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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솔비, 미술 결합한 'Angel'

솔비가 음악과 미술을 결합했다. 21일 솔비가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Angel'(엔젤)의 아트워크 이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앨범 커버는 황금빛의 초와 솔비의 작품 'Just a Cake-Angel'(저스트 어 케이크 앤젤)이 왜곡된 이미지를 담고 있다. 그 위에 솔비의 이니셜 'S'를 연상하도록 이미지를 조합했다. 'Angel'은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곡이자, 솔비가 1년 5개월 만에 내는 신곡이다. 지난달 18일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010만 원 낙찰된 'Just a Cake-Angel'에 담겨있던 음악 작품으로, 당시 낙찰자에게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을 함께 부여했다. 낙찰자는 최근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 의사를 밝혔다. 노래는 세련된 뉴트로 비트와 퓨처 디스코 사운드가 돋보이는 장르다. 마마무 작곡가로 유명한 코스믹 사운드와 코스믹 걸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코스믹 걸이 솔비와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솔비에게 맞는 곡을 고민하며 '솔비만을 위한 음악'을 완성했다. 22일 발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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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미술 작품 속 신곡 'Angel' 낙찰자 동의하 4월 중 발표

가수 솔비의 신곡 'Angel'이 경매 낙찰자와의 긴 협의 끝에 대중에 공개된다.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음원 시스템 처음으로 실험이 베일을 벗는다. 솔비는 4월 중순께 권지안으로 활동하며 만든 미술품에 담겨있던 신곡 'Angel(앤젤)'을 발표한다. 지난달 18일 서울옥션 'eBID 스페셜 by printbakery'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 1010만 원에 낙찰된 'Just a Cake-Angel'에 담겨있던 음악 작품으로, 당시 낙찰자에게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을 함께 부여했다. 낙찰자는 최근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Angel'은 단 한 명의 소장 곡이 아닌 대중음악으로써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1년 간 준비한 신곡 'Angel'을 미술 작품에 삽입하고, 낙찰자에게 음원 공개 동의권을 구하는 과정은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고자 하는 솔비의 독창적인 실험이다. 솔비는 미술품이 단 한 명의 소장자를 위해 존재한다면, 음악은 다수를 위해 존재하는 지점을 작가의 시점으로 바라보고 대중음악이 단 한 명의 음악으로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예술에 경계를 구분 짓지 않고 결합함으로써 예술의 탈 장르와 시스템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과 동시에 '현대 시대의 예술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번 실험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대중 예술과 순수 예술의 경계에 대한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작품을 통해 현시대에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을 언급해왔기 때문이다. 솔비는 2015년부터 '셀프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를 선보이며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며 몸짓 회화로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셀프 협업, 미술과 음악을 융합하는 작업을 해왔기에 'Angel'의 실험이 더욱 의미가 깊고 주목을 받는 이유다. 한 미술 관계자는 "미술품 속에 음악을 넣고, 실제로 음원이 발표되는 것은 세계 최초 같다. K-pop과 미술을 결합한 형태만으로도 충분한 현대미술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음원을 발표하면서 미술과 음악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일치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많은 제작자와 예술인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ust a Cake-Angel'을 낙찰받은 30대 여성의 인테리어 업체 대표는 "그동안 권지안 작가의 예술 세계관을 지켜봐 왔다. 특히 '셀프 콜라보레이션'처럼 미술과 음악을 융합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권지안 작가의 작품이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다가 응찰했다. 미술품은 한 명의 소장자가 그 가치를 향유하는 혜택을 누린다면, 음악은 대중과 함께 나눌 때 그 가치가 빛나는 것 같다"고 낙찰 받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Angel'의 앞 소절을 듣는 순간 혼자 듣기 아깝다고 생각했다"며 "끊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묻는 권지안 작가에게 괴짜의 기질이 느껴졌다. 권지안 작가가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음악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현대 미술가로서 오래도록 작업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음원 공개에 동의한 소감을 전했다.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측은 낙찰자의 음원 공개 동의를 허락받아 음원 유통 정식 절차를 밟고, 4월 중순께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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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Just a Cake-Angel'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 1010만원 낙찰

가수 겸 미술가 권지안(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권지안의 작품 'Just a Cake-Angel'이 지난 17일 마감된 서울옥션 'eBID 스페셜 〈Art Speaker & Modern Space〉 by printbakery' 스페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010만 원(추정가 550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들이 스피커 오브제로 작업한 평면 작품 중 최고가로, 동시대에 주목받는 작가들보다 높은 낙찰가다. 지난 12월 말 '케이크 표절' 이슈를 계기로 권지안은 이를 모티브 삼아 작품 작업에 매진한 뒤 'Just a Cake'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열린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를 열고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인전의 성공은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까지 이어졌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Just a Cake' 시리즈의 한 작품인 'Angel(앤젤)'로,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주목받은 이유는 미술 작품 속에 음악 작품을 넣어 권지안과 솔비의 자아를 동시에 넣었기 때문이다. 스피커 기능이 있는 캔버스에 순백색이지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입체 부조 작품을 완성시켰고, 그 안에 자신의 신곡 'Angel'을 삽입해 미술과 음악을 결합하며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권지안은 낙찰자에게 'Angel'의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 즉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권을 같이 포함시켰다. 만약 낙찰자가 대중에게 공개를 원치 않는다면 'Angel'은 미술 작품처럼 단 한 사람의 음악으로 소장되는 공격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그동안 미술과 음악을 결합하는 '셀프 콜라보레이션'과도 맥이 같아 더욱 주목을 이끌었다. 기존의 '셀프 콜라보레이션'이 하나의 평면 회화가 퍼포먼스로 인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은 음악인과 미술인 두 가지의 자아를 지닌 권지안의 스토리에 대중음악과 순수 미술을 한 작품에 섞는 과정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권지안은 케이크 표절 이슈로 겪은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하는 과정을 비롯해 미술과 음악을 결합하는 새로운 예술 형태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소통했다. 이러한 독특하고 특별한 발상은 권지안만의 예술적 해프닝으로 거듭났다. 미완성의 불안정하고 상처받았던 케이크가 권지안의 'Just a Cake' 시리즈로 인해 '승리의 케이크'의 상징으로 남게 됐다. 권지안의 'Just a cake' 시리즈는 지난해 12월 케이크 표절 논란으로부터 시작된 작업물로, '아이들의 찰흙 놀이와 한 예술가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연예인 솔비'의 친절한 설명으로부터 발단이 됐다. 이후 표절이라는 악의적 댓글이 퍼져나갔고 이를 기반으로 2차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솔비는 연예인이 아닌 작가 권지안으로서 작품을 통해 소통하기로 하고 케이크를 모티브로 평면·입체 회화·조각 등을 완성했다. 권지안은 케이크의 다양한 단면들을 해체해 캔버스 폭에 케이크로부터 파생된 모습을 평면 회화로 표현했다. 케이크 크림 같은 질감을 연출해 캔버스 위로 입체적인 형상이 눈에 띄는 특징을 갖는다. 작품 안에 있는 초는 위태로운 작가의 상황과 마음을 드러내며, 초에서 타오르는 불씨는 희망을 뜻한다. 해외에서는 'Just a Cake' 시리즈를 현대미술의 성립 조건을 갖춘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갤러리를 비롯해 아트페어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미 12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 메인 아티스트로 초대됐으며, 뉴욕과 도쿄·두바이 등의 갤러리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권지안의 글로벌 행보는 'K-art'의 입지를 넓히고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계기로 보인다. 권지안은 "이번 실험을 통해 대중음악이 미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예술의 한 장르로서의 귀한 가치를 더 느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오디오 문화에서 비디오 문화로 변화하면서 대중음악의 가치는 점차 낮아지고 인스턴트식으로만 소비되는 획일화된 음악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다양한 대중음악이 귀한 가치로 인정받길 바라며, 화려함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음악과 아티스트들도 진정한 가치로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옥션 및 프린트베이커리 총괄 곽혜란 팀장은 "이번 'e-bid 스페셜 경매'는 최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보여주듯 권지안 작가 작품이 높은 경쟁률과 낙찰가를 기록했다"고 운을 뗀 뒤, "음원 유통 공개에 대한 동의권을 미술 작품에 포함한 것은 권지안 작가가 최초다. 이 때문에 컬렉터의 관심을 더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케이크 논란으로 시련을 겪으며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며 스토리텔링을 전달했다는 자체만으로 이번 경매에서 기대를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권지안의 새 음원 'Angel'은 낙찰자의 동의를 확인한 후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허락한다면 대중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후 권지안 작가는 방송 활동과 음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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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안(솔비), 스피커 컬래버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 출품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스피커에 작업한 새로운 작품이 경매 출품된다. 권지안의 작품은 오늘(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eBID 스페셜 'Art Speaker & Modern Space' by printbakery' 경매에 오른다. 서울옥션·프린트 베이커리·가나 아틀리에에서 주최하는 이번 경매에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 50인이 '스피커'를 오브제로 아트컬래버한 작품을 비롯해 김창열·백남준 작가 등의 작품 총 137점이 출품됐다. 권지안의 출품작은 'Just a Cake-Angel'로,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 같은 질감을 연출해 입체적인 형상을 띄고 있다. 작품 안에 있는 초의 형상은 위태로운 인간의 모습과 그 안에 타오르는 심지는 희망을 뜻한다. 또한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 케이크를 그려내며, 한줄기 빛과 함께 희망의 조각을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가수 솔비로서 미술 작품에 미발표곡을 삽입해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셀프 컬래버레이션'의 형태를 보인다. 무형 가치인 음악은 미술 작품을 통해 유형적 가치로 전환된다. 스피커라는 오브제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 안의 가사에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진동을 통해 관객과 대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인' 솔비와 '미술가' 권지안의 이중적인 삶의 스토리를 담는다. 작가는 공간이라는 큰 화폭에 무형의 '음악'과 유형의 '미술'이 결합하는 순간을 선사한다. 권지안의 'Just a Cake' 시리즈는 케이크 표절 이슈를 모티브 삼아 작가의 예술적 관점을 넣어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업이다. 권지안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미술로 치유하며 그 순기능을 알렸다. 이번 작업 계기도 시련을 미술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경매에 출품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낙찰된 '팔레트 정원(회화 45x53cm, 스케이트보드 80x20cm, 2020)'는 66회 경합 끝에 920만 원(경매 추정가 35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권지안 작가의 'Just a Cake-Angel'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프리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7일에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 응찰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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