더욱 간절해진 가운데, 고수희가 역사적인 1호 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고수희가 던진 뱅크슛이 깔끔하게 링을 통과하며 감격스러운 첫 골이 탄생한 것. 선수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서로를 부둥켜안고 팀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때 후보 선수로 벤치를 지키던 별까지 코트에 난입해 문경은 감독과 현주엽 코치를 당황케 했다. 특히 현주엽은 "나가면 안 돼"를 외치는 동시에 심판들에게 "잘 몰라서 그래요"라며 사과하기에 이르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수희의 첫 득점으로 사기가 한껏 올랐다. 큰 점수 차에도 언니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이에 송은이가 완벽한 클린슛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해 문경은 감독과 현주엽 코치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마녀 언니들과 초등 농구부는 입가에 미소를 잃지 않는 플레이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송은이는 키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42살 차이가 나는 8살 선수와 라이벌이 돼 서로를 전담 마크하는가 하면, 고수희는 8살 선수가 넣은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자 선수를 꼭 안아주는 등 감동의 플레이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는 4대 37의 대패였지만 첫 4점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마녀 언니들은 승리보다 값지고 짜릿한 농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별은 "잘 모르겠는데 재밌다. 신이 난다"라며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고, 장도연 역시 "잘하고 싶다"라고 농구에 재미를 붙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녀 언니들의 열정을 눈으로 확인한 감독 문경은은 "자신 있어"라며 가능성을 드러내 점차 발전할 '마녀체력 농구부'의 다음 경기에 기대감을 올렸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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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농구부' CP "新발견 문경은 감독, 예능감 넘쳐"

'마녀체력 농구부' 성치경 CP가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가 8인 언니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과 3인 감코매(감독+코치+매니저) 문경은, 현주엽, 정형돈의 차진 팀 케미스트리, 그리고 운동꽝 언니들의 본격적인 농구 도전 시작을 선보이며 여자생활농구 버라이어티 탄생을 알렸다. 첫 방송이 성황리에 방영된 가운데 '마녀체력 농구부' 성치경 CP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첫 방송이었음에도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첫 방송에서 여자 농구부를 맡는다는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감독 문경은과 코치 현주엽의 리얼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성치경 CP는 "사전에 여자 농구부라는 사실을 정말 알려드리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님은 비예능인이기 때문에 알고 계실 경우 티가 날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혹시나 새나갈까 봐 첫 녹화 전에 꽁꽁 숨겼다. 정말 깜짝 놀라셨을 것이다. '뭉쳐야 쏜다' 시즌2라고 속이기 위해 일부러 기존 시리즈 녹화 장소와 '마녀체력 농구부' 첫 만남 장소를 동일하게 잡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성치경 CP는 "사실 '마녀체력 농구부'의 기획은 '뭉쳐야 쏜다'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었다. 오래 전부터 여자 스포츠 예능에 대한 기획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뭉쳐야 찬다'를 시작으로 '뭉쳐야 쏜다' 등 지금까지 여러 스포츠 예능을 보여드렸는데, 시즌이 갈수록 점차 승부에만 몰입하게 되더라. 전문성을 띠고 엘리트 스포츠 쪽으로 나아가게 됐다. 반면 '마녀체력 농구부'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출연자 모두가 운동을 못한다. 승패에 집착하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기존 스포츠 예능들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나아가 성치경 CP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혼자 운동을 하시는 여성분들이 많다. 필라테스나, 자전거를 타거나, 홈트를 한다거나 모두 혼자 하는 스포츠다. 그러나 팀 스포츠, 생활 스포츠로서 농구는 운동도 많이 되고 재미도 있다. 잘 하려는 마음보다는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많은 스포츠 예능 중 하나 정도는 승부보다는 '즐겁게 운동하자'라는 취지의 예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캐스팅에도 담아냈다고 귀띔했다. 직장인인 박선영, 세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별 등 다양한 여성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한 것. 이에 더해 성치경 CP는 "첫 방송에서 문경은 감독님과 현주엽 코치님이 출연자들의 등장과 동시에 사색이 된 리액션은 기존 시청자들의 정서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승리와는 거리가 먼 출연자들이지 않나. 하지만 '마녀체력 농구부'에 운동 선수는 오지 않을 예정이다. 운동을 잘 하는 사람들을 뽑기보다는 생활체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다. 승패에 덜 민감하고 승패에만 연연하지 않는 스포츠 예능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문경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성치경 CP는 "문경은 감독님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사실 문경은 감독님은 예능을 한 적이 없는 분이시고, '뭉쳐야 쏜다'로 잠깐 출연해 주신 인연으로 '전설체전'까지 함께 했다. 실제로 굉장히 허당기가 있으셔서 예능감이 좋다고 느꼈고 마침 감독님도 시간이 되셔서 모시게 됐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완전 초보자인데다가, 체력적인 면도 잘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도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성치경 CP는 "여성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농구라는 운동이 생소하고, 나와는 관련 없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집하려 한다. 보시면서 농구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생활체육, 다양한 팀 스포츠를 가까이 접할 수 있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천천히 함께 농구를 배워 나가며 체력을 증진시켰으면 좋겠다. 승부는 그 다음이다"라고 말해 향후 '마녀체력 농구부'가 어떤 성장을 보일지 관심을 높였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 '마녀체력 농구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7 10:41
스포츠일반

통합 농구협회 명칭은 '대한민국농구협회'... 23일 통합 총회

대한농구협회와 전국농구연합회의 통합단체 명칭이 '대한민국농구협회(Korea Basketball Association)'로 결정됐다.대한농구협회와 전국농구연합회는 "23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두 단체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그동안 대한농구협회는 엘리트 체육, 전국농구연합회는 생활체육을 담당해 왔다.두 단체는 "체육단체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와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엘리트농구와 생활농구의 상생과 동반 성장, 새로운 선진국형 농구 생태계 기반조성 등을 위해 통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날 총회에서는 통합 정관 심의와 임시회장 추대가 이뤄질 예정이다.윤태석 기자 yoon.taeseok@joins.com 2016.0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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