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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초반부터 뜨거운 경쟁, 2026년 경정 주인공은 누구

경정은 매년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2024년은 김민천(2기·A1)이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휩쓸었고, 지난해는 김완석(10기·A1)이 왕중왕전과 쿠리하라배를 석권하며 다승·상금 1위와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2026년 경정을 빛낼 선수는 누구일까. 지난달 11일 열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도휘(13기·A1)가 선두주자다. 그는 2023년 21승, 2024년 28승, 2025년 30승을 거두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그랑프리 정상까지 오르며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나섰다. 유독 대상 경주에서 부진했던 베테랑 김종민(2기·B2) 어선규(4기·A1) 심상철(7기·A1)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특히 어선규는 지난 7·8일 열린 2회차에서 3연승을 거두며 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심상철도 1일 1회차부터 4번 경주 연속으로 2위 안에 들었다. 신인급 선수들이 성장세도 시선을 모은다. 임건(17기·B1)은 2회차 1경주에서 정상급 선수 어선규의 추격을 끝까지 막아내고 인빠지기(1번 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가장 먼저 선회해 앞질러 나가는 기술)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회차 8경주에서도 불리한 코스(6)에서 출발하고도 2위에 올랐다. 특유의 스타트 감각을 앞세워 2회차까지 1위 1회, 2위 2회를 기록한 최인원(16기·A2) 2위 2회, 3위 2회로 모든 경주 입상한 손유정(16기·B1)도 기량이 크게 향상된 젊은 선수들이다. 전문가들은 16∼17기 신인급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올해는 기존 강자들과 신흥 세력 사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인급의 깜짝 활약은 이변에 주목하는 경정팬들에게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6.01.14 11:00
스타

‘요아소비 보컬’ 이쿠타 리라, 5월 첫 단독 내한 콘서트 개최

유닛 요아소비(YOASOBI)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쿠타 리라(이쿠라)가 국내 팬들을 만난다.8일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에 따르면 이쿠타 리라는 오는 5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幾田りら LIVE TOUR 2026 “Laugh”(이쿠타 리라 라이브 투어 2026 “래프”)’를 진행한다.이번 투어는 지난해 12월 발매된 그의 두 번째 정규앨범 ‘Laugh’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일본 2개 도시와 한국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한국 콘서트는 이쿠타 리라의 첫 해외 단독 공연이다. 이쿠타 리라는 2024년 12월 요아소비로 성황리에 마쳤던 두 번째 내한 콘서트 이후 솔로 라이브 투어로 약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쿠타 리라는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유닛 요아소비의 보컬이다. 그는 요아소비는 물론 싱어송라이터로서 다양한 광고 및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작업 등에 참여하는가 하면, 대체 불가한 음색과 장르를 아우르는 섬세한 보컬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이뿐만 아니라 이쿠타 리라는 최근 국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DUET(듀엣)’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줬고,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에서도 지코와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하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8 15:26
생활문화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의 명품시계 거래건, 작년 한 해 4천건 돌파

명품시계 리셀 전문회사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이 지난 한 해 동안 명품시계 거래량 4천건 돌파 실적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금번 결과는 하이시간이 2025년 한 해 동안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명품시계 리셀 시장 결산' 발표에 따른 것으로, 2025년 하이시간의 총 거래 건수는 4095건을 기록했다. 이는 고금리와 원화 환율 상승,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명품 시장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업계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하이시간에서는 지난 한 해 총 35개 브랜드의 시계가 거래됐으며, 이중 롤렉스가 총 2523건(점유율 62%)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넘어 리셀 시장에서 롤렉스가 가지는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이어서 오데마피게(182건), 까르띠에(173건), 파텍필립(149건)이 각각 2위와 3위, 4위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까르띠에의 경우 전체 거래량 3위를 기록하면서 1,000만 원대 라인업에서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오데마피게와 파텍필립은 여전히 초고가 하이엔드 시장의 수요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하이시간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시계는 파텍필립 설립 1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차이밍 점프아워(Ref. 5275P)' 모델로 4억4000만 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최고가 거래 탑10 중 6개가 리차드밀 시계가 차지하면서 리차드밀의 강세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리차드밀을 대표하는 '부바왓슨 RM055 모델'이 4억18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RM72-01 모델'이 3억6500만 원에 거래되었다.롤렉스 중에서도 데이트저스트 컬렉션이 전체 거래의 52%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시장을 주도했다. 데이트저스트 컬렉션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높은 가치 보존율 덕분에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 예물로 찾는 고객이 늘어났고 실착을 위해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스포츠 라인에서는 서브마리너 청콤(Ref.126613LN)과 흑콤(Ref.126613LB) 모델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2025년은 리셀 프리미엄이 하락하며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빠지고 실제 착용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된 한 해였는데 하이시간 측은 롤렉스의 2차례 리테일가 인상과 중고 시계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시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실속형 소비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한편 하이시간은 2025년 3월 오픈한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를 통해 단순 거래를 넘어 정밀감정과 시계 수리,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시계 생태계를 구축했다. 강남 서비스센터는 오픈 이후 총 726건의 시계 수리를 완료했으며 롤렉스(47%)와 까르띠에(12%)의 수리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정교한 오버홀과 폴리싱, 각종 부품 교체 등 다양한 AS 서비스를 통해 중고 시계의 상품성을 높이고 구매자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면서 중고 시계 거래의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이시간 지성식 대표는 "명품시계 리셀 시장은 차츰 투기 수요가 걷히고 시계 본연의 가치를 즐기려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리셀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하이시간은 다행히도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가 이루어진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며, "정확한 시세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거래 환경 조성하고 서비스센터를 강화시켜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26.01.06 09:59
산업

코스피·K뷰티 호황 환호, 쿠팡·이통 3사 유출 사고에 분노

이재명 정부 출범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 대선으로 당선되면서 한국 경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성장과 회복에 집중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내건 이재명 정부는 최고의 난제로 꼽혔던 한미 통상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등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미중정상회담까지 성사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 외교의 완전한 국제무대 복귀를 알리는 등 ‘탄핵 정국’의 악몽 탈출을 선언했다. ‘정상외교’ 회복과 더불어 ‘민생경제’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는 기업들의 대규모 국내 투자 유도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2028년까지 최소 128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관세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진행된 ‘관세 전쟁’은 한국 경제를 소용돌이 속에 빠트렸다.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 속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 기조가 깨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혼란에 빠졌다. 무엇보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리스크가 고조됐다. 반도체와 함께 최대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의 타격이 거셌다. 기존 무관세에서 25%, 15%로 오락가락하면서 현대차그룹이 휘청거렸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에 관세 50%를 부과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철강업계 선두주자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AI 패러다임 전환 ‘빅웨이브’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였던 AI는 국내에서도 단연 최고의 키워드였다. 이재명 정부는 AI 빅웨이브 속에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고,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AI 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150조원 국민성장펀드를 마련하는 등 천문학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삼성·SK·현대차·LG 등도 대대적인 투자로 AI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반도체와 모빌리티, 로봇 등 AI 관련 사업들을 경쟁적으로 투자·홍보하며 성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AI 메모리 왕좌 싸움AI 트렌드 확산으로 차세대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를 선제적으로 납품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33년 만에 삼성전자로부터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빼앗았다. 4분기 왕좌 탈환이 유력한 삼성전자는 6세대 HBM4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진입 기대감에 삼성전자는 주가 ‘10만 전자’ 시대를 열기도 했다.코스피 ‘4000’ 돌파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금융시장 체질 개선’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했다.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 시중 자금을 증시로 유입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붐업’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10월 코스피는 역사상 처음으로 4000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 5000’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한 시장의 신뢰가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의 배신국내 이커머스 1위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회사의 사후 대응을 두고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중국인 전직 직원이 재직 당시 발급받은 서명키를 반환하지 않은 채 보유하고 있다가 2025년 6월경부터 11월 신고 시점까지 약 5개월간 정상 로그인 절차 없이 회사 내부 전산망에 접근해 고객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사측은 김범석 쿠팡 의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범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일방적인 결과 발표를 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정계 로비를 통해 여론전을 펼치며 뭇매를 맞고 있다.K뷰티의 글로벌 인기2025년 K뷰티 수출액은 102억 달러(약 14조7000억원)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이 차세대 유망 수출 산업으로 급부상하면서 코스맥스·한국콜마 등 ODM(제조자 개발 주문 생산)사와 구다이글로벌·에이피알 등 신흥 뷰티 대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지지 속에 K뷰티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일본·유럽으로 확산되며 의미를 더했다. 불닭볶음면 수출 신화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를 휩쓸며 식품업계 최초로 연간 수출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수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정수 부회장의 성과는 K푸드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닌 글로벌 주류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해킹이 휩쓴 이통 3사올해 이동통신 업계를 휩쓴 키워드는 단연 ‘해킹’이었다.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는 최악의 해킹 사례로 꼽힌다. 2300만명 이상의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 최대인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조정안을 제시했는데, 전체 규모로 따지면 약 2조3000억원에 달한다. KT에서도 9월 유령 기지국을 악용한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고가 터졌다. 368명, 2억4319만원의 피해가 확인됐다. LG유플러스 역시 서버 해킹 정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3사 모두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부실이 해킹의 원인으로 지목돼 분노를 샀다. 경제산업부 2025.12.29 07:00
메이저리그

'KBO 역수출→MLB 대들보' 켈리의 화려한 귀환, 2년 4000만 달러에 친정 복귀 "애리조나서 은퇴하고파"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선두주자 메릴 켈리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2년 4000만 달러(약 591억원)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대들보' 켈리가 애리조나로 복귀한다. 애리조나는 우완 투수 켈리와 2년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뒤, FA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에 입단해 7년간 활약하며 선발진에 안착, 팀의 '대들보(mainstay)'라는 별명을 갖게 된 선수다. 애리조나에서 16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62승 50패 평균자책점 3.74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엔 가을야구 마운드를 밟아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으로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는 캘리는 애리조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는 트레이드 마감 직전 "팀 동료들도 내가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로서의 입장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여기 있는 것을 사랑한다. 앞으로 애리조나에서 선수로 남을 수 있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켈리는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2015년부터 4년 동안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며 KBO 통산 48승 32패를 거둔 켈리는 2018시즌이 끝난 뒤 미국에 복귀,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7:53
산업

바이오 '양대산맥' 미·중 뚫은, 세계 1위 ADC 한국 기업이 있다고

바이오 양대 강국 미국과 중국 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국의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가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규모에서 글로벌 1위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가 모기업 오리온그룹의 지원 등에 힘입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암젠 등으로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이미 10조원을 넘어섰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DC 분야는 ‘세계 바이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20개 이상의 ADC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ADC 파이프라인의 약 10%에 해당하는 놀라운 규모다. 2006년 설립된 리가켐바이오는 한국 ADC 기술의 선두주자다. 글로벌 바이오텍을 겨냥하는 리가켐바이오는 서울·대전·미국 보스턴에 연구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최대 9400억원 규모의 ADC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DC 물질 1개 발굴에 200~3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 2024년 1분기 이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ADC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건의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2027년까지 15건을 추가로 임상 단계까지 진입시키는 게 목표다. 공격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단일클론항체 ADC,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 ADC 등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DC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가켐바이오는 다른 바이오텍의 항체 기술을 도입하기도 한다. 신규 도입 등으로 후보물질 개발 속도를 올려 연간 2개에서 4∼5개 발굴로 늘리는 전략이다. 기술이전 매출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규모를 더 키우는 선순환 구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가켐바이오처럼 자체 플랫폼을 갖고 있으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이 다소 순조롭게 흘러갈 수 있다”고 평했다. 한국의 대형 바이오기업들도 ADC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트리오어와 5220억원 규모의 ADC 관련 플랫폼을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 김두용 기자 2025.12.12 06:30
산업

편의점에 등장한 HBM 칩스, ‘반도체 과자 맛볼까’

‘K수출효자’ 반도체가 K푸드로 변신한다. 이름하여 ‘반도체 칩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스낵의 주인공이다.SK하이닉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 바나나맛 HBM 칩스'를 출시한다. SK하이닉스는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I용 메모리 HBM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제품 모양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 칩에 허니 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 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추가적인 다른 맛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도체 회사가 과자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푸드를 택했다. ‘K수출효자’로 명성이 높은 HBM이 ‘K푸드’로 성장 가능성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SK하이닉스는 내달에는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HBM 칩스의 포장지를 살펴보면 캐릭터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한편 SK하이닉스는 HBM의 선두주자로 올해 3분기까지 56조7000억원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한국 전체 수출액이 1850억 달러(약 272조원)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중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등이 466억 달러(약 69조원)를 기록하며 수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64조3200억원, 영업이익은 28조36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2025.11.27 06:30
산업

'고공행진 비만치료제' 누가 먼저 출시할까

올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비만치료제가 국내외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비만치료제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글로벌 기업들의 초대박에 이어 국내 업체들도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량에 심혈관, 신장질환 등 적응증 확장으로 인해 호실적을 내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등을 인용해 올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이 32조원,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29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나고 밝혔다. 여기에 위고비와 젭바운드까지 더하면 비만치료제의 합산 매출이 102조500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위고비는 국내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처방될 수 있도록 허가되는 등 비만치료제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 중 누가 가장 먼저 비만치료제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한미약품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톱라인 결과는 최종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먼저 공개하는 일부 핵심 지표를 뜻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최대 30% 체중 감량 효과 등이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비만치료제 ‘HM17321’(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미약품의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역대 최고가를 이미 경신했고, 이달 49만4000원까지 치솟는 등 ‘50만원 벽’ 돌파를 노리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임상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하면 한미약품이 국내 업체 중에는 가장 빠르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도 지난 9월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1상 연구 결과, 4주 투약 시 최대 13.8%의 체중 감량 효능이 나타났다고 공개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9일 비만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출사표를 던졌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먹는 ‘4중 작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4중 작용 비만치료제는 1개 약물로 4개 대사·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4중 작용제 비반응 비율은 5% 이하, 체중 감소율은 약 25%가 될 것으로 본다. 근육 감소 등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비만치료제와 관련해 “내년에도 비만 및 관련 대사질환에 대한 관심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신규 비만치료제 개발 및 기존 비만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제형 기술의 성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21 06:30
생활문화

‘오픈에덴’, 서울서 첫 공식 밋업 개최

미국 국채 토큰화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오픈에덴(OpenEden)이 오는 11월 26일 서울 강남에서 한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첫 공식 밋업을 개최한다.올해 초 미국 국채로 완전히 뒷받침되는 세계 최초의 규제 준수형 이자 발생 스테이블코인인 ‘USDO’를 출시하며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오픈에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과의 소통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이번 밋업은 단순 발표가 아닌 대화와 교류 중심의 네트워킹 행사로 준비됐다. 참석자들은 오픈에덴 팀과 직접 만나 프로젝트 방향성, 온체인 금융 인프라 전략,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전망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다. 행사는 18시 체크인으로 시작해 팀 소개 및 Q&A, 퀴즈 이벤트, 이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RWA 시장은 2026년 본격 성장기를 앞두고 있다. 오픈에덴은 토큰화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모두 제공하는 풀스택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으로 자리하며, 한국 시장 역시 높은 유동성과 활발한 투자자 기반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번 밋업은 한국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오픈에덴은 이번 밋업을 통해 한국 투자자, 개발자, 프로젝트 팀에게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RWA 생태계라는 비전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성장과 함께 오픈에덴 전략을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9 10:58
스타

토니안,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체결

그룹 H.O.T 멤버 토니안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3일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비웨이브) 측은 “최근 토니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업계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토니안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996년 H.O.T.로 데뷔한 토니안은 K팝의 선두주자이자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아이콘으로 활약해왔다. 음악, 방송 등 꾸준히 다채로운 연예 활동을 펼쳐 왔다.비웨이브의 수장 구본영 대표는 이번 전속계약에 대해 “토니안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티스트”라며 “단순한 소속을 넘어 토니안과 새 시대의 음악 비즈니스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그의 합류는 비웨이브를 비롯한 업계 전체에 또 다른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토니안 역시 “H.O.T 시절부터 지금까지 음악은 내 인생의 중심이었다”며 “이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웨이브 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장하고, 세계 무대에서 또 다른 K팝 신화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비웨이브는 글로벌 K팝 시장을 겨냥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으로 올해 6월 출범을 알렸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돼 있으며, 정상급 프로듀서 알티가 메인 프로듀서로 합류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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