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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상아, 故오현경 추모 “천사 같다고 칭찬해준 선생님, 인사 못드려 죄송”

배우 이상아가 원로배우 故(고) 오현경을 추모했다. 이상아는 5일 자신의 SNS에 “오현경 선생님 죄송해요. 인사는 드렸지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오늘 직접 찾아 뵈려고 했다. 그런데 촬영 마치고 옷 갈아 입고 찾아 뵈려 챙겨 가지고 나왔는데 이날 발인이었다”며 “저를 아껴주고 챙겨주셨던 것들이 계속 생각나고 ‘상아는 천사같이 착한 아이다’라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제 칭찬을 많이 하셨다는데 죄송해요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했더니 ‘선생님이 너 보고 싶으신가 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인사 드리려 했는데 제가 늦었다. 다음에 찾아 뵙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6개월 여간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드라마 ‘TV 손자병법’의 이장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한국문화대상’ 연극 부문 대상을 포함해 ‘KBS 연기대상’ 대상과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이날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6:00
연예일반

‘TV 손자병법’ 원로배우 오현경 별세…향년 88세

원래배우 오현경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1일 유족 등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6개월 여간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60년 넘게 연기 인생을 걸어왔다. 1954년 서울고 재학시절 교내 연극부를 만들었고 이듬해 연극 ‘사육신’을 통해 ‘전국 고교생 연극경연대회’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후 학업을 하면서도 연세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연기에 끈을 놓지 않았다. 고인은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1960년대 TV 드라마 시대를 열었다. 드라마 ‘TV 손자병법’의 이장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한국문화대상’ 연극 부문 대상을 포함해 ‘KBS 연기대상’ 대상과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고인은 식도암, 위암 등으로 인해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2008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전성기를 또 한번 누렸다. 최근까지 ‘레미제라블’(2020), ‘3월의 눈’ (2018) 등에 참여했는데, 지난해 5월 연세극예술연구회가 졸업생·재학생들이 함께 올린 합동 공연 ‘한 여름밤의 꿈’에 잠깐 출연했고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유족으로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 씨가 있다. 고인의 부인은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윤소정이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5일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8:02
스타

‘슬의생’ 남상지, ♥송치훈과 오늘(14일) 결혼…13년 연애 끝 결실

배우 남상지와 송치훈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14일 남상지와 송치훈이 13년의 장기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경기대학교 연기학과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남상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2010년 5월 14일 앳된 모습으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 한 연인과 오는 5월 14일 결혼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남상지는 “삶의 궤를 함께하며 재미나게 살아보겠습니다”라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자신의 웨딩화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송치훈 또한 자신의 SNS에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했던 5월 14일, 선후배에서 연인이 되었던 저희가 13년 만에 부부가 되려고 합니다. 축하와 격려로 응원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1989년생인 남상지와 1984년생인 송치훈은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남상지는 2012년 영화 ‘최씨네 모녀’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1 ‘으라차차 내 인생’, KBS2 ‘비밀의 여자’ 등에 출연했다.송치훈은 2018년 서울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외 JTBC ‘눈이 부시게’, ‘로스쿨’, tvN ‘나의 해방일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08:35
스타

인피니트 이성열, 데뷔 후 첫 연극 도전… “흥분되고 즐거운 마음”

그룹 인피니트의 이성열이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성열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서 조원우 역으로 출연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성열은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경험이 있지만 연극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국립극장에서 하게 돼 설렘도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이어 “팬분들을 무대에서 찾아뵐 수 있다는 기대감에 너무 흥분도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이 모자라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팬분들을 찾아뵐 테니 많이 찾아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며 연극에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잘 알려진 정의신 작가와 연극 ‘사랑별곡’,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구태환 연출이 2018년 처음 공개한 작품이다. 폐관을 앞둔 시골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3대 가족이 추억과 사연을 나누며 교내 따돌림, 부양 문제 등의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성열이 맡은 조원우는 ’레인보우씨네마’ 주인인 조한수의 아들로 영화관 폐관으로 고향에 내려와 오랜만에 가족과 마주하게 되는 청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냉정하고 매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우선 생각하며 다른 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큰 인물이다. 서로의 아픔을 마주하며 때로는 티격태격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풀어내는 이번 연극에서 이성열은 풋풋한 감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이성열은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디데이’, ‘하이스쿨 러브온’, ‘사춘기 메들리’, 뮤지컬 ‘귀환’, 영화 ‘0.0MHz’, ‘인턴형사오견식’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군 전역 후에도 이번 연극뿐만 아니라 시네라마(CINE-RAMA) ‘기억의 시간’ 및 롯데엔터테인먼트 숏폼 콘텐츠 ‘4분 44초’의 개봉을 앞두며 가열찬 연기 행보를 걷고 있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는 이성열을 비롯해 60여년간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한 원로배우 신구, 연기파 배우 손병호 등 걸출한 배우진이 등장해 연극을 빛낸다. 이성열이 출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3 08:58
연예일반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최우수상 ‘반쪼가리 자작’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는 선, 후배 여러분들이 진정한 최우수상 수상자입니다.” 연극 ‘반쪼가리 자작’의 창작자 박성찬 연출이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극단 창작조직성찬파 ‘반쪼가리 자작’은 연극 부문 최우수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반쪼가리 자작’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7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됐다. 인간 내면에 있는 선악의 실체를 들춰냈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고 지난 5월에는 제43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및 연출상, 관객 리뷰단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은 서양 귀족의 작위 중 공작, 후작, 백작에 이어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자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성찬 연출은 수상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이태원 사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박 연출은 “이태원 사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큰 상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연극은 누구 하나의 힘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배우들과 의상, 분장 감독, 조연출 등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함께한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그러면서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지만 지금 대학로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더 뛰어난 이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하고 있다”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는 선, 후배 여러분들이 진정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21:52
연예일반

배우 윤다경, 손지나로 활동명 변경… 새로운 출발

배우 윤다경이 본명인 손지나로 활동한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윤다경과 최근 재게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윤다경은 본명인 손지나로 활동한다고 23일 밝혔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됐다”며 “손지나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지나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겟팅 아웃’, ‘말괄량이 길들이기’, ‘다우트’, ‘루시드 드림’ 등 연극무대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2005년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 ‘인 허플레이스’를 통해 2014년 아부다비 국제영화제 뉴호라이즌부문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후너스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은 손지나는 드라마 ‘숨바꼭질’, ‘악마판사’, ‘술꾼도시여자들’, ‘고스트닥터’ 등에 출연하며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으로 활동반경을 넓혀왔다. 이전까지 예명인 윤다경으로 활동했던 손지나는 재계약과 함께 본명인 손지나로 활동을 이어간다.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해 본연의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손지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7:24
무비위크

염혜란, 연극→드라마→영화 '올킬'

2월 18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빛과 철(배종대 감독)'로 연기 인생 최초 영화제 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염혜란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경이로운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힐러 추매옥으로 시청률을 견인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더니 주연 영화 세 편 '새해전야' '아이' 그리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 수상 작품 '빛과 철'의 잇단 개봉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스크린 접수에 나섰다. 2021년은 그야말로 염혜란 전성시대다. 2000년 극단 연우무대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무대를 통해 내공을 갈고닦은 염혜란의 행보는 연극계에서 수혈되어 한국영화계 여풍을 끌고 있는 충무로 블루칩 여배우들을 연상시킨다. 드라마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걸캅스' '야구소녀' 등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더니,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걸크러시 변호사 홍자영으로 대중의 뇌리에 염혜란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카운터의 리더이자 아픈 과거를 지닌 엄마로서의 모습은 물론 액션 신까지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뽐냈다. 안방극장에서 흥행 2연타를 기록한 배우 염혜란이 2월 한국영화계의 4번 타자로 나선다. 2월 개봉을 앞둔 주연 작품만 세 편, 각기 다른 매력의 변화구로 3연타 흥행 홈런을 예고한다. 2월 10일 개봉하는 '새해전야'에서는 하나뿐인 동생 용찬(이동휘)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심란한 예비 시누이 용미로, 같은 날 개봉하는 '아이'에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미자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월 18일 개봉을 확정한 염혜란의 주연작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서울연극제 그리고 KBS 연기대상에 이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빛과 철'까지, 모든 장르를 석권한 압도적인 연기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빛과 철'에서는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서늘한 매력의 영남으로 분해, 또 한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린다. 여기에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배우 김시은과 '벌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10대 배우 박지후가 합세해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2021년 염혜란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 '빛과 철'이 한국영화계에 불러일으킬 지각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3 09:02
연예

'더킹' 김경남 '41회 서울연극제' 폐막식 사회[공식]

김경남이 진행 능력도 뽐낸다. SBS '더 킹-영원의 군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경남이 31일 열리는 '제41회 서울연극제' 폐막식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김경남이 국내 대표 연극 축제 41회 서울연극제 폐막식을 공동 MC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시작한 서울연극제는 41년의 역사와 함께 우리 나라 현대 연극의 흐름과 방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극발전소 301'단원으로 '만리향' '가미카제 아리랑' '액션스타 이성용' 등 다수의 연극을 통해 최근까지 관객과 만나온 김경남은 41회 서울연극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무대의 진행자로 서게 됐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코로나19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시민참여형 특별프로그램은 취소하고 8개의 공식선정작 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 탈극장 무료 공연인 프린지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창공축제)는 무관객으로 진행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서울연극협회 유튜브에 편집영상으로 공개했다. 김경남이 진행할 폐막식 역시 거리두기 객석제로 진행되는 대신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연극을 사랑하는 팬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연극 무대를 통해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 등 매체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김경남은 "41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연극제의 폐막식 진행을 맡아 영광이다. 큰 무대의 진행을 맡아 떨리기도 하지만 서울연극제의 의미 있는 대장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행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1회 서울연극제 폐막식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5월 31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까지 매 작품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경남은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극중 반전의 서사를 지닌 형사 강신재로 분해 또 한번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8 16:08
무비위크

"제2의 조우진 누구" '남산의 부장들', 7인의 신스틸러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의 입소문을 담당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공개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흥행을 이끈 입소문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우진이 있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에도 그 뒤를 이을 연기 출중한 배우들이 자리 하고 있다. #후반부를 책임지는 전두혁 역의 서현우 '남산의 부장들' 관람 후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은 바로 전두혁이다. 전두혁 역할을 맡은 서현우는 오랜 동안 스크린에서 조-단역을 가리지 않고 다작하며 내공을 쌓은 배우. 최근엔 '백두산', '독전', '1987' 등 굵직한 대작들과 독립 영화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도드라지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서현우는 전두혁 역할을 위해 6개월 가까이 머리를 밀고 지냈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 #미국 대사관 중정요원 함대용 역의 지현준 주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중정요원이자 김규평(이병헌)의 숨겨진 오른팔인 함대용 역은 신예 지현준이 맡았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방돔광장에서 펼쳐지는 추격 액션신의 주인공이기도 한 지현준은 뮤지컬부터 드라마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신예 .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도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모은다. #김규평에게 영원한 충성을 약속한 강창수 역 박성근 김규평이 분노할 때도, 슬퍼할 때도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던 인물 강창수. 김규평에 대한 높은 충성심 때문에 마지막 거사의 순간까지도 운명을 함께한 인물이다. 개인적인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그의 포커 페이스 연기는 관객들에게 ‘진정한 부하를 만난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부장검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강원철’ 역할을 맡아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박성근은 최근 드라마 ‘VIP’를 시작으로 2020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 중이다. #권력의 근처를 맴도는 비서실장 역의 박지일 청와대 장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비서실장 역의 박지일이다. 비서실장은 권력의 1인자 박통(이성민)의 안위를 보좌하며 청와대 권력 실세들 사이에서 자신의 몸을 추스리기 바쁜 인물. 언제나 그들의 주변만 맴도는 신세인 비서실장 캐릭터 역할을 박지일이 맡아 신통방통한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로 박지일은 연기 30년 외길 인생을 걸어왔으며 연극계에서도 출중한 연기력으로 대가로 인정 받고 있는 배우. 오랜 연극 경력의 배우답게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휩쓸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파리 대사관 중정요원 유동훈 역의 이태형 파리 대사관 소속의 중정요원이자, 김규평 측과 다른 편에서 단독 행동을 하는 유동훈 역은 이태형이 맡았다. 유동훈은 청와대와 중앙정보부에 관련된 자들을 교란 시키며 김규평을 난처하게 만드는데 앞장선다. 미국 대사관 중정요원 함대용(지현준)과 박용각(곽도원) 납치작전으로 방돔광장에서 대적하게 된다. 캐릭터를 맡은 이태형 역시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배우다. 2016년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태형은 준비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육군 정보대 도청팀 임교수 역의 김승훈 이야기 전개의 물꼬를 트는 부분이 바로 의문의 도청 교란 작전이 시작되면서 부터다. 곽상천(이희준)이 사주한 육군 정보대 도청팀 소속 임교수가 바로 이 교란 작전의 진두지휘를 맡았다.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끌려간 이후부터 깊은 인상을 남기는 그의 연기는 그야말로 관객들의 시선을 떼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김승훈은 최근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 정보부장 수학교사 역할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김규평과 엔딩을 함께한 육군참모총장 역의 김민상 숨도 못 쉬게 만드는 후반 엔딩 13분의 주역 중 한명이 바로 육군 참모총장 역의 김민상이다. 김규평이 거사를 치른다는 사실은 모른 채 궁정동 안가로 초대된 그는 김규평의 마지막 선택을 뒤흔든 주인공이 됐다 . 역할을 맡은 김민상은 최근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팀의 수석코치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9 08:24
연예

"한결같은 브로"... 김수로, 이제훈과 다정 인증샷

배우 김수로가 이제훈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23일 김수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훈이 보니까 너무 좋아. 이번 영화도 크게 사랑받길. 알럽 브로 #이제훈#한결같은브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촬영 중인 김수로와 이제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진중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제훈은 밤톨처럼 짧은 헤어스타일도 귀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김수로는 최근 연극 '돌아온다'로 무대에 서고 있다. '돌아온다'는 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은 작품으로, 김수로 외에도 정상훈·김사울·최영준·장격수 등이 출연한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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