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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민 내비 티맵,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데이터 사업 확 키운다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이 'AI(인공지능) 장소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티맵모빌리티는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연간 67억건의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 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장소 검색 및 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디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라며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 뱃지, 추천 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안내한다.두 탭은 유저가 간편하게 화면을 전환하면서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설계됐다.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현됐다.실제 주행한 유저들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리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작성된 리뷰는 일반 리뷰와 구분해 표출한다.티맵 인증 뱃지도 추가한다.인증 뱃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로컬 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또 지역 내 최신 이동 횟수를 기반으로 선택 지역의 상위 50개 장소 정보를 랭킹으로 보여주고, 이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 뱃지를 부여한다.장소 검색 기능도 고도화한다. '추천 검색' 기능으로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로 쌓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를 데이터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린다.올해 데이터 사업 매출 7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사용자와 사업자, 그리고 티맵모빌리티 3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사용자에게는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요금 할인 등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5:47
IT

NHN 커머스, 연세유업 온라인 쇼핑몰 리뉴얼에 '고도몰' 제공

NHN 커머스는 연세유업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연세숍' 리뉴얼에 자사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리뉴얼로 연세유업은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가정 배달 및 선물하기 서비스 등 쇼핑 편의 기능으로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연세유업은 연세대학교가 운영하는 비영리·사회공헌 기업이다. 우유, 발효유 등 유제품 외에도 두유, 식물성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쿠팡, 11번가, 컬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입점했지만 자체 온라인 유통망 중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번 자사몰 리뉴얼을 진행했다.NHN 커머스의 고도몰은 1인 기업부터 대형 비즈니스까지 포괄하는 쇼핑몰 최적화 솔루션이다. 커스터마이징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리뉴얼을 거쳐 연세숍 가정 배달 주문 서비스를 개편해 고객들이 배송 요일, 주기, 횟수 등을 설정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선물하기 기능도 개선했다. 고객은 상대방의 연락처만으로 카카오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수신자는 선물을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연세유업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회원 등급별 혜택과 타임세일 등 자사몰에서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도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7:03
경제일반

현대百, 직원용 'AI 인사이트 랩스' 도입…"고객불만 해결책 제시"

현대백화점은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객 응대 인공지능(AI) 시스템 '인사이트 랩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인사이트 랩스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백화점 이용과 관련한 고객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인사이트 랩스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내 '고객의 의견' 메뉴에 글이 등록되면 실시간 키워드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시급성이 큰 안전사고, 도난, 식품위생 등과 관련한 의견은 분석과 동시에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각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현대백화점은 인사이트 랩스가 제시한 해결책이 고객 응대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정보를 안내할 때 갖춰야 할 태도 등을 전문적인 응대 기법을 갖춘 고객 상담실장 수준으로 강조해준다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은 인사이트 랩스 도입으로 고객은 불만 처리 시간 단축과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또 일종의 불만 대응 표준안을 마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현대백화점은 인사이트 랩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불만 처리 원칙을 '최대 24시간 내 처리'에서 '접수 당일 조치'로 변경할 계획이다. 또 고객 의견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향후 고객 개인별 맞춤 응대도 고도화할 예정이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유통의 경쟁력은 고객의 쇼핑 경험을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인사이트 랩스는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 제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8 14:19
생활문화

하온바이오솔루션스, 비임상 시험 결과 효과적으로 공유·관리·소통 원스톱 해결해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생명과학 연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 있다. 생명과학에 IT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하온바이오솔루션스(대표 이나현)가 바로 그곳. 주요 업무는 생명과학 분야 공정 최적화, 공정 자동화, 시험 관리 플랫폼 개발, 스마트 협업 관련 디지털 아이템 개발 등이다. 생명과학연구 분야 스마트 파트너로서 비임상 CRO 결과 관리 프로그램 ‘크로트리’(CROTree)를 개발(특허출원)했다. 이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제약 바이오 기업이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CRO 기업에 비임상 시험 용역을 의뢰하는 일이 많은데, 여기서 발생하는 과정과 결과를 효과적으로 공유, 보고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크로트리를 활용하면 비임상 시험기관이 시험 의뢰 기업에 시험 결과를 효과적으로 보고할 수 있다. 문서 업로드, 의뢰 기업에 시험 일정 변경 사항 실시간 전달, 채팅 기능 기반 문의 사항 소통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연락이 줄게 돼 생산성이 향상되고 의뢰 기업이 진행 과정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대한 투명성과 시험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과학 D/B와의 통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 유지할 수 있고, 고객사별 용역 히스토리 관리가 가능해 과거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하온바이오솔루션스는 고객사에 바이오 정제 공정 최적화, 원가 절감 컨설팅, 기본 바이오 공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제 프로젝트 관리 자격을 보유한 이나현 대표는 “현재 ‘크로트리’ 데모 버전을 토대로 고객사 논의를 거쳐 실정에 맞는 완벽한 맞춤 제품을 공급한다”면서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 분석,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하고 범용성을 높여 내년 하반기 고도화된 제품을 출시한 후 시험 용역이 빈번히 발생되는 화장품, 식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2:00
IT

LGU+ '키즈토피아' 가입자 50만명 돌파…메타버스서 실감 나는 체험학습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키즈토피아'의 국내외 누적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5월 출시한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인공지능)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국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지난 8월 기준 전체 가입자 중 국내 사용자는 약 40%(약 20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이 약 32%(약 16만명), 말레이시아가 약 22%(약 11만명)로 뒤를 이었다.키즈토피아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8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캐릭터에 대화형 AI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동식물 체험학습을 메타버스 세계로 옮긴 '지구사랑탐사대', 게임 형식의 영어 교육 콘텐츠 '퀴즈 런' 등이 대표적이다.이번에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한 신규 커뮤니티 기능 '마이 프로필', '마이룸' 2종을 추가했다.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키즈토피아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신규 콘텐츠 확대, 욕설·비속어 필터링 등 서비스 건전성 강화와 AI 고도화로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고민해 키즈토피아를 대표적인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1 09:05
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IT

SKT, 구글 대항마 손잡고 대화형 AI 검색 시장 출사표

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화형 AI(인공지능) 검색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SK텔레콤은 '검색 유니콘'으로 불리는 미국 퍼플렉시티와 4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화형 검색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퍼플렉시티는 지난 2022년 오픈AI 출신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미국 AI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니콘 기업이다.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달 2억3000만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한다. 올해 5월 월스트리트 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SK텔레콤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했다. 퍼플렉시티도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SK텔레콤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자사 AI 개인비서 '에이닷'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퍼플렉시티와 한국에 적합한 AI 검색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국내 인터넷 검색 환경과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한국어 데이터,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검색엔진의 파인튜닝 등을 맡아 AI 검색 서비스의 효율을 끌어올린다.SK텔레콤은 이용 패턴과 사용량, 피드백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충분한 가치를 느끼는 기능 및 서비스에 대해서는 유료화도 고려할 계획이다.에이닷은 성장을 지속하며 지난 8월 말 기준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최고경영자)는 "한국 시장은 빠른 통신망과 인프라가 매력적인 나라로 특히, 한국 유저들은 에이닷 등 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 고객들은 AI로 사람처럼 대화하며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에게 AI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4 09:30
경제일반

롯데, ESG 경영을 통해 새롭고 이로운 혁신 추구

롯데의 ESG 경영은 ‘Green Transformation 2040 ∙함께하는 성장∙국내 거버넌스 리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가이드 삼아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지속 협업하고 있다. 거버넌스 리더로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해 힘쓰며, 새롭고 이로운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롯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식품∙유통∙호텔법인에 속한 그룹사의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는 화학군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로드맵 2.0’으로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탄소중립 로드맵 2.0’은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감축수단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구성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3년에는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데이터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롯데환경에너지통합서비스(LETS:LOTTE Environment&Energy Total Service)’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그룹 ESG 표준지표의 환경 지표와 탄소중립 로드맵 등을 시스템에 반영하는 ‘LETS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해 글로벌 수준의 지표 관리와 데이터 타당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룹사의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테마로 16개의 그룹사가 함께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수소에너지·산소포집 등의 친환경 선도기술과 자연 선순환 제품·그린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롯데의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알렸다.롯데는 파트너사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롯데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활동으로 파트너사 해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엑스포’에는 지난 해까지 총 1천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약 9천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은 국가다. 한류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그 중 마스크팩∙클렌저∙떡볶이∙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1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는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에 나섰다.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롯데그룹 협력사 임직원 1천 300여명을 초청해 ‘롯데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과 문화 공연을 통해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콘서트를 기획했다. ‘더 높이, 더 멀리! 같이 성장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상생 의지를 다졌다.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2023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8회째를 맞이한 슈퍼블루마라톤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 및 가족 등 8천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코스를 비롯해 5km코스, 10km코스, 하프 코스 등으로 운영했다. 매년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3월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10개 상장사 에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으로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감시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든 부서가 각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리스크 평가∙리스크 통제∙모니터링∙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8.29 16:42
IT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6세대 미세공정 적용 D램 개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10나노급 D램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미세공정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졌으나, 업계 최고 성능이 입증된 5세대(1b)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가장 먼저 기술 한계를 돌파해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연내 1c DDR5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반도체업계는 10나노대 D램부터 세대별로 알파벳 기호를 붙여 호칭하고 있으며,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에 이어 1c는 6세대 기술이다.SK하이닉스는 2021년 7월 극자외선(EUV)을 활용해 1a 기술이 적용된 D램을 본격 양산한 데 이어 작년 2분기부터 1b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양산했다. SK하이닉스는 1b D램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1c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SK하이닉스 1b의 강점을 가장 효율적으로 1c로 옮겨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주로 활용될 1c DDR5의 동작속도는 8Gbps로 이전 세대 대비 11% 빨라졌다. 전력효율은 9% 이상 개선됐다.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고객들이 SK하이닉스 1c D램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EUV 특정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 적용하고 전체 공정 중 EUV 적용 공정을 최적화했다. 설계 기술 혁신도 병행해 이전 세대인 1b 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다.SK하이닉스는 향후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 등에 1c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김종환 SK하이닉스 D램 개발담당 부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킨 1c 기술을 차세대 HBM, LPDDR6, GDDR7 등 최첨단 D램 주력 제품군에 적용하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램 시장 리더십을 지키면서 AI 메모리 설루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9 11:14
IT

LGU+ 유독,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월 1만원대에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2종을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의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를 결합해 1년간 약 22% 할인한 월 1만5900원에 제공한다.1년 약정형 상품으로, 가입한 달부터 12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고객은 추가 할인을 받는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멤버십 혜택으로 유독 4000원 할인을 추가해 정상가 대비 약 42% 할인된 월 1만1900원에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이용할 수 있다.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이 1년을 약정한 연간권 상품인 만큼, 약정 기간인 12개월을 다 채우지 않고 중간 해지 시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할인 반환금은 매월 할인 금액(4500원)에 가입 개월 수를 곱해 책정한다.LG유플러스는 유독에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인 '익시'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유독으로 차별화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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