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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에 코로나 진료·검사는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료와 검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 기관이 운영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는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 연휴 코로나19 진료 여건과 관련해 “연휴 기간 중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 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진료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약국과 특수치료 병상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 한 총리는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총 3만여 개소가 운영될 것”이라며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 병상은 총 4000개 이상 확보 중이고, 추석 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역당국은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가 실제 야간운영을 하는지 일일 점검하고, 24시간 의료 이용 안내를 하는 행정 안내센터도 225개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역별 주요 거점과 이동·유입이 많은 9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등 4곳에 설치된다. 전남 휴게소 4곳, 경남 휴게소 1곳에도 각각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은 9개 임시선별검사소가 모두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 관할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8 07:02
경제

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일상 대비한 ‘음식점 종합매뉴얼‘

한국관광공사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현장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위생과 안전, 고객응대 서비스에 관한 지침서인 ‘음식점 종합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뉴얼에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및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 기준에 기초해 식당들이 지켜야 할 위생‧안전 필수 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생긴 위생‧안전 이슈와 고객 응대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사전에 다각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받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루는 데 초점을 뒀다. 또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서비스 예절과 기초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표현도 마련했다. 이 밖에 외식업계 종사자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를 부록에 수록했고, 배포시에는 소비자가 음식점의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점검표 및 매뉴얼 인포그래픽 포스터 2종도 함께 제공된다. 공사 류한순 음식쇼핑기반팀장은 “제작된 매뉴얼은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안동과 강릉의 음식점 400개 업소에 시범적으로 우선 배포하며, 향후 배포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5 15:03
경제

한세실업, 베트남 초등학교 100여곳에 도서 1만권 기증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이 베트남 법인을 통해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은 매년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현지 아동도서 작가 및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엄선한 100종의 책 1만권을 호치민 소재 학교 100곳에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총 400여개 학교에 4만권의 책이 전달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만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및 방제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도 한세실업과 베트남 어린이들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며 “한세실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도서 기증 행사를 비롯,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 구찌 지역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트랑뱅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를 도입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지 직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지금까지 총 700여명의 학생들이 후원을 받았다. 이 밖에 베트남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한 음악 경연대회 후원과 베트남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22 06:47
경제

한세실업, 베트남 정부에 방호복 17만벌 기부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이 지난 9일(베트남시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베트남 정부에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했다.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보건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문양원 한세실업 아시아 총괄 법인장과 쭝 꿕 끄엉 베트남 보건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세실업은 70만달러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170,600벌을 기증했다. 베트남정부를 통해 전달된 방호복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지 병원 및 의료관련 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경기침체는 한국의 어려움이 된다”며 “모두가 함께 그리고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세실업의 노력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주력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가 권장하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및 방제 절차를 준수, 공장 및 사무실 내부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근로자는 입장 전 체온 측정을 통해 상태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준수하며 사업장 내 소독제 및 체온계 배치, 의료실 마련을 통해 엄격한 생활방역을 실행하고 있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2001년 베트남에 진출, 현재 한국인 직원을 포함 약 1만6천명이 근무중이며 이중 95% 이상이 인근 거주 현지인이다. 한세실업은 서울 본사, 해외 생산기지 근로자, 협력업체 포함 전세계 약 5만 명이 근무하고 있는 의류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니카라과 등 8개국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13 15:48
경제

서울시 "오늘 자정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서울시가 시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오늘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시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원칙에 따라 서울시민은 음식물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착된 바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생활방역의 기본으로서, 한 명도 빠짐없이 실천하자는 경각심과 사회적 약속을 다시 한번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져 있는 12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00인 미만 학원, 150㎡ 이상 일반음식점,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5만8천353곳이 대상 시설이다. 24일부터 시는 자치구와 함께 현장 점검을 벌여 해당 시설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1차례 위반만으로도 곧바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해진다. 또 위반 행위의 심각성과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즉시 고발 조치와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도 병행할 수 있다.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서울시가 먼저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관해서는 "이미 집회에 대해서는 3단계 수준에서 10명 이상을 금지했다"며 "3단계 격상은 여러 방역 상황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3 15:14
스포츠일반

'일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도 코로나19 확진

일본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게이(31·세계랭킹 3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니시코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어플레케이션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아침 양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 증상은 거의 없고 기분도 좋은 편"이라고 글을 올렸다. 니시코리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집을 떠나지 않겠다. 21일에 다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니시코리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힘쓰고 있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지 못했다. 그는 일본 매체를 통해 "플로리다에서 테니스 아카데미를 오갔다. 간단한 쇼핑 외에는 밖에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고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켰다"고 했다. 니시코리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는 US오픈 전초전인 웨스턴&서던오픈(22일 개막)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어 생활을 시작하려고 했던 니시코리에게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니시코리는 지난 2015년 3월에 세계 4위에 오르면서 톱클래스 선수가 됐다. 이는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이다. 투어 대회에서 12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총 상금은 2384만 달러(약 283억원)에 달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8.17 10:06
경제

'해임 위기' 넘긴 유태열 GKL 사장, 또 고비…매출 반토막에 ‘경영목표’ 어쩌나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의 남은 임기 1년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GKL이 2분기 적자전환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내내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유 사장이 열중하던 '경영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작년 경영평가서 해임 위기를 넘긴 유 사장의 경영능력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29일 GKL에 따르면 올해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 3개 점은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부터 5월 6일 오전 6시까지 약 한 달 반가량을 휴장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카지노 전문 자회사다. 당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며 강원랜드가 지난 2월 23일 휴장했고 한 달 뒤인 3월 24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하고 나서야 GKL이 세븐럭 휴장을 발표했다. 당시 강원랜드와 마찬가지로 한국마사회(경마),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 등 사행산업을 영위하는 다른 공공기관은 모두 2월 23일을 기해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GKL은 반대로 정부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자마자 문을 열었다. GKL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방역(카지노사업장) 지침에 따른 방역 체계를 마련해 재개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국인이 입장하는 강원랜드와 외국인 전용인 세븐럭을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사업장 생활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과 고객 및 직원 간 비말 가림막 설치 등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GKL은 '외국인 전용'이고 경쟁 업체들이 모두 개장한 뒤 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6월 16일 삼성동 GKL 본사에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카지노 사업장 내 전파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속 사행산업 ‘공공기관’들이 재개장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취해 온 것과 비교했을 때, GKL의 행보와는 분명 ‘온도차’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강원랜드는 지난 20일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고, 24일부터 경마와 경륜·경정도 부분 재개장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다시 잠정 연기한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있었고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고려한 결정이다”라며 “재개장도 입장객 수를 제한해 하루 최대 750명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일평균 입장객 수는 7869명이었다. 세븐럭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발빠르게 문을 열긴 했지만, 매출은 나오지 않고 있다. GKL이 공개한 카지노 입장객은 휴장한 4월 0명, 5월 2만5260명, 6월 3만3261명이었다. 지난해에는 4월 18만명, 5월과 6월에는 14만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2분기 매출은 4월 0원, 5월 103억5960만원, 6월 124억7978만원이었다. 지난해 4~6월 매출액은 약 390억원 수준이던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1월 매출 대박이 난 뒤, 코로나19에도 3월까지 영업을 이어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2분기에 직격탄을 맞으며 결국 상반기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 지난해 상반기 GKL의 매출은 2259억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33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GKL은 2분기에 372억원의 영업적자를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처음 기록한 적자인 것은 물론이고 시장전망치인 영업적자 234억원도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이에 따라 당초 유태열 사장이 세운 경영 목표인 ‘외국 입장객 179만명 유치, 매출 5026억원 달성, 일자리 5500개 창출’에서 크게 멀어졌다. 2018년 D등급(미흡)에서 지난해 경영평가 C등급(보통)을 받아 ‘사장직 해임’이라는 고비를 넘은 유 사장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새 고비를 맞게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은 작년 말 받은 경영평가에 따라 인건비가 전년보다 9% 늘어났다”며 “연간 실적의 적자전환 전망이 불가피해 보이며, 코로나19에 따른 단기적 피해뿐 아니라 업종 전반의 수요와 공급이 비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방역 지침에 따라 사업장 내 거리두기 등을 하며 문을 열고는 있지만, 그 정도도 입장객이 없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매출이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31 07:01
스포츠일반

SK 나이츠, 생활방역제품 'SAVIOR'와 업무협약 체결

프로농구 SK 나이츠가 지난 26일 "바이러스 차단 패치인 SAVIOR(세이비어)를 제조, 판매하는 (주)KW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이비어는 바이러스 패치에 있는 성분이 공기중 유해요소와 반응해 바이러스, 부패균,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한편, 악취제거 및 알러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생활방역제품이다. SK 나이츠는 "협찬받은 세이비어를 선수단에 공급해 코로나 19 방역에 활용하며, 시즌 개막 후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경우 팬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0.06.29 11:20
경제

벤츠, 코로나 극복 위한 ‘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구성원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국내 다임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300개의 감염예방키트와 손글씨로 작성한 응원 카드를 마련했으며, 이를 서울대어린이병원 등 전국 10곳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에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전달된 감염예방키트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손씻기’ 포스터 엽서 및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 물품, 실내 여가생활을 위한 DIY비누만들기 세트가 함께 포함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연결과 지원이 닿기 더 어려워진 취약 계층 어린이들과 중증 환아들에게 우리 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5 15:39
야구

[김식의 야구노트] 경기장 밖 ‘3밀 응원’ vs 경기장 안 ‘거리두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4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9회 말,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패(18연패)와 타이를 이뤘다가, 벼랑 끝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한화 선수들 함성은 관중석이 텅 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울려 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KBO리그에선 익숙한 풍경이다. 현장 인근에 한화 팬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일부 팬이 야구장 뒤 보문산 전망대에서 응원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다. 선수는 잘 보이지 않았고, 응원 소리는 닿지 않을 만큼 먼 거리다. 그래도 그들은 한화 야구를 ‘직관’하며 응원했다. 접근성이 좋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이런 장면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서울 잠실구장 인근 술집에서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LG와 두산 팬들이 모여서 응원전을 벌인다. 지난달 5일 개막한 KBO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팬들은 이미 여러 형태로 야구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음식점과 주점에서 하는 실내 응원이 걱정스럽다.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시민에게 경계하라고 당부한 ‘3밀(밀폐된 장소, 밀집한 모임, 밀접한 접촉)’에 모두 해당한다. 질본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단계적 관중 입장 계획을 세웠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뒤, 관중석 10% 개방을 시작으로 차차 문을 넓힐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40일 동안 관중이 입장하지 못했다. 대신 경기장 밖 응원은 늘었다. 문체부와 KBO는 언제까지 ‘3밀 응원’을 두고 볼 건지 고민해야 한다. 오히려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어 ‘안전힌’ 응원을 ‘양성화’하는 편이 낫지는 않은가 숙고해야 한다. 야구장은 다른 유흥, 여가 시설과 비교해도 생활 방역을 실천하기 좋은 조건이다. 9개 구장 중 8개가 야외여서 환기 걱정이 없다. 또한 관중석이 지정 좌석제라서 1m 이상의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 다만 야구장 관중 입장이 걱정스러운 건 한국 특유의 응원문화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KBO리그의 열정적 응원은 필연적으로 비말 전파를 동반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예전처럼 응원가를 부르고 함성을 지른다면, 야구장은 실내 시설만큼이나 위험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게 하고, 큰 소리 응원도 금지해야 한다. 아울러 ‘치맥’으로 대표되는 야구장 식사 문화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식당이 아닌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벗고 맥주와 음식을 즐긴다면 감염 위험이 높다.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한다.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고, 잘 따르게 유도한다면 이는 오히려 생활 방역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 야구장 입장권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이용자 정보를 파악, ‘깜깜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팬 입장에서는 마음껏 소리 내 응원할 수 없어 답답할 수 있다. “응원가도 부르지 못하는데 무슨 재미로 야구장에 가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야구장 방역’ 매뉴얼을 만들지 못하고, 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직관’은 영영 어려울 수 있다. 이제 구단과 팬은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콘텐트를 만들고 즐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몇 달 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 김식 야구팀장 seek@joongang.co.kr 2020.06.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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