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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혜자 반려묘’ 최희진 “실제로 고양이와 눈싸움도, 쏘냐 연기 큰 선물”…‘천국보다’ 종영소감

배우 최희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25일 최종회가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최희진은 극중 이해숙(김혜자)의 반려묘 쏘냐 역을 맡아 활약했다.최희진은 등장부터 고양이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시선을 끌었다. 무심히 물병을 넘어뜨리거나, 주인의 손길을 피하면서도 결국 먼저 다가가는 알 수 없지만 매력적인 고양이의 특성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고양이 그 자체’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천국에서 주인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많은 반려인들의 ‘눈물 버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작품을 마친 최희진은 “김석윤 감독님께서 다시 한번 불러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꼈다. 감독님께서 김혜자 선생님의 고양이 역할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평소 깊이 존경해 온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자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양이 연기에 대해서는 “연기를 할 때마다 맡은 역할을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것을 가장 즐기는데, 고양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행복한 과정이었다”며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고양이들이 많은 골목에서 고양이와 눈싸움을 하거나, 따라다니며 관찰한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최희진은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되었는데 쏘냐로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 주시고, 그동안 지켜봐 왔다는 따뜻한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천국보다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다음은 최희진의 일문일답.Q.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참여한 소감은?김석윤 감독님과는 ‘힙하게’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많은 배우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감독님이라는 점에서 저 역시 꼭 다시 함께하고 싶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고 말씀드렸고, 감독님께서 김혜자 선생님의 고양이 역할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재미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평소 깊이 존경해 온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자 행운이었다.Q.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과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부담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앞섰다. 연기를 할 때마다 맡은 역할을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것을 가장 즐기는데, 고양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그 자체로 행복한 과정이었다.Q.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한 쏘냐를 연기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고양이는 속을 알기 어렵고 먼저 다가오지도 않으며, 혼자 어딘가에 머무르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런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 고양이 관련 영상을 찾아보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았으며, 실제로 고양이들이 많은 골목에서 고양이와 눈싸움을 하거나, 따라다니며 관찰한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김혜자 선생님께서 저를 진심으로 고양이처럼 대해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Q. ‘고양이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주변 지인들이 먼저 알려줘 실감할 수 있었다. 제가 출연한 영상이 조회 수 몇만 회를 넘었다며 링크를 보내주었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확인해 보았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놀라웠고 감사했다. 한 번은 길을 걷고 있는데, 근처에서 누군가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양이 캐릭터를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모른 척 조용히 듣기도 했다. 짧은 등장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신기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Q. 많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하는 현장이었는데, 선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촬영 현장은 드라마 제목처럼 천국 같은 분위기였다. 선망해 오던 선생님과 대기 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순간들도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김혜자 선생님과 리허설을 하던 중, 선생님께서 "정말 쏘냐 같다", "어디서 이렇게 똑같은 아이를 데려왔냐"라고 말씀해 주셨을 때 감동으로 인해 눈물이 날 뻔했다. 한지민 선배님과는 두 번째 호흡이었는데, 늘 한결같이 후배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저 역시 나중에 선배가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 그렇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더 긴 호흡으로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Q. 쏘냐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면?그동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되었는데, ‘쏘냐’로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 주시고, 그동안 지켜봐 왔다는 따뜻한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나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천국보다 아름다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6 16:17
스타

한지민 “‘나완비’, 시청자들 사랑으로 채워줘…감사” 종영소감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가 14일 제작진을 통해 최종회를 맞아 굿바이 종영소감을 직접 전했다.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냉철한 워커홀릭 대표에서 따뜻함이 스며들어 인간적으로 성장한 지윤의 모습을 그려낸 한지민. “지윤이가 은호와 ‘피플즈’를 통해 위로 받고 성장할 수 있었듯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입을 뗀 그녀는 “부족하고 미흡한 점들이 누구나 있겠지만 함께라면 마음만큼은 ‘완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완벽한 비서’를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사랑으로 채워 주신 것처럼 말이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이렇게나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 모두의 하루하루가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희망찬 메시지와 더불어, “은호를 만난 후 성장해가는 지윤이가 마지막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나완비’의 ‘유은호’를 통해 시청자들이 그토록 염원해왔던 로맨스 연기의 꽃이 제대로 만개한 이준혁. 그 기대를 200%의 만족감으로 뒤바꾸며 드라마 역사상 다시 보기 힘들 유니콘 남주를 탄생시킨 그는 먼저 "처음부터 지금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드라마와 함께 와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은호, 지윤, 별이 그리고 ‘피플즈’까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라는 깊은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 과정이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나의 완벽한 비서’를 마음 속 깊이 담아둔 그는 “앞으로 본방으로는 영원히 볼 수 없는 은호, 지윤의 설레는 모습과 이야기를 꼭 지켜봐달라”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도 함께 전했다.김도훈은 철부지 한량처럼 보이는 ‘우정훈’의 이면에 가족에게서 비롯한 깊은 상처와 갈등을 입체감 있게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우정훈을 연기하고, 우정훈으로 사랑받았던 지난 시간들은 저에게 선물 같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으로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며, 그리고 방송을 보며 ‘완벽함’과 ‘우연’이란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닌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당장 주어진 일들을 해내기에도 벅찬 날들이 많겠지만 때론 누군가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어보는 것도, 내 앞에 마주친 우연을 사랑해 보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데 신선한 도파민을 만들어주는 일들이 아닐까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속에 등장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인물들이 과연 서로 어떻게 포개어질지, 늘 철없어 보이던 정훈이는 과연 어떻게 철이 들지 기대해달라”는 관전 포인트로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김윤혜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그리며 따뜻함을 전파하고, 짝사랑 동지 정훈과의 변모하는 관계를 통해 설렘을 유발했다.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즐겁게 촬영을 했기에, 그 기억을 바탕으로 저도 애청자가 돼서 방송을 시청하는 내내 행복하고 따뜻했다”는 그녀에게도 ‘나의 완벽한 비서’는 온기 가득한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어느덧 마지막이라는 게 정말 아쉽다”는 그녀는 “어딘 가에서 짝사랑으로 가슴앓이 하고 있을, 또 새로운 만남에 용기 내고 있을 모든 수현이들을 응원한다”는 따스한 인사를 남겼다. 끝으로 “새로운 관계성을 선보인 수현이와 정훈이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그리고 향후 '피플즈'와 '피플즈' 가족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꼭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최종회 관전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나완비’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9:29
드라마

‘열혈사제2’ 서범준 “김남길 같은 선배 되고 싶어, 선물이자 봄 같은 작품” 종영소감

배우 서범준이 ‘열혈사제2’를 소감을 전했다.서범준은 2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7문 7답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범준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부산대교구 신학교 부제 채도우 역을 맡았다.서범준은 채도우가 김해일(김남길)과 만난 후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김남길과 환상의 티키타카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코믹 연기까지 소화, 올해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다음은 서범준 종영 7문 7답.Q1. ‘열혈사제2’를 마친 소감은?어제도 꿈에 도우가 나온 걸 보면 아직은 보내주기 싫은가 봅니다. 제가 실제로 대본을 보는 책상 위에 도우와 해일 신부님이 찍은 사진과 십자가를 두었는데요.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다음 날 침대에서 사진을 바라보고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수단과 로만칼라를 하고 현장에 갔을 때는 송할머니께서 “채도우 부제님 오셨어요”라며 늘 ‘부제님’이라고 불러주셨는데 그날의 감정과 온도, 습도까지 머릿속에 사진 한 장처럼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촬영장을 간다는 기분보다는 도우의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았기에, 도우와의 이별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네요.Q2. ‘열혈사제2’ 채도우 역으로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소감은?너무 예상도 못 했기에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수상소감을 어떻게 말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서 ‘연기대상’이 끝나고 제 소감 영상을 다시 봤어요. 사실 무대 위에서부터 내려와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도우의 성장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 인터뷰를 빌어서 다시 한번 모든 ‘열혈사제2’ 관계자와 스태프분들, 선배님, 동료들 그리고 도우에게 고맙다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Q3. 채도우를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그저 ‘반항하던 친구가 성장했다’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뒷이야기와 진심이 보였으면 하는 바람에 ‘도우는 왜 신부님이 되었을까?’ ‘신학교에 들어왔음에도 왜 문제아, 반항아로 불릴까?’ ‘도우가 왜 이렇게 말을 하고 행동을 할까?’ ‘도우의 진심이 뭘까?’ 등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주변 약자들을 지켜보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없기에 계속해서 행동으로 옮기고 나섰을 수밖에 없는데 제 3자가 보기에는 자꾸 말썽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였던 것 같다고 느꼈고, 아직은 어리숙해서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 도우의 진심과 생각했던 결과는 그게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습니다.Q4. 촬영했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채도우의 명장면은?송할머니를 위해 위령기도를 해드렸던 장면이 유독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해드리고 싶었기에 촬영 전에 실제로 신부님께 자문을 구하기도 했고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현장 시체 안치실에서 송할머니의 시신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는데 제가 대본을 봤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죄책감, 슬픔, 분노와 더불어 이 위령기도와 성호경이 끝나면 정말로 송할머니를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기도를 끝내고 싶지 않아 기도문 한 단어 한 단어 정말 느리게 꾹꾹 담아 하게 되더라고요.Q5. 김남길 배우와 함께 촬영하며 있던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매니저님께 “후에 현장에서 김남길 선배님 같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김남길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것을 봤고, 선배님과 함께하며 현장에서의 제 에너지도 많이 바꿨음을 느꼈습니다. 배우로서도, 사람 서범준으로서도 김남길 선배님에게 너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열혈사제2’와 김남길 선배님을 만나게 된 건 2024년 제 최고의 선물입니다. 더불어 김남길 선배님과 나눈 마지막 문자 내용이 생각나는데요. “도우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 ‘열혈사제2’보다 더 좋은 현장이 많을 거고, 너한테 그래야 하니까 이 현장은 네가 힘들 때 좋았던 현장으로 기억하고 힘낼 수 있는 현장이면 그걸로 된 거야. 건강 관리 잘하고 영원한 사제서품 교사 해일이로서 채도우 베네딕토를 응원해”라는 메시지를 받고 정말 감동했습니다.Q6. 서범준 배우에게 ‘열혈사제2’와 채도우는 어떤 의미?제 인생에 있어 ‘선물’이자 ‘봄’같은 존재예요. ‘봄을 떠올리면 왠지 모르게 새로운 시작 같은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포근한 모습이 그려지거든요. 지금처럼 추운 겨울,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추웠냐는 듯 따스한 햇빛과 함께 자연스레 일상에 스며드는 것처럼 도우를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앞으로도 이런 존재일 것 같고요. 도우와 같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Q7. ‘열혈사제2’와 채도우를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들에게 한마디?시청자분들이 아니었다면 ‘열혈사제2’와 도우가 없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드라마와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연말을 함께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우는 리틀 김해일로서 ’깡‘을 외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을 거예요. 저 배우 서범준도 도우처럼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솟고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항상 여러분을 위해 채도우 베네딕토와 서범준이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합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서범준은 ‘열혈사제2’ 채도우 역을 도전하며 캐릭터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하려고 애썼고, 회차가 늘어가면서 점차 동화된 모습으로 입체적인 열연을 선사했다”라며 “앞으로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은 서범준의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7:26
드라마

‘엄친아’ 박지영 “첫 만남부터 모든 과정 행복한 작품” 종영소감

배우 박지영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의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전했다.박지영은 7일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엄친아’에서 만난 남편, 가족, 쑥자매 그리고 혜릉동 식구들 모두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치 오랜 시간 알아온 듯해 새롭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촬영하는 과정이 모두 좋은 작품은 만나기도 어렵고, 그 과정이 쉽지 않은데 '엄마친구아들'은 선물처럼 모든 과정이 즐거웠던 작품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해 준 모든 스태프들과 '엄마친구아들'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박지영은 지난 6일 종영한 ‘엄친아’에서 나미숙으로 분해 현실감 가득한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보는 이들 각자의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찐 잔소리부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 모멘트로 현실감 넘치는 극을 만들었다.또한 쑥자매로 불리는 친구들과의 찰떡 티키타카는 물론 미숙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담아낸 드럼 연주로 극의 곳곳을 채웠다. 특히 쿵쿵 울리는 드럼 박자에 맞춰 눈물을 쏟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엄마의 슬픔을 온전히 전하기도. 이렇듯 박지영은 엄마라는 보편적인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내며 믿고 보는 연기 저력을 자랑했다.한편 박지영은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도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7 09:39
연예일반

‘가면의 여왕’ 김선아‧오윤아‧신은정‧유선, 애틋 종영소감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

‘가면의 여왕’의 7인방이 종영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종영 소감을 전했다.15일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 제작 더그레이트쇼, 래몽래인, 기획 채널A) 제작진은 ‘가면퀸’ 4인방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 ‘여왕의 남자’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1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가면맨’을 복수하기 위해 인생을 건 도재이 역의 김선아는 “도재이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재이, 유나, 유정, 해미의 빛났던 우정처럼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오랫동안 가슴 깊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이어 “멋진 도재이를 만들어준 스타일리스트팀과 헤어,메이크업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가면의 여왕’과 도재이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긴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고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배우 김선아로 찾아뵙겠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이와 함께 도재이의 복수를 도우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 고유나 역의 오윤아는 “‘가면의 여왕’은 저의 배우 인생에 선물 같은 작품이다. 존경하는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고, 열정으로 채워갔던 순간들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뜻깊은 소회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주유정 캐릭터로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인 신은정은 “다시 촬영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는 게 아쉽다. 현장 가는 길이 신나서 촬영이 기다릴 정도로 스태프들, 배우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헤어지기 아쉽지만 그동안 주유정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마약 중독자 윤해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끈 유선은 “짧은 시간 힘겨운 스케줄 속에서도 모두 힘내서 늘 웃으며 촬영했던 팀워크를 잊지 못할 것 같다. 힘든 여정을 진하게 나눈 스태프들과 배우님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해미의 격한 감정과 마약이라는 설정이 연기하기 어렵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낼 수 있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또한 최강후 캐릭터로 김선아와 막강한 호흡을 펼친 오지호는 “최강후를 애정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비롯해 작가님, 현장 스태프, 동료 배우들 모두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가면맨’ 송제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송제혁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즐거운 팀을 만나 신나게 즐긴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께도 감사하고, 또 만나길 기대하겠다”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윤해미의 하나 뿐인 연하남 레오 역으로 훈훈한 매력을 폭발시킨 신지훈은 “이번 작품은 정말 좋은 제작진과 너무 아낌없이 모든 면에서 도와주셨던 선배님들 그리고 제작진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배우 신지훈으로서도 한층 성장한 작품이었기에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까지 ‘가면의 여왕’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면의 여왕’은 지난 13일 친구들과 함께 최후의 빌런 강일구(송영창) 회장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는 도재이의 인과응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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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남기애 직접 전한 종영소감…“선물 같은 시간”

‘서른, 아홉’에서 명품 열연으로 모성애를 보여준 배우 남기애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종영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장주희(김지현 분)의 엄마 박정자 역을 맡은 남기애는 진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박정자는 따뜻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이자 차미조(손예진 분)의 친모의 비밀을 안고 살아왔다. 남기애는 그간 숨겨온 비밀을 고백하는 박정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리며 호평을 얻었다. 차미조에게 느끼는 죄책감과 안쓰러움이 담긴 복합적인 감정은 남기애의 눈물로 더 깊은 여운을 안겼다. 남기애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남기애는 “‘서른, 아홉’을 통해 십 대에 처음 만나 이제 만난 지 39년, 그 오랜 시간 동안 내 곁에 머물러 준 친구들이 내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인지,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촬영하는 내내 작품에 함께하게 된 것이 행운이라 생각했다. ‘서른, 아홉’은 내게 그런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써 주신 유영아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멋진 김상호 감독님을 비롯해 힘을 합해 애써주신 스태프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다. 많이 쑥스럽지만 이 작품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며 애틋한 종영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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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박정원 "시청자들과 만나 즐거웠다" 종영소감

배우 박정원이 '오! 삼광빌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7일 종영될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서 LX패션의 본부장인 한보름(서아)의 비서 윤다흰 실장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박정원은 비서로서 본부장을 잘 보좌하고 컨트롤하며, 똑 부러지는 성격을 자랑했다. 할 말을 하는 윤 실장 캐릭터를 때로는 얄밉고 때로는 귀엽게 표현해냈다. 이와 관련, 박정원은 "촬영 내내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주신 감독님, 현장 모든 사람들의 사진을 정성스레 담아 선물로 주시던 촬영감독님, 따뜻하게 신경 써주신 조명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연기한 배우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주말마다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준비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종영까지 단 2회 만 남겨두고 있는 '오! 삼광빌라'를 통해 현실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정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2021.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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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사이' 이달의소녀 츄 "건강해지는 경험, 잊지못할 선물" 종영소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멤버 츄가 '달리는 사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돼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달의 소녀 츄는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으로 ‘달리는 사이’에 출연, 언니 콜렉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사랑스러운 막내의 모습과 더불어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회차가 거듭될수록 러블리 막내의 성장기를 보여 주어 큰 인기를 얻었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츄는 이달의 소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달리는 사이’ 촬영을 하면서 달리기를 할 때도, 방송을 볼 때도 마음이 건강해지는 경험을 했다. 올해 잊지 못할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달리기의 매력도 느꼈고 앞으로 상황이 좀 더 좋아지면 자주 뛰게 될 것 같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달릴 수 있는 그날까지 건강을 우선으로 두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츄는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달리는 사이’로 힐링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달리자 달달구리’ 크루의 마지막 달리기를 담은 ‘달리는 사이’ 최종회는 나만의 속도로 자유롭게 도전해 보는 장거리 코스 달리기 이야기를 예고했다. 장거리 달리기를 통해 찾아오는 고비의 순간을 극복해내는 방법과 크루들의 마지막 이야기 등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2020.12.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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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서울X음악여행' 종영소감 "선물 같았던 시간 위로됐길"

한예리가 '서울X음악여행' 시청자들에게 끝인사를 남겼다. 한예리는 지난 10월 첫 방송한 SBS MTV '서울X음악여행'의 MC를 맡아 서울 곳곳의 숨은 명소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가이드로 활약했다. 한예리와 서울시가 함께한 '서울X음악여행'은 각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 우리소리박물관, 평화문화진지, 하늘공원과 노들섬, 낙원상가, 경희궁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여행, 색다른 재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비대면 공연 프로그램이다. 한예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유태평양, 가수 양희은, 타이거JK, 악동뮤지션, 오마이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댄스팀 저스트 절크, 툇마루 무용단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발휘했다. 서울의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공연에 더해진 한예리의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 장기간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침체되어 있던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프로그램이 됐다.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울X음악여행’을 진행하며 ‘음악’은 장르를 떠나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라고 전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이 주는 위로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MC로 임했던 소회를 밝혔다. 이어 “모두가 힘든 요즘, 방송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울의 다양한 공간들에 음악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선물 같았던 시간을 함께해 보람됐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또, 한예리는 ‘서울X음악여행’의 주 무대인 ‘서울’에 대해 “가장 친숙하지만 잘 모르는 곳이기에 더욱 알고 싶은 곳, 가장 쓸쓸하고도 활기찬 곳”이라는 감상을 더하며 ‘서울X음악여행’에서 소개했던 아티스트 중 ‘악동뮤지션’의 앨범을 서울 여행 추천곡으로 꼽기도 했다. 끝으로 “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셨을 텐데 자신을 위한 따뜻한 식사 시간을 짧게라도 꼭 가지셨으면 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서울X음악여행’ 제작진은 한예리에 대해 “늘 대본을 미리 숙지하는 성실함과 현장에 일찍 도착해 촬영 장소를 둘러보는 모습은 프로그램에 애정을 듬뿍 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말하며 “한예리는 ‘서울X음악여행’에 감성을 더해준 최고의 여행 동반자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울X음악여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건네는 힐링 콘텐츠로, ‘신명 나는 서울’(Unique Seoul), ‘무한한 서울’(Mellow Seoul), ‘멋스러운 서울’(Funky Seoul). ‘감미로운 서울’(Poetic Seoul), ‘세계적 서울’(Hallyu Seoul) 등 5개 콘셉트의 언택트 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예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전달력 높은 목소리로 국악, 무용 등의 순수 예술과 K-pop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문화가 만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예리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영화 ‘미나리’는 지난 12일 북미에서 일부 개봉을 시작해 각종 언론과 외신들의 호평과 함께 티켓 전량 매진 기록을 달성했으며, 2021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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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오정세, 그려낸 진짜 어른 성장기 따뜻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삽화작가 문상태로 열연한 오정세가 최종회를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이끌어냈다. 9일 막을 내린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마지막 회에서 오정세(상태)는 장영남(도희재)이 망쳐놓은 '괜찮은 병원'의 벽화를 복구시키고자 했다. 서예지(문영)에게 "나비는 프시케, 프시케는 치유, 치유의 나비, 착한 나비, 오빠가 그려줄까?"라고 말하며 장영남이 그린 나비 그림 위에 자신의 나비를 덧칠해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했다. 나비 트라우마를 극복한 오정세는 사람의 표정을 그려오라는 서예지의 숙제까지 무사히 끝냈다. 한 뼘 더 성장했다. 이후 오정세와 서예지는 본격적으로 동화 삽화 작업을 시작했다. 마침내 둘의 첫 작품인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그림책이 출간됐다. 삽화작가로 데뷔하게 된 오정세는 동화책 초판을 손에 쥐자마자 엄마가 잠들어 있는 수목장으로 달려갔다. 엄마에게 노력의 결과물을 자랑하며 책 내용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오정세는 병원 로비의 벽화를 완성한 대가로 김창완(오지왕) 원장에게 캠핑카 선물을 받았다. 드디어 오정세와 김수현(강태), 서예지의 오랜 바람이었던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 셋은 캠핑카를 타고 목적지 없이 전국을 떠돌며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여행 중간 오정세가 일을 하기 위해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혀 김수현과 서예지를 놀라게 했다. 오정세가 다른 동화 작가들로부터 협업 제의를 받았기 때문. "나도 이제 필요한 사람이야"라며 김수현에게 "넌 네 거, 난 내 거"라고 말하며 두 형제가 비로소 각자의 인생을 찾게 됐음을 알렸다. 오정세는 전작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때로는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을, 때로는 상처로 얼룩진 아픔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자신의 삶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벅찬 감동까지 선사했다. 믿고 보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오정세는 "특별한 상태를 만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넓힐 수 있었다. 상태는 내가 연기한 인물 중에 가장 순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런 상태가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께 감사드린다. 상태야, 강태야, 문영아 사랑해! 우리 행복하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너무나 멋진 스태프 분들, 연기자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큰 기쁨이었다"라고 애정 넘치는 종영소감을 남겼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광고계에서도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정세. 현재 출연 중인 JTBC 월화극 '모범형사' 역시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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