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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강타→카리나·원빈 ‘30주년 SM가수’ 총출동 ‘출장 십오야’ 케이블 전체 1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tvN ‘출장 십오야’ SM편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출장 십오야’ SM편은 내년 2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방송으로, 강타부터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 엑소 수호, 레드벨벳 슬기, NCT 도영,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원빈까지 SM 선후배 총 10인이 대표로 출격해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29일 방송분은 전국 가구 시청률 2.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케이블 채널 일일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SM의 상징 컬러인 핑크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각 그룹의 킬링 포인트 안무를 추며 오프닝을 힘차게 연 이번 방송은 ‘출장 십오야’의 대표 게임인 음악퀴즈로 시작, 키와 카리나는 남다른 K-POP 지식을 대방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추억의 음악이 나오자마자 몸을 아끼지 않는 댄스 본능을 펼친 강타, 그리고 효연, 수호, 원빈의 끝나지 않는 오답 퍼레이드가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더불어 2라운드에서는 원곡자 강타는 물론 전 아티스트가 다함께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를 완벽 호흡으로 선보였고, 쉬는 시간에는 최강창민과 수호, 강타와 도영 등 선후배 간의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대화도 이어져 SM 아티스트들의 세대를 뛰어넘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확인케 했다.이후 진행된 인물퀴즈에서는 슬기의 오답에 이특이 노련한 입담을 뽐내 재미를 더했으며, 기념 회식을 끝으로 끈끈한 의리를 다진 SM 아티스트들은 “선후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30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SM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0:39
연예일반

샤이니 키·대니구, 기안84 개인전 방문…“훈훈한 ‘나혼산’ 의리”

그룹 샤이니 키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함께 기안84 개인 전시회를 방문했다.지난 4일 키는 자신의 SNS 계정에 “(기안84)형 너무 고생했다”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 ‘기안도’를 찾은 키와 대니구의 모습이 담겼다. ‘꾸안꾸’ 차림새의 두 사람이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뒷모습과 장난스러운 거울 셀카가 눈길을 끈다. 키와 대니구,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로 인연을 맺었다. 대니구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나혼산’에 출연해 “너무 감사한 게 키 회원님이 91년생 양띠지 않나. 친해졌다”고 말하며 훈훈한 동갑내기 친분을 과시했다.한편 키와 대니구가 방문한 기안84 전시회 ‘기안도’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열린다. 키와 대니구 외에도 배우 이시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등 ‘나혼산’ 인연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8:06
연예일반

BTS, 임영웅, 강다니엘.. 부쩍 늘어난 K팝 다큐, 극장도 가요계도 ‘방긋’ [줌인]

극장에서 콘서트를 보는 풍경이 이제 어색하지 않다. 응원봉을 들고 상영관 앞에 늘어서 있는 줄도, 특전을 받기 위해 교환 창구 앞에 서 있는 팬들도 이제 극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강다니엘의 첫 월드투어 ‘퍼스트 퍼레이드’의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강다니엘: 마이 퍼레이드’가 다음 달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보스턴 등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진행된 강다니엘의 월드투어 공연 실황과 인터뷰를 영화적 기법으로 담아낸 콘서트 필름이다. 콘서트 영상 실황과 백스테이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뒷이야기 등을 담은 ‘콘서트 필름’은 이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강다니엘 이전에도 올해에만 마마무, 샤이니, 쏜애플, 위너 등 많은 뮤지션의 콘서트 필름이 극장에서 개봉했거나 한다고 밝혔다.아이돌뿐 아니다. 임영웅, 영탁 등 성인가요 시장의 스타들도 콘서트 필름 개봉에 속속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이돌 스타들에서 시작된 극장용 K팝 콘텐츠의 저변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기류는 코로나19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곳곳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투어를 활동의 기반으로 삼는 K팝 스타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극장 역시 사정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였다. 극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받은 데다, 감염병 확산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대한 관객들의 거부감도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극장은 K팝에 러브콜을 보냈고, K팝은 그 손을 잡았다. 이미 스포츠 경기 중계 등으로 검증받은 극장은 비대면으로도 콘서트, 팬미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됐고, 극장 역시 의리 강하기로 유명한 K팝 팬덤의 덕을 봤다. 한 가요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는 극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했다. 극장 중계가 없었다면 앨범 제작 자체가 힘들었을 수도 있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던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분위기는 OTT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월트디즈니 제시카 캠 개발 총괄은 지난해 열린 ‘2023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며 “K팝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론칭할 예정이다. 디즈니+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 독점 콘텐츠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디즈니+는 NCT, 슈퍼주니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다큐멘터리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날씨를 잃어버렸어’도 28일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세계 곳곳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글로벌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큐멘터리 공개를 기념해 오프라인 팬사인회도 진행하며 영상과 대면을 넘나드는 K팝 스타의 저력을 보여줬다.관람료 상승 등의 여파로 최근 극장가에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콘텐츠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콘텐츠라면 다소 비싼 관람료를 지불하더라도 극장에서 보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진 K팝 콘텐츠가 이 같은 시류에 찰떡인 이유다.스크린X 등 K팝 다큐에 적합한 플랫폼을 갖고 있는 CGV는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실제 CGV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 아티스트 콘텐츠와 ‘뮤지컬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2023 LCK 스프링 결승’과 같은 뮤지컬과 e스포츠 콘텐츠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개봉 편수 또한 2020년 45편에서 2023년 상반기 124편으로 2.7배 증가했다.하반기에도 개봉이 예정돼 있는 K팝 콘텐츠가 다수 있다. CGV 관계자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실황 등이 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말 극장에서 영화 외의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8 06:15
뮤직

“믿어주는 팬들, 의리 감사” 샤이니, 직접 전한 데뷔 15주년 의미 [일문일답]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았다.샤이니는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현 시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체불가한 컨템퍼러리 밴드의 첫 걸음을 뗐으며,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Clue+Note)’,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1 of 1’, ‘돈 콜 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오픈, 팬미팅 개최, 새 앨범 발매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새 앨범 스포일러, 앞으로의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다음은 샤이니가 직접 전하는 데뷔 15주년 관련 일문일답.Q.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어떤가요?- 온유 :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본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키 : 데뷔 15주년, 정말 이 날이 왔네요.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민호 : 조금 뻔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제 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태민 : 오랜만에 컴백도 앞두고 있어서 너무나 기대돼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15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요!(웃음)Q. 그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온유 :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무대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습니다.- 키 : 데뷔한 날부터 모든 기념일들, 팬미팅, 콘서트 등등 정말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생생해요.- 민호 :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서 하나를 뽑기가 힘들지만, 꼭 하나 꼽자면 콘서트요. 모든 콘서트가 다 기억에 남아요. 샤이니월드와 하나가 되어 만든 공연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생각만으로도 벅차고 설렙니다.- 태민 : 모든 공연이 다 소중한데, 바로 떠오르는 건 저희 단독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15년의 첫 도쿄돔 무대가 생각나네요.Q. 샤이니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온유 : 성실함이 아닐까 해요. 진짜 멤버들 모두 늘 진심으로 열심히 하니까요!- 키 : ‘샤이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있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민호 :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그래서 항상 감사해요. 당연히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샤이니는 무대에서 정말 몸이 부서질 정도로 모든 걸 다 쏟는 팀이거든요.- 태민 : 팬분들이 의리 있는 성격이신 것 같고요.(웃음) 저희 성장기를 봐 온 분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처럼 샤이니를 마음속에 계속 간직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Q. 샤이니가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온유 : ‘다름’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샤이니가 하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항상 감사해요.- 키 : ‘늘 새로운 걸 찾아가는 것=샤이니스러움’인 것 같아요.- 민호 :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정말 커요.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샤이니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민 : 무지개처럼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뭉쳤지만 조화로운 것. 그게 샤이니예요.Q. 오는 27~28일 양일간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나요?- 온유 : 오랜만에 샤이니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키 : 오랜만에 샤이니와 샤이니월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이라는 점이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설레요. 그날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민호 : 샤이니월드와 또 어떤 추억을 만들지 너무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여서, 팬분들의 응원도 기대되고요. 팬분들과의 Q&A 코너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이 궁금한지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웃음)- 태민 : 팬분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되고, 지난 몇 년간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들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Q. 올해 선보일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한다면요?- 온유 : 새 챕터.- 키 : 긴장하세요 빡!- 민호 : 굳건하고 단단한 샤이니.- 태민 : new 샤이니.Q. 샤이니가 꿈꾸는 앞으로의 샤이니, 또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온유 : 함께 해 나가는 것이요. 멤버들, 그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키 : 샤이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거예요.- 민호 : 앞으로도 멤버들과, 샤이니월드와 더 많은 걸 이뤄가고 싶습니다.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태민 : 항상 건강하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 그것이 제 목표예요.Q. 1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샤이니월드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온유 : 늘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한 기억, 그리고 예쁜 추억이 되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키 :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믿고 있고, 더 열심히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은 항상 빠르고 때로는 느리게도 흐르지만 좋은 날이든, 좋지 않은 날이든 언제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민호 :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그 감사함에 꼭 보답할게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태민 : 저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 샤이니월드, 정말 감사합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12:32
연예일반

SM은 분쟁 중이지만..광야 밖에서도 타오른 에스파 의지와 열정 [IS리뷰]

그룹 에스파는 광야 밖에서도 빛났다. 에스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홍으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라며 더욱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약속했다.에스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개최했다.에스파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콘서트는 글로벌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이날 콘서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영상에 이어 인간과 아바타 아이(ae)가 연결되는 싱크(SYNK)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윈터의 기타 퍼포먼스와 탄탄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오프닝 곡 ‘걸스’(Girls)를 시작으로 ‘에너지’(ænergy),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새비지’(Savage) 등 강렬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에스파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윈터는 “아쉽게도 여러분은 첫날의 어색하고 삐걱거리는 우리를 보지 못했다. 어제는 첫 콘서트다 보니까 어색한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이 좀 더 나은 모습”이라며 웃었다.이어 닝닝은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안 울고 싶다. 행복하게 끝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스파는 이번 콘서트에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중 7곡은 미공개 신곡이며 4곡은 멤버별 솔로곡이다. 첫 단독 콘서트를 위한 에스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이들은 감미로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서스티’(Thirsty), 시크하면서 몽환적인 보컬이 매력적인 ‘아임 언해피’(I’m Unhappy), 거친 신스 베이스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솔티 앤 스위트’(Salty & Sweet) 등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또한 ‘돈트 블링크’(Don’t Blink), ‘핫 에어 벌룬’(Hot Air Balloon), ‘욜로’(YOLO) 등을 통해서는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벗어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솔로곡은 멤버별 개성이 부각 돼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는 직접 작사한 ‘메나쥬리’(Menagerie)로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윈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수줍게 속삭이는 발라드곡 ‘입모양’으로 맑은 음색을 자랑했다. 지젤은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한 ‘투핫포유’(2Hot4U)로 자신감 넘치는 에티튜드를, 닝닝은 화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웨이크 업’(Wake up)으로 유혹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번 콘서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에스파의 첫 단독 콘서트인 것도 있지만 SM 현 경영진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분쟁하는 상황에서 개최된 첫 콘서트라는 것도 있다. 하이브가 SM의 최대 주주가 되고 SM 아티스트들의 정체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선과 함께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에스파는 지난 20일 발매 예정이었던 새 앨범이 이수만 전 총괄의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노래에 담으라는 요구에 결국 발매가 연기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였기 때문이다.이에 에스파가 SM과 이 전 총괄 관련한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SM 내홍으로 컴백이 미뤄졌던 에스파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젤은 “곧 볼 수 있을 거다. 내가 이 말을 진짜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얼른 컴백해서 성장한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 잘하면서 멋있는 에스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콘서트에는 SM 아티스트들의 끈끈한 의리가 이목을 끌었다. 공연장에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 등이 방문해 에스파를 응원했다.에스파는 참석한 SM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오늘 거의 SM타운이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둥이고 첫 단독 콘서트여서 많은 선배님이 와주셨는데 더 긴장된다. 이제 앞을 못 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다음 달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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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키 콘서트 깜짝 등장… 응원봉 흔들며 ‘기범아 보고싶었어’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키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샤이니 멤버 키의 단독 콘서트 ‘G.O.A.T. 인 더 키 랜드’(G.O.A.T. (Greatest Of All Time) IN THE KEYLAND)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야제한석까지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팬들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같은 소속사 동료인 레드벨벳의아이린, 예리 등이 자리했다. 키는 ‘프라우드’를 부른 뒤 “이 두 분이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했다. 이어 “이 자리에 또 태민이가 와 있다”고 이야기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태민은 ‘기범아 보고싶었어’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어 올리는 센스를 보였다. 이후 공연 내내 샤이니의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키를 응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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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쏜다' 이동국 "샤이니 민호에 농구 배웠다, 무기 가진 느낌"

아이돌 농구 최강 실력자 샤이니 민호와 라이온 킹 이동국의 특급 의리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를 좋아하는 전설들의 친구들이 모이는 ‘농.친.소’(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샤이니 민호가 이동국의 농구 스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녹화 당일 김성주는 "'샤이니 민호가 동백호 이동국을 가르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국은 민호가 자신에게 농구 레슨을 자처한 사실을 전하며 “레슨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민호는 평소 ‘뭉쳐야 쏜다’를 보며 느꼈던 이동국의 특이한 행동을 설명, 전설들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 이동국 역시 “이해하니까 농구가 엄청 쉬워졌다”며 스승 민호의 코칭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민호와 이동국의 오랜 세월 다져온 훈훈한 의리 또한 전설들의 부러움을 일으켰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간 K리그 시상식에서 이동국을 처음 만난 민호는 슈트를 쫙 빼입은 이동국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이후 이동국을 따라 축구 선수 꿈도 가지게 됐다고 해 민호를 단박에 사로잡은 이동국의 당시 비주얼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민호는 자신이 군 복무하던 시절, 축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동국이 포항으로 면회를 왔던 고마운 추억도 공개했다. 띠동갑의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에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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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 잡는 막내 온탑 임지연..'의리남' 민호

'손현주의 간이역' 손현주가 황금 인맥을 과시한 뒤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110년 전통의 역사와 아기자기한 철도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남 논산시 연산역에 방문했다. 특히, 이번 연산역에서는 '역벤져스' 수장 손현주의 급수탑 사랑이 지난 화본역 못지않게 이어졌다. 손 역장은 멤버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급수탑 사진을 보내며 직접 연산역을 찾아오라는 퀴즈를 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들은 현존하는 급수탑 중 가장 오래된 급수탑이라는 연산역 급수탑 앞에서 모였는데, 손현주는 그의 고정 캐릭터인 ‘손키백과’의 면모를 보여주려 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오빠들 잡는 막내 임지연이 먼저 선수를 쳤는데. “선배님이 급수탑 있다고 하시니, 엄청 또 얘기하실 것 같아서 작정하고 준비했다”며 급수탑에 대한 정보를 줄줄 읊어 ‘손키백과’를 뺏는 ‘임키백과’의 모습을 보여준 것. 회를 거듭할수록 막내 임지연의 손현주 몰이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이번 연산역은 이전 역과 달리 역대급 업무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철도문화체험관부터 흔들의자 만들기, 마을 주민 돕기까지 빽빽한 일정에 당황한 ‘역벤져스’를 위해 천군만마 게스트들이 찾아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로 연기, 예능 다 섭렵한 예능 만렙 ‘라’블리 ‘라미란’과 스윗한 미소를 가진 따뜻한 ‘온’미남 ‘온주완’, 음원 차트 싹쓸이 중인 극‘호’감 아이돌 ‘샤이니 민호’까지 세 명의 ‘천재 일꾼들’이 연산역에 도착했다. 이번 게스트는 멤버들과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는다. 손현주와 라미란, 온주완과 임지연은 각각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했으며, 민호는 첫 회부터 ‘민호 앓이’ 하던 손현주를 위해 의리로 출연했다. 그런 민호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던 손현주는 금세 당황을 떨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라미란의 폭탄 발언 때문. 라미란은 손현주와 영화에 베드신과 키스신이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손현주는 당황한 듯 굴다 울컥하며 “키스신은 차인표 씨와 했었고... 그때는 제대로 했잖아”라며 차인표에 대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는 뜻밖의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시, 출연진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천재 일꾼’으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라미란은 거침없는 드릴질과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였고, 온주완은 작업반장 라미란도 인정할 만큼 ‘드릴 천재’로 라미란과의 색다른 케미를 보였다. 민호 역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연탄을 빠르게 나르며 ‘열정 만수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민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연탄을 나르던 중, 손현주의 예능감도 날로 폭발했는데, 팔에 힘이 풀려 연탄을 놓쳐 떨어트리거나 연탄에 맞아 비틀거리는 몸개그(?)를 보여 개그맨 김준현의 자리를 위협하는 예능감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고된 노동을 끝낸 게스트들과 명예 역무원들에게 손 역장은 특별한 업무를 지시했다. 본격적인 힐링을 위한 한편의 그림 같은 ‘탑정호’를 소개해준 것. 출연진은 역대급 아름다운 ‘뷰 맛집’ 풍경에 여유를 즐기거나 탑정호에서 즐길 수 있는 밸리보트를 타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힐링을 즐겼다. 이중, 임지연은 평소 똑 부러지는 똑순이 이미지와 달리 허공에 노를 젓거나 풀숲에 들어가는 등 허당미 가득한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샤이니 민호는 풍광을 즐기는 모습마저 영상 화보집으로 오해할 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돼 시청자도 절로 힐링이 됐다고. 손현주는 홀로 역에 남아 명예 역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특히, 매표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뽐냈는데, 똑순이 임지연도 아직 경험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손님이 예매하러 온 것. 국가유공자증을 받아들고 처음엔 헤매는 듯 굴다가 금방 페이스를 되찾고 천천히 침착하게 예매에 성공해 프로 역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빗발치는 전화 응대와 매표를 동시에 해내며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음에 더 변화될 역장 손현주의 모습이 기대되던 순간이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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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고마워, 사랑해" '비스' 정진운♥경리 애정전선 이상무

정진운이 '비디오스타'를 끝으로 군 복무를 시작, 방송활동 재개 역시 '비디오스타'와 함께했다. 의리 있는 행보였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 경리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는 달달한 사랑꾼이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으로 꾸며졌다. 래퍼 한해, 가수 정진운, 유키스 훈(여훈민), 가수 버나드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역 3주 만에 '비디오스타'를 찾은 정진운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다운펌을 하는데 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군악대 출신 정진운은 샤이니 키의 면회를 왔지만 자신은 보지 않고 돌아간 박나래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같은 생활관이었지만 키만 보고 돌아간 것. 박나래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정진운은 군 복무 당시 면회의 98%가 여자친구 경리였다고 밝혔다. 면회 당시 느꼈던 설렘 때문에 군대를 다시 가도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예쁘기도 하고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금도 굳게 믿어주고 있기에 너무도 사랑스럽다고 했다. 입대를 앞뒀을 때 헤어지자고 했다.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했던 것. 경리는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고 그녀의 노력으로 이렇게 오랜 기간 만남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진운은 경리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기다려줘서 고마워. 처음 열애 기사가 나왔을 때 내가 옆에 없었다. 혼자 인터뷰하며 고생했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뿐 아니라 눈빛에도 진심이 녹아있었고 그 모습에 MC들은 물론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 역시 부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17년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3년째 연애전선 이상무' 소식을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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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병장' 민호, 태민 솔로 컴백 응원···샤이니 훈훈 의리

군 복무 중인 샤이니 민호가 태민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7일 샤이니 공식 SNS에는 "존맛탱 존멋탱 최다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엔 민호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선물한 커피차를 인증하는 태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복 느낌의 무대 의상을 멋지게 소화한 태민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피차 플래카드 및 배너엔 "'필승! 해병병장 최민호입니다. 우리 태민이 힘내서 대박 나자! 무에서 유를 창조해라!", "태민아 형 곧 전역이다. 열심히 하고 있어라. 민호가 태민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편, 태민은 지난 7일 솔로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으로 컴백했다. 민호는 지난해 4월 해병대에 입대해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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