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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것이 강태오

배우 강태오가 화보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데뷔 9년 만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는 강태오는 훈훈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만간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걱정은 없다. 먼저 다녀온 서인국, 이수혁 형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더라. 남자답게 다녀와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당찬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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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멸망', 박보영X서인국→강태오 비하인드 스틸 공개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둔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27일 공개됐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그런 가운데 '멸망’ 측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박보영(동경), 서인국(멸망), 이수혁(차주익), 강태오(이현규), 신도현(나지나) 등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스럽고 해사한 미소를 띤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그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상큼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인국은 잔망 매력을 보여준다. 귀엽게 꽃받침을 한 서인국의 미소에서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뿜어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쉬는 시간에도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박보영과 서인국의 '투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꽃받침을 하며 장난을 치는 등 현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크한 포스를 풍기는 이수혁과, 해맑게 '멍뭉미'를 터트린 강태오의 미소가 여심을 설레게 한다. 동시에 신도현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우희진(강수자), 다원(탁선경)은 물론 특별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정지소(소녀신), 남다름(귀공자)까지 웃음꽃 핀 배우들의 면면이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멸망’ 제작진은 “그 동안 ‘멸망’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2화에서 삶과 죽음의 운명이 뒤바뀐 동경과 멸망을 중심으로 애틋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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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오늘(10일) VOD行

초고속 극장·VOD 동시 개봉이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10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찾아간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파이프라인'의 극장·VOD 동시 공개는 개봉 전부터 IPTV 주요 3개사(KT 올레 tv, SK브로드밴드 B tv, LG유플러스) 및 홈초이스(케이블TV VOD)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영화가 개봉한 뒤 극장 및 시장 상황에 따라 VOD 서비스 오픈 시기가 결정되는 것과 달리 '파이프라인'은 개봉 준비 단계에서부터 IPTV 및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빠르게 극장 동시 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것. 이와 같은 '파이프라인'의 특별한 행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영화 시장의 활성화 및 극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보다 폭 넓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배급사와 IPTV 및 케이블TV가 협업한 사례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KT skylife, TVING,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Wavve, 구글플레이, Yes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파이프라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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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최고 44만" 상반기 눈물나는 韓영화 성적표

상반기가 훌쩍 지나 벌써 6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시장을 코 앞에 둔 영화계는 속속 최대 성수기를 준비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이 생긴 분위기를 맞이하기까지 한국 영화는 물음표 가득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까, 다음 달은 괜찮을까' 계산기만 두드렸던 날들. 본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여름을 기점으로 하반기는 진정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그 직전 극장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관객들과 만남은 어려웠던 한국 영화들은 단 한편의 흥행 히트없이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속 상반기 개봉을 추진한 영화들은 스크린에 걸렸다 뿐 흡족한 상영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 시국을 핑계로 수치에 대한 흥행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열외 작품들이 되면서 '개봉 자체가 용감하다'는 응원과 지지가 줄을 이었지만, 냉혹하게는 아쉬움 가득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다. 특히 기대를 모은 외화들은 올해 흥행 최고치 마지노선인 200만 명을 줄줄이 돌파하면서 기대에 어느정도 부흥했지만, 한국 영화는 흥행이 예상된 기대작들조차 100만, 아니 50만 명을 넘긴 작품이 한 편도 없다. 이름값 날리는 감독, 배우도 '마의 50'은 큰 산이었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한 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션 파서블' 44만7111명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기록이다. 10위권도 아닌 30위권 내 성적을 올린 한국 영화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7일 기준 강하늘·천우희 '비와 당신의 이야기' 39만8442명(개봉 4월 28일), 공유·박보검 '서복' 38만5294명(4월 15일), 설경구·변요한 '자산어보' 33만8567명(3월 31일), 서예지·김강우 '내일의 기억' 33만2986명(4월 21일),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최수영·유태 '새해전야' 17만1451명(2월 10일), 서인국·이수혁 '파이프라인' 12만4003명(5월 26일), 찬열·조달환 '더 박스' 12만2469명(3월 24일),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세자매' 8만3275명(1월 27일) 순이다. 물론 제작비 등 투자 대비 흥행성과 작품성 등 각각의 영화에 대한 평가는 또 다른 문제다. '서복'은 OTT 티빙과 동시 개봉이라는 최초의 선례를 남기며 오히려 배급사 측은 판매료와 추가 극장 수익으로 흑자를 거둘 수 있었고, '자산어보' '세자매 '등은 '언젠가는 반드시, 꼭 봐야 할 작품'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심야 꼼수 티켓팔이로 종영시즌 눈가리고아웅 식의 오점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과에 따른 아쉬움이 남지 않는 영화 역시 한 편도 없다는건 어쩔 수 없는 씁쓸함을 부각시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09만9131명(1월 27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4만9947명(5월 19일), '소울' 204만7884명(1월20일), '미나리' 113만543명(3월 3일), '고질라 VS,콩' 70만3235명(3월 25일), '크루엘라' 66만4319명(5월 26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23만5763명(6월 3일) 등 외화 성적과 비교하면 더 처참하다. 충무로 관계자는 "평가가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어쩌면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바닥 성적표가 나왔다. 외화가 빵빵 터지면서 한국 영화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잘 써먹을 수 있는 핑계가 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티켓파워 있는 배우들이 등판해도 관객들은 외면했고, 잔잔하고 무거운 장르의 작품이 많았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비롯해 시원하게 흘러간 '미션파서블'을 그나마 많이 찾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이어 "힘겨운 영화계 사정을 모두가 잘 알기에 객관적인 수치에 따른 뭇매보다 개봉 도전 자체만으로 칭찬받은 시간이지만 이 또한 끝물이다. 결국 2년째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네임드 감독들의 오락성 짙은 대형작품이 나와줘야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싶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랑종'을 비롯해 외유내강이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황정민 주연 '인질' 등이 여름 개봉작으로 나란히 결정돼 다행이고 다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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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땅굴 세트→도유 현장 재현..프로덕션 비하인드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3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파이프라인'이 극강의 리얼리티를 살린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파이프라인'의 제작진은 대한민국 영화계 최초로 도유 범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지하 세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공간과 설비 등은 도유 작전이 실행되는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겐 낯설고 생소한 모습일 것”이라며 “이를 관객들이 보다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동구, 송유관 등 프로덕션에 미술적 리얼리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실제 비닐하우스나 고물상 등 많은 장소의 땅을 파서 땅굴 세트를 짓고 송유관과 하수구 세트를 짓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영화 속 공간에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녹이고 싶었다”는 이민희 미술 감독은 “지하 하수구는 기름이라는 욕망이 흐르는 거대한 강과 같은 이미지를 주고 싶었고 도유 작전이 진행되는 관광호텔은 파라다이스인 줄 알았지만 지옥으로 가는 입구라는 반전된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면서 영화 속 공간들을 단순한 세트가 아닌 캐릭터처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경호 촬영감독은 땅굴과 하수도 세트 등 좁고 한정적인 장소에서 촬영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를 규모감 있고 심도 깊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의 배우들이 등장을 해야 하고 영화의 톤앤매너를 생각했을 때, 단연 핸드헬드 기법이 떠올랐다”는 그는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로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컷을 빠르게 찍어 나갔다고 전했다. 또한 도유 범죄의 특성상 땅 아래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가 주는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면서 “어둠과 흙이 주를 이루는 화면 안에서 이를 어떻게 중화시키고,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촬영하느냐가 관건”이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제작진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조명을 설정하고 화면이 답답하거나 칙칙해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 활약을 펼친 배우들과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충무로 스토리텔러 유하 감독이 만난 영화 '파이프라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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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다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연기돌 눈도장

SF9 다원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연기로 활약 중이다. 다원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박보영(탁동경)의 동생이자 취업준비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첫 정극 연기지만 극에 활력을 주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 분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멸망' 첫 화부터 눈치 없고 철없는 동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나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일도, 부모님 제삿날이 언제인 지도 몰랐다. 하지만 박보영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후 세상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열, 누나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다원은 극 초반 슬픈 상황을 원망하며 귀엽게 보채는 연기를 펼쳤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주위 사람들과 티키타카가 가능한 친화력을 지녔다. 박보영과는 누나 동생 사이, 서인국(멸망)과는 만난 첫날부터 미래의 매형과 처남이 되어 능글맞은 대화들을 선보였다. 특히 취직한 카페에서는 사장님인 강태오(이현규), 지인인 이수혁(차주익)과 마주앉아 연애 카운슬링까지 자처하는 등 어느 캐릭터와 붙여놔도 극에 잘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다원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단 꾸며내지 않고, 최대한 탁선경 속에서 나를 찾으려고 했다. 캐릭터와 같이 가져가고 싶은 비슷한 캐릭터를 겹쳐 떠올렸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감독님을 포함한 선배님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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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X이수혁 '파이프라인' 전세계 12개국 팔렸다

'파이프라인'이 해외 관객들도 만난다. 영화 '파이프라인(유하 감독)' 측은 2일 "'파이프라인'이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에서도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파이프라인'은 현재까지 북미(815PICTURES), 대만(DEEPJOY PICTURE CORPORATION), 일본(The Klockworx),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Clover Films Distribution) 등 전 세계 12개국에 판매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 5월 28일(현지 기준) 개봉했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는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만나 팀플레이를 펼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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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서인국 "다이어트 노하우요? 모두 다 아는 그것"

가수 겸 배우 서인국(33)이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노브레싱'(2013) 이후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서인국이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의 주인공으로 흥행 훔치기에 돌입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신비로운 매력이 넘치는 멸망을 연기 중인 서인국. TV와 스크린 두 영역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배우 서인국'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입증하고있다. -체중 감량 전문가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변화가 없었나. "(체중 관리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핀돌이는 고급 수트를 입고 고급 시계를 차고 스포츠카도 탄다. 막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감추려는 부분이다. 땅굴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 나오게 위장술을 하는 거다. 캐릭터를 뽐내기 위한 느낌은 적다. 그래서 체중 감량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체중은 왔다갔다 많이 하는 편이다. '파이프라인'은 74kg 나갔었고, '멸망'에서는 68kg이 나갔다.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뺐다 찌웠다 할 수 있다. 나에게 체중 감량은 캐릭터가 보여지는 수단이다." -다이어트 노하우가 있나. "많이 안 먹고 많이 움직이자. 많은 다이어터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웃음) 그러나 오늘은 치킨을 먹어서 부었다. 하하."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밝힌 가족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무뚝뚝한 집안이다. 일에 대해 부담을 느낄까봐 따로 말하지 않으신다. 남들에겐 재미있을 수 있는데, 나는 내 가족이야기니까 너무 민망한 거다.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부모님도 이야기하지 않으시더라.(웃음)" -'나 혼자 산다'에 과거 출연했던 자취 초보의 모습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나 혼자 산다'에 한번 더 출연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 울산에서 카페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 공부를 많이 했다. 인테리어 소품도 조금씩 사고 있다. 많이 깔끔하게 치우며 산다. 그런 부분을 기회가 되면 나중에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또 참여하고 싶은 예능이 있나. "토크쇼는 겁이 난다. 떨리고 긴장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내 모습이 싫다. 말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한다. '미운 우리 새끼' 하면서도 긴장을 많이 했다. 말 없이, 일만 하는 '삼시세끼'나 '정글의 법칙' 같은 예능을 하고 싶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12년간 잘 버텨왔다. "12년이 됐다는 것이 와닿지는 않는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여전히 어렵고 새롭고 기쁘다. 하나하나가 굉장히 즐겁다." -오디션 출신 중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비결이 있나. "딱 하나 드는 생각이 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다. 지금까지 일해왔을 때 만난 모든 사람들, 함께 일한 분들이 좋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인복이 많다고 한 적 있는데, 그렇다. 의도치 않았지만 그게 비결일 거 같다." -'멸망'에서는 박보영과 호흡이 어땠나. "최근 촬영이 끝났다. 6개월간 찍었다. 박보영과 촬영하며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친구이다. 현장에서의 태도나 캐릭터 표현, 다양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력을 발휘한다. 유쾌한 에너지도 보기 좋았다. '상대 배우가 이렇게까지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구나'를 느껴서 좋았다." -또 어떤 연기 변신을 꿈꾸나. "정말 많다. 결은 비슷하지만, 캐릭터가 매 작품 다르다. 어떤 캐릭터든 다 욕심 난다. 그 중에서도 악역을 해보고 싶다. 세상 나쁜 놈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욕이란 욕은 다 먹고 '그래도 잘 하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슬럼프가 오지는 않나. "매 작품 슬럼프가 온다. 극복하려면 마음을 잘 추스려야 한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 내공도 갖춰야 한다. 지금도 고민이고 앞으로도 고민이다. 계속 다독이며 해야 한다." -음반 발매 계획은 없나.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작업실도 얼마 전 꾸렸다. 친한 작곡가 분들과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인 앨범 말고도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 OST도 촬영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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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서인국 "'멸망'과 '파이프라인' 한번에 보여드려 영광"

가수 겸 배우 서인국(33)이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노브레싱'(2013) 이후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서인국이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의 주인공으로 흥행 훔치기에 돌입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신비로운 매력이 넘치는 멸망을 연기 중인 서인국. TV와 스크린 두 영역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배우 서인국'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입증하고있다.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8년 만에 인사드려서 긴장도 되고 영광이다. 본의 아니게 '멸망'이라는 드라마와 같이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 '멸망'의 멸망이라는 캐릭터와 '파이프라인'에 핀돌이 캐릭터의 다른 점이 있는데, 그걸 한 번에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 -두번째 영화가 늦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영화와 드라마를 따로 떼어 생각하지 않는다. '노브레싱' 이후 개인적으로 드라마의 캐릭터나 시나리오가 더 재미있었을 뿐이다." -유하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워낙 거장이시니까, 스스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 분과 작업하게 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 그래서 촬영 내내 긴장했다. 그런데, 오히려 유쾌하시고 재미있게 디렉팅을 해주셨다. 감독님이 절 많이 예뻐해주셨다. 촬영하며 행복했다. 감독님이 나에게 '많이 가지고 있다'는 칭찬을 해주셨다. 어떤 디렉팅을 줘도 빨리 받아들여서 재미가 있다고 하시더라. 감독님과의 작업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즐거웠다." -핀돌이 캐릭터에 끌린 이유는 무엇인가. "범죄자이지만 자신이 가진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다. 묘했다. 그에 나타나는 행동들이 신선했다. 두뇌 회전이 빠른데 성질도 있다. 기존에 봤던 캐릭터가 망설인다면, '빠꾸' 없는 인물이다. 빨리 빨리 회전하는 느낌이 매력 있었다." -핀돌이 캐릭터와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내가 핀돌이 만큼의 텐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잠깐이나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멍을 많이 때린다. 핀돌이는 그런 면이 없다.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서 행동으로 옮긴다. 그런 면을 배우고 싶기도 하다. 상황 판단 능력이 빠른 걸 배우고 싶다." -이수혁과는 벌써 세 번째 같은 작품을 한다. "드라마 '고교처세왕'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땐 사실 이만큼 친해지지 못했다. 대립하는 캐릭터이다보니 그에 맞게 경계했던 것 같다. 연기 호흡을 맞출 시간은 있었지만 사적인 시간은 별로 없었다. 그 이후에 사적으로 게임도 많이 하고, 밥도 먹고, 운동도 같이 하며 친해졌다. 실제로 친해지고보니 귀여운 수다쟁이더라. 남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다. TV에서 봤을 때 모습과 다르다. 그래서 더 정감 간다. 사람 냄새가 나는 친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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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파이프라인' 서인국 "욕설 연기, 할수록 속이 시원해져"

가수 겸 배우 서인국(33)이 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노브레싱'(2013) 이후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서인국이 '파이프라인(유하 감독)'의 주인공으로 흥행 훔치기에 돌입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신비로운 매력이 넘치는 멸망을 연기 중인 서인국. TV와 스크린 두 영역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배우 서인국'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입증하고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개봉해 아쉬움도 있겠다. "이 시기에 개봉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극장 방역 수준이 높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극장이 안전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더 즐기셨으면 한다." -그렇기에 흥행 결과에도 신경이 쓰일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성적에 신경이 쓰인다. 그건 신의 영역인 것 같다. 욕심은 있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우리 영화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파이프라인'을 준비하며 참고한 케이퍼 무비가 있나. "외국 영화나 이런 것들을 참고하게 된다면 내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를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다. 감독님과 대화를 진짜 많이 나눴다. 감독님 사무실에 찾아가서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했다. 수정된 시나리오를 보며 대화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시나리오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 "땅굴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근데 촬영할 땐 진짜 힘들더라. 한 곳에서 갇혀 촬영하다보니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빨리 지치고 답답했다. 다행히 팀원들끼리 호흡이 좋아서, 그 안에서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힘을 냈다." -촬영하며 힘든 점은 없었나. "땅굴이다보니 먼지가 많았다. 일부러 땅 먼지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눈도 뜨기 힘들었다. 3개월 가량 촬영해야하니 스태프들이 일부러 콩가루와 황토 같은 안전한 것들로 준비해줬다. 좁은 공간에서 촬영하니 공기가 탁해진다. 숨이 막힌 듯한 느낌이 든다. 곳곳에 구멍을 뚫어서 매 컷이 끝날 때마다 공기가 통할 수 있게 했다." -주로 보여줘온 멜로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다. "아주 처절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바닥을 기고 얻어 터지고 싸우기도 한다. 지금까지 (작품 속에서) 보여준 처절함은 핀돌이의 처절함과는 다르다. '서인국이 땅바닥을 기면서 고생했겠구나'란 생각을 하실 것 같다." -욕설 연기도 인상 깊다. "핀돌이를 연기하면서 발산하고 방출하고 싶었나보다. 욕을 하며 스스로 너무 통쾌한 거다. 촬영 내내 애드리브로 욕이 많이 나왔다. 후시 녹음을 할 때 감독님이 욕이 너무 많다고 해서, 욕 같이 들리지 않도록 편집도 했다. 일차원적이긴 하지만, 욕을 하면서 감정을 표출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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