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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데뷔 18년' 서지혜 "20대 중후반 슬럼프 일상으로 극복"

배우 서지혜(35)가 '소지혜'란 수식어를 얻었다. tvN 드라마의 시청률 역사를 쓴 '사랑의 불시착' 서단에 이어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까지 완주했다. 특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미니시리즈 1번 여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데뷔 18년 차에 빛나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6개월 넘게 한 작품에 매달리다 보면 쉬고 싶기 마련. 그러나 서지혜는 '사랑의 불시착' 내유외강 서단 역할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속 통통 튀는 비타민 도희 역할도 놓칠 수 없었다.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였기 때문. 서지혜는 "끝나서 시원하다. '사랑의 불시착' 끝나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해서 내겐 긴 시간이었다. 1년 동안 두 작품을 연달아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굉장히 알차게 보낸 느낌"이라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도도함'과 '차도녀'에 '러블리'란 수식어도 얻었다. "본래 러블리한 성향이 아니다. 평상시 성격도 씩씩하다. 도희를 러블리하게 보여주려고 한 적이 없는데 러블리하게 보였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거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다 싶다." -극 중 먹방이 많았다. 체중 관리에 부담되지 않았나. "제목부터 '저같드' 아닌가. 저녁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먹는 신이 많았다. 심지어 새벽 3~4시에 짜장면을 먹었다. 촬영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지만 평소 잘 붓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관리 아닌 관리를 했다. 가장 맛있던 음식은 삼겹살이었다." -평소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인가. "몰아서 하는 걸 잘 못한다. 그래서 평상시에 조절하는 스타일이다. 관리해야 할 때 라이트 하게 먹곤 한다. 먹다 보니 야채가 맛있기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신경 써서 먹는 것 같다. 쉴 때는 가끔 떡볶이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런다." -데뷔 18년 차인 것을 체감하나. "스태프들의 80% 이상이 (나보다) 어리다. 어린 친구들이 내 나이를 몰랐다가 알고 나면 '선배님'이라고 부르더라. 그때 갭 차이가 확 느껴진다. 아직까지 난 철이 없다고 생각한다. 격식 없이 젊게 살고 싶기도 하다.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내 밑에 있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란 생각이 드니 갭 차이를 못 느끼고 일한다. 그러다 그들이 날 깍듯하게 대할 때 그 부분이 체감된다." -지난 시간 되돌아보니 어떤 생각이 드나. "데뷔할 때 연기의 '연'자도 모르고 시작했다. 패기와 열정으로 무작정 달려왔다. 그런데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도 연기에 대해 잘 모르고 힘들지만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더 커졌고 잘하고 싶다. 책임감도 더 크다.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연기가 재밌다는 것이다." -슬럼프도 있었나. "20대 중후반쯤 굉장히 힘들었다. '내가 과연 이 직업과 적성이 맞는가' '내가 잘 가고 있는 것인가' '연기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지점이 부딪칠 때가 있었다. 대단한 인기를 얻으려고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라 재밌어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되새기며 마음을 좀 놓기 시작했다. 연기를 잘하는 걸 목표에 두고 달려보자고 결심했다. 연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 -터닝 포인트는 무엇이었나. "어느 순간 아무것도 모르고 연예계에 온 것에 대한 중압감이 터져버린 것 같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1년 정도 쉬었다. 학교 다니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조금씩 마음을 잡아갔다. 그때 안 쉬었으면 연기를 그만뒀을 것 같다. 그때의 나에겐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친구들이랑 아무 생각 없이 놀고 학교 공연에 집중했던 시기다."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체력이 좋은 것 같다. 힘들지만 현장에 가서 움직이고 연기하면 에너지를 받는 스타일이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생기가 생긴다. 그게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집에서 쉬면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일하는 게 제일 재밌다." -주로 쉴 때 무엇을 하나. "자거나 운동을 한다. 밀린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아한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요즘 갈 수가 없어서 집에서 하는 취미생활을 찾아보고 있다. 최근 만화책도 읽었다." -예능 욕심은 없나.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거나 보여줄 게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예능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본업이 연기라 연기에 대한 것들이 포커스로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언젠가 마음의 문이 열리면 해보겠다.(웃음)" -도전해보고 장르가 있나. "액션이나 팜므파탈 역할을 소화해보고 싶다. 어두운 지하세계에 있는 다크한 캐릭터 말이다. 그 외에도 너무 많은데 일단은 어떤 역할이든 다 할 의향이 있다. '저같드'를 통해 다음에 나의 모습을 좀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을 날려준 작품이다. 점수로 치면 90점 정도 주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문화창고 [인터뷰①] 서지혜 "'사랑의 불시착' 해외 인기 SNS 통해 실감" [인터뷰②] 서지혜 "비혼주의자 NO,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마인드"[인터뷰③] '데뷔 18년' 서지혜 "20대 중후반 슬럼프 일상으로 극복" 2020.07.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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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서지혜 "비혼주의자 NO,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마인드"

배우 서지혜(35)가 '소지혜'란 수식어를 얻었다. tvN 드라마의 시청률 역사를 쓴 '사랑의 불시착' 서단에 이어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이하 '저같드')까지 완주했다. 특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미니시리즈 1번 여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데뷔 18년 차에 빛나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6개월 넘게 한 작품에 매달리다 보면 쉬고 싶기 마련. 그러나 서지혜는 '사랑의 불시착' 내유외강 서단 역할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속 통통 튀는 비타민 도희 역할도 놓칠 수 없었다.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였기 때문. 서지혜는 "끝나서 시원하다. '사랑의 불시착' 끝나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해서 내겐 긴 시간이었다. 1년 동안 두 작품을 연달아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굉장히 알차게 보낸 느낌"이라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평소 온라인 콘텐트를 자주 보나. "솔직히 드라마 이전엔 낯섦이 있었다. 드라마를 하면서 살펴보니 활성화가 많이 되어 있더라. 많은 콘텐트가 있었다.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먹방부터 브이로그까지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있다. 모르던 세계라 새로운 영감을 주는 것 같다." -개인 채널에 대한 욕심은 없나. "보통 일이 아니다더라.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나중엔 터질 것 같다. 지금은 연기만 해야겠다." -김정현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뭔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저녁 같이 드실래요?' 특별 출연을 제안했다. 전작에 데이트하는 장면이 없었던 터라 제안했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줬다. 극의 설정이 3년 정도 만난 연인 사이였는데 다른 배우가 했으면 어색함이 있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촬영했다." -실제로 디너 메이트가 있다면. "혼밥과 혼술이 유행하게 된 게 서로 바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나 역시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먹거나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누군가와 밥을 먹는 게 그리울 수 있지 않나. 마음이 맞는 사람, 입맛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저녁을 먹는 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서로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오픈 톡으로 약속을 잡았다.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느끼는 편안함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서로가 정체를 밝히지 않고 밥만 먹는 사이니 고민거리를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날 모르는 누군가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 않나." -평소 외로움은 어떻게 해소하나. "예전엔 외로움에 사무쳐서 이걸 어떻게든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친구들에게 연락하곤 했다. 지금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혼자 영화 보거나 쇼핑하는 걸 하지 못했는데 '에라이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 해 봤더니 너무 좋더라. 오히려 집중할 수 있고 그걸 통해서 나를 볼 수 있어 좋았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시작해서 가끔은 나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비혼주의자인가. "예전엔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면, 요즘엔 '언젠가 하겠지' 그런 막연함이 커졌다. 많이 내려놓은 상태다. 주변 친구들은 이미 결혼했거나 아이가 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언제쯤 나도 내 짝과 만나 결혼해서 살까?'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나 나름대로의 삶을 즐기고 있고, 친구들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고 부러워하더라.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는 마인드로 즐기고 있다." -극 중 옛 남자친구들의 나쁜 사례가 등장한다. "나 역시 연애를 하면서 차여 본 적도 있고 찬 적도 있다. 전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한 번쯤 온 적 있고 해 본 경험들이 있지 않나. 누구나 연애가 비슷하구나, 특별한 것보다 평범하게 사랑하는 게 일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연애에 대한 특별함보다 같이,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연애가 좋은 것 같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하면서 그런 시점에 좀 더 주목하게 됐다." -배우란 직업이 평범한 사랑과 거리가 있지 않나. "그건 편견인 것 같다. 다만 예전엔 연인에게 나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결혼한 친구들의 얘길 들어보면 나의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는 편한 사람이 최고라고 하더라. 지금은 내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는 예쁜 모습 말고 집에 혼자 있는 모습도 사랑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집에 있을 땐 어떤 모습인가. "화장을 즐겨하지 않는다. 나가지 않는 이상 화장을 안 하고 화장도 잘 못한다. 피부 빼고 안 한다. 평소 거울을 잘 안 보는 성격인데 가끔 거울 보면 스스로도 깜짝깜짝 놀란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문화창고 [인터뷰①] 서지혜 "'사랑의 불시착' 해외 인기 SNS 통해 실감" [인터뷰②] 서지혜 "비혼주의자 NO,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마인드"[인터뷰③] '데뷔 18년' 서지혜 "20대 중후반 슬럼프 일상으로 극복" 2020.07.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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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서지혜 "'사랑의 불시착' 해외 인기 SNS 통해 실감"

배우 서지혜(35)가 '소지혜'란 수식어를 얻었다. tvN 드라마의 시청률 역사를 쓴 '사랑의 불시착' 서단에 이어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까지 완주했다. 특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미니시리즈 1번 여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데뷔 18년 차에 빛나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했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주목하게 만들었다. 6개월 넘게 한 작품에 매달리다 보면 쉬고 싶기 마련. 그러나 서지혜는 '사랑의 불시착' 내유외강 서단 역할도,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속 통통 튀는 비타민 도희 역할도 놓칠 수 없었다.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였기 때문. 서지혜는 "끝나서 시원하다. '사랑의 불시착' 끝나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해서 내겐 긴 시간이었다. 1년 동안 두 작품을 연달아하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굉장히 알차게 보낸 느낌"이라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사랑의 불시착' 이후 해외 팬이 많이 늘지 않았나. "시국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상으로 느끼고 있다. 개인 SNS나 쪽지, 댓글에 영어나 다른 나라의 언어가 쓰여 있다. 그걸 보면서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가 높다는 걸 실감한다. 게시물 역시 재밌는 게 많다. 여성분들이 스타일링할 때 서단과 똑같이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더라.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데 기분이 좋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출연 계기는. "'사랑의 불시착' 끝무렵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 정신없이 대본을 읽었다. 지금까지 했던 연기톤과 달라 고민을 많이 했다.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다. 그간 시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그런데 도희는 하늘 끝까지 텐션이 올라가는 아이라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다. 하면서도 감독님께 '맞아요? 괜찮아요?'를 계속 물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적응이 됐다. 오히려 내가 더하게 되더라. 재밌게 한 것 같다." -이질감이 안 느껴졌다. "실제로 내면엔 도희의 모습이 좀 더 있지만 서단도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다. 지인들은 도희 캐릭터를 한다고 했더니 '이젠 손발이 안 오그라드는 연기를 볼 수 있겠다'고 좋아하더라. 내 안에 있는 은근한 똘기를 이제야 보여준다고 했다. 서단도 좋고 도희도 좋은데 하이텐션의 모습을 극대화시켜서 연기를 하다 보니 좀 더 밝아진 것 같다."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극을 끌어가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부담감이 있는데 그간 보여준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다 보니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작품은 내가 혼자 이끌어가는 건 아니지 않나. 다 같이 모여서 합심해서 만드는 것이니 부담감을 내려놨다. 다만 내가 풀어내야 할 숙제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활동하면서 대부분 앞머리가 없었다. 아무래도 좀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좀 더 편안하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어 과감하게 잘랐다. 처음엔 어색했다. 앞머리가 거슬렸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만족한다. 마음 같아선 다음에 쇼트커트도 해보고 싶다. 머리를 짧게 자르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송승헌과의 호흡은 어땠나. "처음 만났을 땐 점잖고 예의 바르고 조용할 줄 알았다. 그런데 장난기도 많고 아재 개그도 잘하더라. 밝은 기운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눈 크기를 두고 '김태희보다 서지혜'란 표현도 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승헌 씨가) 연기했던 분들 중 눈이 제일 큰 게 김태희 씨였던 것 같은데 그분보다 내 눈이 컸나 보다.(웃음) 김태희 씨를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 아직 비교해본 적은 없다. 집안 자체가 눈이 크다. 동생은 더 크다." -팀 자체의 분위기가 좋았다고 들었다. "친화력이 좋았다. (손)나은 씨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중간중간 문자와 사진도 먼저 보내주고 그랬다. 이지훈 씨는 굉장히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더라. 금방 친해져서 어색하거나 불편한 게 없었다." -평소 이미지 변신에 대한 고민이 있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 작품 활동하면서 비슷한 느낌들의 작품이 많았다. 그러던 중 다른 느낌의 캐릭터 제안이 들어와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좀 다른 모습으로 연기했으면 좋겠다 싶을 때쯤 이 작품이 들어와서 선택한 것이다. 매번 작품을 선택할 때 어떻게 하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중점을 두는 편이다." -연기하면서 오글거리나 어색했던 점은 없었나. "액션캠을 들고 '오빠 안녕?' 그러면서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게 너무 어색했다. 이런 걸 해본 적이 없고 셀프 카메라에 대한 어색함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 평소 애교가 없어서 그런가 약간 오그라들더라.(웃음)"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문화창고 [인터뷰①] 서지혜 "'사랑의 불시착' 해외 인기 SNS 통해 실감" [인터뷰②] 서지혜 "비혼주의자 NO,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마인드"[인터뷰③] '데뷔 18년' 서지혜 "20대 중후반 슬럼프 일상으로 극복" 2020.07.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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