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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임신 소식 직접 전해 "둘째 곧 태어나…코로나19로 집콕 육아"

서영희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배우 서영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곧 둘째가 태어납니다. 갑자기 찾아온 아기를 위해 초기엔 가족도 모르게 조심조심, 중기엔 첫째의 겨울방학, 그리고 막달인 지금까지 코로나로 집콕 육아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두가 힘든 시기라고 너무 조용했나 봐요. 곧 만나서 얘기 나눠요"라고 덧붙이며 "코로나 육아맘 임산부 출산맘 모두 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서영희는 2011년 5월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 중인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했다. 결혼 5년 만인 2016년 7월 득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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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조보아 "'이별이 떠났다',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

배우 조보아(26)가 연기력으로 재발견됐다. 지난 4일 종영된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 역으로 활약했다. 대학생 엄마지만 당찬 모습으로 책임감 있게 아이를 지켜내려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예비 시어머니 채시라(서영희)와 모녀 케미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훈훈한 변화를 안겼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조보아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예능에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홍일점 MC로 활동 중이다. 시청자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가감 없는 얼굴 표정이 리얼하다는 평이다.-'이별이 떠났다' 종영소감은."20부작 동안 '이별이 떠났다'에만 푹 빠져서 달려왔던 것 같다. 갑자기 끝나버린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쉬움도 큰데 인터뷰하면서 작품을 정리하니까 이제서야 끝난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작품에서 감정선이 굉장히 깊었다."작품을 하는 동안은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많이 울고 아파야 하니까 육체적으로 힘든 게 컸다. 하지만 그런 극적인 신들이 많다 보니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대학생 임산부 역할 도전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오히려 결정할 때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임신이라는 소재나 임신중독증에 대한 부담감, 망설임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란 책임감이나 욕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았던 것 같다." -임신 중독증, 입덧 연기 등 디테일하게 살려 호평받았다."이 작품을 하면서의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다. 작품을 볼 때 이질감이 없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다. 이런저런 노력을 했지만, 채시라 선배님과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선배님의 도움을 받고, 선배님이 끌어주는 대로 열심히 잘 따라가려고 했다. 그런 케미가 잘 반영이 되어서 좋게 봐준 것 같다." -'조보아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이제까지 했던 작품들과는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잘 마쳤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컸는데 칭찬까지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선배님들과 촬영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연기적인 부분까지 많이 배웠다. 선배님들의 존재만으로도 큰 교육이 됐던 것 같다." -채시라 씨와 호흡은."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 긴장하고 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줬다. 다정하고 스윗하게 이끌어줬다. 선배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하고 집중력 있게 선배님과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채시라 씨가 연말에 상 받았으면 하는 사람으로 꼽았다."선배님이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 바람이 가장 크다. 만약 나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베스트 커플상이 좋을 것 같다. 선배님을 향해 사랑하는 남자 배우를 대하듯이 하트 뿅뿅하면서 촬영했다. 여자와 여자의 케미 연기라서 '워맨스'라고 하지만 멜로 드라마를 하나 마무리한 것처럼 선배님과 커플 느낌이 났다. 그래서 그 케미를 베스트 커플상을 통해서 인정받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제주에서 촬영할 때다. 정웅인 선배님한테 뺨을 맞아야 하는 신이었다. 아빠가 정효의 빰을 때리면 영희가 수철 아빠의 뺨을 때리는 릴레이 뺨 신이었다. 그 신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리허설 때는 안 때리고 카메라 돌 때만 최소한으로 맞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채시라 선배님께서 정웅인 선배님의 뺨을 풀샷부터 때려서 총 4대를 맞았다. 빨갛게 달아오른 정웅인 선배님의 볼이 떠오른다. '이별이 떠났다'는 출연 배우 모두가 뺨을 한 번씩 맞은 것 같다. 유난히도 육탄전이 많았다." -어떤 의미의 드라마로 기억될까."터닝포인트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 색깔이 많이 다르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20대 모습을 빼고 촬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상대 배우가 채시라 선배님이었다. 많이 배우고 습득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싸이더스HQ [인터뷰①]조보아 "'이별이 떠났다', 내 연기인생의 터닝포인트" [인터뷰②]조보아 "'골목식당' 하면 할수록 장사 어렵다고 느껴" 2018.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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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채시라 "'이별이 떠났다', 모성보단 한 여성의 성장기"

배우 채시라(50)가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 올해로 데뷔 35년 차를 맞았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채시라의 새로운 매력이 묻어났다. 그래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한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그려냈다. 아들의 아이를 임신한 조보아(정효)와 모녀지간을 뛰어넘는 고부케미로 활약했다.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제2의 삶을 시작, 희망을 안겼다. 채시라(서영희)의 성장은 이 시대 현실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다.-종영 소감은."끝나서 섭섭하다. 시원한 건 없고 섭섭한 것만 있는 것 같다. 20부작이었다. 그 안에 농도와 밀집되어 있던 일의 강도나 양, 감정적인 것들은 30부작을 한 것 같다. 그런데 20부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섭섭한 게 더 많은 것 같다."-엄마 역할로 획을 그은 것 같다."모성에 초점을 맞춘다기보다 시놉시스를 봤을 때 여자의 이야기로 느껴졌다. 여자 대 여자로서의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한 여자의 성장기로 느껴졌다. 요즘 시대에 보여줘야 하고 필요한 드라마,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시대마다 여성상이 다르고 엄마의 삶이 달라지는데 조금은 새롭고 못 보던 엄마란 생각이 든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서의 이야기로 받아들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제주에 가서 꿈속 장면을 촬영했었는데 그때 작가님도 참석했다. 겸손의 말이겠지만 본인이 썼던 것보다 더 많이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 대본이 주는 느낌이 남달랐던 작품이다. 정혜영과 머리채를 잡고 결투했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정웅인의 경우 뺨을 때리는 신이 있었는데 계획에 없던 풀샷에서 때렸다. 너무 제대로 때려서 정웅인이 깜짝 놀랐다. 바스트 샷에서 맞을 줄 알았는데 풀샷에서 맞으니 놀랐던 것이다. 소리와 더불어 리액션도 제대로였다. 결국 4번 찍었다. 미안했다."-세상 밖으로 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공감하며 연기했나."영희는 처음 정효를 봤을 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보호하게 되고 그 마음이 커지게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하고 정효를 돌보면서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짐을 혼자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게 세상 밖으로 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누구도 나를 꺼내주지 않는다. 스스로 꺼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조보아에 출산, 육아에 대한 연기 조언을 건넨 적이 있나. "본인이 물어보는 것도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은 틈틈이 해줬던 것 같다. 보아는 출산이나 육아 경험이 없어 어설프고 어색할 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해주는 방식이었다." -3년 만의 복귀작이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힘을 빼야 한다. 긴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하려고 노력하는데 사람인지라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긴장하지 않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별이 떠났다'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슬립을 입고 나왔는데 정웅인이 날 보고 화들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하더라. 그간 안 보여준 모습들을 곳곳에서 보여줄 수 있고, 캐릭터도 세서 좋았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시청률에 있어 아쉬운 점은 없나."70분짜리 두 개로 토요일 연속 편성이었다. 너무 길어서 시청자들도 보는 게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60분짜리만 됐어도 다를 것 같다. 70분 연속 방송이었는데도 이렇게 사랑받았으면 많이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있었기 때문에 방송이 한 주 쉬었다. 한창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던 순간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때 안 쉬었으면 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김민식 PD가 열혈 팬이었다고 들었다. 남편 김태욱의 질투는 없었나."그냥 그런가보다 '좋겠네'란 반응을 보였다. 질투는 별로 없었다.(웃음) 현장에서 배우들이 많이 놀렸다. 감독님이 진짜 팬인가보다고 느꼈다. 정말 많은 걸 알고 있더라. 배우와 연출이 그렇게 만나긴 쉽지 않은데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경험하기 힘든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채시라 "'이별이 떠났다', 모성보단 한 여성의 성장기" [인터뷰②] 채시라 "조보아 성장 보며 뿌듯…올 연말 수상 기대" 2018.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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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 열연 남기고 떠났다

'이별이 떠났다'가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무엇보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열연이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 두 사람은 모녀지간을 뛰어넘는 고부 관계로 '엄마'란 무엇인가에 대한 그 의미를 남겼다. 4일 종영된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는 임신중독증에 걸렸던 조보아(정효)가 무사히 출산했다. 이후 남편 이준영(민수), 시어머니 채시라(서영희)와 함께 살았다. 채시라는 세상 밖으로 나와 실력을 인정받으며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채시라는 엄마로서 받은 상처 때문에 마음을 닫았다. 뾰족뾰족한 가시로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자극했다. 그 모습에 질려서 주변 이들을 도망가게 만드는 존재였다. 외로움에 사무쳤다. 그때 채시라를 찾아온 조보아는 '엄마'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지게 됐다.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 두 사람은 용기 내 세상 밖으로 나왔고 당당하게 마주했다.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겨져 있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것. 채시라는 서영희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냉소부터 분노, 오열, 난투까지 격정적인 감정 변화와 처연한 감정을 담담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조보아는 연기력을 재발견하게 만들었다. 대학생 엄마지만 당찬 모습으로 책임감 있게 아이를 지켜내려는 모성애를 보여줬다. 점차 엄마로서 성숙해지는 모습이 눈시울을 붉혔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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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의 母情" '이별이 떠났다' 버티는 채시라 vs 무릎 꿇은 양희경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와 양희경이 처절한 모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에는 채시라(서영희)와 양희경(김옥자)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맞서는, 엄마들의 처절한 맞대결을 펼쳤다. 정혜영(김세영)은 채시라가 자신의 가족에게 저지른 만행을 낱낱이 적은 호소문을 작성해 채시라가 사는 아파트 곳곳에 붙이고 다녔던 상황. 이에 서영희는 분노하며 떼어버렸지만, 정혜영은 끊임없이 다시 붙이면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상경한 양희경이 딸 정혜영의 지나친 생활고에 의문을 가졌고, 수소문해 찾아간 채시라의 아파트에서 호소문을 마주한 후 모든 의문을 해소했다. 양희경은 정혜영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성재(한상진)의 눈물을 위로하다 사고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아이를 갖게 됐다는 것, 더욱이 서영희가 이혼을 하지 않고 경제권을 쥔 채 버티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비참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내가 애비 안 만들어 준 거 빼고 안 해준 거 있냐?"라면서 "엄마가 알아서 하겠다"는 뜻 모를 말을 전하고 정혜영의 집을 떠났다.이후 양희경은 모종의 결심을 한 채 서영희의 집을 찾아갔고, 학교에 일파만파 퍼진 임신에 대한 말과 아이를 지우라고 설득하는 이준영(민수)을 만나느라 지친 몸으로 들어서는 조보아(정효)와 맞부딪쳤다. 조보아가 서영희의 집 문을 여는 순간 양희경이 열린 현관문을 비집고 막무가내로 들어왔다. 그리곤 "이혼하기 전에는 못나간다"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조보아가 말리고, 서영희가 화를 내고 설득해도 양희경이 나가지 않자 결국 경찰을 불러 끌어내려했다. 그러자 양희경은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제발 한 번만 살려주소!"라고 오열했다. 이 모습에 일순간 당혹감을 내비치는 채시라와 조보아, 그리고 양희경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흐르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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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돌아온 채시라, 첫방부터 '시간순삭'

MBC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의 채시라가 첫 방송부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채시라는 26일 첫 방송된 ‘이별이 떠났다’에서 3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은 여자 서영희로 등장했다. 극 중 진정성 있는 대사와 깊은 감정선이 담긴 열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엄마 캐릭터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이날 방송에서 채시라는 어두운 집안 내 부스스한 얼굴에 의욕 없는 눈빛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3년 전 외도한 이성재(한상진)에 이혼을 거부하며 경제권만 장악한 채 혼자 사는 것을 택했던 것. 시누이가 사다 준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TV 시청과 수면으로 시간을 보내며 두문불출했다.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도 있는 거야. 적어도 여자에게는 결혼이라는 건 그래.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아. 결혼 후의 여자에겐 과거만 남겨져. 현실과 미래는 존재하지 않아. 숨만 쉬고 살 뿐이지. 나를 갉아먹는 짓이야. 결혼은”이라며 혼자 중얼거렸다.이어, 갑자기 찾아와 아들 이준영(한민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조보아(정효)를 태연히 받아들이는가 하면, 심한 입덧으로 정신을 잃어가는 조보아의 모습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러나, 병원에 데려가려면 밖을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고, 머뭇거리다 심호흡을 한 후에 현관문을 열었다. 이처럼, 채시라는 결혼으로 자신을 잃어버린 여자 서영희로 분해 밀도 깊은 감정선을 선보이며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과 엄마의 삶에 대한 민낯을 가감 없이 내비치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켰다.‘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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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이별이 떠났다' 믿고 보는 채시라 파워 입증할까

채시라가 현실 엄마들의 공감 저격에 나선다.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 안방극장에 3년 만에 돌아온다. MBC와는 무려 16년만 재회다. 채시라는 극 중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극심한 상처밖에 없다는 걸 깨닫는 서영희로 분한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환을 그려낸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채시라와 조보아가 동거하면서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을 함께 겪어나가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연기력에 있어선 단연 신뢰를 주는 채시라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 '데릴남편 오작두'가 선전한 상황이기에 후광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이별이 떠났다'(40) 줄거리 :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낸 작품. 등장인물 : 채시라·조보아·이성재·이준영·정혜영 등 김진석(●●●○○) 볼거리 : 진정한 '시청률의 여왕' '드라마 퀸'의 복귀다. 중장년층에게 있어 채시라의 컴백은 곧 봐야할 드라마라는 암묵적 신호. 기운이 좋다. 전작의 흥행이 이번 차례까지 이어질 분위기. 주말극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장치가 신선하다. 뺄거리 : 워낙 인기 많은 웹소설이었기에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을 다 담아낼지 의문이다. 중장년 배우들의 연기가 큰 걱정은 되지 않으나 몇몇 어린 배우는 안심할 수 없다. '연기 지뢰'도 눈에 보인다는 뜻이다. 이미현(●●◐○○) 볼거리: 채시라가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그의 이름값만으로도 확실하게 시선을 끌었다. 또한 '내조의 여왕'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민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채시라와 김민식 PD의 조합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조합이다. '엄마'라는 단어 뒤에 숨은 '여자'를 집중 조명할 예정. 이는 주 시청자층은 여성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뺄거리: 이성재는 극중 하룻밤 실수로 두집살림을 한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채시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 결국 큰 틀은 또 '불륜'이다. 인물과 사건을 유기적으로 풀어내지 못하면 그저그런, 매번 어디서 본 듯한 '막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황소영(●●○○○) 볼거리: 채시라가 중년 시청층이 폭넓게 자리 잡은 주말극으로 본격적인 연기 기지개를 켠다. 탄탄한 연기력과 그에 걸맞은 이름값을 갖추고 있기에 초반 시선몰이에 유리한 고지를 밟고 있다. 현 시대상을 담은 '엄마'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공감 코드를 넓힌 점 역시 주목되는 요소다. 뺄거리: 다소 무거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상처 때문에 스스로 세상과 단절시킨 여성, 그리고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등이 펼쳐진다. 자극적 요소는 자칫 잘못해서 과하게 되면 '막장'이 될 수 있기에 중심을 잘 잡는 게 관건이다.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2018.05.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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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3년만 컴백 채시라, 현실母 공감저격 준비완료 '이별이 떠났다'(종합)

채시라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한층 더 강력해진 세밀한 감정연기로 현실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밖에 없는 것을 깨닫고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소화한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환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이 참석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채시라는 "오랜만에 MBC에 오게 됐다. MBC와 인연을 통해 함께 성장해왔다. 친정에 돌아온 것처럼 기분 좋게 작업하고 있다. 배우를 아껴주시는 감독님과 처음 작업하는 배우들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작업하고 있다. 재미를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02년 '맹가네 전성시대' 이후 16년 만 MBC로의 복귀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목부터 남달랐다. 빨려들어갔다. 내가 찾았던 드라마라는 직감이 왔다"면서 "서영희는 갇혀지낸다. 무의미하고 건조하고 삶에 기쁨이나 희망 없이 살아간다. 아들과 남편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정효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자들과의 워맨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본 여성이라면 겪을 수 있는 먹먹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급작스러운 임신에 혼란을 겪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소유한 대딩맘 정효 역으로 분하는 조보아는 "두 여자의 워맨스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와 채시라 선배님이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채시라'라는 이름 석자에 하겠다고 했다. 선배님과의 연기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과외 받으러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배우고 있다.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혜영 역시 '이별이 떠났다'로 오랜만에 복귀 무대를 밟는다. 5년 만이다. 그는 채시라의 남편인 이성재(한상진)의 내연녀 김세영 역을 맡는다. "사실 남의 가정을 깨는 행위는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 역할을 해야 하니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 고미이 컸다. 세영이를 관찰자 입장에서 봤다. 이 여자가 사는 이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세영이라는 여자도 엄마였다. 아이를 위해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던 것이었다. 그런 세영이의 상황을 이해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민식 PD는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임신과 출산, 육아다. 이런 것이 갑자기 찾아왔을 때 누가 도와주면 어떨까 하는데서 시작했다. 예비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판타지 로맨스라고 볼 수 있다.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렸다"라고 강조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영화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다. '여왕의 꽃'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김민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26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5.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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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예쁜 마음"... 채시라, 조보아 꽃 선물에 감동

배우 채시라가 근황을 전했다.채시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이별이 떠났다' 촬영 중 정효가, 그러니까 조보아로부터 받은 귀여운 작약 꽃다발. 꽃보다 더 이쁘고, 귀여운 후배의 마음에 오늘도 감동.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채시라는 차 안에서 조보아가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셀카를 남기고 있다. 채시라는 후배의 선물에 기분 좋은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채시라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한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50대 서영희(채시라)와 20대 정효(조보아)가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낸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1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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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체불가 배우"…'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눈빛부터 시선압도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가 눈빛에서부터 대체불가 배우의 품격을 드러냈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낸다.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여자라면 포기할 수 없던 수많은 것들을 엄마로 살기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지만, 결국 극심한 마음의 상처로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았다. 극중 서영희는 바람이 난 남편으로 인해 '아내'라는 수식을 빼앗기고, 못난 아들 때문에 '엄마'라는 자리마저 작아진 채 자신을 감출 수 있는 집안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는 인물이다.이와 관련, 채시라가 멍한 눈빛과 뭔가에 홀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벙거지 모자로 눈 밑까지 얼굴을 한껏 가린 채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헐렁한 옷차림을 한 엄마 서영희로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채시라가 초점 없는 눈동자로 무덤덤하게 어딘가를 바라보는데 이어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컥하는 표정을 지어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자신감을 상실한 채 감정을 감추고 숨죽여서 사는 서영희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채시라가 서영희 역으로 변신한 첫 촬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에서 이뤄졌다.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채시라는 부드러우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등장, 첫 촬영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동선부터 사소한 제스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김민식 PD와 장면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대사보다 감정선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장면의 촬영에 열정을 쏟아냈다.제작진 측은 "채시라는 서영희 역에 완벽하게 흠뻑 빠져들어 연기를 펼치는 모습으로 '대체불가'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채시라는 자신의 촬영이 없는 현장에도 방문해 다른 배우들의 촬영을 지켜보고 김민식 PD와 계속 교감을 나누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5월 채시라로 인해 대한민국 여심이 모두 공감할 수 있게 되는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내달 26일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2018.04.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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