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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팝아티스트 배드보스, ‘2025 AIAM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서 청년 재능 작가상 수상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2025 AIAM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로 부터 ‘청년 재능 작가상’을 수상했다. 배드보스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앙데팡당에 AIAM 갤러리 소속으로 참가해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2023년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국제 대상을 수상하고 2024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한 배드보스는 ‘좋은 기회를 주신 AIAM 갤러리 김구현 본부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프랑스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잘한다가 아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더 겸손하게 활동하겠다.’하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프랑스 앙데팡당은 19세기 후반 부정이 개입된 미술 심사과정의 보수적 관행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술을 추구하기 위해 인상파의 대표 작가 반고흐, 폴세잔, 시슬리, 모네 등이 ‘독립미술가협회’를 설립하였다. 누구나 미술작가로서 참여 가능한 전시회로 조르즈쇠라, 앙리마티스, 폴시냑, 수잔발라동, 샬바도르달리, 에드바르트뭉크, 마르크샤갈, 알베르토자코메티, 오딜롱르동 등 많은 유명 작가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살롱 전시이다.청년 재능 작가상을 수상작 팝아트 ‘Angels and Demons(Good and Evil)’는 선과 악, 미추(美醜), 강함과 약함, 천사와 악마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기존 선과 악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다르게 해석했다.그 외에도 배드보스는 세계적인 록스타 스틸하트, 폴포츠, 전상근, 박장현, 신예영, 반광옥, 배다해, 지석진, 성훈, 모모랜드 태하, 리사, 노라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수의 드라마 OST를 탄생시키며 작곡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4:02
프로야구

'8연패+투·타 최하위' 삼성, 코치진 대거 교체…최일언 수석코치·박한이 타격코치 승격 [공식발표]

8연패에 빠진 위기의 삼성 라이온즈가 코칭진을 대거 개편했다. 삼성은 13일 최일언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석진 퓨처스 투수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박한이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이동했다. 기존 수석코치였던 정대현 수석코치는 1년 만에 퓨처스 감독으로 돌아갔다. 강영식 투수코치와 배영섭 타격코치도 퓨처스 팀의 투수, 타격 지도를 담당한다. 현재 삼성은 8연패로 위기에 빠져있다. 지난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6-2 승) 이후 열린 8경기에서 내리 졌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대구 홈에서 5경기나 패한 것이 충격적이다. 삼성은 5경기에서 홈런 6방을 때려내며 장타에선 선방했지만, 타율 0.206, 14타점, 경기당 득점 생산 3.04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 대구도 '약속의 땅'이 아니게 된 것이다. 연패 기간 팀 평균자책점도 6.26으로 키움 히어로즈(8.23) 다음으로 좋지 못했다. 이에 삼성은 코치진 개편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5.13 10:28
영화

[단독]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방탄소년단 진 만났다…‘달려라 석진’ 출연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방탄소년단(BTS) 진과 만났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앞선 내한 당시 ‘달려라 석진’ 녹화에 참여했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 TV’에 게재되는 진의 단독 예능이다.두 글로벌 스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톰 크루즈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 홍보 일환으로 진행됐다.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8’ 한국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입국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개봉한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으로 통상 12회째다.이번 방한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동행했다. 톰 크루즈는 이들과 1박 2일간 한국에 머물며 ‘미션 임파서블8’ 프레스 컨퍼런스, 레드카펫 등에 참석했다. ‘달려라 석진’에는 톰 크루즈 홀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과 ‘마스터스 토크’에, 사이먼 페그와 그렉 타잔 데이비스는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해당 출연분은 ‘미션 임파서블8’ 개봉 전후로 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 최초 칸국제영화제(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17:36
국가대표

‘이창원호’ U-20 대표팀, 19일부터 국내 소집 훈련…2007년생 고교생 선수 3명 포함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의 국내 소집훈련과 해외 평가전 출전 일정이 확정됐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국내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오는 6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U-20 해외 평가전 출전을 대비한 소집이다.U-20 대표팀은 오는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창원호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이번 원주 소집 훈련에는 28명의 선수가 소집된다. FIFA가 정한 국제경기 기간에 진행되는 소집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 구단과 차출 합의가 진행된 선수들로만 소집 명단이 꾸려졌다.명단에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을 비롯해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가 9명이다. 이외에 각 소속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새로운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김태원과 새로 합류한 황군성(GD차베스), 황승호(SC페를)까지 3명의 선수가 유럽에서 활약 중이며 백인환(FC도쿄)은 유일한 J리거다. 페예노르트 이적이 예정된 배승균과 FC코펜하겐으로의 이적이 예정된 이경현, 전북 현대 준프로 계약 선수인 한석진까지 2007년생 고교생 선수도 3명 포함됐다. 대학생 선수는 4명이며 나머지 17명은 모두 K리그1, K리그2 소속이다.6월 이집트 평가전은 국제경기 기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출국에 앞서 이번 소집 명단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총망라하여 새로운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6월 2일 출국해 6월 6일 노르웨이 U-20, 10일 브라질 U-20 대표팀과 경기한다.▲ 남자 U-20 대표팀 국내 훈련(강원도 원주, 5.19~5.22) 참가 명단(28명)GK: 공시현(전북 현대), 윤기욱(FC서울), 홍성민(포항 스틸러스)DF: 백인환(FC도쿄), 김서진(천안시티FC), 배현서(FC서울), 유민준(성남FC), 이예찬(부천FC),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김호진(용인대), 송범(동명대)MF: 황승호(FC페를, 독일), 김현민, 이수아(이상 부산 아이파크),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백승원(포항 스틸러스), 성신(부천FC), 문준혁(전주대), 조민서(단국대), 배승균(보인고), 이경현(수원공고), 한석진(전북 현대, 영생고)FW: 김태원(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황군성(GD차베스, 포르투갈),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서명식(안산 그리너스), 진준서(강원FC)김희웅 기자 2025.05.12 17:03
예능

[TVis] “살 빠졌다고 하면 예쁜 줄 알아” 지예은, 불붙은 외모 자신감 (런닝맨)

배우 지예은이 ‘미녀 킬러’ 스타일링에 만족을 표했다.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두 조직으로 나뉘어 ‘킬러들의 영역표시’ 레이스를 펼쳤다. 연극 ‘킬링시저’의 주역 유승호와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저마다 킬러 콘셉트를 소개했다. 김종국이 “어울리네 이런 느낌이”라고 감탄하자 양세찬은 “이쁘다는 이야기 하지마라. 살빠졌다고 하면 자기가 예쁜줄 한다”고 반박했다. 지예은은 “나 예뻐”라면서 “연예인 같아요?”라고 되물었다. 지석진이 “킬러가 킬러같아야지 연예인 같으면 어떡하나”라고 지적하자 지예은은 애교스럽게 윙크를 해보여 웃음을 안겼다.양세찬은 “끼를 부리는 척 하지마”라고 질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8:31
연예일반

박보검 “‘폭싹’ 관식 인기, 완전 기뻐…행복 성층권 뚫을 듯” (핑계고)

배우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10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의 주역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출연한 ‘핑계고’ 78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박보검에게 “사실 다른 작품 홍보하러 왔지만 ‘폭싹 속았수다’ 관식이(박보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박보검은 “지금 완전 기쁘다. 행복 대기권에 있다. 곧 성층권에 곧 갈 거 같다”고 털어놨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OTT(넷플릭스) 작품이 이렇게 화제가 되기 쉽지 않다”며 치켜세웠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3:00
연예일반

유재석 “문 열어주는 매니저, 부담스러워” (핑계고)

방송인 유재석이 현 매니저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10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의 주역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가 출연한 ‘핑계고’ 78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소현은 “(박보검, 이상이) 오빠들이 되게 섬세하고 잘 챙겨 준다. 근데 제가 (MBTI) T(사고형) 성향이기도 하고 원래 그럴 때 ‘괜찮아, 됐어’라고 하는 스타일이다. 오빠들이 챙겨주는데 휙 가버린다. 혼자 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유재석은 “옆에서 챙겨주려고 하는데 챙김을 받는 게 익숙하지 않은 거냐”고 물으며 “그런 건 저랑 비슷하다. 저도 챙김을 받는 게 약간 (불편하다). 제 매니저가 회사에서 그동안 그랬는지 처음 왔을 때 문을 막 열어주더라.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차 내릴 때 옆에 와서 인사하고 탈 때 또 내리고 그러는 경우도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건 그분이 어디 대기업에 계셨던 게 아니냐”고 받아쳤다. 이상이 역시 “그 건 의전”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12:54
예능

‘문제적 남자’ 전현무·하석진, ‘브레인 아카데미’로 다시 뭉친다

전현무를 중심으로 한 ‘연예계 대표 브레인’ 6인이 지식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로 뭉친다.5월 말 첫 방송하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X하석진X이상엽X윤소희X황제성X궤도가 한 팀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지식 퀴즈쇼다. 매주 한 분야를 대표하는 마스터가 수준 높은 단계별 퀴즈를 선보이며, 이 과정에서 ‘전현무와 브레인 패밀리’ 6인은 ‘찐친 케미’ 가득한 지식 팀워크로 유익한 웃음을 안겨줄 전망이다.브레인들의 수장인 전현무는 연세대 영문학&사회학 전공으로, 무려 4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 브레인’이다. 배우 하석진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엄친아’이자,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의 우승자로도 유명한 ‘공학 브레인’이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던 터라, 모처럼 지식 퀴즈쇼에서 재회한 만큼 얼마나 업그레이드 된 활약상을 보여줄지가 ‘브레인 아카데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한양대 출신으로 한국사능력검정 1급을 보유한 ‘한국사 잘알’ 이상엽은 ‘역사 브레인’으로 등판해 “역사 문제 올킬”을 목표로 삼는다. 연예계 특급 영재인 윤소희는 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영재 브레인’의 위엄을 보여줄 전망이다. 개그맨 중 유일하게 출전한 황제성은 고등학교 장학반 출신, 수능 수리 1등급의 ‘반전 브레인’으로 성균관대 출신다운 능력을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궤도는 구독자 129만 명의 ‘NO.1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명성에 걸맞게 ‘과학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그야말로 놀라운 ‘브레인 스펙’의 소유자들이 뭉친 만큼, 이들이 어떻게 합심해 최종 문제를 맞히며 ‘지식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브레인 아카데미’ 제작진은 “전현무부터 궤도까지, 내로라하는 ‘연예계 대표 브레인’ 6인이 뭉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퀴즈쇼의 르네상스’를 열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내는 퀴즈를 풀면서 시청자들도 자연스레 ‘딥 러닝’을 경험할 것이다. 뇌와 웃음을 깨우는 지식 퀴즈쇼인 ‘브레인 아카데미’의 출발을 흥미롭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는 오는 5월 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19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화력 여전하네…韓단독 팬콘서트 전석 매진

방탄소년단 진이 첫 단독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3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오는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런석진_EP.투어’ 한국 공연은 지난 28일 팬클럽 선예매, 29일 일반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런석진_EP.투어’는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어진다. 진은 총 9개 도시 18회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팬덤명)와 만난다. 공연명은 현재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공개 중인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팬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뜻한다.이번 공연은 진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팬콘서트 투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진은 오는 5월 16일 발매하는 미니 2집 ‘에코’(Echo) 수록곡은 물론, 지난해 11월 내놓은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무대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한편 진의 신보 ‘에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에코)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상황을 진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진솔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은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로,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 곡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4:27
영화

“술 한잔 생각나길”…유해진·이제훈 브로맨스 더해 ‘소주전쟁’ [종합]

유해진, 이제훈이 6월 극장가 흥행 명운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브로맨스에 더해 술잔을 기울인 ‘소주전쟁’이다.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했다.‘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유해진은 “소주가 주가 되는 얘기다. 술 얘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면서 “이 인물의 인간다운 면이 좋아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유해진은 극중 외국자본에 맞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보소주’ 재무이사 종록으로 분했다. 그는 “겉으론 평범하지만 내면이 강하고, 고집도 신념도 있다”며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은 아니다. 회사를 위해 필요하면 쓴소리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런 유해진과 맞붙는 글로벌 투자사 젊은 피 최인범 역은 이제훈이 분했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읽은 계기를 유해진으로 꼽으면서도 “배우분들이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려, 다 같이 모여 앙상블을 이루면 흥미로운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이제훈은 기업 인수합병을 다룬 그의 전작인 드라마 ‘협상의 기술’과는 다르다며 “인범은 욕망과 야욕을 뿜어낼 때 치기 어린 부분이 있다. 완성해 가려는 목표치에 대해 자신의 감정이 드러난다”며 “좀더 사람 냄새나는 부분이 있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마치 이시대의 젊은이들처럼 물질만능주의와 성과주의, 일과 인생을 분리하는 모토를 가졌다고 부연했다.영화 속에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던 종록과 인범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유해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정이 생기는 브로맨스가 있다. 어떻게 잘 비춰졌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한산: 용의 출현’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컴백하는 손현주는 국보그룹을 위기로 내몬 회장 석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손현주는 “예전엔 착한 역을 많이 맡았는데 요즘은 못된 역도 많이 맡고, 친근한 역도 한다”며 “파산 위기에 몰린 국보 소주를 지키려고, 되도록 망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빌런이라기엔) 억울하다”고 활약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사랑받은 최영준은 ‘소주전쟁’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다. 그는 국보그룹의 위기관리를 맡은 변호사 구영모 역으로 전개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영준은 “단역인줄 알았는데 제작발표회까지 오라 하셨다. 어떻게 나왔을지 기대된다”며 “구영모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 의뢰받은 일에서 고객이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전부인데 매력적이었다”고 소개했다.술이 소재인 만큼 직접 음주 연기도 소화했다. 유해진은 “극중 ‘부드럽게 프레쉬 하게’라고 신상품을 광고하는데 연기도 그렇게 하려했다”며 “소주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영화 보시고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여기에 ‘사람 냄새’가 더해졌다는 건 작품의 미덕이다. 이제훈은 “영화 배경은 1997년부터 시작한다. 30여년 전인데 지금과 달라진 게 무엇이 있나 생각해보니 크게 없는 거 같다. 2025년도에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될 때 그때와 지금 인생의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작품은 당초 ‘모럴해저드’로 알려졌으나 지난 2023년 후반작업 단계에서 최윤진 감독과 제작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개봉까지 차질을 빚었다. 최 감독은 지난해부터 제작사와 감독 계약 해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크레딧엔 현장연출로 이름을 올렸다.이와 관련해 이날 진행자 박경림이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시점에선 제작진과 배우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추후 별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신 전했다.‘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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