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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윤석화, 배우30년 기념 자선 콘서트 '어메이징 그레이스' 外
윤석화, 배우30년 기념 자선 콘서트 배우 윤석화(사진)가 다음달 21일부터 4월 5일까지 대학로 설치 극장 `정미소`에서 배우 30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를 연다. 2003년 아들을 입양한 후에 매년 준비해 온 이 자선 콘서트는 그의 30년을 지켜본 문화 예술인들의 축하 형식으로 꾸며진다. 윤석화의 명대사.노래.이야기들이 그와 김광민.남경주.노영심.박정자.이문세.조영남.최정원.황정민 등의 입을 통해 들려진다. 2003년 , 2004년 에 이은 이번 콘서트는 배우 생활 30년 만에 갖는 안식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공연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석화는 "안식년을 `강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준비해 왔다. 연극인 바자회등을 통해 집안 가득했던 의상과 가구 등을 모두 처분했다. 이번 공연도 1~2년간의 이별을 위한 준비다"라고 밝혔다. 수익금은 국내 입양 활성화와 `미혼모의 집` 설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02-3672-3001. 남경읍·김법래·이상현 합류 '새 얼굴' 지난 10년간 국민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해 온 가 새로운 얼굴로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11~30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는 남경읍.김법래.이상현의 참여로 한결 탄탄한 진용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실시된 오디션은 뮤지컬 배우들의 일대 경합장이었다고 할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윤호진 에이콤 대표는 "달려왔던 10년만큼이나 소중할 향후 10년의 첫해를 빛낼 배우들을 선발했다"며 새 진용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국내 뮤지컬 1세대로 통하는 남경읍은 "1995년 초연 때부터 함께 공연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당시 공연 일정이 겹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제 11년 만에 `명성황후호`에 승선했다. 역사의 부침 속에서도 독립을 지키려 했던 대원군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는 이번 서울 공연이 끝난 뒤에는 오는 5월 11~16일 베이징 북전대극장, 5월 25~6월4일 상하이 대극원에서 총 22회에 걸친 중국 공연을 펼친다. 95년 초연 이후 총 660회 공연을 통해 국내외 관객 88만 명을 불러 모은 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에서도 공연된 작품으로 대륙 침략의 야욕을 드러냈던 일본과 조선 마지막 황후의 대결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어 중국 관객들에게 호소력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수요일 3시 공연을 20% 할인 가격으로 도입, 알뜰한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02-575-6606. '다시 보고 싶은 연극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연극 가 다음달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2003년 개봉된 영화 의 원작 연극으로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15년)를 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6년 극단 연우무대에 의해 첫선을 보인 는 제20회 서울 연극제 작품상과 연기상 수상, 1997년 세계 연극제 공식 초청작, 1998년 제16회 전국 연극제 장려상 수상 등 화려한 기록을 낳았다. 공연 10주년을 맞는 올해, 극장 용이 기획한 `다시 보고 싶은 연극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작.연출의 김광림, 배우 권해효(김 형사).유연수(박 형사).김내하(조 형사).류태호(용의자) 등 1996년 당시 멤버들이 함께 하며 초연 이후 공연에 합류한 최용민(김 반장).진경(박 기자), 그리고 정동숙 연희단거리패 대표 등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에서도 김내하와 류태호는 영화 에서 폭력 형사 `조용구`와 변태 용의자 `조병순` 역으로 나왔던 배우들이다1544-5955.
2006.02.2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