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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경찰 “민희진 측 이번 주 소환 조사… 하이브 추가 자료 제출”

경찰이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민 대표 측 관계자를 이번 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는데 고발인 측에서 지난주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번 주 소환에 민희진 대표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지만,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4월 26일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인용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7 14:22
연예일반

경찰 “김호중 면허취소 수준 수치… 인권침해 주장 동의 NO”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조사받고 있는 김호중이 사건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고 전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은 3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가장 낮은 수치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으로 규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이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또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김호중에게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위드마크 공식이란 음주운전자의 체중과 사고 전 마신 술의 양, 주종 등을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는 산식이다.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이 사후적으로 여러 변수를 넣어 계산해서 나온 값이다. 그 변수가 계산하는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김호중 음주운전과 관련해) 경찰서 계산값도 있고, 의뢰해서 받은 값도 있는데 그 중 가장 보수적인 수치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호중이 경찰이 비공개 귀가를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인권침해를 주장한 것에 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 모든 관계자·피의자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나갔다”면서 “(김호중이) 비공개 귀가를 요청했다고 하지만, 다른 사건 관계자 수준으로 출입·퇴청한 것을 두고 인권침해라고 한다면 (경찰이) 문제제기시에 모든 사람을 비공개 해줘야 한다”라며 “이것이 인권에 부합하는 조치라는 점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라고 했다.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21일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그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을 통해 귀가를 요청했으나, 경찰 수사팀이 이를 거부했고 5시간 넘는 대치가 이어졌다.김호중은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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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희진 고발’ 하이브 관계자 23일 조사…수사 속도 붙나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가 민·형사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경 하이브 측 관계자를 불러 첫 고발인 조사를 했다.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26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경찰의 관련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브 측이 제출한 자료 분석을 마쳤다”며 “고발인 조사를 마치면 필요한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는 31일 민 대표 해임을 위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다음 주 중 가처분 인용, 기각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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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소송 커넥트 엔터, 폐업 수순…강다니엘도 다음달 계약 만료

대주주를 상대로 100억대 소송전을 시작한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을 밟는 분위기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실무진들이 대거 퇴사해 타 기획사로 이동했다. 사옥은 물론 법인 차량 등 회사 관련 집기들도 정리 단계로 알려졌다.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 출신 유주를 비롯해 챈슬러, 댄스팀 위댐보이즈가 전속계약 기간 만료 후 회사를 떠났다. 강다니엘은 다음 달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재계약은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다니엘은 전날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A씨를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해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했다. 강다니엘 측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강다니엘의 명의를 도용해 몰래 법인 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20억원 이상의 돈을 해외송금, 사업소득 처리 방법으로 인출했다.강다니엘 측은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 온 강다니엘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을 쏟았으나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우승 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지난 2019년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직과 소속 가수로서 활동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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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형사 고소 “1년 동안 참았다” [전문]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 고소했다.강다니엘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20일 “강다니엘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해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 온 강다니엘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기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을 쏟았다”고 덧붙였다.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커넥트엔터를 설립하고 대표직과 소속 가수로서 활동해왔다. 커넥트엔터에는 챈슬러, 유주, 위댐보이즈가 소속되어 있다. 이하 강다니엘 법적 대리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강다니엘(이하 의뢰인)의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담당 변호사: 박성우)입니다.본 대리인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형사고소 건 관련 의뢰인의 입장을 대신 전해드립니다.의뢰인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하여 20일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하였습니다.지난 5년간 대표이사이자 아티스트로서 회사를 지켜온 의뢰인은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3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1.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 관련2022년 12월 대표이사 명의를 도용하여 의뢰인 모르게 법인 인장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100억 원대 선급 유통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의뢰인은 2023년 1월 알게 됐습니다. 대표이사 승인이 나 아티스트 동의 없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수차례 걸쳐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의뢰인이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내역을 발급받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2. 횡령 혐의 관련대표이사의 승인,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결의 등 어떠한 적법 절차 없이 소속사의 계좌에서 최소 20억 원 이상의 돈이 해외송금, 사업소득 처리 방법으로 인출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3. 배임 혐의 관련무기명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 이상을 사용하고 회계장부에는 이를 의뢰인의 소품 비용 등으로 허위로 기재하게 한 사실도 추가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4.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 관련회사의 금융거래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뢰인은 본인 명의 은행 계좌에서 무려 17억 원이 넘는 돈이 의뢰인 모르게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관련 기사를 접하신 많은 분들께 강다니엘의 피해와 상처를 걱정해 주시는 점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이미 한 차례 경험을 통해 소송이라는 것이 진행되면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해주시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중문화 예술 업계에서 이렇게 부당한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이 사건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큰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수사기관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다시 입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16:35
프로야구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8명 넘어 13명 조사...추가 가능성 남아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준 이가 알려진 8명을 넘어 총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과 이외 전·현직 선수 5명 등 13명의 조사를 마무리했다. 13명은 대리처방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조 청장은 "1차로 우리가 확인하고 싶었던 13명의 조사를 마쳤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게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다.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게 8명이고 우리(경찰)가 보기에 8명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오재원은 현재 약물 사용을 두고 기소됐다. 그는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오재원은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천242정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홀로 이를 처방받은 것이 아니라 팀 동료 등을 통해 대리 처방을 받은 게 최근 보도로 드러나기도 했다. 13명 중 8명은 두산 구단 자체 조사 결과 나온 현역 선수들이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현직 선수 5명이 추가로 조사를 받았다.16시즌 동안 두산에서만 뛴 오재원은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올렸다. 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팀이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3번 우승하는 과정에서 팀의 내야 중심을 지키는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그러나 선수 시절 경기 중 타 팀 선수와 자주 충돌했고, 은퇴 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야구계 선후배를 공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을 맡았으나 논란이 커지며 그만뒀고, 이어 약물을 이용한 일까지 보도되며 재판에 오르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0 14:43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서울경찰청 불법 경마 근절 및 기초 질서 계도 캠페인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2일 강남구에 위치한 선릉지사에서 서울경찰청(기동순찰4대)과 수서경찰서(수서경찰서장 김창영)와 함께 ‘불법경마 근절 및 음주·흡연 등 기초질서 계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선릉지사 임직원, 서울경찰청(기동순찰4대)및 수서경찰서 경찰관 등 20여 명은 장외발매소를 방문한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불법경마 근절 동참 ▲길거리 흡연 자제 ▲음주 입장 금지 계도 등을 홍보하는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한국마사회와 서울경찰청(기동순찰4대), 관할경찰서(수서, 강남, 강동)가 합동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선릉지사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청담지사, 24일에는 강동지사로 이어진다.올해 하반기 온라인 마권 발매 정식 운영을 앞둔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경마 문화 확산을 위해 관할 경찰서 및 지자체와 함께 전국 26개 장외발매소에서 캠페인 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05.17 11:00
연예일반

‘범죄도시4’ 마동석,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동참…“호기심도 안돼”

배우 마동석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서울경찰청은 13일 마동석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캠페인이다. 지난 3월 시작해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유명인 20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는 인증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서울경찰청 청소년보호과’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고 3명 이내로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경찰은 지난 10일 영화 ‘범죄도시4’에서 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에게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다. 마동석은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며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마동석이 출연한 ‘범죄도시4’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불법 사이버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의 범죄 액션 영화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의 누적 관객 수는 현재 973만7000여명으로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58
연예일반

어도어 민희진이 하이브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법 [왓IS]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된 가운데,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한 하이브를 상대로 민 대표가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며 그야말로 점입가경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대표가 오늘(7일)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다”고 7일 밝혔다.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 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주주간계약이행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하이브에 대해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하여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것”이라 전했다.앞서 하이브가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고발했고, 어도어 측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응하지 않아 이에 대한 허가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했다. 그런 가운데 어도어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공교롭게도 어도어가 오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란 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알려졌다.이사진이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한다면 그 소집을 통보하는 데 통상 15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할 때 가장 빠른 어도어 임시주총 개최일은 오는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현재 어도어 지분의 80%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에 해당 임시주총에서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낸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 측은 이번 가처분신청 배경에 대해 “민 대표는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입장이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뉴진스)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어도어 대표이사 사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 대표는 지난 달 25일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어도어 대표이사 사임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이브가 감사를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거취를 대답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모호한 답을 내놓으면서도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정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진은 민희진 대표를 포함해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신모 부대표,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민 대표와 신 부대표는 하이브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오전 진행된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사건은 아직 기록을 검토하는 단계로 관련자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추후 사건이 서울청으로 이관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 단계선 용산서에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는 오는 24일 더블 싱글로 7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09:23
연예일반

[왓IS] 서울경찰청장 “하이브-민희진 고발 사건, 수사 신속히 진행”

경찰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적 관심이 있으니 다른 사건들보다 좀 더 세밀하게 속도를 내 수사해 관심 사항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것을 보고받은 뒤에는 특별하게 보고받은 내용이 없다”면서 “아직 의미 있는 수사가 진행된 건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서울청 다른 관계자도 관련자 소환 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으며, 기록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조 청장은 ‘고발장에 배임 액수가 적혔느냐’는 질의에는 “직접 보지 못해 알 수 없다”면서도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소·고발이 유효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수사기관이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선 “앞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봐야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용산서에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민 대표를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7일 가요계에 다르면 어도어는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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