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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모태솔로 의뢰인에 "내가 저평가 받는 이유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모태 솔로들을 위한 팁이 공개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88회는 건국대학교에서 펼쳐진다. 캠퍼스에서 점집이 오픈된 만큼 재학생들의 풋풋하고 달달한 사연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태 솔로를 탈출하고 싶다는 한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이날 의뢰인은 "어떻게 하면 남자를 사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꼭 사귀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하지만 의뢰인은 "짝사랑도 거의 한 적이 없다" "같은 과 남자들에겐 전혀 관심 없다"고 밝히며 칼 같은 철벽 대답으로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을 당황케 한다. 물론 의뢰인이 남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았던 건 아니라고. 모태 솔로 7000일 기념 이벤트(?)를 열어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는 의뢰인. 이야기를 들은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은 황당해하면서 "그렇게 하면 절대 네 마음에 드는 사람 못 만난다"며 안타까워했다고 해 과연 의뢰인이 한 행동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서장훈은 "나를 예로 들어보겠다. 내가 실제 생긴 것보다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OO 때문이지 않나"라며 냉철한 자기 평가를 해 의뢰인 스스로 솔로인 이유를 알게 했다는 후문이다. 연애가 어려운 의뢰인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보살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88회는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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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김숙 "이건 범죄다"…모태솔로 남친의 '충격 반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연애의 참견3'에 등장한다. 오늘(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9회에는 20대 초반의 동갑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찾아온다. 고민녀와 인생 첫 연애를 시작한 남자친구. 모태솔로였던 남자친구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며 고민녀를 공주처럼 대한다. 하지만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과거에 남자친구가 인기가 많았다는 등 과한 정보를 계속해서 알려주고, 고민녀는 아이돌을 닮은 여사친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 이에 MC들은 "저게 가능한 거냐?"라며 깜짝 놀란다. 남자친구가 고민녀에게 한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고민녀가 남자친구를 오해한 것 이상으로 소름 끼치는 반전의 반전이 드러난다. 곽정은은 "사귀고 있는 사이에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며 진심으로 놀라고, 한혜진은 "소름 끼친다. 이 정도면 거의 미친 것"이라며 경악한다. 김숙은 "이건 범죄다 상담치료 필요하다"라고 판단한다. 서장훈은 "더 큰일이 벌어질 거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모두 알려야 한다. 주변에서 전혀 모르고 있으면 나중에 사고를 당할 수 있다"라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연애에서 하면 안 되는 게 두 가지가 있다.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고민녀의 남자친구에게 냉철하게 가르침을 선사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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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익명서도 유치찬란 편애전쟁

'편애중계'가 대학생 커뮤니티 실황으로 재구성한 중계진들의 반응을 공개한다. 성적 상위 1% 선수들의 미팅 2편이 펼쳐지는 MBC '편애중계' 오늘(3일) 방송에는 첫 호감도를 확인하는 중간점검과 후반전, 연장전까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요즘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빌려 관전 포인트를 재구성했다. '서울대 VS 연대 VS 카이스트 누가 먼저 모태솔로 탈출 각?'이라고 질문을 던진 게시글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김유로, 연세대 행정학과 권태진, 카이스트 최혁규를 두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강동원 닮은꼴 서울대 김유로는 'ASMR 가능, 개그 욕심'이라는 키워가 적혀 궁금증을 키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망가지면 매력 있음'이라고 편애가 다분한 익명의 댓글은 두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힌트로 그 정체가 김병현임을 추측케 한다. 반지는 놔두라는 댓글에선 돌발 행동을 말리는 김제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세대 권태진은 '손편지, BTS 작은시+아이돌 춤 취미'로 음유시인다운 문과 감성과 아이돌 춤을 섭렵한 뜻밖의 면모를 예고한다. 이에 '아카라카'를 외치며 등장한 연세대 선배 서장훈은 'ASMR 맛집 그런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다른 팀을 공격, 댓글로 센터부심을 외치는 붐의 호들갑과 함께 익명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맛집 네비게이션, 기타+흔꽃샴'이 적힌 카이스트 최혁규는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맛집 리스트를 달달 외우는가 하면 직접 기타를 치며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를 부를 예정이다. '기타만 칠 줄 알아도 때땡큐'라며 그만 편애하는 댓글에서는 안정환의 구수함이, '탈출에 성공할 사람은 바로~' 댓글에서는 김성주 특유의 음성이 자동 재생된다. 댓글만 봐도 벌써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티격태격 편애 전쟁을 기대케 한다. 오로지 내 편만 응원하고 네 편은 어떻게 해서든 흠을 잡으려는 중계진의 유치찬란 싸움 속 과연 누가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우승을 거머쥘지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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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김병현, 진땀 뻘뻘…서장훈, 안정환도 연애고사에 '당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세기의 연애 난제에 답한다.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성적은 상위 1%지만 연애는 하위 1%인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선수들의 미팅을 예고, 대대적인 2020 연애고사가 시작된다. 지난번 연애라고는 1도 모르는 모태솔로 특집으로 속 터지는 경험을 했던 중계진은 이번 선수들 역시 모태솔로라는 말에 데자뷔를 느낀다. 연애고사 첫 질문 '사랑이란?'에서부터 막힌 선수들의 모습에 기함하며 험난한 편애길을 예상한다. 특히 화가 난 애인의 "뭐가 미안한데?"라는 물음에 알맞은 답을 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가 등장하자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직접 시범에 나서 가지각색 상황극을 펼친다. 가장 먼저 도전한 김병현은 자신만만했던 시작과 달리 "웃어?"라는 냉정한 답을 듣고 처참하게 나가떨어진다. 실제로 당황해 땀을 뻘뻘 흘린다. 서장훈 역시 새침한 여자친구 역으로 열연을 펼치던 상대방에게 "감정이 1도 안 잡혀!"라며 분노, 연애 카운슬링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역정을 낸다. 소문난 사랑꾼 안정환은 특유의 로맨틱함으로 유일하게 환호를 받지만 붐이 "요즘 감성은 아니다"라며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예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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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안정환, 신선함으로 '불금 신흥강자'

'편애중계'가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농구팀 서장훈과 붐, 축구팀 안정환과 김성주, 야구팀 김병현과 김제동이 편애 중계진으로 출격, 도전을 앞둔 주인공들을 찾아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인 MBC '편애중계'.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을 이동한 후 불금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편애중계'만의 차별점과 다음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신선한 아이템 '편애' 무한 경쟁의 시대 속 무조건 편을 들어주는 '편애'와 이를 차진 입담으로 펼치는 '중계'가 합쳐진 포맷은 '편애중계'만의 매력 포인트다. 인생이라는 작은 링 위에서 어떤 도전을 하든 응원하는 중계진의 모습이 웃음과 위로를 선사한다. 앞서 행복지수 상위 1%인 꼴찌 학생들을 응원한 꼴찌 특집은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잡은 편으로 호평을 얻었다. # 서장훈 vs 안정환 vs 김병현, 스포츠 레전드 디스전 농구, 축구, 야구로 대표되는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에서 디스전을 벌이는 날이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편애중계'에서 만난 서장훈과 안정환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서로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고 김병현은 그 사이에서 상상치 못한 돌직구를 던져 파장을 일으킨다. 어느 스포츠가 제일 힘든지를 두고 아웅다웅하던 레전드들의 유치찬란함은 웃음을 일으키며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세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백중백발 웃음을 터뜨리는 '편애중계'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 '편애중계'의 시그니처 미팅 섬 총각, 연.못.남(연애 못하는 남자) 지인, 모태솔로, 돌싱남, 황혼 등 다양하게 변주해나가는 미팅 아이템은 어느새 '편애중계'의 시그니처에 등극했다. 각 선수들의 캐릭터가 가장 부각되면서도 중계진들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재미 보장 200%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 내일(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편애중계'에는 공부는 상위 1%, 연애는 하위 1%인 선수들의 생애 첫 미팅 편을 예고해 또 한 번 매력 포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학생들이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출격한다. # 시청률 2배 상승의 신화, 트로트 한 번 더 도전? 지난 트로트 신동 대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는 9.4%까지 치솟았다. 첫 등장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우승자 전유진은 '유벤져스'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에게 데뷔곡 '사랑..하시렵니까?'를 선물받았다. 잔혹한 경쟁이 아닌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중계진들의 편애와 함께 했던 만큼, 한 번 더 유쾌하게 트로트 샛별을 발굴하는 판을 벌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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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중계진이 가장 몰입했던 편은. 이 "미팅을 제일 좋아한다. 실제 스포츠 중계처럼 선수들의 인적사항을 다 적어서 자료로 준다. 그걸 줄 치면서 다들 꼼꼼하게 본다. 미리 체크하고 실제로 경기 중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 대리만족의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꽤나 열정적이다." 손 "다들 해본 경험들이 있으니 공감을 하는 아이템인 것 같다." -팀 구성 변화에 대한 가능성이 있나. 이 "열려 있지만 파트너를 바꿀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물론 아이템 선정 과정에서 삼파전이 힘들 때가 있다. 1대 1대 1이 되어야 하니 이게 좀 어려워서 아이템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누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응원 의뢰를 받을 계획인가. 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있다. 프라이버시 때문에 제작진만 보는데 정말 많은 응원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고려 중인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나. 이 "상견례 같은 것들은 삼파전이 아니니까 이파전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이생망' 특집 같은 경우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인데 복잡했다는 의견도 있어 시청자 의견을 참고한 후 진행하려고 한다. 응원을 필요로 하고 기운 냈으면 한다는 분들이라 '편애중계'와 제일 잘 맞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 또 기획하고 있다. 운동회 특집도 생각했는데 이건 코로나19로 좀 미뤄놓고 있다." 손 "'이생망' 주인공들 같은 경우 더 마음이 갔던 이유가 전세 사기, 생업 위기 등을 맞고 있는데 암울하거나 그렇지 않고 '이번 생은 망했어'라고 생각하고 쿨하게 넘기더라. 내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긍정적인 분들이라 너무 밝게 촬영했다. 진짜 순수한 분들이다. 응원하면서도 보람을 얻었다." -'탑골가왕'처럼 연예인의 참여를 기대해도 되나. 이 "응원받을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좀 더 보기 쉬울 수도 있기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대신 그 아이템에서만큼은 그 사람이 강자가 아니어야 할 것 같다. 리얼함이 떨어지면 안 되지 않나." -황혼미팅 편의 관전 포인트는. 이 "황혼이라고 해서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의 편견이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는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카사노바가 등장해 판을 흔들어놓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해달라."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이 "예능은 어찌 됐든 웃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웃' 터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손 "즐기면서 하고 있다. 좀 더 대중적인 프로그램이 되어서 더 많은 분이 응원받기 위해 찾아왔으면 좋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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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다른 형태의 트로트 특집을 기대해도 되나. 이 "다음도 생각하고 있다. 박현우 작곡가·정경천 작곡가 겸 편곡가·이건우 작사가와 재회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트로트 편은 '트로트 잘하는 어린 친구들이 나와야 트로트가 오래 갈 수 있다. 신동을 발굴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기획된 특집이었다. 세분의 입장에선 자그마한 곡 선물이지만 트로트를 하는 사람에겐 굉장한 영광이다. 그런 니즈가 잘 맞아떨어져 시도했다. 굉장히 따뜻한 할아버지들이다. 아이들이 탈락한 후 혹여라도 상처 받을까 봐 미안해하고 신경 쓰고 그랬다." 손 "이건우 작사가는 아이들이 울 때 함께 울었다. 쉬는 시간에도 울어서 휴지를 가져다 놨다." -김성주 씨가 '제작진이 나만 믿고 있다'고 자신하더라. 손 "아주 믿고 있다." 이 "김성주 씨와 안정환 씨는 중계라는 콘셉트에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장감과 노련미, 입담도 좋아야 했기에 단연 필요했다. 실제로 현장 모니터를 할 때 출연자들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싶다면 축구팀의 영상을 보면 된다. 일목요연하게 잡아준다. 김성주 씨가 그런 면에 강하다. 물론 이들을 제외한 캐스팅 모두 2안은 없었다. 제일 인기 있는 구기종목 선수 출신을 섭외하려고 했다." -농구팀과 야구팀의 장점은. 손 "농구팀은 촉이 좋다. 오늘 어떻게 될지 딱 보면 알더라. 조작이 아니다. 승부욕이 강하고 촉이 좋고 예능감이 살아있는 팀이다. 재미 면은 확실히 농구팀이 좋다. 다른 팀이 못 짚어내는 걸 짚어내는 것도 있다." 이 "야구팀은 출연자한테 가장 친근하다. 출연자들이 녹화 현장에 오면 얼어버리는데 제일 먼저 현장에 와서 출연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도가 많다." -김병현 선수가 '예능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람 자체가 좋다. 선수 때부터 팬이었다. 그 사람의 캐릭터가 좋아 섭외 요청까지 했던 것인데 동네 형 같으면서도 엉뚱한 기질이 있다." 손 "방송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날 것의 느낌이 좋다. 실제 모태솔로 편을 녹화할 때 제작진을 다 속이면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뛰쳐나가서는 '경남아 정신 차려!'라고 소리 지르고 왔다. 방송을 의식해서 하는 게 아니다. 돌발 상황이 많이 나온다. 예측 불가한 인물이다." -중계진들의 오프닝은 리얼인가. 이 "그들의 모습 그 자체다. 본 중계는 팀 별로 따로 하니 6명이 만날 수 있는 건 오프닝과 엔딩뿐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조그마한 장치인데 이긴 팀은 진 팀을 놀리고 진 팀은 부들부들하고 그런다. 30~40분 동안 현장에서 싸운다. 선수 출신들이라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더라.">>[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 [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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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MBC '편애중계'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이 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 매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중계진들(축구팀 김성주·안정환 농구팀 붐·서장훈 야구팀 김제동·김병현)의 열띤 내 편 응원 속 순수한 섬 총각들의 미팅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꼴찌·스턴트맨·'이번 생은 망했다'(이하 '이생망')·모태솔로·탑골가왕·돌아온 싱글·트로트 신동에 황혼미팅에 나선 참가자들까지 다채로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트로트 신동 대전' 같은 경우 '편애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7.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편애중계'란 예능 포맷 자체에 시청자들이 보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즐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재석 PD·손수정 PD는 "지금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보다 재밌는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이템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 이재석 PD(이하 이) "기본 원칙은 지키면서 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걸 계속 떠올리면서 중계진이 어떤 점에 몰입할 수 있을지를 두고 회의한다. 아이템이라는 게 고정 멤버들을 데리고 하는 게 아니라 매주 주제에 맞는 출연진과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연자 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이 "일단 주제별로 공통점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홍보나 방송을 이용하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지양한다. 프로그램 참여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을 찾으려고 한다.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이 나와야 공감이 되지 않나.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출연하는 분, 그러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섭외한다." -가끔 출연자들의 후기가 궁금하기도 하다. 손수정 PD (이하 손) "후기를 찍을 법도 한데 에필로그로 붙이지 않는 것은 3인칭 시점에서 중계진이 보는 것처럼 시청자들도 똑같이 즐기고 그 이후는 출연자에게 맡긴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잘 되고 있는지 안 되고 있는지 여부를 묻지 않는 편이다." 이 "우린 응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응원을 해주는 것이지 커플로 만들어서 결혼을 시키거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로 만들어주는 게 진짜 목표는 아니다. 주관대로 개입하는 게 아니라 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최선을 다해 응원한다. 나머지는 그 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코로나19로 촬영 진행이 쉽지 않겠다. 이 "예정되어 있던 아이템이 코로나19 때문에 밀렸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에선 진행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적이다 보니 미팅을 자주 진행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편애중계'의 시그니처는 미팅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명확하게 이해하기 쉬워 선호한다." -기존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 "시청률 수치나 이런 부분에서 객관적으로 파악이 안 된다. 결과에 대해 판단하긴 아직 이른 것 같다. 편성을 옮긴 두 번째 방송부터가 트로트 신동 편이었다. 아이템 자체가 여러 사람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었고 요즘 트로트 인기가 뜨거워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트로트 신동 편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이 "어린 친구들이 트로트를 부르는 것 자체가 색다른 느낌이고 '편파중계'라는 콘셉트 자체도 새로우니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색을 녹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손 "서장훈 씨와 붐 씨가 하고 싶어 했던 아이템이다. 리얼리티가 있는 경연 프로그램에 욕심을 냈다. 서장훈 씨는 선수 시절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고 하더라. 붐 씨와 현장에서 합을 맞출 때 모르는 노래가 없다." 이 "꼴찌고사 같은 경우 김제동 씨가 지나가는 말로 하다가 나온 아이템이다. MC들과 편하게 사석에서 얘기하다 아이템이 나올 때가 있다. 그걸 발전시켜 구성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함께 만드는 느낌이 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MBC[인터뷰①] '편애중계' PD "트로트 특집, 서장훈X붐이 적극 추천" [인터뷰②] '편애중계' PD "김성주X안정환 믿고 있다, 이들 외 2안 無" [인터뷰③] '편애중계' PD "'현웃' 터지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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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도 당황한 돌싱남의 저돌적인 돌직구 '어른 로맨스'

'편애중계'가 돌싱남들의 속 시원한 돌직구 미팅으로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했다. 11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두 번째 사랑을 찾아 나선 돌싱남(돌아온 싱글 남자)들의 3대 3 미팅을 중계했다. 보다 리얼한 '어른의 로맨스'를 보여줬다. 먼저 출전한 돌싱남 3인방은 전 세계를 누빈 글로벌남, 반전 매력의 엔지니어, 다정다감한 딸바보 연하남까지 그 이력부터 남달랐다. 이들은 두 눈을 가린 채 상대 여성을 만난 블라인드 데이트부터 편안하게 대화를 이끄는가 하면 간질간질한 스킨십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본격적인 3대 3 미팅 때는 더욱 과감하고 현실적인 토크가 터졌다. 시작부터 '재혼을 하지 않아도 동거를 할 수 있다, 없다'라는 질문으로 서로의 가치관 파악에 나선 것. 이에 김병현은 "방송에 나가도 되나요?"라며 수위를 걱정했고 김성주 역시 "진짜 현실적인 질문"이라며 브레이크 없는 직진에 놀랐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200% 대변하는 중계진들의 멘트는 안방 1열에서 직관하는 재미를 생생하게 살렸다. 농구팀 선수가 갑자기 무리한 개그 욕심으로 돌발 행동을 감행하며 농구팀 비상사태를 발발, 서장훈이 다급히 '구해종'을 울리며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축구팀 안정환과 야구팀 김제동은 모두 입을 모아 그럴 줄 알았다며 농구팀의 위기에 배꼽을 잡았다. 돌싱남 편은 훅 치고 들어오는 적극성과 단번에 핵심을 짚는 액기스 같은 재미로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몰입케 하고 있다. 어설프지만 설렘과 풋풋함이 있었던 지난 모태솔로 편과 180도 다른 양상과 스피드였다. 돌싱남 3대 3 미팅의 다음 이야기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기존 화요일에서 자리를 옮겨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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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제작진에 긴급회의 요청"…新 3대 3 미팅

'편애중계'가 중계진들의 긴급 요청으로 새로운 3대 3 미팅을 연다. 오늘(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지난 회 궁금증을 남긴 모태솔로 3인방의 연말 파티 결과가 공개되는 동시에 새로운 편애 대결이 시작된다. 인생이라는 링 위에 선 일반인들을 찾아가 편애하고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편애 중계진은 새로운 3대 3 미팅으로 경자년(庚子年)을 연다. 서장훈은 "중계진이 제작진에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며 공표, 멤버들이 이 아이템을 직접 제안한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 이날은 절치부심한 중계진들의 강력한 의지에 어울리는 최첨단 장비도 등장한다. 미팅 참석자들이 '편애중계' 선수들에게 호감을 느꼈을 때 버튼을 눌러 이를 알릴 수 있는 '호감 시그널' 기계를 도입한 것. 무엇보다 이 시스템은 당사자를 제외하고 오직 세 중계진들과 시청자만이 볼 수 있어 더욱 애타는 응원전이 벌어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꾸 켜지는 그린라이트는 중계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혼란에 빠트린다. 특히 이를 본 안정환은 "이게 말이 되나요?"라며 진심으로 당황하는가 하면 다른 팀에서는 "오작동"이라며 기계 결함설까지 내놨다고 해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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