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6건
뮤직

‘SM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 탁영준)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2024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SMile Music Festival)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10회째를 맞은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SM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0년간 총 772명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심리∙정서적인 성장을 이뤘다. 올해 최종 선발된 10개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트레이닝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보컬 및 댄스, 밴드 전문 트레이너에게 교육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배우 박재민이 MC를 맡았고, 1회부터 아티스트 멘토로서 참여해 온 강타가 참석해 심사 및 수료증 수여를 통해 참가자를 응원했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작년 스마일상 수상팀인 쌍둥이팀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공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이날 뛰어난 실력과 완벽한 합을 보여준 밴드팀 포르티스가 스마일상을,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준 제스트 루키즈와 밝은 에너지로 조화로운 무대를 꾸민 보컬팀 메이비가 미라클상을 받았다. 나머지 팀도 해피상과 조이상을 수상하는 등 시상식도 훈훈하게 마무리됐다.탁영준 SM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이 벌써 10회차를 맞이한 만큼 그 의미와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경험한 모든 시간이 참가자 여러분이 꿈을 꾸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SM은 지난 2014년 사회공헌 브랜드 ‘스마일’을 론칭하고,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해 임직원 정기봉사활동, 아티스트 재능기부, 국내 및 아시아 아동 음악교육지원 등 SM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 사회공헌 출범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8 14:27
영화

추창민 감독 “‘행복의 나라’, 10.26 사건 아닌 시대의 이야기” [IS인터뷰]

“제가 독재와 최루탄은 익숙하거든요. 한 번쯤은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건이 아니라, 시대 이야기를요.”추창민 감독은 새 영화 ‘행복의 나라’를 선보인 까닭을 묻자 이처럼 답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육군 대령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불리한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다.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천만 관객을 만난 추창민 감독은 또 다시 역사의 이면을 조명했다.‘행복의 나라’는 그가 전작 ‘7년의 밤’을 마치고 선택한 작품이다. 추 감독은 “10.26과 12.12라는 사건을 다룬 작품은 많지만, 그 사이에 벌어진 일은 숨겨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대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극의 중심에 선 세 캐릭터는 실존 인물에 그대로 대입되지 않는다. 극 중 합수부장 전상두(유재명)는 배후에서 욕망대로 움직이는 그 시대 야만성을 상징하고, 그에 의해 불리한 재판을 받게 된 박태주(고 이선균)는 시대의 희생양이다.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조정석)는 당시 시민 정신을 대변한다.추 감독은 “거대한 사건을 다루려면 사람들이 전부 알기에 사건이 중심돼야 했는데, 이 작품의 경우 인물들로 시대를 치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야기의 화자 정인후가 가상 인물이다 보니, 극 후반부에 역사적 중심인물이자 권력자 전상두와 독대하는 골프장 장면에서 감상평이 갈린다.추 감독은 “누군가는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말이 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제게 그 장면은 ‘판타지’였다. 그 당시에 누군가는 항거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전상두의 모티브가 되는 전두환이 골프장을 자주 다녔다는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덧대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야성을 드러내는 야만과 그를 꼬집는 장면으로 완성한 것. “아마 훨씬 더 낮고 밑에 있는 사람들이 권력을 향해 부당하다고 소리쳤을 겁니다. 그걸 (조)정석이가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시대로 치환해서 보시면 납득하실 수 있을 거예요.” 불과 수개월 전 ‘서울의 봄’(2023)이 같은 시대적 배경은 물론, 배우 황정민이 전두환 모티브 전두광 역으로 큰 인상을 남긴 만큼 필연적으로 함께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작품에는 영향이 없었다. 같은 소재지만 잘 만들면 사람들이 호응을 해주는구나 싶어 반가웠다”고 말했다.극중 전상두는 겉으로는 점잖지만 숨어서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로 묘사된다. 추 감독은 “시대의 야만성으로 접근하니 훨씬 포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두환 개인도 이면에 야비함과 치밀함이 있으리라 생각해 (유)재명 씨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고 이선균이 연기한 박태주 캐릭터를 접근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추 감독은 “미화시켜서는 안 됐다. 실존 인물 박흥주 대령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시대에 희생된 인물이어도 정서적인 개인사를 가져오면 맥락이 틀어진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영화를 ‘판타지의 산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가져올 때는 진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군가는 작품을 통해 시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제가 바란 대로 관객이 보는 것은 아니고 해석은 각자의 몫인 거겠죠. 이런 시대가 있었으니까. 한 번쯤은 ‘그냥 그땐 그랬구나’ 봐주셨으면 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9 05:40
연예일반

'열녀박씨' 배인혁 “이세영과 손깍지 끼니 열애설..내 인생 최고 ‘좋아요’” [IS인터뷰]

“시청률 10%대를 못 넘겨서 아쉽지만 ‘배인혁’이란 사람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예전엔 어린 친구들만 저를 알아봤는데, 요새는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저보고 ‘잘보고 있다’고 인사하시더라고요. (웃음)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향이 엄청 크구나하고 알았죠.”배우 배인혁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통해 달라진 점을 말했다.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최근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인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에서 남자 주인공 강태하를 연기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타고난 심장병으로 인해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곁을 내주지 않고 자발적 모태 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러다 어느 날 자신이 “조선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별난 여자 박연우(이세영)을 갑자기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배인혁은 “그동안 사극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드라마 ‘슈룹’으로 처음 사극을 접하게 됐는데 5부까지만 하고 죽었다”면서 “’그 아쉬움을 ‘열녀박씨’로 채웠다. 그래도 여전히 갈증이 있다. 다음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으로 이야기를 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 방영 내내 평균 시청률 7~8%대를 유지했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9.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특성상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장르가 섞여 있다. 배인혁 역시 극 중에서 조선 태하와 현대 태하, 1인 2역을 연기했다. “조선의 태하와 현대의 태하는 다른 인물,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에 차이를 두려고 했죠. 조선 태하는 어릴 적 본 연우를 그리워하고 죽기 전에 다시 만난 애절함에 중점을 뒀다면, 현대 태하는 ‘무감정 끝판왕’ 이미지가 있지만 어릴 때 가진 트라우마나 아픈 상처 때문에 생긴 성격이라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며 연기했어요.”2019년 플레이리스트 웹 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2021년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계선우 역과 KBS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남수현 역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당시 두 드라마 모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캠퍼스물인 데다가, 방영 시기가 겹쳤지만 두 캐릭터를 상반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이후 SBS ‘치얼업’으로 첫 주인공을 맡은 뒤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하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배인혁은 ‘열녀박씨’를 만나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소재가 신선했다. 퓨전 사극이라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대본만 봤을 땐 태하가 마냥 딱딱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원작 웹툰을 읽으니 본인 공간에서만큼은 편안한 성격이더라. 그래서 의상도 집에 있거나 편한 장소에 있을 때는 캐주얼한 옷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정된 연기력에 노력이 더해지니 성과가 좋았다. 배인혁은 ‘열녀박씨’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열녀박씨’ 여자 주인공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후보 소감을 말하던 중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인혁은 머쓱한 미소를 보이더니 “처음엔 열애설이 난 지도 몰랐다. 그런데 주변에서 ‘열애설 진짜야?’하고 묻는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내 인생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세영 선배와 케미가 좋아서 일어난 해프닝 같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5 05:55
영화

‘독전2’ 조진웅 “관객들 다양한 반응, 자연스러운 현상… 공개만으로도 기뻐” [IS인터뷰]

배우 조진웅이 ‘독전2’에 대한 관객들의 여러 반응에 대해 쿨한 태도를 보였다. 배우로서 최선을 다했고 공개된 작품에 대해 관객들이 이런저런 평가를 내리는 건 당연하다는 것이다.‘독전2’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며칠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조진웅과 만났다. 그에게 ‘독전2’ 이후 이어지고 있는 관객들의 아쉬워하는 반응에 대해 묻자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본다”고 답했다.“관객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신다고 해서 대안을 제시할 수가 없잖아요. 영화를 다시 찍을 수도 없고요. ‘이러저러해서 안좋다’고 하시면 ‘그러셨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사실 다 찍어 놓고 공개를 못 하는 작품도 많잖아요. 저희는 이렇게 협심해서 영화를 잘 만들었고, 그걸 공개까지 할 수 있게 됐으니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독전2’는 2018년 공개된 영화 ‘독전’의 미드퀄 작품이다. ‘독전’에서 비어 있었던 용산역에서의 혈투와 마지막 락(류준열/오승훈)과 조원호(조진웅)의 만남 사이의 공백을 채우겠다고 기획됐다. 한국영화 사상 프리퀄, 시퀄이 아닌 미드퀄은 ‘독전2’가 처음이었기에 기대가 높았다. 관객들의 아쉬움은 본질적인 부분에서 나왔다. 그 사이의 공백을 채우겠다고 서사를 꽉 채워놓은 덕에 ‘독전’의 미덕으로 꼽혔던 여백이 사라졌기 때문. ‘독전2’를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보면 이렇게까지 혹평 받을 일은 아니었을 수 있지만, ‘독전’과 분위기나 캐릭터 설정에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생기며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조진웅에게 ‘독전2’에 왜 출연하기로 했느냐고 묻자 그는 “내가 안 한다고 하면 집필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조진웅은 “그런 말까지 들으니까 ‘일단 그럼 한 번 해보시죠’라고 하게 됐고, 진짜로 시나리오가 집필이 됐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봤더니 ‘독전’에서 풀어내지 못 했던 의미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또 락의 서사가 다 풀어져서 나온 점도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독전2’에서는 락의 심리를 깊이감 있게 다뤘다고 본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쉽게 ‘독전’에서 락으로 활약했던 배우 류준열은 ‘독전2’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락 역을 신인 오승훈이 가져갔다. 조진웅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을 안 했다. 락이라는 캐릭터의 정서적인 동선은 이어진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미드퀄이지만 1편의 설정들을 많이 깼기 때문에 엔딩 장면 역시 변경됐다. ‘독전’이 노르웨이의 오두막에서 울리는 총성만 들려주며 결말을 맺었다면, ‘독전2’에서는 누가 누구를 쏜 것인지가 명확하게 나온다. 그곳에서 마주앉은 조원호와 락의 심리도 1편과 달랐다. 조진웅은 마지막에 굳이 원호가 락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 “사실 형사로서는 원호가 그곳에 가야 할 목적이 벌써 없어졌다고 본다”면서 “그래도 간 이유는 락 때문이었을 거다. 락은 늘 조원호를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것처럼 대했기 때문이다. 원호는 자신이 락에게 뭔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후 원호에게도, 조진웅에게도 여운이 남았다. ‘그러면 나는?’이라는 질문이 조진웅의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집념을 가지고 달려온 사람에게 그 목표가 사라지면 뭐가 남을까. 그는 앞으로 어디로 걸어야 할까. 그런 점에서 조진웅은 ‘독전2’의 마지막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굉장히 막막한 기분으로 오두막을 나왔는데 결국 원호도 누군가에 의해 해결이 되잖아요. 저는 좋은 해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전2’를 통해서 저도 원호를 잘 보내줄 수 있게 됐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4 06:10
연예일반

[TVis] 김새롬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재혼 언급(쉬는부부)

‘쉬는부부’ 김새롬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쉬는부부’에서는 2차 워크숍에 임하는 부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2차 워크숍 1교시 발표시간에서 쉬는 부부들이 모여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8282는 남편의 취향에 맞췄지만 오히려 각방을 쓰게 됐다고 밝혔고 이에 남편 돼지토끼는 “당장의 부부관계보다는 정서적인 관계가 호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가 하면 콜택시는 남편 안돼요와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 안돼요는 바뀌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 모습이 마치 자신의 예전 모습 같다며 많이 반성했다고 밝혔다. 콜택시와 안돼요 부부의 모습을 본 김새롬은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 외로움이 다르다. 특히 커플일 때 외롭다는 느낌을 받으면 세상 혼자된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이 “옛날 생각 하지 말아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새롬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한채아는 “저도 최근 ‘쉬는부부’들의 솔루션 관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고 김새롬 역시 ‘쉬는 부부’들이 대화로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되겠는데?”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07:31
연예일반

김태희, 괜히 ‘태쁘’ 아니야... “야식 참으려고 노력하는 편”

배우 김태희가 미모 비결을 전수했다. 김태희는 10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엔 김태희의 화보 촬영 뒷 이야기가 담겼다. 김태희는 촬영장 필수템으로 텀블러를 꼽으면서 “일회용 컵을 최대한 안 쓰려고 노력하는 데 어쩔 수 없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도 최대한 텀블러를 들고 다니려고 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태희는 “야식을 너무 좋아하는 데 참으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맥주랑 팝콘, 맥주랑 감자칩 조합을 너무 좋아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김태희는 최근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언니의 죽음 이후 정서적인 불안을 겪고 있는 김태희(문주란)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의문의 악취를 맡기 시작하면서 극이 진행되는 스릴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20:01
뮤직

[IS인터뷰] “이 사람 뭐지?” 원위 기욱, 솔로 명함 내민 자신감

“제게 이런 능력이 있었는지 몰랐어요”솔로 데뷔를 앞둔 밴드 원위 멤버 기욱이 자신있는 앞날을 그렸다. 기욱은 20일 첫 솔로 미니앨범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를 발매했다. 발매에 앞서 기욱은 일간스포츠를 만나 솔로 데뷔 앨범과 자신의 음악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기욱은 지난 8~9일 서울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 ‘Prologue : TURN OVER’(프롤로그 : 턴 오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솔로 뮤지션으로서 기욱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공연이었다. 그는 당시 데뷔 미니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미발매 수록곡들까지 다양하게 세트리스트를 구성, 팬들과 호흡했다. 기욱은 “솔로 공연은 혼자 무대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그런 걸 신경 쓸 새도 없이 즐기면서 잘 끝냈다. 공연에 앞서 혼자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연습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첫 솔로 공연을 잘 끝낼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그를 찾은 팬들은 이틀간 약 600명에 달했다.그간 함께 해온 원위 멤버 5명일 때와 솔로 기욱의 모습은 무엇이 달랐을까. 그는 “이전부터 솔로로 무대 위에서 노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번 기회에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공연 진행을 처음 해봤는데 내가 생각보다 말을 잘했다. 진행 능력도 있는 거 같다. 혼자서 무언가를 이끌고 마무리 지었다는 게 스스로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제돼 있던 나만의 힙합적인 성향도 많이 드러났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기욱은 소속사 대표인 김도훈 작곡가가 자신에게 많은 기회와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님을 비롯해서 회사 관계자분들이 내게 많은 응원말을 해주셨다. 항상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야무지게 솔로 활동해서 회사를 만족시켜드리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기욱은 인터뷰 동안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답변을 술술 이어 나갔다. 자신이 써온 곡들을 마음껏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는 즐거움 때문이었다. 그는 “팀 활동을 하면서도 개인 곡을 많이 써놨었다. 원래 이번 앨범에 4곡만 넣으려고 했는데 욕심이 생겨 총 8곡을 넣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도 내 작업 결과물들을 기대한다고 응원해줬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기욱의 이번 솔로 데뷔앨범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에는 타이틀곡 ‘제0호선 시간역행 (TIME MACHINE. 2100)’을 포함해 ‘Intro : 새 지구 (X)’, ‘꽃에 물 안 주고 피길 원하네(2020)’, ‘자기중심적(2021)’, ‘LOVE VIRUS♥(2050)’, ‘멸종 위기종(2062)’, ‘XYBERNETIC(2077)’, ‘APOCALYPSE(2090)’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전곡이 기욱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가운데 그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기욱은 “내가 밀레니엄 베이비인 2000년생이다. 그래서 그런지 22세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이번 노래들도 내용 대부분 시점이 미래에 맞춰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나먼 미래에서도 이 앨범을 통해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제가 ‘낭만’이다”라고 전했다.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자부심이 가득할 만 하다. 기욱은 한림예술고등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인재로 유명하다. 입시 당시 그는 면접관들 앞에서 무려 10분이나 베이스를 연주, 남다른 실력을 뽐낸다는 후문. 기욱은 “당시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입시를 치렀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일깨운다”라고 말했다.기욱은 슬럼프가 와도 음악으로 버틴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모든 감정들이 음악에 맞춰져 있는 거 같다. 화나든 기쁘든 슬프든 음악 작업을 하면서 푸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른 음악적으로 성공하고 싶다. 부모님께 효도 해드리고 싶고 숙소도 홀로 지내는 모습을 꿈꾼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우상으로 선배 밴드인 데이식스의 영케이를 꼽았다. 기욱은 “영케이 선배님의 가사와 곡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든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옆에서 보며 배우려고 한다.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문화 생활을 자주 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기욱은 어느 하나 멈칫 하는 답변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만큼 확고한 자신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그였다. 이날 인터뷰에 동행한 소속사 관계자는 “기욱은 회사 내에서도 자신의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대화를 나눈다. 굉장히 능동적이고 본인 스스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멤버다”라고 치켜세웠다.이번 기욱의 첫 솔로 앨범에는 더보이즈 선우·니화를 비롯해 Aden·KAMI 등 화려한 피처링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원위의 다수 곡들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음악색을 구축한 기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뮤지션으로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기욱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저는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음원 성적 보다는 내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이 ‘이 사람 뭐지?’라고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내 개인 명함 같은 앨범이다”라며 “교과서적인 음악이 아닌 자유로운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1 10:07
영화

‘멍뭉이’ 초특급 특별출연진 공개...‘유연석 여친’ 정인선부터 김유정까지

영화 ‘멍뭉이’에 초특급 특별출연진의 면면이 공개됐다. 정인선, 강신일, 박진주, 김지영, 류수영, 김유정, 이호정, 태원석, 우도환, 정지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기대를 모은다.‘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민수와 진국은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여정을 떠난다. 그 길에서 세 형제가 만나는 집사 후보들과 인연들은 각자의 흥미로운 사연과 캐릭터를 자랑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멍뭉이’의 또 다른 재미는 이러한 캐릭터들을 연기한 특별출연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을 만나는 것이다. 이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민수와 진국 형제가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민수의 여자친구 성경 역은 정인선이 맡았다. 민수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면이 단단하고 강한 인물로, 그림처럼 예쁜 외모와 똑 부러져 보이는 정인선의 평소 이미지를 눈여겨본 김주환 감독의 안목이 완벽한 결과로 증명되었다.오랜 연기 경력으로 깊은 내공을 가진 강신일은 진국의 작은 아버지 역할로 등장해 짧은 순간 역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주환 감독과 ‘청년경찰’의 인연으로 눈에 띄는 특별한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은 열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아기의 정서적인 발달을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엄마 역의 박진주는 김주환 감독의 영화 ‘코알라’ 출연과 ‘사자’ 특별출연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민수, 진국 형제과의 만남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호흡과 박자로 능청스럽게 소화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김주환 감독과 영화 ‘사자’를 함께한 우도환은 박진주의 남편 역으로 벽에 붙어 있는 결혼식 사진에 깜짝 등장한다. 어떻게든 카메오로 참여하고 싶어 성사된 장면으로 사진 속 우도환을 찾아보는 깨알 재미와 사진을 보고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유연석과 차태현의 애드립을 함께 즐길 수 있다.태원석은 결벽증을 가진 두 번째 집사 면접자로 등장해 짧은 장면에도 자기 기량을 120%까지 발휘했다. 털이 많은 강아지와 가족이 되고자 하면서도 결벽증이 있는 캐릭터는 손동작만으로도 어떻게 다각적으로 표현해낼지 다양한 연구 끝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이러니한 재미를 선사한다.‘사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아역 배우 정지훈이 강아지를 잃고 상실감에 빠진 사춘기 중학생으로 출연했다. 김주환 감독에게 다양한 감정 연기를 제안할 정도로 훌쩍 성장해 실제 자신의 특공 무술 실력을 발휘해 유연석 배우와 황당한 난투극을 벌이며 방구석 액션 장면을 연출했다.슬퍼만 하는 아들 걱정이 한창인 아빠 역의 류수영은 김주환 감독이 평소 배우가 가진 장점을 눈여겨보다 출연을 제안했다. 리얼한 캐릭터를 원했던 감독의 기대처럼 실제 아빠 같은 다정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민수와 진국이 길 위에서 오히려 새롭게 만나게 된 강아지들을 돕기 위해 찾은 유기견 센터의 소장 역으로 베테랑 배우 김지영이 분했다. 유기견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표현하는 상황에서는 눈물을 몇 번씩이나 흘리고 지치지 않고 완벽하게 연기해내 놀라움을 전한다.‘청년경찰’로 함께한 배우 이호정은 두 형제가 제주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만나는 인물로 등장한다. 어느새 여덟 마리로 불어난 강아지들과 형제들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그들 사이가 얼마나 친근해졌는지 일깨워주고, 또 반려견과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곱씹게 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마지막 집사 면접 후보인 아민 역의 김유정은 영화 ‘멍뭉이’가 가진 메시지에 공감해 기꺼이 출연을 자처했다. 많은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마음을 닫은 모습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며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멍뭉이’는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3 13:42
연예일반

‘마녀사냥 2022’ 꽈추형X랄랄 출연, 진짜가 나타났다

‘마녀사냥 2022’가 아니면 못할 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5회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꽈추형, 랄랄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 사연자들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MC들은 성적, 정서적 끌림이 달라 고민인 사연자의 이야기에 함께 고민했다. 자신을 정서적으로 성장하게 해주고 사랑해준 현재의 남자친구와의 정서적인 교감이 크지만, 자꾸만 여자에게 시선이 간다는 것. MC들은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MC들은 이후에도 다양한 성 정체성과 지향성 LGBTQ+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과 매운맛 연애상담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랄랄의 조언도 그려졌다. 요즘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남을 하기 전 성병 검사 결과지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접종 증명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꽈추형은 “날짜를 잘 봐라”면서 유통기한을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성병 검사 결과지를 확인한다고 해도 성생활 주기에 따라 확실한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꽈추형은 20살 생애 첫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남자친구를 응원할 방법을 찾는 사연자에게는 외형적인 칭찬을 찾으라고 현실 조언을 했다. 김이나, 비비, 신동엽 역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하며 기를 살릴 수 있는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신동엽은 “이때 서로 잘 이야기하고 조절해야 한다. 이때 잘못되면 트라우마 때문에 평생 고생할 수 있다”고 따뜻한 조언을 남기기도. 남자친구의 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랄랄은 커플 왁싱을 권했다. 꽈추형 역시 왁싱을 추천하며 왁싱을 하면 신체가 돋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전했다. 요즘 왁싱을 선호하는 20대들이 많아졌다는 소식과 왁싱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국가도 있다는 소개도 덧붙여졌다. 연애 현역들도 커플 왁싱의 장점을 설명했다. 5회 공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도 한 수 배우고 간다”, “매번 섭외 센스 대박”, “꽈추형과 랄랄이라니! 진짜가 나타났다”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또 ‘마녀사냥 2022’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 5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일 공개되는 ‘마녀사냥 2022’ 6회는 ‘기나긴 연애’를 주제로 모델 송해나, 신현지가 출연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7:50
연예일반

김현정, '김삼순' 인연 안미나와 재회..'신체모음.zip' 배우-감독으로 스크린 컴백

배우 겸 화가 김현정이 과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동료이자 후배로 인연을 맺은 지삼(안미나) 감독의 데뷔작에 주연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겨자씨가 얼마나 큰 나무로 자라는지 사진으로만 봤는데 이번 일도 그렇게 쑥쑥 자라길…. 다 좋았고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사진은 지난 GV #신체모음zip #엑소시즘넷 #지삼감독 #이유진배우"라는 메시지와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후배 배우인 지삼(안미나) 감독이 감독으로 정식 데뷔하는 과정에 힘을 보태고 싶었고, 비록 새내기 감독이지만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출까지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신뢰가 갔다”며 ‘엑소시즘.넷’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현정은 검은색 원피스에 꽃다발을 든 채 모처럼 관객 앞에 나선 설렘을 드러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시절의 풋풋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7일 개막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된 옴니버스 작품 ‘엑소시즘.넷’은 총 여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장편 영화다. 이중 김현정이 주연을 맡은 ‘신체모음.zip’은 한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작품으로, 짝 친구 주인과 은기가 가족의 죽음을 겪은 뒤 악령에 빙의된 친구 화영을 돕고자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녀를 세상에 알리고 구마의식을 요청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체모음.zip’은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부천시 CGV소풍 4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김현정은 KBS 드라마 ‘광끼’로 데뷔, 영화 ‘해변으로 가다’, ‘마지막 늑대’, ‘경복궁’ 등에 출연,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나비’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예술서적인 ‘영화광이지만 그림도 좋아합니다’(라의 눈)을 출간했다. 사진 제공=양동민 작가, 김현정 인스타그램 2022.07.15 08: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