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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역대급 초접전’ 나왔다…0.49점 차로 수상자 갈린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서울 이랜드 서재민(21)이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초 후보에서 제외됐다가 뒤늦게 후보에 오른 것도 극적이었는데, 수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은 더 극적이었다.서재민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영플레이어상은 만 23세 이하 국내 선수 가운데 K리그 데뷔 세 시즌 이내, 그리고 해당 시즌 절반 이상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이후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미드필더인 서재민은 이번 시즌 K리그2 정규리그 29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윤재석(전남 드래곤즈·29경기 6골 1도움), 채현우(FC안양·26경기 3골) 중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다. 서울 이랜드의 K리그2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이끈 핵심 주역이기도 했다.다만 서재민은 처음 발표됐던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서재민이 아닌 김정현(충북청주)을 후보에 포함시켰는데, 김정현의 기록에 리그 내 동명이인의 기록이 들어간 게 뒤늦게 확인되면서 투표 시작 이후 김정현 대신 서재민으로 후보가 교체됐다. 김정현은 출전 경기 수에서 영플레이어상 후보 기준에 미달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기존 투표는 무효가 되고 새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서재민으로선 극적으로 후보에 올라 영플레이어상 경합을 펼친 것이다.투표 결과는 더 극적이었다. 서재민은 소속팀 감독과 주장을 제외한 12개 팀 감독·주장으로부터 각각 4표와 3표, 미디어 81표 중 37표를 받았다. 윤재석은 감독 5표, 주장 5표, 미디어 22표를, 채현우는 감독 4표, 주장 5표, 미디어 22표를 획득했다. 서재민은 감독 득표에서는 두 번째, 주장 득표에선 세 번째였으나 미디어 투표에서 경쟁 선수들보다 15표를 더 받았다.서재민의 환산점수는 34.43점. 2위 윤재석(33.94점)과는 불과 0.49점 차였다. 심지어 3위 채현우와도 2.8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야말로 역대급 초접전 끝에 서재민이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서재민은 “솔직히 (후보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후보에 이름이 없어서 아쉬웠다. 후보에서 빠졌다가 정정된 뒤에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기회를 주신 (김도균) 감독님께 감사하고, 큰 힘이 돼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뿐만 아니라 K리그1 베스트11 투표에서도 접전 끝에 수상자가 갈린 포지션들이 나왔다.2명이 선발된 중앙 수비수의 경우 박승욱(김천 상무)이 소속팀 감독과 주장을 제외한 11표 가운데 감독 9표, 주장 4표, 미디어 45표를 받아 환산점수 24.01점으로 1위에, 김기희(울산 HD)는 감독 3표, 주장 7표, 미디어 51표로 환산점수 21.29점으로 2위에 올라 나란히 베스트11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이 과정에서 야잔(FC서울)은 감독 3표, 주장 5표, 그리고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62표를 받아 환산점수 20.69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는 못했다. 2위 김기희와 격차는 불과 0.6점 차였다.역시 2명이 뽑힌 고승범(울산)과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이 선정된 중앙 미드필더도 접전 양상이었다. 고승범은 감독 6표, 주장 8표, 미디어 86표를 받아 환산점수 32.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오베르단이 감독 7표, 주장 5표, 미디어 28표를 받아 환산점수 19.83점을 기록해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정됐다.대신 세징야(대구FC)와 정호연(광주FC)은 간발의 차로 수상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세징야는 감독 2표, 주장 4표, 미디어 57표로 환산점수 17.33점을, 정호연은 감독 6표, 주장 4표, 미디어 28표로 역시 환산점수 17.33점을 기록했다. 2위 오베르단과 세징야·정호연의 환산점수 격차는 2.5점 차였다.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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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K리그1 ‘최고의 별’…’강원 돌풍' 윤정환 감독상·양민혁 영플레이어상(종합)

조현우(33·울산 HD)가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강원FC 돌풍을 이끈 윤정환 감독과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치른 양민혁(18·강원)은 각각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는 감독(8표), 주장(7표), 미디어(75표) 모두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을 제쳤다. 수상자는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쳐 합산 점수로 결정됐다. MVP 상금은 1000만원이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40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K리그1 3연패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4경기로 리그 2위였다. 실점 수 등 기록을 넘어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장면들이 많았다. 결국 조현우는 안데르손과 양민혁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가 MVP를 받은 건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삼성)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이지만 ‘도움왕’ 안데르손(7골·13도움)과 맹활약한 양민혁(12골·6도움)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은 건 그만큼 이번 시즌 존재감이 눈부셨다는 의미이기도 했다.조현우는 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서도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김준홍(전북 현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가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된 건 2017시즌부터 무려 8시즌 연속이다. 조현우는 MVP와 베스트11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믿기지가 않는다. 선수들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또 받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상을 받는 순간 이 기분을 내년에 또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동기부여가 됐다. 축구를 하면서 소중한 경험인 거 같다”고 했다. 상금 1000만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조현우는 “어릴 적 저는 축구를 좋아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축구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지냈다. 어린 친구들한테 꿈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생각한 대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K리그1 감독상은 ‘준우승팀’ 강원의 윤정환 감독이 ‘우승팀’ 울산 김판곤 감독과 정정용 김천 상무(3위)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이 아닌 사령탑이 감독상을 받은 건 2005년 장외룡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2010년 박경훈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2020년 김기동 당시 포항 스틸러스 감독 이후 역대 네 번째다. 윤정환 감독은 투표에서 감독 7표, 주장 7표, 미디어 89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환산점수는 65.69점이다. 당초 울산의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지만, 표심이 생각보다 윤정환 감독으로 쏠렸다. 시즌 도중 부임한 김 감독보다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윤 감독에게 표심이 더 향했다. 지난해 6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부임 첫 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렸지만 극적으로 잔류로 이끌었다. 이어 올해는 시즌 전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3라운드부터 5연승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시즌 막판까지 울산과 우승 경쟁을 펼쳤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력 속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윤정환 감독은 “강원FC가 준우승을 하는 건 모두가 생각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본다. 강원 축구가 올해는 핫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건 어느 지도자든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작년에 잔류한 뒤 올해는 강원만의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간절한 마음으로 1년을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데뷔 시즌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2006년생 양민혁은 이변 없이 영플레이어상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감독 11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 등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다. 윤 감독이 같은 팀인 양민혁에게 표를 던지지 못한 만큼 감독은 몰표가 나왔다. 주장과 미디어에서 각 1표씩 이탈표가 나왔다. 환산점수는 무려 92.16점으로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을 압도적인 격차로 제쳤다. 양민혁은 베스트11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려 고교생 신분으로 데뷔 첫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고 영국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양민혁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큰 상을 2개나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MVP 후보는 다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축하해줄 자신이 있었다. 대신 (양)현준이 형에 이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다.이어 K리그1 베스트11은 ▲골키퍼 조현우 ▲수비수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안데르손,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 ▲공격수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이 수상했다. 우승팀 울산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나왔고, 준우승팀 강원도 3명의 베스트11 선수가 나왔다.최대 격전지는 6명이 경합을 벌인 공격수였다. 이동경과 이상헌은 각각 환산점수에서 24.91점과 21.08점을 기록했다. 득점왕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15.99점), 린가드(FC서울·14.18점), 주민규(울산·12.07점), 일류첸코(서울·11.77점)는 환산점수가 모두 11점 이상이었다. 한편 K리그2는 FC안양의 우승과 승격을 이끈 마테우스가 MVP와 베스트11, 도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유병훈 안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서재민(서울 이랜드)은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최종 결과△ K리그1 MVP : 조현우(울산)△ K리그1 감독상 : 윤정환(강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 양민혁(강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 조현우(울산)- 수비수 :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 안데르손(수원FC)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강원)- 공격수 : 이상헌(강원) 이동경(김천)△ K리그1 득점상 : 무고사(인천·15골)△ K리그1 도움상 : 안데르손(수원FC·13도움)△ K리그2 MVP : 마테우스(안양)△ K리그2 감독상 : 유병훈 감독(안양)△ K리그2 영플레이어상 : 서재민(서울E) △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 김다솔(안양)- 수비수 : 김동진(안양) 오스마르(서울E) 이창용(안양) 이태희(안양)- 미드필더 : 루이스(김포)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충남아산)- 공격수 :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K리그2 득점상 : 모따(16골)△ K리그2 도움상 : 마테우스(11도움) △ 팬 프렌들리 클럽상 : K리그1 울산 HD, K리그2 FC안양△ 플러스 스타디움상 : FC서울△ 풀 스타디움상 : FC서울△ 그린 스타디움상 : 천안시티FC(천안도시공사)△ 사랑 나눔상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성남FC△ 유소년 클럽상 : 울산 HD△ 페어플레이상 : 김천 상무△ 그린 위너스상 : 대전하나시티즌△ 베스트 포토상 : 전병관(전북·OSEN 지형준 사진기자)△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 : 안데르손(수원FC)△ 쿠팡플레이 K리그 크리에이터 패스 : 광주축구△ FC 온라인 K리그 올해의 세리머니상 : 여홍규(제주)△ EA SPORTS FC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 조현우(울산)△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 : 조현우(울산) △ 감사상 :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공로상 : 박주영(울산), FC서울, 김현주 대표(충북청주)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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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강등팀 득점왕’ 나올까

외국인 선수 무고사(32·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 사상 최초 ‘강등팀 득점왕’이 될 수도 있다.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이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 전국 6개 구장에서 킥오프한다. 1~6위가 속한 파이널 A는 23일, 7~12위의 파이널 B는 24일 일정을 마무리한다.파이널 A 울산 HD는 이미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B에서도 인천이 12위를 확정, 다음 시즌 자동 강등된다. 시선은 개인상 부문으로 향한다. K리그 최초의 ‘강등팀 득점왕’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37라운드 종료 기준 득점 선두는 15골을 터뜨린 무고사다. 일류첸코(FC서울·14골) 이상헌(강원FC·13골) 이동경(김천상무) 이승우(전북 현대) 야고(울산·이상 12골)가 뒤를 잇는다.올 시즌 외국인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건 5명뿐인데, 그중 무고사가 으뜸이다. 단일 시즌 리그 15골은 그의 K리그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커리어하이는 K리그 데뷔시즌인 2018년 기록한 19골이었다. 무고사의 분전에도, 인천은 시즌 득점이 단 35골(12위)에 그쳤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강등팀 득점왕’이 나온 사례는 없다. 대개 구단들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데, 인천은 무고사라는 빼어난 공격수를 보유했음에도 강등을 일찌감치 확정했다.무고사는 지난 라운드서 팀의 강등 확정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득점왕 타이틀을 팀의 잔류를 바꾸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상처뿐인 득점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천은 24일 대구DGB은행파크로 향해 11위 대구FC(승점 40)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같은 날 10위 전북(승점 41)은 8위 광주FC(승점 46)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전북과 대구 모두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터라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강 PO 무대가 바뀔 순 있다. K리그1 최종 10위는 K리그2 PO 승자(서울이랜드-전남 드래곤즈)와 만난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인 충남아산과 잔류를 놓고 다툰다.김우중 기자 2024.1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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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승리뿐’ 부산, 준PO서 전남과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1승을 노린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PO’ 원정경기를 벌인다. 정규리그 5위의 부산은 승격에 도전하기 위해 준PO와 PO를 거쳐 승강 PO2로 향해야 한다. 첫 관문에서 만난 상대가 4위 전남이다. 어드밴티지는 전남에 있다. 홈팀 전남은 무승부만 거둬도 PO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부산은 무조건 승리해야 PO로 향해 3위 서울이랜드와 격돌할 자격을 얻는다. PO마저 승리한다면 K리그1 10위 구단과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펼쳐지는 승강 PO2로 향한다.위안인 점은 부산이 ‘원정 강팀’이라는 점이다. 부산은 올 시즌 전남과 3차례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다. 2승은 모두 원정 승리였다. 부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원정 18경기에서 12승을 거뒀다. 조성환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뒤 “매 경기 수비 문제가 드러나는데, 수비 시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 위주로 잡아가고 준비하겠다. 원정 승리 경험도 있으니 잘 분석해서 대처하겠다”며,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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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PO·승강 PO 일정 일부 변경

K리그2 플레이오프의 경기 시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의 일정이 일부 변경된다.K리그2 플레이오프는 TV 중계방송사 편성 사정으로 인해 11월 24일(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30분으로 킥오프 시간이 변경된다.K리그1 전북이 나서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2 참가로 인해 경기 일시가 1차전 12월 1일(일) 오후 4시, 2차전 12월 8일(일) 오후 2시 20분으로 변경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일정- 준PO: 11/21(목) 오후 7시, 전남 vs 부산 (광양축구전용구장)- PO: 11/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이랜드 vs 준PO 승리팀 (목동종합운동장)■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 승강 PO 대구 경기1차전 : 11/28(목) 오후 7시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vs 대구 (K리그2 홈 경기장)2차전 : 12/01(일) 오후 2시 대구 vs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DGB대구은행파크)- 승강PO 전북 경기1차전 : 12/01(일) 오후 4시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vs 전북 (K리그2 홈 경기장)2차전 : 12/08(일) 오후 2시 20분 전북 vs K리그2 승강 PO 진출팀 (전주월드컵경기장)김희웅 기자 2024.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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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강등 위기’ 전북 살린 권창훈, K리그1 37R MVP…2부는 플라카

전북 권창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권창훈은 10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는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권창훈은 후반 40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돌파 후 상대 골문을 가르는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그 결과 전북은 3대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권창훈의 활약에 힘입어 자동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났다.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6분 서울 린가드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9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경기에서 정승원, 김태한, 정승배, 안데르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4대0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39라운드 MVP는 전남 플라카가 차지했다.플라카는 9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플라카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32분에는 쐐기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39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전남이다. 전남은 플라카를 포함해 발디비아, 박태용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대0 대승을 거뒀고,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K리그2 3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경남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전반 22분 채현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9분 경남 도동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안양은 후반 시작 직후 터진 문성우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후반 35분 경남 이시헌이 다시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권창훈(전북)베스트 팀: 수원FC베스트 매치: 서울(1) vs (1)울산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마사(대전), 이승우(전북)MF: 모재현(김천), 이동경(김천), 김진규(전북), 권창훈(전북)DF: 안톤(대전), 김태한(수원FC), 김현우(대전)GK: 이창근(대전) MVP: 플라카(전남)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안양(2) vs (2)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플라카(전남), 주닝요(충남아산)MF: 데니손(충남아산), 라마스(부산), 발디비아(전남), 페신(부산)DF: 황기욱(충남아산), 최원철(전남), 채프먼(김포)GK: 류원우(전남)김희웅 기자 2024.11.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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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잊은 '광양 예수' 발디비아 "전남 승격 확률 100%"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외국인 선수 발디비아(30)가 승격 확률 100%를 외쳤다.발디비아는 지난 9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9분까지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전남은 정규리그 최종전서 이랜드를 4-0으로 완파하며 4위를 확정했다. 발디비아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12호 골이다. 전남은 플라카(2골)와 박태용의 득점을 묶어 적지에서 웃었다.전남의 다음 무대는 오는 21일 안방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준 플레이오프(PO)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다시 3위 이랜드와 PO에서 겨룰 수 있다. K리그 1년 차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발디비아는 2년 차에 승격 기회를 잡게 됐다.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발디비아는 "중요한 승리여서 정말 기쁘다. 기회를 잘 살렸다. 팀이 많이 성장했고, 굉장히 좋은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고 기뻐했다.실제로 전남은 지난 7~9월 7경기 무승(2무 5패)이라는 부진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기세를 회복했고, 이날을 포함한 7경기서 4승 2무 1패를 몰아치며 승격 도전 기회를 잡았다.발디비아는 "이랜드전도 어려웠지만, 앞으로의 경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며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 경기다. 리그와는 다른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가 이 PO 진출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중요하다. 다른 팀의 결과보단, 우리의 좋은 경기력과 결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발디비아는 소속팀 전남의 승격 확률을 100%라 점쳤다. 그는 "부산을 꺾고, 다시 이랜드와 만나야 한다. 정확한 확률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내 입장에선 100%"라고 웃어 보였다.발디비아는 지난 시즌 MVP를 수상했지만, 소속팀이 PO 진출에 실패하며 11월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만약 승강 PO까지 나선다면 한국의 추운 겨울을 맞이해야 한다.발디비아는 "사실 엄청 추울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추울 땐 발이 얼어 불편하긴 하다"면서도 "사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K리그에 대해 "수준이 높은 리그다. 경쟁적인 무대고, 내가 이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낀다. 앞으로 더 뛰고 싶다"고 말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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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좌절’ 수원, 팬들에게 입장문 “2025년에는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내년에도 2부리그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구단은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다음 시즌 승격을 다짐했다. 수원은 9일 구단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올 시즌 변함없이 큰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 앞에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번 시즌의 부족했던 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2025년에는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수원은 이날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를 끝으로 최종 6위(승점 56)로 시즌을 마쳤다. 수원은 지난 2일 38라운드를 통해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고, 이날은 ‘관전자’의 입장으로 경기를 지켜봤다.38라운드 기준 수원은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수 있는 4위였다. 마지노선인 5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전남 드래곤즈나 부산 아이파크가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내면 됐다. 전남은 적지에서 서울이랜드를 만났고, 부산은 안방에서 부천FC와 격돌했다.수원의 희망은 전반 초반부터 무너졌다. 전남은 킥오프 10분 만에 플라카의 선제골로 앞섰다. 부산 역시 비슷한 시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데 이어 손휘의 선제골까지 터졌다.기세를 탄 전남은 최종 4-0으로 이랜드를 완파하며 자력으로 4위를 확정했다. 부산 역시 최종 3-1로 부천을 제압하며 안방 징크스를 극복했다.수원은 5위 부산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K리그2 잔류를 확정했다. 만약 준PO 진출에 성공했다면 K리그1 승격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그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한편 준PO 막차를 탄 전남과 부산은 오는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준PO 단판전을 벌인다. 무승부를 거두면 홈팀이 PO에 오른다. PO에선 3위 이랜드가 준PO 승리 팀과 만난다. 여기서 이긴다면 승강PO2에 진출, K리그1 10위와 승격을 두고 다툰다.김우중 기자 2024.11.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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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끝’ K리그2 준PO 일정 확정…전남-부산 21일 격돌

올 시즌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와 PO 일정이 확정됐다.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21일 승격 도전을 위한 첫 관문에서 격돌한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올 시즌 K리그 준PO부터 승강 PO까지의 일정을 공개했다.먼저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는 K리그2 정규리그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만나게 됐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이어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라운드 3위 서울이랜드가 맞붙는 K리그2 플레이오프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에는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2 PO승자는 ‘하나은행 K리그 승강PO 2024’에 진출하게 된다. ‘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4’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충남아산의 맞대결(승강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승강PO2)간 맞대결로 나뉜다. 승강PO1과 승강PO2 모두 1차전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 변수는 있다. 현재 2024~25 AFC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팀(광주FC, 전북 현대)이 승강플레이오프 진출하게 하는 경우, 해당 승강플레이오프는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을 치르게 된다.▶K리그2 플레이오프 일정준PO: 11/21(목) 19:00, 전남 vs 부산(광양축구전용구장)PO: 11/24(일) 14:00, 서울이랜드 vs 준PO 승리팀(목동종합운동장)▶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일정승강PO1 1차전: 11/28(목) 19:00 충남아산 vs K리그1 11위(미정)승강PO1 2차전: 12/01(일) 14:00 K리그1 11위 vs 충남아산(K리그1 11위 홈 경기장)승강PO2 1차전: 11/28(목) 19:00 K리그2 PO 승자 vs K리그1 10위(K리그2 PO 승자 홈 경기장)승강PO2 2차전: 12/01(일) 14:00 K리그1 10위 vs K리그2 PO 승자(K리그1 10위 홈 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1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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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이장관 감독 “수원을 밑으로 떨어뜨려서 너무 속 시원해”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준플레오프(PO)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경쟁 팀’ 수원 삼성의 준PO 탈락에 “속 시원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경기 전 리그 5위였던 전남은 4위까지 올라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은 준PO에서 5위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고, 승리한다면 3위 이랜드와 다시 만나 승강 PO2 티켓을 놓고 다툴 수 있다.전남은 이날 전반 초반 플라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발디비아와 플라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섰다.이후 전남은 일찌감치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에는 박태용이 초장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장관 감독은 “팬들과 약속한 PO 진출을 이뤄 기쁘다. 선수들이 축제를 만들 수 있어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다른 감독들에게 밥을 살 일이 없어 너무 기분 좋은 하루”라고 기뻐했다.이장관 감독은 이날 팀이 보여준 압박과 공격적인 모습을 호평했다. 이 감독은 “많은 득점보다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 했다. 자력으로 PO에 오르기 위해선 득점이 나와야 했다. 이른 선제골이 승리 요인이었다. 조직력에 대한 훈련을 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중간 지역에서 움츠린 뒤 압박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100%를 다해줬다”라고 엄지를 세웠다.이날 멀티 골을 터뜨린 플라카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인데, 부상이 많았다. 토고 대표팀을 오가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밝은 생활 태도를 보여줬다. 선발 공격수로 나서 너무 잘 해줬다. 교체 선수들도 다 잘해줬다”라고 거듭 기뻐했다.한편 이날 승리 소감으로 수원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지도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즌 후반 막바지에도 수원에 대한 탐탁지 않은 부분이 K리그 감독들 사이에서 있었을 것이다. 수원을 밑으로 떨어뜨려서 속 시원하다. 너무나도 좋은 하루다”라고 했다.전남의 다음 상대는 부산이다. 이장관 감독은 “내가 몸담았던 부산이 같이 올라왔다. 너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경기 전에도 부산과 함께 준PO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장관 감독은 2024시즌 K리그2에 대해 “2부가 얼마나 처절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지 잘 보인 시즌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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