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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13년 만에 디자인 바꾼 첫 '통합 유니폼' 적용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장 고객 응대 직원들의 유니폼을 새롭게 바꿨다고 15일 밝혔다.유니폼 디자인 변경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공통으로 적용되며, 이달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의 현장 직원들이 착용한다.새 유니폼 디자인에는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즈 모어' 콘셉트가 반영됐다.자연 친화적인 초록 바탕에 블랙 컬러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초록은 편안한 쉼을 상징하며 검은색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한화의 첫 글자인 'H'를 형상화했다.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 성별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한 젠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활동성이 높은 현장 직원들의 직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쓴 것도 특징이다.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첫 통합 유니폼'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올해 시작한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 공동 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계열사 간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유니폼 제작에 참여한 박석훈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에서 이름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5 09:11
스타

이동국 딸 이재시, 美 명문 패션 학교 합격…“홈스쿨링, 선택과 집중”

전 축구선수 이동국 딸 이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 학교에 합격했다.이재시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에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FIT는 세계 5대 패션전문대학교 가운데 하나다.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이 학교 출신이다.이동국의 아내 이수진도 이날 SNS에 이재시가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재시는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이동국은 2005년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재시는 이동국 부부의 장녀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09:10
연예일반

윤지성, D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새 소속사를 찾는다.27일 DG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윤지성과 향후 활동에 대한 충분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2024년 6월 26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동행해 준 윤지성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행보를 이어갈 윤지성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윤지성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리더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솔로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7 11:11
연예일반

[왓IS] 함은정, 뒤늦게 알려진 미담…“큰일 아닌데 부끄러워”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미담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부끄럽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6일 소속사 마크스튜디오를 통해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하며 “예전에 있었던 일이고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슈가 돼서 부끄럽다”며 “그만큼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출연을 앞둔 KBS 1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와 관련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작품을 통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는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020년 제주도에서 홀로 운전을 하다가 함은정의 외제차에 사고를 냈는데, 오히려 자신을 살펴주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적었다. A씨는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 씨가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을 사준다고 하더라”며 “또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를 불러준다고 했다. 보험 기사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고 갖고 있는 거라며 과자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줄 알았다”며 “처음엔 그냥 너무 예쁜 비연예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전했다. 함은정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 ‘롤리폴리’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함은정이 주연을 맡은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3:48
연예일반

[왓IS] “함은정 외제차에 사고냈는데 밥 사준다고” 뒤늦게 알려진 미담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는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2020년 제주도에서 홀로 운전을 하다가 함은정의 외제차에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 씨가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을 사준다고 하더라”며 “또 차를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를 불러준다고 했다. 보험 기사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고 갖고 있는 거라며 과자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줄 알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처음엔 그냥 너무 예쁜 비연예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전했다.함은정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 ‘롤리폴리’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배우로 전향했으며,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1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7:41
연예일반

“일본인 남자친구 빌려 봤습니다”…‘패션 유튜버’ 류스펜나 화제 [클라우트 랭킹]

글로벌 MCN기업 트레져헌터 소속 패션 및 뷰티 크리에이터 '류스펜나(RYU'S PENNA)'가 유튜브 패션 분야 월간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유튜브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류스펜나는 1월 한 달간 조회수 1200만, 좋아요 31만을 달성하며 패션 유튜버 인기 랭킹 1위에 올랐다. '옷장에 바지 두 개뿐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을 다뤘고 53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류스펜나는 패션뿐만 아니라 일본 일상도 업로드하며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4일에 업로드한 일본인 남자친구 대여 서비스 이용 후기 영상은 조회수 125만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았다.패션 블로거로 시작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류스펜나는 현재 구독자 48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일본 도쿄에서 유학 중으로 일상·패션 브이로그,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3년 서울패션위크에 초대될 만큼 패션계 파워 인플루언서로서 입지를 굳혔다.한편 류스펜나에 이어 2위에는 인스턴트펑크 대표이자 패션 스타일리스트인 김지혜 디렉터가 운영하는 '앨리스펑크(AliceFunk)', 3위는 패션 디자이너 '보라끌레르(Bora Claire)', 4위는 스타일리스트 최승희 실장이 운영하는 '옆집언니 최실장(stylist unnie)'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20~30대 남자패션을 다루는 '핏더사이즈'가 5위에 랭크됐다. 2024.02.06 07:00
뮤직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첫 참여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전격 출연한다.블랙스완은 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4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 ‘그리디어스’(GREEDILOUS) 컬렉션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블랙스완의 ‘서울패션위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2024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이다.‘스노우폴즈 인 아프리카’(Snowfalls in Africa)라는 타이틀의 이번 행사 콘셉트는 ‘추운 겨울 아프리카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상상, 그리고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상징한다’는 것이다.걸그룹으로서 블랙스완의 깜짝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고 소속사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 멤버 파투가 속한 블랙스완 출연이 패션쇼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라서 참여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지난해 CNN, BBC, 롤링스톤 등 국내외 유수의 매체를 통해 ‘2023 주목받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꼽혔던 블랙스완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 해주신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와 그리디어스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블랙스완은 새해 첫 해외일정인 인도 뭄바이 콘서트(2월 17일)를 위해 오는 15일 출국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05 17:44
산업

'사파리의 설렘, 절제된 여성미' 지춘희 미스지콜렉션서 본 2024 유행 패션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로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쇼룸. 1950년대를 풍미한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가 울려 퍼졌다. 달콤하지만 묵직한 사랑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푸른색 의상을 입은 모델의 워킹이 시작됐다. 느지막한 여름 오후, 어느 사파리에 서 있는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하지만 절제된 여성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S/S(봄·여름) 컬렉션의 시작다웠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이날 선보인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테마는 '원 클래식 썸머'다.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사파리와 영화 속 여유롭게 돌아가는 실링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것이 지춘희의 설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파리라는 미지의 장소로 탐험을 떠나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만남을 의상으로 풀었다.잔잔하지만 고루하지 않았다. 지춘희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실루엣에 오렌지와 옐로, 스카이블루가 녹아들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가는 룩을 완성했다. 미스지콜렉션은 깊은 여운이 남는 연출로 소문나 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열창하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쇼에서도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 권서경이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웨이’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해 박수를 받았다. 지춘희는 K패션을 상징하는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단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룩으로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지춘희는 최근 패션가 트렌드인 이른바 ‘올드머니룩’(명성있는 가문 출신이 즐겨 입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트렌드)의 원조이기도 하다. 세련되지만 절제된 테일러링과 여성스러운 라인을 뜻하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을 일찌감치 유행시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스타들이 지춘희를 아낀다. 지춘희의 '뮤즈' 배우 이나영과 심은하, 모델 장윤주, 가수 김윤아 등이 미스지콜렉션을 사랑하는 스타로 꼽힌다. 심은하와 이나영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춘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역시 이정현과 한지혜, 김성령, 오현경, 차예련 등 유명 여배우들이 현장을 찾아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했다. 임세영 CJ온스타일 쇼호스트는 "지춘희는 국내에서 가장 관록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컬렉션마다 의상은 물론 쇼적인 볼거리 측면에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영 쇼호스트는 CJ온스타일이 지춘희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지스튜디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표 쇼호스트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0 07:21
스포츠일반

‘슬림앤스트롱’ 김하림 트레이너, WBFF 스페셜 시상자로 참여

슬림앤스트롱 김하림 트레이너가 지난 9일 개최된 WBFF 운영위원 겸 스페셜 시상자(피트니스 그랑프리)로 참여해 서영석 선수에게 시상했다. 서영석 선수는 머슬(레귤러 부분, 2위)과 피트니스 두 종목에서 수상을 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WBFF PRO카드 두 장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 대회보다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WBFF(World Beauty Fitness and Fashion)는 뷰티, 패션, 피트니스가 결합된 컨셉의 대회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일반적인 보디빌딩대회와 달리 화려한 볼거리와 퍼포컨스를 통해 참여 선수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 특색이다. 최근 2024 S/S 서울패션위크를 마친 국내 정상급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과 WBFF KOREA의 콜라보 패션쇼에서 WBFF PRO가 모델로 참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코바컴파니가 주최하고 PRECOR KORE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머슬(레귤러·클래식) 디바 비키니(레귤러·클래식) 맨즈 피지크, 디바 피트니스(레귤러·클래식) 디바 피규어(클래식) 맨즈 피트니스(레귤러·클래식) 디바 웰니스(레귤러·클래식) 커머셜, 트랜스포메이션 종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세계 3대 휘트니스 장비업체인 PRECOR는 남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스쿼트머신과 로우로우머신을 부상으로 지급했다.지난 22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하림 위원은 2016년 WBC 비키니 종목 우승, 2018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주관 서울특별시장배 대회 비키니 종목 우승을 비롯해 2018년 대한보디빌딩협 주관 YMCA대회 비키니 종목 우승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한편 김하림 위원은 현재 슬림앤스트롱 트레이너와 구리시 휘트니스365의 수석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09.12 13:45
산업

[IS시선] 서울패션위크의 '초격차'를 꿈꾼다

지난달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미스지콜렉션' 현장. 쇼가 막바지에 이르자, 깜깜한 무대 위에 의자 하나만 오롯이 빛났다. 이어 잔잔한 기타 소리와 함께 등장한 인물은 가수 정훈희였다.'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으로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안개'였다.의례 익숙한 피날레에 젖어왔던 객석은 정훈희의 울림이 있는 목소리에 압도됐다.미스지콜렉션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선보인 수십여 개의 쇼 중 작품과 연출 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16일부터 닷새간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패션가에 남긴 상처를 완전히 지우고 K패션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된다. 소문난 잔치다웠다. 국내 최정상급 브랜드와 함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31개의 쇼가 열렸다. 관객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서울패션위크 결산에 따르면 DDP아트홀 1·2관에서 펼쳐진 패션쇼 관람객은 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시민 참여 부스 등 현장 관람객은 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패션을 실질적으로 먹여 살리는 바로미터인 수주도 나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007건의 수주 상담회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23개국 130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약 352만 달러(4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서울시의 헌신과 묵묵한 지원 덕이다. 굵직한 행사를 준수하게 마무리 지었다는 것은 칭찬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만하면 잘했다'는 말은 이쯤에서 멈춰 세워야 한다.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2023년은 K패션이 '퀀텀 점프(압축성장)'를 할 수 있는 기회다. 보다 많은 최정상급 인플루언서와 프레스, 바이어를 DDP로 모으고 전 세계 패션가를 알파벳 'K'로 물들여야 한다. 서울시의 파격적인 예산과 인력 편성이 있다면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서울시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를 마무리 지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플랫폼이자 우리 디자이너, 한국의 패션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초격차'를 이룬 다음 서울패션위크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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