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무비위크

설경구X이선균 '킹메이커' 대선 앞두고 개봉 '관전 포인트 셋'

연기, 미술 그리고 메시지까지. 삼위일체를 완성했다.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1. 두 인물의 진한 감정선 김운범과 서창대의 감정선은 극을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김운범과 서창대는 정치인과 선거 전략가 관계로 출발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이상의 진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한다. 서창대는 자신과 같은 뜻을 품은 김운범을 존경하고 자신의 꿈을 대신 이뤄줄 사람으로 감정을 이입한다. 하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와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믿는 김운범, 목적은 같으나 방향성이 다른 두 사람은 결국 갈등하게 되고 서창대뿐만 아니라 김운범 역시 수많은 감정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감정선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깊이를 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묵직한 여운까지 선사할 것이다. #2.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참모 엄창록 이야기 '킹메이커'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은 이 같은 시대적 배경에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며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상상도 하지 못할 선거 전략을 펼치는 서창대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하고 뜨거워진 선거판과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 전쟁에서 살아남는 승자에 대한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킹메이커'는 선거를 단지 흥미로운 소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인 김운범과 서창대, 그리고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비단 그 시대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이는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질 예정이다. #3. 변성현 감독과 '불한당' 제작진의 미장센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단연 독보적인 미장센이다. 변성현 감독의 전작은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영화를 통해 보여준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은 자연스럽게 '킹메이커'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 제작진은 1960-70년대 선거판을 특색 있게 담아 내기 위해 촬영과 조명 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조명을 활용해 캐릭터의 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대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빈티지 렌즈를 이용해 촬영을 진행했고, 가급적 시대에 맞는 필터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장면에 따라 8mm 필름으로 찍은 장면을 넣음으로써 과거의 일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자 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킹메이커'에 참여한 한아름 미술 감독은 "촬영, 조명 등 여러 면에서 공을 들여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들이 있다. 특히 연설신이나 경선신 등 정체적으로 미장센 완성도가 높은 장면들이 많다"라고 말해 '킹메이커'만의 독보적이고 특색 있는 미장센을 기대케 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4 13:22
무비위크

'킹메이커' DJ 참모 엄창록 실화 "비누향 등 기상천외 선거 전략"

다가오는 선거 시즌,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방송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 이를 소재로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된 '당신이 혹하는 사이 3'에서는 1960-70년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도왔던 베일 속 선거 전략가 엄창록의 이야기를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상 최초로 기호와 후보자의 얼굴을 넣은 피켓을 만들어 선거 운동에 활용하고 고급 비누 향기까지 이용하는 등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선거 전략들이 소개돼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렇듯 놀라운 지략을 펼쳐 여당과 야당 모두 욕심냈던 엄창록이 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을 짚으며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킹메이커'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를 완성했다. '킹메이커'는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주며,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짐으로써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7 14:16
무비위크

'킹메이커' 김대중 대통령 참모 모티브 "1960·70년대 치열했던 선거판"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12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한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 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픽션이다.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젊은 정치인과 그를 도운 선거 참모들의 이야기를 구상하여 '킹메이커'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변성현 감독은 영화적 배경인 1960, 70년대와 당시의 시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관객들 역시 영화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며 '킹메이커'를 완성했다. 또한 김운범을 맡은 설경구와 서창대를 맡은 이선균 등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완벽하게 새로운 작품으로 완성됐다. 설경구는 모티브가 된 인물을 모사하기보다는, 새로운 영화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연설 장면을 유심히 보고 연구하면서 '킹메이커'만의 인물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또 이선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오히려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창대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그가 행동하는 목적과 이상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며 캐릭터를 재창조하기 위해 고심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킹메이커'는 새롭게 재해석된 인물인 김운범과 서창대, 그리고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비단 그 시대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된 승리를 추구하는 김운범과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의 이야기는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정당한 목적을 위해 과정과 수단까지 정당해야 하는지, 아니면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까지 던지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2021년 연말을 뜨겁게 지필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29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0 13:21
야구

아마야구 새 수장 김응용, "새로 뜯어 고치겠다"

"통합야구협회를 새로 뜯어고치겠다."김응용(75) 전 한화 감독이 아마추어와 생활체육 야구, 그리고 소프트볼까지 이끌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지난달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선거가 열렸다. 김 전 회장은 총 유효 126표 가운데 85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전 감독과 경합한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은 41표를 받았다. 이로써 김 전 감독은 야구인 출신으로 통합야구협회 초대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이례적으로 선거 열기가 뜨거웠다. 전체 선거인단은 144명, 투표율은 무려 88%에 달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초대 통합대한체육회장 선거 당시 투표율(63.5%·1405명 가운데 892명 투표)을 훨씬 웃돌았다.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는 기우였다.김응용 신임 회장은 야구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우승(10회)을 기록했고, 야구인 출신으로 명문 삼성 구단 사장을 7년간 지냈다. 그가 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수많은 야구인이 지지를 보냈다. 프로야구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차례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선동열 KBO 기술위원을 비롯한 야구계 명사들도 김 전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투표장에 대거 참석했다. 현대카드 회장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안 후보도 거물이지만 야구계의 '추대' 분위기에는 역부족이었다.'개혁'을 원하는 야구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통합협회의 한 기둥인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 관리 단체로 전락했다. 대한야구협회는 2009년 이후 20대 강승규, 21대 이병석, 22대 박상희씨가 차례로 회장직을 맡았다. 세 회장 모두 국회의원 출신이다. 그러나 이 시기 횡령과 기금 전용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학생 야구에서도 잇따라 입시 비리 사건이 발생했지만 협회는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협회 내부에서 고소·고발이 빈번했고, 내분을 개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6월에는 대한야구협회,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가 통합됐다. 각 시도 지부 17개 협회도 생겼다. 이번 선거는 이 통합협회의 첫 리더를 정하는 중대사였다. 야구계 인사들은 김응용 전 감독이 새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응용이라는 상징적인 이름 덕분에 아마야구협회장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관심이 쏟아졌다. 수많은 취재진이 모여 투표 과정과 결과를 지켜봤다.김 신임 회장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 "한국시리즈 7차전 때보다 더 긴장된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끝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다가 당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비로소 웃었다. 축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김 회장은 "이계안 이사장이 훨씬 더 역량 있는 인물이라 여겼는데, 이렇게 내가 당선돼 더욱 책임감이 무겁다"며 "내가 내세웠던 공약은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김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야구계 대화합 ▶통합협회 연간 운영비 15억원·시도 협회 연맹체 등 지원기금 5억원 책임 조성 ▶고교 100개·대학 40개 팀 확대 목표 ▶아마 야구의 저변과 자존감 회복 ▶야구 정책 개선 ▶미디어와 관계 강화 ▶교육 지원 서비스 개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목표 및 스포츠 외교와 국제적 위상 강화 ▶심판의 처우 개선 및 위상 제고 ▶야구계 대통합 속의 특화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앞세웠다.김 회장은 "현역 시절부터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야구협회를 새로 뜯어고치겠다"며 "재정적인 문제부터 KBO와 공생까지, 주변 참모들과 함께 힘을 모아 책임지고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장에 나타난 한 야구인은 "앞으로 프로야구와 아마야구의 교류와 협업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반겼다. 배영은 기자 2016.11.30 17: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