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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뮤지컬 첫 도전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효정이 올 5월 막을 올리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서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효정이 출연하는 ‘천 개의 파랑’은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가무극(한국적 창작뮤지컬)을 매년 소개하는 서울예술단의 신작이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한다.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 ‘천 개의 파랑’에서 효정은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를 연기한다.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천 개의 파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 분들께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효정은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이자 그룹 활동 외에도 OST, 프로젝트 앨범 등에 참여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과 가창력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바 있어 이번 뮤지컬 도전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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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잃어버린얼굴1895' 합류…명성황후 대명사 컴백

돌아온 황후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잃어버린 얼굴 1895’이 지난 2021년 시즌에 이어 오는 3월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가운데, 17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올 시즌에는 다시 돌아온 황후 차지연과 새로운 황후로 캐스팅된 서울예술단 단원 하은서가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명성황후 역에는 2013년 초연부터 무대에 오르며 정교한 캐릭터 구축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온 명성황후의 대명사 배우로 자리매김한 차지연이 합류한다. 지난 10일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연기 내공을 입증한 그는 지난해 SBS 드라마 '모범택시'와 뮤지컬 '광화문연가', '레드북' 등에서 활약하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갔다. 오는 3월 공연에서는 한층 깊어진 매력으로 또 다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황후로 캐스팅된 서울예술단 단원 하은서가 무대에 오른다. 맑은 음색과 안정감 있는 가창력을 보유한 그는 초연 당시 소천 역을 맡았으며 이후 오랜 기간 '잃어버린 얼굴 1895' 무대에 서 왔다. 다년간 참여해오며 쌓인 작품에 대한 깊이와 그만의 캐릭터 해석과 표현으로 완성된 새로운 매력의 황후를 선보일 것이다. 고종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김용한이 맡는다. 입체감 넘치는 고종 역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표현하여 지난해 정기공연과 CGV 스크린 상영을 통해서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민영익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난 최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전문 무용수로서 뛰어난 안무 실력을 보유한 그는 연기와 노래까지 섭렵하며 매 공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왔기에 기대가 앞선다. 지난해 서울예술단에 입단한 신예 단원들의 캐스팅 합류 소식도 눈길을 끈다. 휘 역의 윤태호는 입단 전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에서 대중의 주목을 먼저 받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제이 역으로 안정된 노래 실력과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김옥균 역은 지난해 '윤동주 달을 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이동규가 맡는다. 두 신예 단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또한 선화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 이혜수, 대원군은 금승훈이 맡는다. 고미경, 이홍모, 이영규, 김현아, 박소연, 안재홍, 정유희, 고석진, 김백현, 이종한, 오현정, 리온, 김동호, 유경아, 김성연, 오선아, 조근래, 박혜정, 변재범, 형남희, 정지만, 송문선, 이기완, 이은솔, 최병희, 박재은, 서연정, 오지은 등 서울예술단 단원도 함께한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삶을 에피소드에 픽션을 더해 그려냈다. 한국적인 문화와 예술, 언어 양식과 세계관이 투영된 서울예술단의 대표 창작가무극이다.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동시대성을 추구하는 총체예술 양식의 공연으로 여타 뮤지컬 공연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콘셉트를 보여준다. 2013년 초연 후 계속된 담금질 과정을 거치며 재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왔으며, 체계적인 작품 개발과 레퍼토리화 과정은 창작 뮤지컬 시장의 선구적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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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모노극 '그라운디드' 성료 "행복한 무대, 축복이었다"

명불허전 차지연이다. 차지연이 1년만에 선 무대 모노극 ‘그라운디드’의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차지연은 24일 ‘그라운디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 14일 개막해 열흘간의 전 공연을 매진시킨 차지연은 “차지연이 곧 장르다”는 관객들의 호평 속 또 한번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한 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George Brant)의 대표작인 모노극 ‘그라운디드’(GROUNDED)는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드론)을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며 적들을 공격하는 한편,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괴리에 점차 혼란을 느끼게 된다. 파일럿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차지연은 무대 위 의자 하나만을 두고 온전히 연기력만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단숨에 무대 속으로 끌어들였다. 자신감과 명예로 가득했던 캐릭터가 일상과의 괴리를 경험하며 맞닥뜨리는 균열과 심리 변화를 온몸으로 치열하게 그려내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1년만의 무대 복귀, 10년만의 연극, 처음으로 도전하는 모노극. 차지연은 온전히 연기력만으로 그 존재감을 입증해냈다. 90분간 밀도 높은 대사를 쏟아내며 극을 이끌어 나간 차지연은 그 간의 공백을 단숨에 뛰어넘는 강렬한 무대 연기로 처음 도전한 모노극까지 완벽하게 성공하며 본인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열흘간의 치열했던 공연을 마친 차지연은 “‘그라운디드’에 설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다. 함께해 주셨던 모든 스태프분들, 응원해주시고 좋은 에너지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무대는 나에게 축복이었다. 언젠가 꼭 한번 또 다시 그라운디드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라운디드’로 또 한번 최고의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차지연은 오는 7월 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으로 활약을 이어나간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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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자화상', 4년만에 대학로 무대 올라

윤동주의 시 '자화상'을 재현한 동명 연극이 4년만에 무대에 오른다.㈜트라이앵글연구소는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동명 연극을 준비해 초연 4년만에 17일부터 4월 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연극 자화상은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극무대가 가진 한정된 공간제약을 넘어 영상과 소리로 등장인물들의 상상력을 표현해 보다 입체적으로 인물묘사를 함은 물론, 시공간을 뛰어 넘어 연출자의 해석을 알기 쉽게 직접적으로 표현해 연출의도를 충분히 관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했다.무대를 준비한 최종찬 연출은 "2012년 국립극장 초연 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자화상'이 주는 그때 그 감동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아련한 향수와 아름다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이어 "극 안에서 사무치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그대로 관객과 나누는 그리움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며, 윤동주 시인이 현대 사회에 전하는 쉼표와 감동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올해는 윤동주 서거 71주기를 맞아 영화 외에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쏘다' 무대도 준비했다. 윤동주 서거 10주기 기념본의 복간본 출간도 되는 등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되돌아 보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이번 공연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최종찬 연출은 연극 '얼론(Alone)' 뮤지컬 '평양마리아' '빅터'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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